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XXX-KO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무효(Netrulized)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에 대한 모든 발견된 모순적 기록은 재단 역사부의 관할 하에 보존되어 있다. 재단 역사부는 한국사와 그 학계에서 대상에 대한 언급이 추가적으로 있는지 주기적으로 감시하며, 그런 경우가 발견될 때마다 자금 조정 등의 전통적 방법을 통해 연구 중단을 유도하도록 한다.

기동 특무 부대 카파-33("위정 척사파")는 SCP-XXX-KO-3을 수색하는 임무를 맡으며, 그 활동 범위는 한국 충청도 일대로 한다. 해당 임무와 그에 대한 지원은 E급 우선 순위를 갖는다.

설명: SCP-XXX-KO는 충주 사람 김만천(金曼倩)이다. 여러 사료를 통해 교차 검증된 바로는, 대상은 조선 시대 사람으로, 중인 계급의 의사였다. 대상이 관직 생활을 한 바는 없으나, 지식인으로서 고을 내에서는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말년에는 사망하기 전까지 훈장 일을 할 수 있었다.

SCP-XXX-KO가 처음으로 사서에 언급된 것은 인조 18년(서기 1640년)의 일로, 이는 충주 관아 예방(禮房)의 대가 끊겨 대상의 손자 김태열(金太熱)이 충주 관아의 아전으로 등용된 까닭이었다.

상(上)이 이르기를,

"나의 부덕으로 민생이 도탄하여 백성의 대가 끊기는 일이 잦은데 관아 사람이라고 예외이겠는가. 다만 그 관찰사에게도 상주하지 않고 수령이 임의로 아전을 들인 일은 행(行)에서부터 예가 어긋난 것인데, 정(政)이 급하다고 그대들이 논하는 말이 사리가 맞다고 보는가."

예조 판서가 이르기를,

"소신들이 미련하여 그 형(形)이 자못 어긋 난 것을 견주지 못 했습니다. 허나 듣기로 그 아전 김태열의 조부 김만천부터가 그 고을에서 학문과 의업에 뛰어 났던 것인데, 심은 나무는 뽑는 법이 없다고 하는 즉 그대로 두어 그 결과를 보고 결단하시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 뜻 하였습니다."

승정원 일기, 인조 18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