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ab: 인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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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607-KO
Level3
격리 등급:
케테르(keter)
2차 등급:
none
(none)
혼란 등급:
에키(ekhi)
위험 등급:
경고(warning)

배정된 기지 기지 이사관 담당 연구원 배정된 특무부대
KRGYAY-Site-282K [편집됨] N/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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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덴마크 코펜하겐 랑엘리니 부두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물품. SCP-673-KO 다수가 모인 것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추정 상 SCP-607-KO의 존재를 아는 민간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수 격리 절차: 현재, SCP-607-KO는 그 격리 시도 중에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인명피해와, 역으로 SCP-607-KO의 개체 수가 늘었던 것을 감안하여 현재 비격리 상태이다. SCP-607-KO는 포말어(泡沫魚)라는 물고기 종이라는 역정보로 그 정체를 위장시키며, 인간에게 매우 위독한 독을 지닌 멸종 위기종으로 위장시켜 개체를 포획하려는 시도를 모두 제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민간이 SCP-607-KO를 포획하면, 그 즉시 해당 민간이 거주하던 구역의 모든 외부로 통하는 통로를 막는다. 그리고 해당 민간이 생물학적 여성이라면 그 즉시 해당 구역에 3급 적대 시나리오 코드를 실행시킨다. 만약 해당 구역 내의 모든 민간을 조사했는데도 SCP-607-KO-1를 발견하지 못 했다면, 그 인근 주변까지 모두 폐쇄시키며 해당 지역까지 3급 적대 시나리오 코드를 실행시킨다. 이러한 과정은 SCP-607-KO-1를 발견할 때 까지 계속된다.

만약 SCP-607-KO-1를 발견했다면, 해당 SCP-607-KO-1가 인간형의 모습을 완전히 상실할 때 까지 어떠한 수분에도 접촉시키지 않는다. 만약 SCP-607-KO-1가 인간형의 모습을 상실하고 기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격리시키거나, 추후의 연구를 위해 활용될 수도 있다.

또한 매년 4월 7일, 덴마크 코펜하겐 랑엘리니 부두를 정기적인 검사라는 이유로 접근을 완전히 폐쇄시킨다. 이러한 현상의 연구, 또는 연구를 위한 SCP-607-KO의 확보를 위해 해당 부두 주변에는 최대 3척의 재단의 선박이 존재할 수 있다. SCP-607-KO를 확보하는 인원은 개체의 특성을 확실히 교육받은 상태여야 하며, 그 과정에서 여성 인원은 제외되어야 한다. 모든 인원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막기 위하여 방호복을 입은 채 SCP-607-KO에게 접근해야 한다.

설명: SCP-607-KO는 세계 각지의 해안에서 발견되는 물거품의 형태를 지닌 수천-수만 마리의 변칙 존재이다. 대상의 형태는 치어 상태의 물고기 정도 크기의 유사한 5cm 가량의 물거품이다. 치어 상태의 물고기와 해파리를 합쳐 놓은 것처럼 헤엄쳐 다니며, 그 겉껍질은 얇은 단백질과 수분의 혼합이다. 따라서, SCP-607-KO 개체는 수면 밖으로 나오는 등의 약한 자극에도 순식간에 터져버린다. SCP-607-KO의 핵심에는 주황색 중심부가 있다. 이 외에는 SCP-607-KO 내부에는 어떠한 기관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수분과 기체만 존재할 뿐이다.

SCP-607-KO 내부의 주황색 중심부, 이하 '핵심'은 지름 1cm ~ 3cm 사이의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타원형의 물체이다. 일반적인 상태의 SCP-607-KO의 핵심은 개체 내부에 존재하기에, 어떠한 변칙성도 발현하지 않으나 어떠한 이유에서도 SCP-607-KO가 터진다면, 개체의 핵심은 원형 형태를 잃어가며, 해류를 따라 점점 퍼지기 시작한다. 만약 이 핵심이 20분 내로 어떠한 인간 여성체를 발견하지 못 한다면 다시 원형 상태로 응고되어 또 다른 SCP-607-KO가 생성된다. 만약 20분 내로 인간 여성체를 발견한다면, 해당 인간 여성체와 접촉, 그리고 그 인간 여성체를 기반으로 특정한 모습을 지닌 독립체로 변한다. 이러한 독립체는 SCP-607-KO-1로 지정한다. SCP-607-KO-1은 어떠한 인간 여성체를 기반으로 하든 항상 동일한 외형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SCP-607-KO-1은 인간형 독립체이며, 그 상체는 17-20세 사이의 덴마크 왕족 혈통의 인간 남성체이고, 그 하체는 인간 의외의 존재의 것으로 물고기의 지느러미 부분과 매우 유사하다. SCP-607-KO-1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지느머리를 인간 남성의 하체로 변환이 가능하다. SCP-607-KO-1은 그 후, 주변 일대를 뒤지며 [편집됨]이라고 개체가 통칭하는 인간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편집됨]은 해당 일대에 전해지는 민간 전담에 나오는 '인어'와 동일하다. SCP-607-KO-1은 대체적으로 [편집됨]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록 607-KO-02: SCP-607-KO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SCP-607-KO가 처음 발견된 덴마크 코펭하겐 랑엘리니 부두에서 전해지는 민간 전담에 대해 기록한 내용이다.

옛날 옛적에 바다 저 깊은 왕국에
인간을 사랑한 인어가 살았네.

인어는 왕국의 공주였지.
인어가 사랑한 인간은 땅 위 왕국의 왕자였네.

어느 날, 왕자는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떠나려 하였는데,
그 날은 날씨가 매우 험악하였고, 폭풍우는 배를 집어삼켰네.

인어는 왕자를 사랑하였고, 왕자가 죽는 것을 원치 않았지.
인어는 왕자 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어 바다 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왕자를 구해 해변가로 떠밀어 보냈네.

해변에 쓰러져있던 왕자를 옆 나라 공주가 발견하였고,
때마침 왕자가 일어나며 인간 공주를 자신의 생명의 은인으로 착각하고는 혼인을 기약하였지.

인어는 분했다. 어떻게 생명의 은인을 알아보지 못 하는건가?
인어는 왕자의 사랑을 얻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였다.

인어는 바다 속의 마녀에게 찾아갔고,
마녀에게 자신에게 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네.

마녀는 인어에게 목적을 물어보고는, 위험한 일이라며 인어를 말렸지만.
고집 센 인어는 마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네.

마녀는 인어에게 다리를 만들주었고,
인어에게 30일 될 동안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 하면 죽는다 하였다네.

인어는 마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생긴 것이 기뻐 바로 지상으로 뛰쳐나왔다.

인어는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왕자를 만났지만,
하지만 왕자의 마음은 이미 옆 나라 공주에게 가 있었네.
왕자는 결국 옆 나라 공주와 혼인을 올리고 말았지.

[글씨가 지워져 있다. 지워진 글씨 위에는 파란 글씨로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적혀있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인어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있었네.
마녀의 칼로 왕자를 찔러 죽이는 것.

하지만 인어는 그럴수 없었다. 사랑하는 이에게 그러지 못했다.

인어는 결국 천천히, 거품이 되어 흩어졌다네.

해당 판본의 뒷부분이 끊긴 이유는 불명확하며, 어디에 있는지도 불명이다. 이 판본 외에도 뒷부분이 추가된 다른 판본들이 존재하나, 해당 판본들은 사실여부가 불명확하다.

부록 607-KO-03: 2020년 4월 7일, SCP-607-KO 개체들이 덴마크 코펜하겐 랑엘리니 부두에 모인 후, 평소와는 다르게 어떠한 특정 방향으로 집단 이동을 하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재단은 SCP-607-KO 개체들을 추적하였다. 이외에도 하나 특이한 점은, 기존에 덴마크 코펜하겐 랑엘리니 부두에 위치한 인어 공주의 동상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SCP-607-KO 개체들은 한 지점에서 정지하였는데, 해안가의 동굴이였다. 재단은 일부 탐사 인원들을 보내 해당 동굴 내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탐사를 보냈다.

해당 동굴의 끝에는 기원이 불명확한 인간형 독립체가 존재했으며, 이미 사망하여 미라가 된 상태였다. 현재 독립체는 제282K기지의 표준형 변칙개체 격리실에 격리중이다. 해당 인간형 독립체의 자세한 외모에 대한 서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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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K기지에 격리되어 있는 인간형 독립체의 사진, 유골밖에 남아있지 않다.

상체

  • 상체 전부가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여, 골격 위에 1-2cm 간격의 마른 유기체 조직만 남아있었다.
  • 특히나 얼굴 부분의 손상은 심하여, 눈알과 이빨, 혀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내부에 그 어떠한 신체조직도 남지 않았다.
  • 그 외의 부분에도 손상이 심하여, 요원 1명이 해당 독립체를 건드리자, 신체 대부분이 손실되었다.
  • 조사 결과, 상체는 남성체의 것으로 드러났으며, 덴마크 왕족 중 하나의 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략 300년 정도 된 시체로 밝혀졌다.

하체

  • 하체는 비교적 손상이 적으며, 내부의 장기들이 거의 보존되어 있다.
  • 다만, 허리 부분의 손상은 심각하며, 날카로운 동물의 손톱이나 이빨 같은 것에 찢겨나간 모습이다. 상체와 하체는 생물의 신경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 조사 결과, 하체는 여성의 것이었으며, 인간 의외의 존재의 것이었다. 대략 300년 정도 된 시체로 밝혀졌다.

해당 독립체 근처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쪽지가 존재했으며, 해당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쪽지는 300-250년 가량 정도 된 것으로 보였다.

마녀가 경고했을때, 당연히 왕자가 넘어올거라 생각했지.
이렇게 될줄 몰랐다고. 난 살고싶어.

죽고싶지 않았어.
왕자를 동굴로 데려왔지.

인어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거야.
그리곤 영영 사라져서, 모두에게 잊혀지겠지.

그래, 그게 적어도 나는 아니야.
이미 난 그걸 포기했어.

나의 사랑하는 왕자님.
마녀가 준 칼, 빼앗긴 사랑의 반쪽을 도려내서 나에게 붙여.

비록 나머지가 물거품이 되버릴지라도,
그건 중요하지 않아. 말라버린 육신은 남을거니까.

이젠 영원히 함께하는거야.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