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04-KO 위패 연소형 내연기관

일련번호 : SCP-604-KO

등급 : 안전

특수격리절차: 확보된 SCP-604-KO들은 89기지, 표준 공학 변칙개체 보관실에 격리 중이다. 2주에 1회 정기 점검을 거쳐 완전히 정지되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작동이 확인되거나 작동 징후가 보일 시, 해당 기지 공학부 부장에게 통보 후 정지시켜야 한다. 만약 정지되지 않을 경우 개체 정지 시도를 멈추고 물로 채운 격리 용기에 넣어 개체 과열을 방지하도록 한다.

20██년 ██월 ██일 사건 이후 추가실험은 금지한다. 사유는 부록 2를 참고할 것.

설명 : SCP-604-KO는 2차 대전 당시 추축국에 의해 개발된 함선 엔진에 부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트는 엔진의 연료 흡입구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파트로 증기기관차의 보일러 연료 투입구와 유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내부에는 별도의 가연성 물질이 없지만, 작동이 시작되면 출처 불명의 푸른 색 불꽃이 타오른다. 내부가 물 등의 산소 유입 차단 물체로 채워져 있어도 변함없이 불꽃이 발생한다.

개체 작동은 투입구에 이름을 적은 종이를 올려놓으면 시작된다. 종이의 재질이나 펜의 종류 상관없이 투입구 위에 올려지면 본체에 불꽃이 타오름과 동시에 연결된 엔진이 작동 시작된다. 개체 반경 10m 이내에 위치한 사람의 이름을 적거나 이미 전사하여 개체와 최대한 가까이에 위치한 사체의 이름을 적고 손을 떼면 종이는 불꽃을 향해 빨려 들어가며 엔진이 본격적으로 작동을 시작한다.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의 경우 불꽃으로 종이가 빨려 들어감과 동시에 몸에 불이 붙으며 동시에 사망한다. 사망한 인원의 경우 부록 2 참고.

설계도 위에서는 본체 이외의 추가 부품이 기록되어있다. 나무 목재로 된 위패로 설계도면 상에서는 본체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설계도면 상에서 위패에는 여러 기적학적 패턴들과 고대 한자, 룬 문자들이 적혀있고, 제작자의 첨언이 다음과 같이 남아있다.

죽어서도 제국을 위해 영혼을 불사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광을. 위패 안에 모셔진 영혼은 곧 우리의 연료요, 연료로 만들어진 횃불은 제국과 동맹을 위해 영원히 타오르리라.

부록 1 : 최초 발견

해당 개체의 실물은 발견되기 전까지 대전 종전 후 세계 오컬트 연합에 의해 모두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재단은 해당 개체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복원에는 모두 실패하였고 설계도는 변칙성 제작 기록으로 분류되어 잊혀진다.

20██년 ██월 ██일, SCP-541-KO로 인해 미드웨이 근방에 침몰한 군함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진다. 해당 조사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조사된 것은 아카기로 SCP-541-KO화가 50% 이상 진행된 상태였다.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형 무인 잠수정들이 투입되었다. 조사 중 엔진룸에서 기존 아카기 설계도와 다른 부품들이 존재한 것을 확인하였고 현장 지휘관의 판단으로 회수되었다. 부품 대조 조사 중 이 부품들이 SCP-604-KO의 실물 부품들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약 2년간의 복원작업 끝에 기능이 가능할 정도로 복구를 완료하였다.

아카기에서 회수된 SCP-604-KO의 출력은 설계도 사양의 약 50%로 현재는 실험용으로 분류되어 격리 중에 있다.

부록 2 : 사건 기록

20██년 ██월 ██일, 재단 공동묘지에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묘지에 안장된 시신 중 10여 구가 타버렸으며 이로 인해 근방에 위치한 89기지에 화재경보가 작동하여 혼선이 발생하였다.

그와 동시에 SCP-XXX-KO가 작동되었다. 당시 해당 개체에 다가간 인원은 없었으며 영상기록 확인 결과, 격리실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저절로 본체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였다. 해당 현상으로 개체와 개체에 연결된 엔진에 과부하 걸리기 시작하였으며, 작동된 지 20시간 25분, 개체와 개체에 연결된 엔진의 온도가 ████도를 돌파하였다. 개체와 엔진의 과열로 인한 폭파를 막기 위해 1차로 무인 로봇을 투입하여 분리를 시도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직후 특수방화복을 입은 요원들이 돌입하여 물리적으로 엔진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였다.

엔진으로부터 분리된 개체는 여전히 작동 중이었다. 당시 영상기록 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투입 요원의 증언에 따르면 개체 내부의 푸른 불꽃이 기존의 파란색이 아닌 붉은 색으로 격리실 내부에는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었음에도 계속해서 개체 내부로 바람이 빨려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직후 개체를 수중에 잠수 시켜 과열로 인한 파열을 방지하였다. 최초 작동 후 200시간이 지난 후 개체는 완전히 정지하였다.

해당 사건 이후 실험은 전면 금지되었으며 격리 절차가 갱신되었다.

부록 3


태그는
(불, 포식성, 기계)

** 아이디어 정리 **

설계도가 개체인데 어느 엔진이나 적용 가능한 부가적 시스템 설계도입니다
이자메아랑 툴레회의 합작 시스템으로 어떠한 경위로 반경 10m 이내의 인간이나 전사자들의 영혼이 담긴 전사자 명부를 연료로 엔진을 굴러가게 만드는거죠
설계도만 있고 실제로 만들어진건 없어서 변칙개체로만 분류를 해놨는데 이 실물이 실제로 발견이 되버립니다

미드웨이 공방전 당시 침몰한 일제 항모 4척중 아카기에 부가 엔진으로 이게 달렸던거죠
그래서 일본에서만 사용되었납다- 해서 본문은 끝나지만 4등급 이상 인원 별도 메일이 오기를
U보트에도 장착된 사실이 드러나고 이게 최근까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납니다
이 유보트는 소다님 아이디어의 유보트 엔진으로 잡으려했는데 소다님이 아직 작성이 안되서 그냥 두루뭉실하게 띄울생각입니다

서사는 무엇을 추가할것인가

그냥 설계도인데 이걸 글로만 풀면 밋밋할텐디

아카기 침몰 원인은 개체에 너무 많은 이름이 적혀서 시체들 다 타고 연료 불붙어서 폭발.

사진들을 어디서 구하나

일단 정리만 해두자

엔진에 연결된게 아닌 엔진 자체에 부착되어 연료 흡입구에 위패가 빨려들어가는 형상으로 바꿀것
파트 ABC에서 본체와 분실된 위패 두개로 줄일것.

실험파트는 하나로 축소. 다른 글들 찾아봐야지

참고영상

드디어 찾았다 ㅅㅂ

https://twitter.com/i/status/1283950971387707392

qlvud

기본 뼈대는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좀 더 주제에 부드럽게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심각성은 부록 4에 설명된 대로 좀비 군함들이 위패를 태우면서 떠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묘사함으로써 잡았으니 됐고
서사도 많이 나쁘지 않아요
일제의 전사자 숭배랑 위패 연소를 잘 엮은 것 같고
다만 이제 변칙성 관련 디테일이 엉성하다보니 관련 부분에서 몰입감이 떨어지네요
김가루나 오타 같은 것들은 나중에 수정하시겠다고 하셨으니 일단 제끼고
스테인리스 접시랑 양초로 만들어진 시스템은 군사용 치고는 너무 급조한 것 같다는 느낌이 처음에 들었어요
물론 주술적 의미가 강하겠지만 그래도 필요한 파츠들을 제대로 조립해서 만든 제식 장비 같은 느낌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EMP처럼요. 애초에 설계도까지 있었다고 하니까
이때 조립 방식이나 필요한 파츠들을 전부 다 설명에 넣을 필요는 물론 없습니다
부록에서 추축국 관계자가 '이러이러해서 조립했습니다' 는 정도로 퉁치면 돼요
아니면 제가 자주 쓰는 방법으로는 '세부 설계 관련 내용은 XXX한 인원 외 열람 금지'로 넘어가셔도 되고
실험 기록은 역할을 잘 모르겠어요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A했더니 B했다' 식으로 세 줄이 안 되는 실험은 오히려 엉성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요
지금 실험의 목적이 엔진 작동 조건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자는 거니까 실험 전에 세운 가설, 그리고 결론, 기타 사항 등이 적혀 있다면 훨씬 나아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