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with Charlie Pe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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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페퍼 쇼 다시 보기

2020 • 12+ • 시즌 1개
매일매일 연구와 실험, 논문 작성에 시달린 당신! 찰리 페퍼와 함께 재밌는 만담과 토크쇼로 피로를 풉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당신에게 드려지는 FBN 최고의 토크쇼!

에피소드 수: 38화

출연진: 찰리 페퍼, 벤저민 쉘밍턴, 이렐다 마르코스… [+ 출연진 모두 보기]

로스앤젤리스에 아침이 밝아왔다. 햇빛은 도시를 뒤덮고 사람들은 그 햇빛에 활기찾아 일하러 도로로 나섰다. 그런 LA 어딘가에 위치한 한 건물은 낡고 허름했다. 겉으로만. 그 누구도 건물 아래에 커다란 방송국 있는 것은 몰랐을테다.

방송국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방송국의 이름. FBN Foundation Broadcasting Network의 약자라고 적혀있었다. 그러고 쭉 복도로 걸으면 보이는 건 어느 문. 그 문으로 들어가면 어떤 사람들이 기다란 책상에 모여 앉아있었다. 책상 가운데에 앉은 한 남자가 말을 시작했다.

"찰스 파커 씨가, 예상했던대로 쇼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빨리 새 MC를 구해야 합니다."

걱정하는 말투의 남자 옆에 한 포스터가 보였다. '찰스 파커 쇼Show! with Charles Parker'. 사실상 방송국을 짊어지는 황금알 낳는 거위인 쇼였다. 그런 쇼의 진행자가 갑자기 은퇴했으니 방송국 사람들로서는 급할 것이었다.

FBN은 SCP 재단 부서인 '방송부Department of broadcast'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입 사원 안내 방송이나 다큐멘터리 등 따분한 프로그램 밖에 없었지만 점차 시대가 흐르며 오락 프로그램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매일 온갖 업무에 시달린 박사, 연구원, 요원, 기동특무부대원, D계급 인원들에게 그런 프로그램들은 가뭄 속 단 비였다.

그 중 '찰스 파커 쇼'는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찰스 파커는 원래 재단 소속 요원이었다가 대단한 입담으로 쇼의 진행자가 된 사람이었다. 거의 20년 동안 쇼를 진행하며 수많은 게스트(그 중 오랑우탄도 있었다)를 맡아온 연로가 있었다. 그런 그가 은퇴한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래서 저번에 회의했지 않습니까? 한 3명의 후보가 나왔었죠."

"뭐, 캐런 플로렌스Carron Plorrence, 코너 페이슨Conner Pason 그리고… 찰스 페퍼Charlie Pepper가 있었습니다. 근데 셋 다 찰스 파커 씨에 비해 별로이지…"

"애초에 그 사람은 거의 20년 동안 맡아온 사람인데 아직 해보지도 않은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도 실력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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