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SCP 작성 - Jus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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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Justrap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대상 SCP가 출몰하는 건물의 █층에 분포하는 총 7곳의 점포를 부동산 소유권자들로부터 매입한 후 모든 출입을 금지한다.
대상 SCP가 출몰하는 건물의 █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폐쇄하고 내부에서 계단으로 통하는 문을 물리적으로 봉쇄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조작을 통해 [편집됨]지 않으면 █층에서 정지하지 않도록 격리하며, 대상 건물과 관련 있는 민간인에게는 '정부기관에서 관할하는 구역'이라는 정보조작을 통한 접근 통제를 실시한다. 원칙적으로 계급을 불문하고 재단 인원들의 접근을 금하나, 해당 SCP에 관련된 이상 징후가 관측되었을 경우에 한하여 최소 C계급 인원의 무선 기기를 통한 원거리 감독 하에 D계급 인원 1명만을 파견해 조사한다.

설명: 대상 SCP는 대한민국의 ███ ██동 시내에 위치한 고층 빌딩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실종 현상을 통틀어 이른다. 이 빌딩은 총 23층 높이의 고층 빌딩으로 상업, 교통이 발달한 사거리의 중심가에 서 있어 은폐가 용이하지 않아 위와 같은 소문을 통한 접근 통제를 실행함을 미리 공지한다.

대상 SCP는 다양한 실험 결과 생명체, 그 중에서도 인간에 한정하여 전조 없는 소실을 일으킨다고 밝혀졌으며 이 소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지, 이렇게 소실된 인간은 어디로 가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실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바란다면 이하의 5차 실험 사례 참조.

대상 SCP가 발현하는 장소를 SCP-1로, 대상 SCP의 영향을 받아 이상 행동을 일으키는 상태 혹은 인원을 SCP-2로 통칭한다. SCP-2가 일으키는 전조 현상은 고정되어 있다. SCP-2는 본인의 사무 업무 도중 잠시 휴식하려는 인간의 전형성을 따른 행동 양식에 따라 행동하며 이후 문을 열고 나가는 등 타인의 시야, 혹은 업무 장소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성을 보인다. 이러한 전조 현상 이후 타인의 시야나 원격 감시기기의 사각지대에 들어갈 경우 반드시 소멸했다. 소멸은 실험을 통해 1초 미만의 시간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 그러나 간단한 접촉이나 호출만으로도 SCP의 영향 하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조사를 행할 경우 파견하는 D계급 인원에게는 이에 대한 정보를 숙지시킬 것을 제안한다.

부록

1차 실험 사례 보고서: 해당 SCP의 진위 여부 규명
대상: D-2013 (남성, 23세)
과정: SCP-1에 D-2013을 배치시킨 후 실종 당시의 상황과 최대한 유사한 상황을 조성. 이후 CCTV를 통해 원격으로 감시.
결과: 위장용으로 배부되었던 서류 업무에 몰두하던 중 갑자기 일어나서 방 외부로 이동. 문 밖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CCTV에 녹화된 영상에서는 문이 열리고 아무도 없는 방 안의 모습만이 촬영됨.

2차 실험 사례 보고서: 해당 SCP의 의식 간섭 레벨 규명
대상: D-3243 (여성, 38세)
과정: 1차의 실험방식과 동일. 단, D-3243이 SCP-2과 흡사한 반응을 보일 경우 호출, 굉음 등의 자극을 통하여 대상의 암시 상태를 측정. 소실 현상 직전에 문 밖에서 대기하던 인원들로 제압.
결과: D-3234의 SCP-2 상태와 같은 현상 관측 직후에 호출. D-3234는 이에 반응했고, 자신이 왜 테이블에서 일어나 있는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3차 실험 사례 보고서: 해당 SCP의 의식 간섭 레벨 규명2
대상: D-6740 신██ (남성, 31세, C계급 감시 담당 인원)
과정: 2차의 실험 방식과 동일하나 호출 시기를 점점 늦춘다. 의식 간섭 시간과 레벨, 원인 이해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 실험 도중 신██ 연구원이 D-6740의 관찰을 방치하고 문 밖으로 이동. D-6740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사이 신██ 연구원은 문 밖으로 사라졌다.

4차 실험 보고서: 해당 SCP의 소멸 조건 규명
대상: D-1177 (여성, 28세), D-4309 (여성, 31세)
과정: 양 측 모두 SCP-2 상태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한 후 SCP-2 상태를 보인다면 SCP-2 상태를 보이지 않은 쪽이 조용히 따라갈 것을 요구.
결과: D-1177이 SCP-2 같은 상태를 보임에 따라 D-4309가 뒤따름. 이번에는 문을 열고 나간 후에도 D-1177이 소실되지 않았으며 D-1177이 잠가두었을 다른 점포의 문을 열고 들어감. D-4309의 호출에 의해 D-1177은 해방되었으며, 이후 D-4309가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했기에 의심 없이 식당으로 따라갔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5차 실험 보고서: 해당 SCP의 소실 후 상태에 관한 조사
대상: D-0904 (남성, 43세), D-1232 (남성, 39세)
과정: D-0904가 상황을 재연했으며 D-1232가 감시를 맡았다. 양 측 모두 SCP-2에 들여보낸 후 발신기를 부착.
결과: D-1232가 SCP-2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사라졌다. 이후 위치 추적 장치를 통해서 D-1232의 위치를 특정하려 했으나 발신기는 여전히 D-1232가 SCP-1에 존재한다는 신호를 보내어 실험을 중지했다.

이후 해당 SCP의 조사 책임자인 ███ 교수에 의해 이 이상의 실험은 D계급 인원들의 손실이 크며, 현상이 다른 장소로 퍼질 가능성은 없으니 SCP-1을 봉쇄하는 것으로 실험을 종료하겠다는 취지의 보고서가 O5 평의회에게 발송되었다. 얼마 후 평의회는 이 요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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