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 산불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이와테현 산불은 재단이 SCP-3410-JP로 명명한(GOC는 LTE-3331로 명명) 개체를 격리하기 위해 작전을 벌이던 도중 개체가 인근의 산지에서 폭발하여 발생했다. 발생 직후, 산불은 곧 주위로 번져나갔다. 재단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즉시 정체불명의 소방대를 불렀으며, 산불은 약 5시간 만에 진압되었다.
이후 재단은 자신의 주특기인 역정보를 퍼트렸고, 해당 산불은 외부에는 건조한 날씨에 담배꽁초의 잔불이 낙옆에 옹겨붙어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진압한 소방대는 이후 민간 소방대인 화재 확산 격리 보장이라는 괴의한 이름의 자선봉사단체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자선봉사단체는 페이퍼 컴퍼니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미스터리한 점이 있다. 재단은 작전 현장을 수습하지도 않고 소방대를 불렀으며, 재단은 어떻게 이 문제의 변칙 개체를 발견하였으며, 또 화재를 진압한 정체불명의 소방대가 페이퍼 컴퍼니로 둔갑한 것은 어찌된 일인가? 저 자선봉사단체의 정체는 무엇인가? 세계 오컬트 연합은 이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우선 극동지부와 재단 직원간의 유착관계에 대해 설명하여야 한다.
극동지부와 재단 직원간의 유착관계
다음은 인터뷰 중 마츠시케 씨의 발언중 일부이다.
「안녕하세요. 에, 그래서 뭘 말해드릴려고 하냐면요. 왜 그 저번에 이와테현에서 재단이 초위협 하나 격리하겠다고 난리치다가 숲 다 태워먹었잖아요. 네네. 8월달에 태워먹은거요. 하여튼 그게 사실 뒷이야기가 있어요. 재단이 이걸 어떻게 발견했냐, 처음에는 이 개체를 제 ICSUT 동기가 있는 제3720접근조에서 발견했거든요. 근데요. 접근조 애들이 보니까 이게 청산할 각이 안나오는거에요. 이 개체가 현장에 와서 살펴보니까 신체 자체가 과도한 힘을 받으면 터지는데, 이걸 프시케 애들이 말을 안해준거죠. 그래서 또 의자소리 안 듣고 청산할려면 접선기술 들고와야 후폭풍 없이 끝나는데. 이놈 수권대응기준이 당시에 2여서 접선기술 요청하기가 좀 애매하고. 쓰면 또 접선기술 장비 사용은 보고서를 따로 내야해요. 허가도 잘 안내주고. 그래서 짱구를 굴려보다가 재단한테 상부 몰래 주기로 한거죠.
그래서 접근조는 평소에 자주 얼굴 보던 재단 요원한테 연락하고, 재단 요원은 일단 자기가 발견했다고 상부에 보고하고. 현장에서 잡을려다가 잘못해서 폭발. 일이 커져서 상부에서 어떻게 찾았냐고 조사 들어오면 큰일이니 접근조 한테 급하게 연락한거죠. 걸리면 우리도 망하거든요. 그래서 접근조는 급히 무기고에서 Gen +1 짜리 소화장비를 몰래 들고 불 끄러 간겁니다. 그때 동기가 급하다고 해서 저도 몰래 도우러 갔었거든요. 외부에는 재단 위장기업이 했다고 알려지고. 불은 요원들이 끈걸로 상부에 보고. Gen +1 짜리 들고간건 안 걸렸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된거죠.
그러고 보니 저번에는 재단이랑 합동작전 하던 중에 어찌저찌 하다가 접근조원이랑 재단 요원 그렇게 둘이 사슴대 동기 타격조원한테 정신없는 틈을 타서 몰래 화이트 슈트 빌려입은 적도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해당 화재는 연합의 접근조가 먼저 발견한 개체를 처리하기 까다롭다고 재단에게 일임했으나, 재단도 격리하기는 까다로웠고. 그 결과 화재 발생, 재단에게 떠넘겼던 접근조가 급하게 달려와서 재단과 화재를 진압했다는 것이다.
원인은?
그렇다면 항상 치고받던 연합과 재단이 어떻게 이런 협력관계를 지닐 수 있는 것인가? 코이가레자키 신문사가 취재를 통해 추측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극동지부의 접근조중 수권대응기준이 낮은 개체에게 타격조 대신 투입되는 대원들은 보통 신입 대원이다. 즉 원래 재단에 들어가게될 수도 있었고 연합에 들어가게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입장에서는 재단이나 연합이나 이념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또 2000년대에 들어서서 변칙현상이 급증하였지 않은가. 소위 말하는 이 대변칙시대에는 재단과 연합 이 둘이 서로 치고박을 일보다는 서로 협력할 일이 늘어났고. 그렇기에 서로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다. 담당 구역이 정해져 있다보니 현장에서도 전에 보던 사람 또 보고 그런일도 빈번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연합이 청산하기 힘든건 재단에게 주고, 또 재단이 생포하기 힘든건 연합에게 맡기는 환경이 어느정도 만들어 질 수있었다는 것이다. 한쪽은 실적은 줄어들어들고 다른 한쪽은 실적이 늘어나긴 하지만, 받는 만큼 맡기는 것도 있으니 총량은 변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예전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다. 독자분은 저번 아무도 아닌 자 소동을 기억하시는지. 재단 요원들이 상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처리하기는 까다로워서 일단 덜 까다로운 방식으로 해결한 후 깔끔하게 했는데 아무도 아니 등장해서 이렇게 되어버렸다는식으로 아무도 아니 존재하는 인물을 만들어 냈다가 한번 걸릴 뻔해서 꽤 난리가 난 소동이었다.
코이가레자키 신문사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전 사건들에도 이렇게 일을 일임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는지 취재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보를 제공해주신 마츠시케 씨에게 감사드린다. 【야나세 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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