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okas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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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976-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976-KO는 제 ██기지의 내부 방음처리 사물함에 격리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 자물쇠 2개를 채우며 사물함이 위치한 방의 벽도 방음처리한다. 또한 함께 발견된 포스터에 따르면 스스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격리실에 무단적인 출입을 금하며 개체를 실험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담당 박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사물함 근처에는 날카로운 물건이나 화기의 반입을 금한다.

설명: SCP-976-KO는 길이 30cm의 인간 여성형 나무 꼭두각시 인형과 X자 모양의 나무 조종간,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잇는 얇은 실 4가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의 재질은 확인되지 않았았지만 매우 약한 재질로 끊어지기 매우 쉽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SCP-976-KO는 평소 변칙적 특성을 보이지 않는 인형극용 인형이지만 조종간과 연결된 실이 끊어지는 순간부터 불규칙한 소음을 생성해 듣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이 소리를 들은 인원의 반응은 인원 수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SCP-976-KO의 소음을 들은 인원이 단 한 명밖에 없을때, 해당 인원은 뇌출혈로 사망한다. SCP-976-KO의 소음을 들은 인원이 두 명 이상 네 명 이하일때, 각각의 인원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잘린 SCP-976-KO의 실 조각을 이용해 목을 매다는 행동을 보이며 전원 사망한다. 이때 SCP-976-KO의 실은 잘리는 즉시 인형, 조종간과 완벽히 분리되며 약 200kg의 중량을 견딜수 있는 물질로 변성된다. SCP-976-KO의 소음을 들은 인원이 다섯 명 이상일때, 인원들은 심각한 우울증 증세와 근육 이완 증세를 보이며 이 증세들는 한 달 이상 이어지지만 이외의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 실이 잘리고 난 지 세 시간 후, SCP-976-KO는 인형이 다시 실에 의해 조종간에 연결되어 있는 형태로 돌아간다. 함께 발견된 허먼 풀러의 불온한 서커스 포스터에 따르면 인형이 스스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외부의 영향 없이 인형 스스로 움직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록: 발견.
SCP-976-KO는 경기도 ██시의 무너진 서커스 천막에서 발견되었다. 천막이 혼자서 무너졌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으며, 천막 속 네 명의 목을 매단 사람들 가운데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인형에는 '인형들은 자기들을 매다는 실에 안도를 느낀다'라고 쓰인 포스트잇이 붙어있던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심하게 훼손된 허먼 풀러의 불온한 서커스 포스터가 같이 발견되었다. 포스터에서 알아볼 수 있는 구절은 '허먼 ?러의 불온한 서커스가 선보?는 살? 움??는 인?'이 전부였다. 천막은 매달린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천막이 굉장히 노후했던 상태라고 한다. 이후 재단에 확보되었고 당시 출동한 경찰과 목격 주민들은 모두 B급 기억 소거제를 이용해 기억 소거 처리되었다.

부록 2: 실험 기록

영상 기록


날짜:20██년 7월 23일 오후 13시 07분

주석:SCP-976-KO에 대한 반응 실험


[기록 시작]

13시 08분 - 한 명의 D계급 피험자를 투입함.

████ 박사: D-██36? SCP-976-KO의 실을 끊으십시오.

D-██36: 끊었습니다. 인형 줄 하나 끊는다고 뭐가 그리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군.

████ 박사: 투덜대는건 당신 임무가 아닙니다. 그냥 개체에 집중하시오.

(잠시 침묵)

████ 박사: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D-██36: 독방에 남아있게 해줬다면 감사할텐데, 따분해 죽겠어요. 지금 이 빌어먹을 인형만 20분째 바라보고 있…잠깐만.

████ 박사: 뭐죠?

D-██36: 이 빌어먹을 인형이 움직였어요. 조금이지만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군.

████ 박사: 개체가 스스로 움직였다고 말하는건가요? D-██36. 상황이 어떱니까?

D-██36: 당연히 거짓말이지. 어떻게 목각인형이 혼자서 움직입니까? 박사도 참 순진하네요. CCTV를 제대로 보고 있었다면 속을 일이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 박사: 입 닥치지 않으면 다음엔 ████에게 먹이로 줘버리겠어.

D-██36: 소문으로 들었습니다. 그 큰 ██ 말이죠? 뭐 딱히 무서울거 같지는 않군. 실제로 본적이 있어야지. 잠깐, 이 인형이 원래 이렇게 찌푸리고 있었나?

████ 박사: CCTV상으로는 표정이 변하지 않았어요.

D-██36: 아니야. 원래는 이렇게 소름끼치게 인상을 쓰지 않았어. 젠장. 날 보고있군. 저렇게 소름끼치는 표정은 처음이야…

████ 박사: 인형은 아무 표정도 짓고 있지 않아요. D-██36.

D-██36: 저것이… 나한테 말하고…있어… 아니야… 젠장…! 이쪽을 보지 말라고..!

(잠시 침묵)

피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13시 46분 사망. 부검 결과 뇌출혈 판정을 받음.


17시 03분: D계급 인원 4명을 격리실에 투입하고 실을 절단함. 피험자들은 1명일때와 다르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으며 끊어진 실은 길게 늘어나는 것이 관찰되었음. 피험자 전원은 실을 이용해 목을 매다는 행동을 보였으며 투입된 추가 인력에 의해 2명은 구출되었지만 2명은 이미 사망해 있는 것이 확인되었음.


21시 59분: D계급 인원 9명을 격리실에 투입하고 실을 절단함,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피험자들은 심각한 우울증 증세와 근육 이완 증세를 보임.


[기록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