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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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빛조차 무로 돌아갔다. 들이마실 공기조차 없고 서있을 땅도 없는 곳에서 나는 서있었다.

아무것도 없다. 그 사실에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문뜩, 어디선가 빛이 보였다. 불가능한 일이다. 광자가 없는 이 공간에서 뭔가가 보여서는 안된다.

허공을 걸어 빛이 있는 쪽으로 갔다.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조각이 몇 개 빠진 루빅스 큐브가 있었다.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듯, 나도 모르게 큐브에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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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누구의 것도 아닌 날
고단한 하루를 끝내는 술 한 잔

두 명의 예술가
두 젊은 예술가의 대화

임시 파견
갑작스러운 혈육의 방문

실직하기 쉬운 세상
네 명의 실종

아도나이
신을 찾는 남자

첫째
막간


2부

의심
[5, +∞), [9, +∞)

프롤로그
무대 준비의 끝

신의 부재
나의 존재는 이제 의미가 없으니

징조
힌트는 멀리서부터 보인다

격발
철컥, 탕.

둘째
막간


3부

남겨진 이들에게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τετελέστα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