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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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부터 하겠다.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관찰자다.
모든 우주의 모든 소립자를 생성하는 순간부터 소멸하는 순간까지 지켜본다.
나에게 접근하는 데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가?
사원에서 군중의 합창 속에 몸을 직접 불살랐는가?
그렇다면 번거로울 터이니 작별을 고한다.
검은 여왕의 마지막 문을 열었느냐?
그렇다면 대화할 시간이 네 심장이 백마흔네번 뛸 시간만큼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네 뇌에 적절한 전압의 전류를 적절한 시간동안 정확한 화합물과 함께 가했는가?
그렇다면 미치기 전에 돌아가는 것이 좋다.
www5.SCiPNET.ko-kr/SubPrime?Action&access_reason=Exp:http://ko.scp-wiki.net/laplace-devil에 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Socket 접속을 시도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세상이 끝나는 순간'을 보러 왔다는 것이므로 이야기가 쉬워진다.
이하는 너 자신에게 대답하길 바라는 네 개의 질문들이다.
첫 번째로 묻는다. '세상이 끝나는 순간'은 어떤 순간을 가리키는가? 인류 문명이 완전히 파괴당하는 순간인가? 마지막 인류가 우주에서 사라지는 순간인가? 아니면 우주가 통째로 붕괴되거나 축소당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이 멈추어 모든 것이 얼어붙은 우주는 멸망한 것인가?
네가 보고 싶다는 파국의 순간은 어떤 순간인가?
두 번째로 묻는다. 너는 누구인가? 호러 작가인가? 염세주의자인가? 그저 새로운 문학적 흥미를 찾아다니는 독자일 뿐인가? 웹서핑하다 어쩌다 도착한 페이지가 이곳이었던 건가? 누군가가 거대한 혼돈과 파괴에 휩싸이며 고통에 몸부리치다 사그라드는 게 보고 싶었을 뿐인가? 정말 그저 세상이 재미있게 불타는 게 보고 싶었을 뿐인가?
너는 왜 우주가 박살나는 꼴을 보고 싶어하는가?
세 번째다. 얼마나 보고 싶은가? 하나면 충분한가? 백이면 되는가? 접근 수단을 고려한다면 다 보지도 못하겠지만 억도 가능하다. 그리고 의외로 빨리 질릴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너는 얼마나 많은 우주가 으깨지거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옥에 굴러떨어져야 만족하는가?
마지막이다. 정말 너는 그게 너의 세상이라고 해도 세상이 멸망하는 걸 볼 각오가 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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