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41-KO

일련번호: SCP-941-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941-KO는 제 ██기지 안전 등급 표준 격리실에 있는 50×50×35 cm3의 목재 상자에 보관한다. 대상이 있는 방의 온도는 실험할 때를 제외하고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대상과 관련한 실험을 할 때에는 반드시 방호복을 입어야 하며, 모든 종류의 유리는 실험실로 반입할 수 없다. 실험실의 칸막이 유리는 항상 특수 제작된 투명 비닐로 덮여있어야 하고, 기체 SCP-941-KO를 다른 유리와 접촉시키는 것은 금지된다. SCP-941-KO의 질량은 1kg 미만으로 유지되어야 하고, SCP-941-KO를 밖으로 반출하려는 사람은 즉시 처분된다.

설명: SCP-941-KO는 약 8██g의 호박색의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다. 대상은 약 10.11℃가 되면 승화하여 약간 밝은 호박색 기체로 변한다. 승화한 SCP-941-KO는 세 가지의 변칙성을 지닌다.

첫번째 변칙성은 기체 SCP-941-KO가 생명체의 폐로 들어갔을 때 발현된다. SCP-941-KO가 생명체의 내부 장기로 들어가면 급격하게 승화하여 고체가 된다. 이는 날카로운 결정을 생성하고, 생명체의 내부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 결정은 장기 조직에 박히며, 대상은 온도에 관계없이 내부 장기에 붙어있을 때에는 기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기록 941-KO-E2, 무효화 시도 기록 941-KO-X3 참조

두번째 변칙성은 기체 SCP-941-KO가 일반 유리와 접촉할 때 발현된다. 승화한 대상이 유리와 접촉했을 때, 접촉한 유리는 SCP-941-KO와 같은 성질을 가지게 된다. 이는 SCP-941-KO가 밖으로 유출됬을 때 [데이터 말소].

세번째 변칙성은 SCP-941-KO의 온도를 영하 70℃까지 내렸을 때 발현된다. SCP-941-KO는 영하 70℃에서 평범한 유리가 된다. 이는 온도를 다시 올려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SCP-941-KO의 양적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CP-941-KO는 20██년 1월 [편집됨]에 있는 ██병원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에서 처음 재단에 알려졌다. 병원은 즉시 폐쇄되었고, 가스 누출에 의한 질식사로 정보가 조작되었다. 재단이 처음 SCP-941-KO를 발견했을 때 병원에는 피를 토한 시체들이 즐비해 있었고 몇몇 시체는 흉곽이 [데이터 말소]. SCP-941-KO 조각들은 희생자들의 폐에 박혀있었다. SCP-941-KO의 확보를 위한 부검 도중, [데이터 말소]에 의해 재단 인원이 6명 소실되었고, 살아남은 인원들은 병원에서 후퇴하였다. 확보한 SCP-941-KO 조각 샘플 5개는 이후 분석을 위해 ██기지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은 철거되어있었고, 병원 앞에는 시체를 태운 것처럼 보이는 재가 남아있었다.

부록 941-KO-4: 회수 기록을 보니, SCP-941-KO가 폐에 박힌 시체가 모두 불태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큰일입니다. 제가 가설을 하나 세워보았습니다. SCP-941-KO가 기화해 대기 중으로 올라가, 도심 지역에서 비에 섞여 내려 유리에 닿는다면.. 말 그대로 참사가 벌어질 것입니다. 또 이게 반복된다면, 아마 전 세계 대기는 SCP-941-KO로 가득 차겠죠.
저는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두 가지를 요청합니다.

1. SCP-941-KO의 등급을 '케테르'로 상향시킬 것
2. SCP-941-KO가 비에 섞여 내릴 시 이를 막을 방법을 고안할 것(제 연구팀이 맡겠습니다)
- 연구원 S████

- 거부됨. SCP-941-KO가 발견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SCP-941-KO는 대기 중으로 퍼지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의 격리 절차를 유지하기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