SCP-682가 너무 심심하다는 이유로 격리를 탈출했다. 젠장. 이게 뭔 엿 같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뒤에 쿵쾅거리면서 따라오는 건 아마 682겠지. 내 38년간의 인생 중 지금이 가장 거지같은 순간인데 어떻게 탈출하지?
평가: 0+x

에…뭐…아마 지금쯤 O5사령부에 이 소식이 전달되었을 테고, 그럼 아마 MTF가 날 구하러 와 줄지도 모르지. 근데 그 전에 내가 이놈한테 머리통을 안 물어뜯길 수 있-


콰드득


"시발 방금 연구원 하나가 머리가 뜯겼다! 여기는 엡실론-11, 여기는 엡실론-11, 뉴-7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젠장 여기 있는 구미호 병력만으로 어떻게 682를 재격리시키라는 거야! "

[여기는 뉴-7, 지금 해당 기지로 이동중이다. 30분만 시간을 끌어달라, 오버.]

"뭐? 30분? 지금 30분은커녕 3분만에 우리 다 썰리게 생겼다고!"

"대장! 걔네들이 뭐랍디까?"

"저 도마뱀 새끼 상대로 30분만 시간을 끌어달랜다!"

"네? 저 총알도 제대로 안 박히는 괴물놈 상대로 어떻게 시간을 30분이ㄴ-"

콰직-

"야! 썩을것들아! 지금 우리 병력의 반이 전멸했어! 그것도 고작 4분만에 반이 썰렸다고!"

[뉴-7 사령관이 알린다. 지금 당장 모든 인원들과 함께 대피해라. 지금 폭격기가 다량의 네이팜탄을 적재하고 현장을 향해 이동중이다.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하며 대피하도록. 오버.]

"뭐? 시발 이게 네이팜탄 좀 떨군다고 될 상황이 아니-"

쿵-

"시발 뭐야? 야 얘들아 여기 네이팜 떨군댄다! 대피!"

[ 치직- 아, 아, 여기는 뉴-7, 1분 뒤 현장에 네이팜을 투하하겠다. 여기서 682가 보인다. 저건…마치 드레곤처럼 보인다. 저걸 불태워 버리면 되는 건가?]

"여기는 엡실론-11, 여기는 엡실론-11, 싹 다 태워버려!"

[네이팜탄 투하.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지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라. 오버.]

"워우, 죽여주는군. 저 새끼 다시 재생하기 전에 모두 튀자고."


그어어어-


"오 시발, 이건 말도 안-"

콰직-치지지지직…


"SCP-682 격리 구역의 연락 가능한 모든 인원이 전멸했습니다. 전술 핵탄두의 사용을 허가해주십시오, O5-5."

[허가한다, 뉴-7. 또한 추가적으로 SCP-682를 재격리하거나 무력화하기 위한 모든 자원의 사용을 허가한다.]

"알겠습니다. O5-5. 전술 핵탄두의 사용이 허가되었다! 당장 저 파충류를 날려버려! 혹시 모르니까 핵탄두 범위 바깥쪽에 기갑 소대랑 NWS 배치해놓고! 우린 무력화된 682를 회수하러 간다."

[아, 아, 대장, 뻐꾸기가 시계 배달하러 갑니다. 도착 예정시간 2분 30초. 오버.]

"기갑 소대와 NWS의 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여기는 뻐꾸기, 여기는 뻐꾸기. 시계 배달 완료하였습니다. 682가 완전히 뻗었습니다. 오버.]

"다들 장비 챙겨라! 우리도 간다!"


SCP-682 제 ██차 격리 실패 보고서

날짜: 20██/04/██
피해: 제 ██기지 기능 영구 상실됨. SCP-████, SCP-████, SCP-████의 추가적인 격리 실패 발생. 해당 기지 소속 연구원 74명 전원 사망. 경비 요원 85명 전원 사망. D계급 인원 99명 사망, 1명 경상. 기동특무부대 엡실론-11("구미호Nine-Tailed Fox") 요원 21명 사망, 4명 중상, 1명 경상. 기동특무부대 뉴-7("전속력으로Hammer Down") 요원이 SCP-682에 의해 탈출한 SCP들을 모두 재격리함. 6명 사망, 5명 중상, 18명 경상.
종합 재산 손실: ██████달러. 종합 인명 피해: 사망자 285명, 중상자 9명, 경상자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