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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 번호: SCP-097-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대상 물체는 방음 시설이 충분한 3×3×3m3 넓이의 방에 보관한다. 만일 SCP-097-KO에 감염 된 인원이 확인 될시, C급 기억 제거제를 투여한다.

설명: 대상 물체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랜드 피아노이다. 내부 재질은 일반적인 피아노와 똑같고, 내부 구조 또한 같다.

SCP-097-KO의 변칙적 특성은 불규칙적으로 스스로 연주되는 현상이 있다. 또한, 이 연주 소리가 주변 인간에게 노출시, 노출된 인간을 '감염' 상태로 만든다.

SCP-097-KO의 연주소리에 노출 되어 감염 상태가 되면 음악적 지식이 방대해지며 사상의 변화가 나타난다. 감염자들은 감염 직후 공통적으로 '음악은 세계다. 음악은 글이나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음악만이 나를 편하게 해준다.' 라는 말을 한다.
또한 감염자들은 나태하게 생활하며, 이들은 이를 '음악의 편안함' 이라고 한다.

감염 상태로 약 3일 뒤엔 처음 듣는 피아노 대부분 곡 연주가 가능하며, 약 5일 뒤엔 즉흥적인 작곡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감염 상태로 약 2주일을 지나면 감염자는 자살을 한다. 또한 이들은 모두 유서를 남기고(이는 모두 음악이 주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살한다.

이 감염은 C급 기억 제거제를 사용하면 감염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록: 입수 기록 097-KO-Z

SCP-097-KO가 최초 발견된 것은 대한민국 경남 ██시에서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공연 중 발견되었다. 변칙적 특성 발견 후, 곧 공연 중단 후 대상을 입수하였다. 극단은 '그저 대중들에게 음악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라고 하였다.
그후 주변 모든 시민에게 C급 기억 제거제를 투여했다.

추신: 극단원들은 대상의 감염에 면역인 것으로 추측 된다.

부록: 김██ 요원이 SCP-097-KO에 감염되어 자살 전에 남긴 유서

음악은 위대하다!♪ 음악은 위대하다!♪ 음악은 위대하다!♪
나는 그동안 음악을 무시한체 살아왔다.♩ 또한 나는 그런했던 나를 원망한다.♪
난 음악을 사모한다!♩ 추종한다!♪ 주변이가 나를 미친 취급해도 이들은 음악을 깨닫지 못한것이다!♩
음악의 깊음!♪ 이는 곧 세계이다!♪ 그리고 난 세계 그 자체를 깨우친다!♩ 음악은 언어따위로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으로썬 그것을 깨우치긴 부족하다!♬ 나는 인간의 몸을 버려 음악이 될것이다!♩
후회는 없다!♪ 그저 기쁨 뿐!♪ 음악은 위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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