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644

SCP


평가: 0+x

괴물딱지 프로필: 바쿠고!

개요!

24578342285_cf823279db_b.jpg

이름: 바쿠고(Bakugo)

종: 말레이맥(Tapirus indicus)과 큰바쿠(Tapirus yumekui)의 교잡종

담당 돌보미: 육상팀 윌리엄 헨드릭스William Hendricks

식성: 산딸기류, 과일류, 수생식물류, 꿈

사육처: 윌슨 야생동물 센터 12번 울타리

생물체 특징!

바쿠고는 평범한 말레이맥과 꿈을 '먹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요괴 중 하나인 큰바쿠 사이에서 태어난 독특한 교잡종이랍니다. 사실 이 능력은 바쿠(그리고 바쿠고)에게서만 발견되는, 인간의 렘수면을 멈춰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기관을 비롯한 복잡한 화학과 마법의 과정이에요. 하지만 바쿠고는 교잡종이기 때문에 말레이맥이 일반적으로 먹는 먹이에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답니다.

바쿠고는 약간 무뚝뚝하지만 여러분이 손에 쥔 사과— 또는 여러분의 악몽을 열심히 먹는답니다.

내력!

Princess_Tapir_sleeping.JPG

어린 바쿠고. 엄마 옆에서 자고 있네요. 귀엽지 않나요?

우리 바쿠고는 2015년 오레곤주 에븐타이드Eventide1의 불법 동물원에서 다른 생물들과 함께 구조되었어요. 구조된 생물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살던 서식지로 돌아갔지만 바쿠고는 사육된 상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죠. 깜깜한 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에븐타이드 특유의 환경 때문에 바쿠고가 구출될 때까지 햇빛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바쿠고의 엄마와 아빠는 각각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불법으로 수입되어 3년 동안 사육되었어요. 큰바쿠는 꿈만 먹는다는 점 때문에 사육되는 동안 바쿠고의 엄마인 유메Yume는 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렸죠. 언제 위협적으로 돌변할지 모르는 동물 두 마리가 있는 우리에서 잠자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니까요. 오네이로이 공동체(Oneiroi Collective)2의 몇몇 환경 보호 활동가들이 유메와 바쿠고에게 원격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구조될 때까지 살아 있을 수 있게 했답니다.

현 에번타이드 주 정부의 적대적인 상태 때문에 윌슨 야생동물구제 뿐만 아니라 연방수사국 특이사건반,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 소속 외부동물학 특무부대. 그리고 다른 몇몇 동식물 불법 거래 조사 기관들이 바쿠고의 가족과 다른 생물들의 구출을 비밀리에 진행해야 했어요. 저희는 꽤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았고,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물원에 있는 52마리의 동물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구조했답니다.

바쿠고와 바쿠고의 엄마는 4년 동안 같은 우리에서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바쿠고가 성장해 유메에게 공격적으로 굴게 되면서 분리되었어요.

특별 필요사항과 사육!

모든 말레이맥과 마찬가지로 바쿠고는 시력이 나빠서 청각과 후각에 의존해 움직여요. 하지만 문자 그대로 태양이 없는 곳에서 자란 탓에 최소한의 조명이 설치된 야행성 동물사에 영구적으로 있어야해요. 그러니 제발 바쿠고를 촬영할 때는 반드시 플래시를 끄세요.

바쿠고의 독특한 식성 때문에 동물사 벽면이 없는 부분에는 시애틀 동물원 말레이맥사에 사용된 것과 같은 아주 강한 아크릴 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너머에는 침대가 놓여있어요. 일주일에 두번씩 육상팀 인원이 이 침대에서 잠을 자는 걸로 바쿠고가 간식으로 꿈을 먹을 수 있게 해 준답니다. 특히 악몽에 시달리는 인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죠.

바쿠고에 관한 비고!

빌 핸드릭스Bill Hendricks는 윌슨 야생동물구제에서 밤샘 파티를 열자고 제안했어요. 보링 주위의 아이들을 모아 센터의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알게하고 바쿠고가 있는 우리 주위에 친 텐트에서 지내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은 푹 자고, 바쿠고는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윌슨 야생동물구제는 지역사회에 의식을 높히니. 모두에게 이득이죠!

2018년 4월 2일 추가: 첫 번째 밤샘 파티는 적당히 성공적이었요. 약 20명의 아이들이 와서 자고, 많은 생물들과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생물 보존에 대한 몇 가지 귀중한 교훈을 배웠죠. 바쿠고는 그 다음날 좀 아팠어요… 우리가 바쿠고에게 너무 많이 먹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엔 텐트를 조금 더 띄워 두는게 제안되었어요.

2018년 7월 6일 추가: 육상팀 인원 몇몇은 바쿠고의 우리를 청소하던 중 기면증에 걸렸어요. 잭은 쓰러졌다가 배설물 더미에서 깨어났고, 바쿠고가 꿈을 먹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바쿠고의 배설물에서는 완전히 악몽 같은 냄새가 났답니다. 큰 바쿠는 사람을 잠들게 하는 능력은 없어요. 일본 간토 지방(특히 일본 수도권)에서 발견되는 피그미바쿠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죠. 큰바쿠는 잠자고 있는 사람들, 특히 시골 농부들을 통해서 배를 채운답니다. 그래서 유전자 검사를 하는 중이에요. 바쿠고의 엄마도 교잡된 개체인 걸까요?

2018년 8월 4일 추가: 검사 결과 바쿠고에게는 피그미바쿠의 유전자가 약간 존재하는데, 엄마가 아니라 아빠에게서 물려받은걸로 확인되었답니다. 바쿠고의 아빠가 발현되지 않은 열성 피그미바쿠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고 그 유전자가 바쿠고에게서 발현된 걸로 보여요. 피그미바쿠는 사무실 건물 전체를 잠들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3년 일본 본부의 닌텐도에서 일어난 일을 살펴보세요. 우린 바쿠고의 능력은 어느정도일지 몰라요. 바쿠고의 식습성을 잘 기록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꿈일기를 쓰는 것이 제안되었답니다.

2018년 10월 14일 추가: 알렉스는 마야의 우리 안에서 잠들었어요. 마야가 온순한 성격이라 다행이었죠. 그렇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 동물들에게 불필요한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바쿠고의 최면 기관은 동물사 4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답니다. 수술은 중성화 수술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몸에서 싹둑 잘라내는 수술이거든요. 게다가 바쿠고는 살이 많이 쪘어요.— 밤샘파티 이후로 80파운드가 넘게 무게가 늘어난 게 보일 정도로요. 뭔가 조치를 취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바쿠고와 윌슨 야생동물 센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르니까요.







발송자: 윌리엄 헨드릭스
수신자(들): 피워원 윌슨Faeowynn Wilson
날짜: 2018년 11월 12일

피워윈,

수술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한 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었고,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는 바쿠고가 마취된 상태에서 최면 기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줄은 몰랐지만 이 일은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쿠고가 꿈을 먹는다면, 분명히 꿈을 조작할 수도 있을거예요.

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 모두 망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저는 그 꿈을 100%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1) 당시 윌슨 센터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고, 2)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실체가 있었어요.— 알렉스는 바쿠가 흘린 침이 얼굴에 덮힌 채로 깨어났다고 보고했거든요. 물론 바쿠에 관련해서 이런 일을 들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어떤 일이던 더 일찍 일어나지 않은 게 놀라울 지경입니다.

제가 놀란 건 후대를 위해 녹음하고 있는 그 꿈에서 일어난 일. 그리고 그 꿈을 잊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수술실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진짜 바쿠가 되었습니다.— 호랑이의 다리와 긴 꼬리가 있는 아홉 마리의 바쿠가요. 그리고 우리는 그 바쿠들에게 둘러싸였죠.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바쿠들이 단순한 동물 무리가 아니었거든요. 그 중에 바쿠고가 있었고, 제 생각엔 우리가 바쿠고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니엘은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비현실적인 일이지만요.

이 일 이후로 바쿠고는 사람들을 잠들게 하는 걸 멈췄습니다. 적어도 그것만은 좋은 일이지만 몇 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데,— 그 일은 명백히 꿈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수술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사용했던 카메라(법무팀을 위해 모든 과정을 기록해야 합니다.)가 우리가 꿈꾸는 동안 작동을 멈췄습니다. 그때의 장면은 대부분 손상되었지만 간신히 몇 개의 필름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아래에 첨부되어 있어요. 우리가 항상 설명할 수 없고 이상한 것들을 다루는 건 알지만 이건 전혀 다른 수준입니다.

윌리엄


그림


SCP-682.jpg
SCP-682

이야기를 씁시다.


개요




화석표본-1364

화석표본-1364는 발굴지의 지하 ██m 지점에 위치한 지점에서 암석에 덮힌 채로 발견된 전상악골, 하악골, 척추 각 일부의 화석이다. 파편화된 전상악골 6조각이 우선적으로 발굴되었으며, 다음 순서로 하악골의 일부 및 척추의 일부분이 발견되어 총 14조각의 골격 조각으로 발견되었으며 발굴 당시에는 화석표본-1364의 매우 나쁜 보존률로 인해 분류 및 생존했을 당시의 본래 형태가 어떠하였는지를 유추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화석 발굴지점 인근에서 발굴된 원시적 자동 계산기기에서 전자기기염사 담당 초능력자 ██████-██████가 화석표본-1364682가 살아 있던 당시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진자료를 염사해내는데 성공하여 발굴 현장에서 즉각 화석표본-1364682 본래의 형태가 어떠하였는지를 일부 유추할 수 있었으며, 최종적으로는 고대 해양동물인 흰돌고래와 형태적으로 가장 유사하여 흰돌고래의 근연종일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었다.

화석표본-1998


화석표본-1998은 화석표본-1364의 발굴이 완료된 후 발견된 것으로, 화석표본-1364가 덮혀있던 암석질 중 일부분이 일반적인 암석이 아닌 화석화된 미생물 군집체였다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즉각 화석 표본으로 분류되었으며, 화석표본-1998은 화석화 되기 전 화석표본-1364를 포식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흰돌고래 두개골과 화석표본-1364의 형태적 대조.




흰돌고래에 대해

흰돌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작은 어종을 주로 포식한 해양성 육식동물로서 현 북극권 대공국 지대에 존재했던 바다인 '북극해'에 신생대 제4기인 홀로세부터 제5기인 플라스틱-비닐세Plastic-vinylse 말까지 서식했다. '돌고래'라 불리우는 흰돌고래 근연종들이 공통적으로 전두부에 '멜론'Melon이라고 불리우는 초음파 발생 기관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 플라스틱-비닐세의 인류에 의해 집필되었던 문헌자료에 공통적으로 저술되어 있는 바, 흰돌고래는 고주파의 초음파를 발생시켜 먹이를 향해 쏘아 기절시키는 고유 초능력으로 손쉽게 먹이를 포식했을 것이다. 또한 흰돌고래의 크기가 다른 돌고래류보다 비교적 크다는 점을 염두할 시 말라얀도네시아Malayandonesia 대산맥지대 일대의 최상위 포식자인 [데이터 말소]땅박쥐의 사냥방법인 초-초음파를 사용해 먹이의 ██에 출혈을 유발시키거나 █████를 파열시키고, 산 채로 살점을 분해시켜 뼈와 살을 분리하는 등과 유사한 방법으로 자신보다 큰 크기의 먹이를 살해해 포식하였을 것으로도 유추된다.12

플라스틱-비닐세에 지구 전역에 서식한 인류로서 극히 일부 개체만이 초능력을 지닌 고유비초능력자 인류 종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대다수가 사용했던 전자식 정보공유 체계에서는 당대의 인류가 흰돌고래를 비롯한 야생의 '돌고래'를 포박해 수용하였다는 정보가 확인된 바 있다. 다수의 비초능력자들이 돌고래를 가둔 시설을 직접 방문해 돌고래가 수용된 수조의 벽면을 두드려 충격파를 주거나 짧은 순간동안 강한 섬광을 일으키는 이미지 저장 도구의 섬광을 사용해 돌고래에게 시각적 고문을 가한 것이 확인되며, 심지어는 감금시킨 돌고래를 비초능력자들이 어떠한 보호장구 없이 직접 만지거나 반복된 고문으로 정신이 피폐해진 돌고래를 부려 자신이 원하는 동작들을 수행케 했음이 확인되기도 하였다.13

이러한 사례들은 초능력이 없던 당대 인류들이 초음파 발생 기관인 멜론을 사용해 먹이를 손쉽게 사냥하는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돌고래보다 우위에 있다는 감정을 받기 위해 돌고래를 고문해 쾌감을 얻는 동시에, 초능력은 없으나 돌고래를 길들여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을 과시하는 당대 인류의 야만적인 의식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고대 인류가 돌고래를 통해 자신들을 '만물의 영장'이라 칭하는 우월감을 얻는 의식이 존재했을 정도로 흰돌고래를 비롯한 돌고래류는 플라스틱-비닐세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것으로 여겨진다.14




그림자료 1.

001.jpg

A. 흰돌고래의 두개골을 좌측면에서 본 형태를 묘사한 그림. 해당 두개골은 현재 ██████의 ████████████ 고생물학 연구소에 보관된 성별 불명의 개체로서 해당 종이 [편집됨]년에 멸종되기 이전에 채집되어 ██████에서 표본으로 전시되고 있었음.

B. 화석번호-1364를 좌측면에서 본 형태를 묘사한 그림. 연한 색으로 처리된 부분이 실제 화석으로 발굴된 부분으로서 진한 색으로 처리된 부분은 전자기기염사 담당 초능력자 ██████-██████가 염사하는데 성공한 사진자료를 토대로 형태를 유추한 것임. 사진으로 유추할 수 없는 후두부는 해당 화석이 흰돌고래의 두개골과 유사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점선으로 표시함.

C. 그림자료 B.를 통해 적립된 예상 데이터를 토대로 복원한 화석번호-1364의 온전한 두개골을 좌측면에서 본 형태를 묘사한 그림.




발굴지 인근 원주민 전승


본 논문 작성자들의 발굴팀은 화석표본-1364와 화석표본-1998의 화석표본을 발굴한 발굴지에서 발굴작업을 종료한 후 발굴지 인근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인 에시피족의 주거지를 방문하여 해당 부족의 구전설화를 기록하였다.

이들의 설화에 따르면 먼 과거 에스피족의 선조들은 오늘날에는 초-능력과 마-법으로 이해되지만 당대의 인류는 이해할 수 없었던 기이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을 죄수로 일컬어 가두고 탈출하지 못하게 지키는 간수들이었다고 하며, 그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존재였다는 '불폐석'不斃蜥을 가두었다고 전해지는 곳이 화석표본-1364와 화석표본-1998의 발굴지이다.

계속해서 살아나는 능력을 지닌 불폐석은 끊임없이 간수들을 모독하였기에 간수들이 불폐석을 살해하려는 시도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불폐석은 단 한번도 살해되지 않았을 뿐더러 도리어 간수들을 살해했다고 전해지며, 이에 간수들이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을 찾아 오직 불폐석과 그것을 가두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함께 가둔 감옥을 만들었지만 [데이터 말소]. 즉 호모 사피엔스의 시대인 플라스틱-비닐세를 끝낸 것으로 일컬어지는 [편집됨]년 [편집됨]월 [편집됨]일의 사건이 발발하면서 도망쳐 나온 간수들이 바로 에스피족의 선조라고 한다.

위와 같은 에스피족의 구전 설화에 등장하는 계속해서 살아나는 죄수인 불폐석과 화석표본-1364, 화석표본-1998의 연관성은 분명하지 않으나 해당 부족의 설화에서 묘사되는 곳과 일치하는 지점에서 발견된 화석이라는 점에서 부족 설화와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것 또한 비교적 가치 있는 작업일 것으로 여겨진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