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eol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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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KO 시나리오 작성법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1m³의 정육면체 공간을 강철벽으로 덮고 개체로부터 최소한 10m 떨어진 거리에 원형의 콘크리트 벽을 둘러 격리한다. 격리실에는 어떠한 생명체도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설명: SCP-XXX-KO는 시나리오 작성지 뭉치다. 해당 개체는 반경 20m의 거리에 있는 생명체에게 본 개체의 존재를 인식하게 만든다.

해당 개체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생명체는 본 개체를 향한 의식적인 접근을 시작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인식하는 정도가 심해지며, 반경 1m이내에서는 해당 개체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개체와 접촉한 생명체는 자신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나리오 작성지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 시나리오 작성은 해당 개체와 접촉한 생명체가 죽을때까지 이루어지며, 생명체가 죽어 쓰러진 직후에 생명체의 몸은 붕괴한다.

붕괴된 생명체의 몸은 SCP-XXX-KO와 같은 물질의 종이로 변화하며, 변화한 종이는 SCP-XXX-KO와 결합한다. 평균적인 인간의 경우 시나리오 작성지 3페이지 분량으로 변화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해당 개체의 본문에 적힌 내용은 시나리오 작성지 30 페이지 분량이며, 모두 다른 글씨체에 각기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해당 개체는 200A년에 울산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이미 23번째 페이지까지 글이 쓰여있었으며, 최초로 본 개체에게 접근한 요원 두명이 사망하였다.

부록 XXX-KO 1: 해당 개체의 본문에 쓰여진 내용은 며칠의 기간을 거쳐 수정된 형태로 현실에 실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개체의 27~29번째 페이지에 쓰여진 추리소설의 경우, 실제 20AA년에 일어났던 사건과 매우 흡사했다. 다만, 해당 개체에 쓰여진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는것은 아닌듯하다. 일부 살해 방식의 경우, 더 잔혹한 방식으로 변질되어 있었고, 살해 동기 또한 뒤바뀌어 있었다.

부록 XXX-KO 2: 생명체가 해당 개체의 본문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경우 그 생명체를 임의로 본 개체에게서 떨어트리는 행위는 금지된다. 20AB년에 이뤄진 실험 기록에 따르면, 해당 개체에게서 분리된 생명체는 분리된 즉시 사망했고, 생명체가 쓰다 끊긴 소설의 경우 며칠 후 [데이터 말소] 된 형태로 실현되었다.

부록 XXX-KO 3: 해당 개체의 본문에 쓰여진 글씨의 성분은 다양한 형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채취된 13번째 페이지의 글씨는 인간의 피와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판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