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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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녕?”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며, 마크는 쾌활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해야하는 지는 모두 명확했다. 일주일 간의 설득이 있었고, 일주일 간의 거부가 있었으며, 일주일 간의 확인이 있었으며 일주일 간의 합리화가 있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쭉 생각해왔던 것이다. 입을 다물고 있던 것도 잠시, 마크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입을 열어 한 명의 이름을 말하였다.

“마리안느.”

입에서 나올 첫번째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