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witdolegitong

여긴 제 쓰레기통입니다. 뭐 스스로 만든 DEL SCP 모음집 정도라고 할 수 있지요. 혹시나 누가 이걸 보게 되면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뭐 저도 나중에 여기 있는 걸 재활용할지도 모르긴 하지만요.

[[tab SCP-1234-KO(심사숙고해야하는 문신)]]

평가: 0+x

일련번호: SCP-123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234-KO는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해당 개체의 문 바깥쪽의 걸쇠에 자물쇠를 걸고 제 ██기지의 보안 창고에 넣어서 보관한다. SCP-1234-KO에 관한 실험은 2명 이상의 3등급 인원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설명: SCP-1234-KO는 높이 2m 가로세로 0.8m 정도의 금속제 캐비넷이다. 청회색의 부식방지 페인트가 칠해져있으며, 한쪽 면에 문이 달려 있고 그 바깥쪽에 자물쇠를 거는 걸쇠가 달려있다. 문 아랫쪽은 약간 칠이 벗겨져 있다. SCP-1234-KO의 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내부가 외부의 광원으로 멀쩡하게 비춰지고 촬영도 가능하나, 문을 닫을 시에는 SCP-1234-KO 표면에 나 있는 약간의 구멍으로도 그 어떠한 빛도 들어오지 못하며, 내부에서도 전혀 식별이 불가능하다. SCP-1234-KO 내부에 어떤 광원을 가지고 들어오더라도 SCP-1234-KO의 문을 닫으면 어떠한 빛도 방출하지 못한다. 적외선 카메라를 포함한 어떠한 방법으로도 SCP-1234-KO의 문을 닫았을 때의 내부 모습은 촬영된 적이 없다.

SCP-1234-KO는 사람 한 명이 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활성화된다.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동시에 들어가거나 인간 이외의 생물 혹은 원격조종되는 로봇이 들어갈 경우에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활성화되면 이후 SCP-1234-KO-1이라 칭할 여성의 목소리가 '무엇을 제공하시겠습니까'라고 한국어로 물어본다. SCP-1234-KO-1의 소리는 녹음되어있는 같은 말만을 하며, 일부 경우 재질문을 할 때에는 다른 말을 하기도 하나 반복실험 결과 이 역시 녹음되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SCP-1234-KO-1의 신원에 대해서는 20~30대 정도의 여성이며 표준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SCP-1234-KO-1의 소리가 정확히 SCP-1234-KO 내부의 어디에서 들려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SCP-1234-KO 내부에서는 명확하게 들리며, 녹음도 가능하다. 외부에서는 현저하게 작은 소리로 들리지만 녹음 등은 가능하다. SCP-1234-KO이 활성화되어 있을 때에도 여전히 SCP-1234-KO의 내부는 보이지 않으며 촬영이 불가능하다.

SCP-1234-KO-1에게 한국어로 특정 신체 부위를 말하면 즉시 해당 신체 부위가 사라지고, 대신 무작위의 위치에 무작위의 문신이 새겨진다. 한국어를 모르는 인원이라도 신체 부위를 뜻하는 한국어 단어를 말하면 SCP-1234-KO-1는 그것을 인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 부위를 제시했을 때, 좀 더 명확한 부위를 확정하기 위해 다시 질문하는 것도 확인되었다. 사라진 신체 부위는 깔끔하게 제거되어있으며 단면의 상처는 완전히 수술 및 치료된 상태가 되어있어 추가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추가적인 실험 결과 해당 신체 부위의 제거가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을 경우엔 인공 보형물이 삽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인공물질에서는 어떠한 특이점도 찾아볼 수 없다.

한번 문신이 새겨지는 단계가 끝나면, SCP-1234-KO-1이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말하며 SCP-1234-KO는 비활성화 상태가 된다. 활성화 직후 SCP-1234-KO-1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내부의 인원이 문을 열고 나갈 경우엔 SCP-1234-KO-01이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말을 하고 똑같이 비활성화된다. 문을 다시 열었다 닫더라도 활성화되지는 않으나, 해당 인원이 나온 다음 다시 들어가거나 다른 인원이 들어가 문을 닫으면 다시 활성화된다.

해당 문신은 변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건드리면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에게 이로운 효과가 나타나며, 제시하는 신체 부위가 중요한 부위일수록 대체로 그 효과도 강력하다. 제시하는 신체 부위와 새겨지는 문신의 위치, 특성의 종류 사이에는 딱히 큰 연관점을 찾을 수 없다.

SCP-1234-KO는 한국 ██시의 폐수처리장 근처 공터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인근에 거주하는 청소년 몇몇이 우연히 해당 개체의 특성을 알아내어 사용한 것이 재단에 포착되었다. 그들은 SCP-1234-KO에 얼마나 더 큰 대가를 지불하고 얼마나 더 멋진 문신을 얻었느냐로 경쟁을 하였다고 하나, 제시한 것 중 가장 큰 것은 새끼손가락 한 개 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향을 받은 전원은 문신을 제거하였으며 A급 기억소거제를 투입하였다. SCP-1234-KO가 해당 지역에 약 4~5개월 전에 나타났다는 것은 알아냈으나, 그 이상의 정보는 알아낼 수 없었다.


[[/t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