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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ㅋ
알싸한 냄새가 난다. 같은 방을 쓰는 머저리가 밤새 운동하다 잠든 탓에 좁은 방 안에 땀냄새가 그득히 차있다. 자리에서 일어나며 양 옆을 쳐다보았지만 모두가 코를 골며 곤히 잠들어있다. 눈쌀을 찌푸리며 바로 옆의 머저리가 깨지 않게 조심히 이불에서 빠져나왔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기에, 침을 한번 삼키고서 입에 미소를 띄웠보았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바로 앞에 있는 칫솔통으로 손을 가져간다. 그러고선 치약과 칫솔을 하나씩 집어들고 화장실로 살금살금 들어가 문을 얌전히 닫는다. 방 안의 누군가가 보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곧바로 쭈그려 앉는다. 치약을 입에 가득히 짜넣고 칫솔로 변기를 닦기 시작한다. 개연성이 없는건 물론 다른 이들이 보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별로 상관없는 일이다. 어짜피 다른 사람들은 이걸 보지도, 이해하지도 못할테니까.
입에 짜넣은 치약으로 입을 행군다. 코로 올라오는 민트 냄새가 지독하지만 그 정도 고통은 곧 벌일 일에 비하면 세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칫솔로 변기를 닦는것도 계속한다. 치약이 어느정도 침과 섞여 걸쭉해졌다 싶으면 변기물에 뱉어내고서 그 안에 칫솔을 담군다. 칫솔 주인한테는 미안하지만 뭘 어쩌겠는가. 나는 이 장소를 나갈건데. 이제 손가락을 물어뜯어 치약을 풀은 변기물에 잠시만 담갔다가 빼면 끝난다. 더럽게 아프고 더러운 일이지만 상관없다.
변기에서 손을 빼고 커버를 닫는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아까와 같이 살금살금 빠져나와 제자리에 눕는다. 그리고ㅡ
ㅡ맨바닥에 인중과 코를 부딫혀 얼굴을 최대한 작살낸다. 쾅쾅대는 소리에 방에 누워있는 놈들이 일어났다.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있어. 곧이어 놈들이 날 말리고 밖에 있던 간수가 방으로 뛰어온다.
이자식은 또 뭐가 문제인가. 서로 싸우다가 오는 놈들, 밥먹다가 목에 걸려서 오는 놈들, 감기약을 병채로 흡입하고서 실려오는 놈들. 수많은 멍청이들을 봐왔지만 이런 멍청이는 또 처음이다. 새벽에 갑자기 자기 혼자 바닥에 머리를 꼬라박고서 실려오다니 그럴꺼면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갔어야지.
의사는 병실에 누워있는 남자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고서 그에게 다가간다. "뭐가 문제입니까? 잘만 지내던 양반이 갑자기 왜그래요?" 대답을 바라고 말한건 아니지만 눈길조차 주지 않다니 이건 좀 상처군. 의사는 혀를 끌끌 차고 제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새벽 4시까지 사무실에 앉아 일처리를 하고 있어서인지 눈꺼풀이 무거워진게 느껴진다. 잠시 눈이라도 붙이면 소원이 없겠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의 배아들은 꿈틀대었고, 장난감 기계들은 쿵쾅거렸으며, 달콤 새콤한 과자와 젤리, 사탕들의 냄새가 건물을 가득 매웠다. 달콤하면서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질법한 장소에서 박사는 그런 것들은 이미 익숙하다는듯 뒤로 재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향긋한 복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세번 왼쪽으로 한번 돌고 나서야 커다란 회의실에 들어올수 있었다. 베이글처럼 생긴 박하와 블루베리맛 사탕들, 톡쏘는 냄새가 일품인 동심맛 주스를 챙겨 타원형 회의 테이블의 'Dr. W'라는 팻말이 걸린 자리에 앉았다. 회의실은 직원들과 서기들로 붐볐고, 꿀내나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었다.
마지막으로 모자를 눌러쓴 이사까지 회의실에 들어오자 시끌시끌하던 회의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곧이어 회의실 빔 프로젝터가 켜지더니 목차가 스크린 화면에 나타났다.
목차.
- 박하 씨Mr. Mint 프로젝트
- 아프리카 6개국 장난감 공급 사안
- 신규 리틀 미스터 제작
- 크리스마스 특전 제품
박사는 비서가 건낸 아이디어 초안과 프로젝트 보충 자료가 담긴 파일을 열었다. 파일 안에서 나온 철지난 할로윈 사탕을 옆으로 치우며 말을 시작했다. 박사의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발랄한 목소리가 회의장을 가득 매웠다. 그동안 서기들은 열심히 내용을 써내려갔고 이사들은 걸리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다면 곧바로 걸고 넘어지기 위해 박사의 말에 몰입했다. 그때까지도 그 건물은, 그리고 그 회의장은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반복해 나가고 있었다.
일상의 리듬에서 생겨난 첫번째 변화는 신규 리틀 미스터 건의 토론에 불이 붙었을때 일어났다. 박사와 이사들이 회의실에 들어오며 대동한 경호부서의 직원들이 하나같이 무전을 받고 회의장에서 급하게 빠져나갔다. 대부분은 이 일에 별로 큰 신경을 쓰지않았다. 배아나 사탕을 찍어내는 기계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거라고, 혹은 아랫층에 작은 불길이 생겼을 뿐이라고 생각했기에ㅡ그리고 그런 일이 꽤나 자주 있었기에ㅡ다들 아무렇지 않게 회의에만 집중하였다.
그리고 그 높으신 사람들의 집중이 깨진것은 곧이어 들려온 맹렬한 사이렌 소리와 대피하라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경호팀장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도 어디선가 들려왔다.
오 신이시여. 보통 건물에 찾아오는 생명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작은 벌레나 동물들, 그리고 아주 간혹가다 찾아오는 다른 장소에서 온 귀한 손님들과 매일 출퇴근하는 직원들만이 유일했다. 그도 그럴것이 건물은 그다지 은닉적이지 않은 곳에 있었어도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외관은 아니였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건물 안을 지키던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알록달록 가디언!의 눈에 평소와 조금 다른 일이 들어왔다.
박사가 차가운 땅바닥에 내팽겨친건 바로 뒤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을때였다. 누군가가 박사의 옷자락을
잡아당겼기에 박사는 뒤로 꼬꾸라졌지만 잡아당긴 직원의 모습은 볼수 없었다. 경보가 울린 뒤의 회의실 바깥은 생각보다 끔찍했는데, 예를 들어 시체들과 피가 사방에 널려있고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근처에서는 뭔지모를 사람들과 경호팀의 교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비록 경호팀의 장비가 좋은편은 아니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의 무리 정도는 쉽게 이겨낼수 있을게 분명했음에도 그들은 한참 밀려나 1층에서 7층까지 밀려버렸고, 결국 고위 인사들을 대피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박사를 포함한 많은 직원들은 고위 인사용 비밀 계단을 타고 건물의 꼭대기 층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호팀 대원들은 그세 당했는지 박사가 2층정도밖에 오르지 않았을때 괴성과 함께 강렬한 발소리들이 계단통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박사가 계단과 계단 사이의 틈으로 아래를 내다보았을때 몇몇 직원들이 몰려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잡혀 비명을 지르며 계단 아래로 끌려내려가는 장면을 볼수 있었다. 박사는 피범벅에 산송장같은 비주얼의 놈들의 속도에 혀를 내두르며 앞에 서있는 몇몇 직원들을 밀치고서 속도를 내었다.
한층 한층 오를때마다 강렬한 발소리는 점점 사그라들었고, 그와 동시에 비명과 절규들도 서서히 사라져갔다. 정신없이 계단을 오르던 박사가 16F 라는 글자가 벽에 박혀있음을 발견하고서 뒤를 돌았을때 처음의 그 아비규환과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뒤에는 사람이라곤 그 누구도 없었다. 그저 한마리의 악마의 눈을 한 괴물만이 멈춰서 박사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박사와 괴물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사는 괴물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볼수 있었다. 찢어진 셔츠와 바지는 맨살을 가리는 역할을 더이상 행하지 못할정도의 상태였고, 오른쪽 구두 한짝은 어디갔는지 오른발에 신은 양말이 피에 잔뜩 물들어 있었다. 목과 얼굴의 3분의 1 정도가 물어뜯긴듯 이빨자국이 잔뜩 난채로 뜯어져 피범벅이었고, 그런 흉측한 몰골에도 그것은 시커멓고 새빨간 눈을 번뜩이며 박사를 바라보는것이 마치 악마를 연상시켰다. 박사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생각했다. 저것은 인간도, 악마도 아니라고. 인간의 모습을 한 짐승ㅡ좀비ㅡ일 뿐이라고.
회사는 몰락하기 직전까지 갔다. 직원들은 좀비가 되었고 건물들은 폐허가 되었다. 물론 그런 하찮은 것들은 언제든지 다시 보충하거나 만들수 있었고, 필요한 자원들은 다른곳에서 구해오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었다.
더이상 세상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아이들이 남아있지 않았다. 더이상 세상에는 쌓아둔 자본들을 자랑하거나 아름다움을 뽐낼만한 경로나 사람들이 남아있지 않았다. 인류는 작은 바이러스에 의해 몰락하였다. 물론 가끔씩 동쪽이나 서쪽 어디에서 사람소식이 들려오거나 비행기가 날아다니긴 하였지만 저들도 언제 몰락할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결과는 정해져 있다는게 거의 당연한 사항이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크리스마스 특전+뉴프로젝트
박사는 총대를 맸다. 물론 진짜 총대는 아니였지만, 박사의 다짐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한 의지만은 그 이상이었다.
"좋아, 산타는 아주 잘 있단다 얘들아. 조금만 기다리렴."
제목: 사건파일 PsAc.
내용 열람 <
해당 창 닫기
흰색 전자시계가 8시임을 알리며 노래를 재생시켰다. 잠을 며칠씩이나 설친것 마냥 목표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손이 시계 주변 바닥을 몇번이나 두들겼다. 결국 옆집 거주민에게서 벽을 쾅쾅거리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받고서야 겨우 일어나 알람을 끈 헛손질의 주인공은 나락 끝에 몰리다 못해 시궁창 라이프를 경험중인 유원이었다. 유원은 다 스러진 화장실 문을 지나 샤워기 물을 틀었다.
사건 명칭: Mm-70957/Awcy (비평가의 끝자락)
유원은 넉달 전에 새로 들인 중고차가 새똥 폭격을 맞은 탓에 어쩔수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병행해 회사로 향하고 있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나 들어봤던 부릉거리는 엔진소리는 여전히 거슬리는 잡음에 지나지 않았다.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에어컨과 36도의 살아있는 핫팩들과 부둥킨 채로 마구 흔들리는 버스는 자가용이 얼마나 절실한것인지 되새기기에 충분하였다.
발생 일시: 2018년 8월 2일 오전 10시경
유원이 회사 입구에 발을 디디자 자동문이 특유의 기계 작동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심한 긴장탓에 평소에는 흘리지도 않던 식은땀까지 흘려가면서 야구 모자를 눌러썼다. 한발짝 한발짝 다른 부서 직원들 사이를 지나치며 초조한 발걸음으로 입구의 게이트에 도달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유원에게 관심을 가졌더라면 당장 그녀를 근처 정신병원에 쳐넣거나 경찰에 신고할게 분명했던 터라 아무렇지 않게 연기하는것에만 집중했다. 경비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너무나도 눈에 선했다. 그도 그럴것이 유원은 지금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였고, 당장 그녀의 직장 상사에게 따지러 가는것 마저도 정신력 소모가 꽤나 심각했으며, 결정적으로 옷 속에 칼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유원은 방금까지 게이트에 대고 병적으로 딸각거리고 있던 신분증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엘레베이터로 곧장 걸어갔다. 중간에 경비에게 의심이라도 받는다면 모든 일은 수포로 돌아갈것이 뻔했기에 꽤나 평범한 복장을 하고 출발했지만 그럼에도 움츠러든 자세는 의심스럽기 그지없었다. 경비가 어젯밤 잠자리를 설쳤기에 망정이지 깨어있기라도 했더라면 영락없이 체포되었을 것이다.
유원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며 1초가 1시간 같다는 말을 떠올렸다. 그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이 자길 알아보지 않길, 자기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그 가운데에 없길 빌 뿐.
발생 위치: GoI-70098 "메지컬 매거진magical magazine" 사유 건물 - 6층 중앙 복도
엘베안 초조함과 적막항ㅇ
연관된 변칙개체: 조사 진행중.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이었다. 여전히 아침 도로는 꽉 막혔었고, 사무실에 들어가자 마치 1년 정도 일을 안한것마냥 잔뜩 쌓인 서류들이 반겼으며, 키보드 소리와 커피냄새가 이곳이 지루함의 소굴이라 속삭였다. 정말로 일상적인 지루함이 감돌고 있었고,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이 지루함을 평화라 합리화하며 만족하고 있으리라. 그리고 비평란 프로그래밍 부서에서 팀장을 달고있는 준희도 그런 이들중 하나였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하지 못했다.
문이 끼이익 소릴 내면서 요란스럽게 열렸다. 문을 열어재낀 주인공이 간단한 보고를 위해서 혹은 점수나 따려고 온 신입 사원에 불과할거라 생각해 아무렇지도 않게 힐끗 쳐다본 준희는 뜻밖의 인물의 등장에 동요한 탓에 뒤로 주춤해 책상 위에 올려둔 커피잔을 팔꿈치로 건드려 떨어뜨려버렸다. 문을 잠그는 철컥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온 유원과 준희가 서로 눈을 마두쳤다. 오싹한 기운이 방을 가득 매우자 준희가 애써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넌 해고당한거 아니였어?" 준희의 오른쪽 손은 유원이 눈치 못채도록 천천히 책상 아래에 달린 비상벨을 향하고 있었다.
유원이 빈정거렸다. "네에, 오랜만이죠 팀장. 얼마나 됐지?" 유원은 손가락으로 일수를 세는듯한 행동을 취했다. 어림잡아 여덟 정도까지 세었을때 손을 휘저으며 우습다는듯이 말했다. "열흘은 족히 되겠네." 유원은 준희에게 다가갔다. 둘은 책상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1m도 채 안되는 거리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준희가 말했다. "그, 그게 물론 네 책임은 아니였지만, 누군가는 꼭 책임졌어야만 했어. 나도 어쩔수 없었다고. 너도 알잖아."
"잘 알고있죠 팀장. 하지만 다른 사람들 책임까지 제가 덤터기 썼잖아요. 덕분에 1주일동안 시궁창을 겪었고."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유부장은 애가 셋이고 최대리는 혼자서 부모님 부양해야 되고, 김사원이랑 정사원은 신혼이였잖아. 좀 이해-"
"웃기지 마. 그딴건 변명거리조차 안되니까. 취업은 개뿔 세들어 사는 아파트 월셋방도 조지기 일보직전이야."
"저기, 일단 진정하고 앉아서-"
"오늘 아침에는 차에 새똥으로 만든 미사일이 박혀있었어!!" 유원은 잠시 준희의 표정을 살피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그제는 집 문이 물감 덩어리가 되버렸고, 엊그제는 나비들이 벽을 뚫고 물건들만 깔끔하게 고장내고 튀었어.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뭐라는줄 알아? 내가 마녀래. 내가 그 염병할 마녀라고 지껄인다고. 집주인은 갖가지 이유로 날 쫓아내려 하는데 진정하라는 말이 나와?" 유원이 책상을 내리쳤다.
준희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책상에 칼을 꽃아넣으며 소리쳤다. "다시 지껄여봐."
피해자: 성 유원
"나는 그 애새끼들 때문에 인생이 작살나게 생겼다고!!"
:
문 열림
:
끌려나감
:
터짐
:
째깍째깍 시곗소리에 눈을 뜨자 검은 시침은 11시를 가리키고있었다. 3등급 박사 세희가 입원해있는 병실은 분명 1인실임에도 수많은 이들이 들락날락 거렸기에 그다지 외롭지는 않았다. 외롭지 않다는 말이 비참하다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기에 외롭다는 말이 지금의 상황에 매우 걸맞는 표현일것이라 그녀는 확신했다.
세희는 피식하는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는 재단에서 일하는 이들중 꽤나 드문 이유로 따뜻하고 아늑한 병실 침대에 누워있기 때문일것이다. 언제든 탈출하기 위해 시동을 걸어대는 가지각색의 기이한 괴물들이 사방에 갖혀있는 사무실에서, 찢어지거나, 정신자라는 이상한것에 노출되거나, 먹혀버리거나, 무언가에 감염되거나, 요주의 단체의 총에, 혹은 정말 드물게 재단의 총에 맞아 죽는 등의 이유와는 달리, 지금의 그녀는 재단의 기준에서의 평범한 사망, 부상과는 꽤나 거리가 멀었다.
매일 9시에서 10시 사이에 들어오는 담당 의사는 항상 병실 밖에서 소리죽여 우는 그녀의 남편을 보며, 수없이 놓여진 꽃다발과 어쩌고 저쩌고 박사라는 글이 잔뜩 적힌 개봉된 편지지들이 널부러진 그 광경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희의 자신의 상황에 대한 비웃음에, 최소한 세번 정도 혀를 끌끌하고 찼다. 그러고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이 세희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선 아무말 없이 가식이 잔뜩 묻어나오는 미소를 지어보이고 병실을 떠났다. 그러면 병실문 앞 남편 또한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고통이 눈에 들어오는것을 볼수는 없다는 마냥 의사의 뒤를 따라 조용히 떠나는 것이였다. 그럴때마다 세희는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친구들과, 자신의 가족들과, 자신이 담당했던 SCP들 따위의 기억들을 되짚곤 했다.
아, 저놈의 남편. 귀엽다 해서 함께 했더니, 그래도 자존심이 있다며 힘들만한 일은 전부 지 스스로 해놓고, 마침내 집에 돌아오면 식탁 위 음식들과 함께 자신을 맞이하니. 어떻게 마음이 가지 않을수 있을까. 저놈의 남편, 나 떠나서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 할텐데- 그걸 이렇게 하면 격리하기 더 쉬울텐데. 그럼 비용도 절감되고 조금 더 안전할텐데. 아 그새끼 진짜 골때리는거, 뭐만 하면 빼앵되서 서류만 드럽게 많이쓰게 만들어놓고 제출했더니 4등급 기밀이라며 기억소거 플러스 말소처리 시키고. 마음같아선 죽여버리고 싶네- 젠장맞을, 내가 어떻게 3등급 박사를 땄는데 맘껏 자랑질도 못해보고 이렇게 가냐. 이럴줄 알았다면 적어도 명절엔 꼬박꼬박 내려갈것을- 의사는 나에게 말기암 선고를 할때 어떤 기분이였을까. 보나마나 D계급들을 보는 내 기분이였겠지. 진짜, 어떻게 7년동안 그렇게 부상 하나 없이 잘 살아남아 놓고서는 갑자기 말기암 판정받고 뒤지기만 기다릴수가 있지.ㅡ 항상 그녀의 독백은 이리갔다 저리갔다 정처없이 해매다 결국 도달하는것은 자신의 신세에 대한 한탄 뿐이였다. 그럴때마다 흘러내리는 눈물 방울들은 언제나 불쾌했다.
세희는 왜 어르신들이 항상 인생을 미리 예측하는게 멍청한것이라 말씀하셨는지를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항상 자신이 SCP들에 의하여 찢겨죽을것,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사회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죽음을 겪을것이라 믿어왔고, 유서 또한 이에 맞게 작성되었다. 그러나 지금, 원래 있던 유서를 조각조각 찢어버리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유서를 쓰게 되었고, 이에 따른 억울함과 분노, 좌절감이 그 안에 잔뜩 담겨있을것이다.
고요했다. 갑작스레 밀려오는 그 억울함에 몸을 떨며 눈물을 닦았다. 눈이 퉁퉁 부어버려 마침내 더이상 제대로 닦을수도 없을때가 되자 그녀는 자신의 발작증세가 떠올랐다. 스트레스성 쇼크라던가, 보통 트라우마 따위의 것들은 재단의 직원이라면 다들 하나정도 가지고 있겠지만, 세희는 조금 심한 경우였다. 이런 꼴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시간만 있는 날이다 싶으면 의사에게 찾아가 고쳐달라 마구 요구했다. 하지만 그 의사는 D계급을 처다보는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하기만 하였다. 세희는 그때 그 의사의 얼굴을 떠올리며 온몸이 저려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젠장맞을ㅡ, 생각하지 말껄."
순식간에 다리서부터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올라오는 고통은 세희가 결국 실신할때ㅡ그제서야 의사와 간호사들이 달려왔다.ㅡ까지도 계속되었다.
째깍째깍 시곗소리에 눈을 뜨자 검은 시침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세희는 다시 눈을 감았다. 더이상 축 쳐진 몸을 움직이기엔 심한 무리가 있었다. 복받쳐 오르는 감정과 더불어 이상하리만치 차분해지는 감정이 뇌를 강타했다. 그렇기에 지금 유일히 할수있는 일을 하였다. '암'이란 것에 한번쯤은 걸리게 될것이라,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이였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하필이면 그것이 또 말기암이고, 하필이면 그것이 또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 웃음을 참는것은 불가능했다. 분명히 움직일수 없음에도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해 있었다.
시침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분침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초침은 울리고있는 야속한 알파 음역대의 기계음과 함께 12시에 도달하였다.
왜인지 그날은 여름임에도 꽤나 쌀쌀했다. 꽤나 평범한 축에 가까운 로빈슨은 할일없이 빈둥거리다 새로 구매한 게임을 친구를 불러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분명 게임사가 혐오하는 복돌 유저임에도 게임에 관해서는 매우 엄격했던 그는 이번에 새로 손에 넣은 게임에 기대가 강했다. 미리 말하자면 그는 그 친구와 더이상 만날수 없었다.
존슨은 처음으로 이세상을 떠났다. 샬롯은 무언가에게 짓밟혔다. 딘딘은 컴퓨터 전선에 목이 매여 죽었다. 보비는 실종된지 2일만에 손가락만이 발견되었다. 제임은 찢겼다. 로빈슨은 사인은 알수없으나 겨우 조그마한 호박크기의 작은 살덩이만 남아버린지 오래였다.
소식을 접한건 1주일 뒤 크루들의 유서가 도착했을 때였다. 이들의 유서에는 피로, 자신들의 사인을 상징하는 그림들과 유서 본문과는 다르게 거짓없는 마지막 말이 씌여져 있었으며, 여기엔 그들의 손톱 조각이 꽃혀있기도 하였다. 주인공은 당장 이틀 전에도 그들과 채팅을 주고 받았기에 불과 몇일이라는 단시간에 자기네 크루 멤버들이 전부 죽어나가자 큰 패닉에 빠졌다. 처음에는 누가 그랬을지를 고민했다. 세계 복돌협회? PS? 아님 소문의 암살자들? 한 10개정도의 단체를 떠올렸을때 쯔음 그와중 든 어떠한 의문에 더이상 생각을 이을수가 없었다.
'누가 이걸 배달한거지?'
문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저기요, 그쪽분 차가 저희집 차 앞을 막고있는데요?"
"죄송합니다. 곧 나갈테니 이만 가주세요."
"네."
덜컥, 쾅.
질퍽하고 냄새나는 쓰레기 더미에 떨어진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문밖의 불청객, 높은 확률로 자신을 죽이기 위해 그게 아니라면 어떤 형태로든 조지기 위해 찾아온 이를 피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다. 다행히도 위에서 총성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문 부서지는 소리는 들려왔기에 주인공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았다. 그리고 이는 큰 실수였다.
뒷좌석에서 탈취제를 연사하고 있을때 쯔음에서야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온몸으로 받을수 있었다. 저 멀리서 보이는 무언가 이질적인 푸른빛들이 서서히 주인공이 위치한 도시를 잠식해 왔는데, 그 괴이한 빛은 포물선을 그리며 저 멀리로 떨어졌다.
눈앞에 펼쳐진것은 게임과 현실의 종말적인 조화였다. 건물들은 90년대 게임마냥 도트로 이루어져 반짝거리고 있었고, 차들은 2010년 비디오 게임마냥 오류ㅡ예를 들어, 차가 땅바닥에 박힌채로 움직인다거나 뚝뚝 끊어진다거나 하는ㅡ가 마구 발생했고, 왠 사이버펑크와 조화를 이룬 촉수들이 하늘을 뒤덮고있었다. 주인공은 이 공간의 정체를 파악하며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삐이ㅡ 하는 이명이 부러진 팔과 함께했을때 본것은 지직거리며 위아래가 뒤집힌채로 천천히 달리는 버스가 도트 그래픽 택시와 부딫혀 하늘로 솟아오르는 멋진 장면이였다.
- 개요
- 도깨비 인플레이션
-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상상대로 눈꽃박하 세트
- 영원히 고통받을 복돌씨
- 교활한 도시전설속 사냥꾼
-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멋쟁이 곰돌이
- 널 찾는 머리
- 없다 양
- 표지판양
- 게이한 히어로대 앙마닦이
SCPㅋ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XXX-KO는 강원도에 소재한 높이 11m의 공장 건물이다. 해당 건물의 주변 10m는 개인 사유지를 명목으로 철제 펜스를 설치해 외부의 출입을 차단한다. SCP-XXX-KO의 격리 반경 내로 칩입한 민간인들은 시설 경비원을 가장한 재단 요원을 앞세워 격리 반경 외부로 쫓아내는것을 원칙으로 하며, SCP-XXX-KO-A 혹은 요주의 단체 "공장the factory"의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상부에 보고한 뒤 체포 및 감금 심문, 교전 등의 대처가 허가된다. 이때 체포된 SCP-XXX-KO-A 개체들은 기본적으로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구속하며, 해당 개체의 변칙성에 따라 기적학적 구속 및 밈적 물질을 이용한 무력화까지 가능하다.
SCP-XXX-KO 내부에서 회수한 변칙 개체들은 변칙 탐사부 혿-3("불법 대장장이 단속반")의 담당 하에 회수하여 제2334K기지로 이송시킨다. 이때 개체 내부에 위치한 기계들의 핵심 장치는 POP 절차를 따른다.
2018년 4월 12일 부로 SCP-XXX-KO-A들에 대한 추적은 중단되었다.
설명: SCP-XXX-KO는 이전에 요주의 단체 공장the factory의 소유였던 건물을 지칭한다. 해당 건물의 내부에는 변칙적인 물체들로 구성된 기계장치들과 심각한 수준의 시공간 왜곡, 기적학 기반의 함정 등 여러 종류의 변칙 현상들이 혼재한다. 이로 인해 내부에 남아있는 직원들의 구출과 변칙 개체들의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현재 체포된 SCP-XXX-KO-A들의 협조를 통해 이를 수월히 진행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SCP-XXX-KO 내부의 기계장치들은 모두 모자류의 제품들 또는 그 부속품들을 생산하는 기계로 확인되었다. 해당 기계들은 기본적으로 모자를 바탕으로한 각기 다른 디자인의 제품들을 생산하며, 이를 통하여 생산된 모자들에는 가시광선이 신체를 통과하게끔 하거나 타인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등의 인식재해가 다수 함유되어있다. 조사결과 훼손된 제품은 2시간에서 3시간 내로 그 변칙성을 상실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SCP-XXX-KO-A는 SCP-XXX-KO와 그 내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던 직원들을 습격한 타입 그린급의 변칙 개체들을 통틀어 지칭한다. 개체들의 외관이나 변칙성은 대개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으며, 자아와 변칙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외에는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수 있는 제품들과 거의 동일하다. 대다수의 SCP-XXX-KO-A들은 인간이나 가축, 나무나 바위 등과 같은 것들로 외관을 바꿀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다수의 개체들은 이러한 변칙성을 이용해 민간 사회 내에 잠입해 살아가며, 개체의 정체가 노출될 정도의 변칙성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발견에 큰 어려움이 존재한다.
SCP-XXX-KO-A들은 최소 2018년 3월 중순까지도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여 서로 여러 변칙적인 물품들을 매매 혹은 교환하거나 유흥을 즐기는 등의 활동을 해온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주로 25명에서 30명 정도의 규모로 활동하며, SCP-XXX-KO-11-A가 체포되기 이전까지도 모임 활동을 계속해왔다. SCP-XXX-KO-11-A가 체포된 이후로는 관련 모임들이 전부 종적을 감추었기 때문에 2018년 4월 12일부로 이에 대한 추적들은 중단되었다.
SCP-XXX-KO는 2012년 건물 내부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난동을 부린다며 경찰에 신고하였을때 처음 재단의 수사망에 들어왔다. 당시 출동한 경찰들은 사지 절단 또는 구타 등의 방법으로 무력화된 직원들과 부적 조각, 옥 구슬, 곡옥 등의 물체들을 다량 발견하였으며, 처음 경찰측에서는 단순 폭력 조직의 행위로 오인하였으나 위에서 서술한 다수의 변칙성들이 발견되면서 재단의 관할로 넘어오게 되었다.
재단은 변칙 탐사부 혿-3과 기동특무부대 카이-89를 투입하여 내부에 남아있는 직원들 일부를 구출하였다. 구출된 직원들은 대부분 공황 장애나 자폐증과 같은 극심한 PTSD 증세를 보였고, 뇌사상태에 빠진 이들도 다수 존재하였다. 후일 치료 끝에 성공적으로 회복한 직원들에게는 공장과 SCP-XXX-KO에 관련된 면담을 진행한 뒤 B급 기억소거 시술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통해 SCP-XXX-KO가 공장의 한 지부였다는 사실과 SCP-XXX-KO를 습격한 단체가 단순 조직 폭력 단체와는 다른, 변칙 존재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였음이 밝혀졌다1.
부록 XXXko/A: 면담 기록 XXXko/1
면담 대상: 박종수
면담자: 최██ 박사
서론: 면담 대상은 신병이 확보된 직원들중 면담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유일한 직원이다. 대상은 SCP-XXX-KO-A 개체들의 습격이 있기 이전까지 공장의 "동남 강원도 제작소"의 물류 생산부 팀장직을 담당하고 있었음이 밝혀졌으며, 습격 도중 마지막까지 숨어서 경찰에 신고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기록 시작>
박종수: >
최██ 박사: >
<기록 종료>결론:
부록 XXXko/B: 부록 XXXko/B는 SCP-XXX-KO-A 개체들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된 면담이다. 일부 개체들에게는 절차 RHY-1658이 시행되었으며, 이는 면담 종료 직후 회수 및 기억소거 처리하였다. 면담 기록들의 전문은 문서 Ko 4487/46-XXX를 참조할것.
일련번호: SCP-672-KO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672-KO는 제27기지의 표준형 안전개체 보관함에 격리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SCP-672-KO는 기동특무부대 ㅂ-7("사탕 공포증")이 회수 및 유통 차단까지 전부 담당하며, 확보된 SCP-672-KO-3들은 원더풀 절차에 따라 소각한다.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맛의 SCP-672-KO-3 개체들은 과학부로 이송하여 검사 절차를 시행하며, 검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전까지는 동일한 종류의 SCP-672-KO-2들을 소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설명: SCP-672-KO는 Dr.W 라는 글자가 세겨진 흰색 박하사탕이다. 개체는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상상대로 눈꽃 박하 세트!"라는 문구가 인쇄된 비닐 포장지 안에 27개씩 들어있으며, 각 상품에는 개체의 설명서와 원더테인먼트 쿠폰이라 적힌 종이재질의 택이 들어있다. 대상을 구성하는 성분에는 이렇다 할 변칙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7세 이상의 사람이 해당 개체를 삼켰을때만 변칙성이 발현되었다.
삼켜진 SCP-672-KO는 위 속에서 빠르게 분해되며 개체를 섭취한 대상(이하 피험자로 지칭함)이 잠에 들었을때 변칙성이 발생한다. 잠든 피험자의 머리 위에는 작은 솜뭉치 하나가 공중에 떠올라 현재 피험자가 꾸고있는 꿈을 보여주며, 이는 피험자가 잠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사라진다. SCP-672-KO를 섭취한 뒤의 피험자들이 꾼 꿈들은 모두 일관적인 경향을 보인다. 피험자는 꿈에서 흰 양복차림의 여성을 만나며, 잠에서 깨어나기 전까지 여성과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해당 여성을 SCP-672-KO-1로 지칭한다.
SCP-672-KO-1은 피험자에게 짓고 싶은 건축물의 구성과 그 재질(맛과 종류)에 대해 질문한다. 여기서 건축물의 재질은 크게 비스킷과 사탕, 초콜릿 등으로 나뉘며, 기후와 같은 환경에 따라 얇은 비닐이 건축물의 겉면을 감싸기도 한다. 건축물들에는 크기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며, 건축물 내부 구성에 관련해서는 공간 왜곡과 관련된 변칙성이 주로 사용된다. SCP-672-KO-1은 건축물의 구성에 관한 피험자와의 면담을 끝마친 이후 해당 건축물에 대한 주의사항과 유지 기간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과정까지 모두 거친 직후 피험자는 잠에서 깨어난다.
부록 672ko/A: 672ko1과의 면담
박하 홍보
부록 672ko/B: 672ko2 탐사기록
부록 672ko/C: 이하 내용은 차례대로 SCP-672-KO의 포장지에 동봉된 설명서와 종이 택에 기록된 내용이다.
설명서 앞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 싶지 않으신가요?
사탕과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달달하고 포근한 세계에서 살아보고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상상대로 눈꽃박하 세트를 지금 바로 구매하세요!
맛있는 박하 사탕을 마음껏 먹고 편안히 잠들면 꿈속의 눈꽃 요정님이 원하는 세상을 디자인해 준답니다! 그리고 눈을 뜨면… 이럴수가, 쨔잔!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놀라운 효과!
더이상 상상만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멋진 눈꽃박하 세트가 있으니까요!
이런, 박하를 싫어하신다구요? 걱정 마세요! 이 사탕은 그저 밋밋한 박하가 아니라 무려 눈꽃박하니까요!
설명서 뒷면
주의
박하 안매움 빼애ㅣ액
종이 택
맵지 않아요! 박하도 맛있답니다!
연령제한 7세 이상
박하양을 기리며ㅡ
일련번호: SCP-161-KO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161-KO는 제226K기지에 위치한 2m × 2m × 3m 크기의 격리실에 위치한다. 이때 외부로 소리가 유출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실 전체에 방음처리가 요구된다. 1주일마다 방음 헬멧을 착용한 D계급 인원을 이용해 격리실 내부를 청소할것이 권장되며, 이를 경비팀 2명이 감시한다. 20██년 █월에 실시한 실험의 결과에 따라 각각의 SCP-161-KO-A들을 서로 1m 이상 떨어뜨려 놓는것은 금지되었으며, 이후로 SCP-161-KO를 대상으로한 모든 실험은 중지되었다.
설명: SCP-161-KO는 높이 2m, 차지하는 면적 4m2의 1960년도-1970년도 사이에 주로 생산된 구형 tv들로만 구성된 더미를 지칭한다. 이를 SCP-161-KO-A로 지칭한다. SCP-161-KO의 전원은 불규칙적인 시간을 두고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하며, 이러한 변칙성들은 한번 발생할때마다 약 6시간-24시간 정도로 지속된다. SCP-161-KO의 발생은 요주의 단체 "플러그소프트Plugsoft"와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Gamers Against Weed", 그리고 [편집됨]과의 밀접한 연관이 존재하는듯 보이며, 이는 부록 161ko/3에서 수집된 증거들을 통해 도출해낸 결과이다.
SCP-161-KO의 변칙성은 다음과 같다.
- 전원이 들어왔을때.
- SCP-161-KO-A들의 화면이 노이즈 상태로 켜진다. 이때 화면에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한 탄성이 강한 막이 생성된다. 이를 SCP-161-KO-1로 지칭한다. SCP-161-KO-1와 접촉할시 1m당 총 ██마력의 힘이 역으로 가해지는데, 이는 SCP-161-KO-A의 내부공간과 그 외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SCP-161-KO-A의 화면에서 하나의 인간형 개체가 발생한다. 해당 개체를 SCP-161-KO-2로 지칭한다. SCP-161-KO-2는 SCP-161-KO-A들을 뚫고 나오려 시도하는듯 보이나, SCP-161-KO-1에 의하여 도로 들어가게 되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SCP-161-KO-1의 겉표면에서 [편집됨]이 생성되어 떨어진다.
- 정신자적 특성을 띄는 음성이 SCP-161-KO의 중심부에서 발생한다. 이는 SCP-161-KO-A의 구조를 인위적으로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중심에서 발생하였다. 해당 음성 SCP-161-KO-3으로 지칭한다. SCP-161-KO-3에 노출된 대상은 SCP-161-KO-A의 화면에 손을 집어넣으려 시도하며, 그 내부(SCP-161-KO-A의 전원이 꺼져있을때 SCP-161-KO-2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무언가를 줍기 위한 시도를 한다. 이는 추후 조사 결과 이는 플러그소프트 그 단독이 의도한 현상으로 보인다.
- [데이터 말소]
- [데이터 말소]
SCP-161-KO는 2014년 2월 29일, 개체는 재단이 플러그소프트를 추적하던 도중 해당 회사의 게임을 불법 복제하는 인물을 발견하였고, 해당 인물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되었던 재단측 인원들에게 최초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개체는 양평군 [편집됨]의 폐쇄된 공원에서 요주의 단체 "Are We Cool Yet"측 인원으로 보이는 인물들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었으며, 보고받은 즉시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5명중 3명이 체포되었고, 개체는 이후 출동한 격리팀에 의하여 재단으로 넘어왔다. 체포된 AWCY측 인원들에 대한 기록은 부록 161ko/2을 참조할것.
2016년 7월 1일, SCP-161-KO가 격리된 제226K기지에 이전에 체포되지 않은 AWCY측의 인원으로 보이는 대상이 침입하였다. 대상은 SCP-161-KO와 관련된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며 체포되기 직전 자살하였다. 이후 2017년 12월 25일 [데이터 말소]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도 다수의 AWCY측 인원들이 지속적으로 SCP-161-KO 관련 정보 탈취 및 격리 해제를 시도하였다.
부록 161ko/1: 사건 기록 161ko
관계된 SCP: SCP-161-KO
관계된 인원: 임██박사 외 8명
날짜: 20██년 ██월 ██일
장소: 제226K기지, 제██K기지, 제12기지
설명: 각각의 SCP-161-KO-A들이 서로 떨어져 있을때.무리에서 떨어져나간 개체들중 비교적 그 수가 적은 각 SCP-161-KO-A의 화면에서 SCP-████, SCP-████, SCP-████, SCP-███-KO, SCP-███-KO, 기타 변칙현상 4개와 일시적인 전파 장애 등의 현상이 불규칙적인 주기로 발생하였다. 각개발생ㅡ
주석
각 SCP-161-KO-A들이 서로 떨어질때 발생하는 변칙성에 관해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모든것에 이유가 있듯 서로 떨어져서는 안될 이유도 있을것이며, 운에 따라 비상시에 해당 SCP를 무력화 시킬 방법또한 찾을수 있을지 모릅니다. -담당 박사 신██
승인합니다. 또한 신██ 박사가 해당 연구에 관한 지휘관으로 임명되었음을 공지합니다. - 제226K기지 이사관 ██ ███
부록 161ko/2: SCP-161-KO 최초 격리 당시 체포된 3명의 인원들에게 시행된 면담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AWCY의 하위 조직에 속한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따로 도주한 2명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면담 대상: 정지훈(JiHun Jung)
면담자: ███박사
서론:
<기록 시작>
<기록 종료>
결론:
면담 대상: 리사 신(Lisa Sin)
면담자: ███박사
서론:
<기록 시작>
<기록 종료>
결론:
면담 대상: 루시 한스(Lusy Hans)
면담자: ███박사
서론:
<기록 시작>
<기록 종료>
결론:
부록 161ko/3: 해당 부록은 20██년 █월 ██일, SCP-161-KO관련 조사 도중 발견된 채팅기록이다. 기록된 직후 발생한 SCP-███-KO에 의하여 원 기록은 파기되었다.
~저: 지금부터 제2회 채팅 재판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곳에 참여하신 분들은 12번 채널에 진행된 재판 내용을 유출하시는것을 금하며, 해당 채팅 기록은 재판 후 파기됩니다.
~저: 참여 인원은 원고 플러그소프트측의 "P"님, 원고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측의 "H. 파크"님, 피고 "윌리슨"님, 원고측 변호인 "G.J"님, 최종 판결을 내릴 세 판결부서측, 그리고 진행자 "저"까지 총 5명과 3개의 부서로 구성됩니다. 모든 참여 인원들은 거짓을 고하지 않을것을 맹세하시길 바랍니다.
전체) 맹세하는 바 입니다/맹세합니다
~저: 피고 윌리슨 님께서는 2016년 8월 3일 오전 7시, 플러그소프트와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 측에게 아이디어 도용 및 불법적인 개조 등의 조건부 규칙을 무시한 사유로 고소당했음을 공지하며, 또한 피고는 발언권이 묵살됩니다.
%H._파크: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 측의 H. 파크입니다. 저희 GAW가 피고 윌리슨을 고소한 이유는 "리틀 미스터" 관련 아이디어 도용 미수와 저희측을 향한 해킹 공격입니다. 이와 관련한 마땅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P: 플러그소프트 측의 P입니다. 저희 플러그소프트는 생산 제품 22개의 되팔기와 불법 복제 및 유포, 게임 "Unknown"에 적용되는 조건부 규칙을 무시하고 개조를 진행한 사유로써 이러한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땅한 처벌을 요구하는 바 입니다.
~저: 변호인은 증거를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G.J: 첨부파일
~저: 모든 분들이 제출된 증거를 확인한것으로 인정, 지금부터 피고측의 반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피고에게 가해진 발언권의 묵살은 일시적으로 취소됩니다.
(윌리슨 님의 발언통제가 해제되었습니다)
&윌리슨: ㅏㅇ륻기사재ㄱ ㅣ쟈어ㅝㅈ ㅐㅎ여ㅁ럿 ㅗ다링아ㅗㅎ앗 랍ㅣㅅ
&윌리슨: ㅑㅇㅓㅜ멕ㅣㅇ
&윌리슨: ㅏㅇㄴ자ㅎ아시이ㅇ이탳
(윌리슨 님의 발언통제가 설정되었습니다)
~저: 피고측이 진정되지 않은것으로 미뤄보아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 할것이라 판단. 반론 과정을 건너뛰고 최후 판결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판결부서 분들께서는 판결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A: 판결부서 판사측, 처벌에 찬성합니다.
₩B: 판결부서 배심원측, 자유 처벌에 찬성합니다.
₩C: 판결부서 [편집됨]측, 자유 처벌에 찬성합니다.
~저: 다수결의 법칙에 따라서 피고 윌리슨 님의 자유 처벌이 최종적으로 허가됨을 공지합니다. 이에 따라서 각각의 원고측은 피고의 처벌에 대해 말씀하실것이 요구되며, 그 전에 피고측의 최후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윌리슨 님의 발언통제가 해제되었습니다)
&윌리슨: 좋아, 이렇게 나오겠다 이말이지?
&윌리슨: 씨불것, 니네도 한번 ㅈ되과라
&윌리슨: [정신자의 영향으로 인해 말소됨]
&윌리슨: [정신자의 영향으로 인해 말소됨]
&윌리슨: [정신자의 영향으로 인해 말소됨]
(윌리슨 님의 발언통제가 설정되었습니다)
~저: 원고측 인원들이 사망함으로 판단, 이로써 해당 재판을 종료합니다. 그러므로 형 집행은 저희측의 집행위원들이 행함을 공지드립니다.
%H._파크: 나 살아있다고ㅋ
최종 법정에 대마초를 찬성하는 게이머들 측만이 유일한 원고로써 남아있었기 때문에 모든 추후 처벌은 해당 원고측에게 양도됨을 공지합니다.
추가 공지입니다. 현재 원고측의 공격으로 인해 채팅방 소거가 불가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ㄷㅡㅡㅅㅡㄴㅅㅇ스ㅡ난든ㅅㅈ든다.
일련번호: SCP-882-KO
등급: 케테르(Keter)/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882-KO는
설명: SCP-882-KO는 일종의 도시전설로써 시중에 떠도는 괴담을 지칭한다. 이는 재단의 지속적인 정보 차단 시도에도 거의 동일한 내용의 괴담이 재발생 하는것으로 보아 그 변칙성의 존재가 인정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SCP-882-KO는 공통적으로 엘리베이터와 그 층수가 주축이 된다. 또한 '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 등의 임의의 새로운 장소로 전송된다는 결말로 자주 맺어지며, 이는 조사 결과 소규모의 어떠한 여분 차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하 현재 시중에 알려진 SCP-882-KO의 발생 절차이다. 혹시 모를 격리실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SCP-882-KO의 진짜 발생 절차는 4등급 이상의 인원만이 열람이 가능하다.
-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이때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층수는 상관이 없으며, 탑승자는 연령, 성별 등에 관계없이 혼자서 타야하며, 이는 임의의 지성을 가진 포유류 종 또한 동승자로 인정한다.
- 엘리베이터에 탄 상태로 차례대로 정해진 층수를 누른다. 이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다른 포유류 종의 대상이 해당 엘리베이터에 탑승할시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중간에 끊어지거나 순서가 잘못되는 등의 이유로 통상적인 절차와 달라질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는다.
- [4등급 열람제한].
- [4등급 열람제한].
- [4등급 열람제한].
- [4등급 열람제한].
- [4등급 열람제한].
- [4등급 열람제한].
- 5층에 도착하게 되면 주로 젊다고 묘사되는 임의의 여성 인간형 개체가 탑승한다. 해당 개체는 SCP-882-KO-1로 지칭한다. 모든 절차가 끝나기 전 SCP-882-KO-1과 대화를 시도할시 [데이터 말소].
- SCP-882-KO-1이 탑승한 뒤 1층 버튼을 누른다. 여기까지 도달한 해당 엘리베이터는 다른 층수 버튼을 누르거나 도중에 1층 버튼을 한번 더 누름으로써 이동 명령을 취소하더라도 1층이 아닌 10층으로 올라가며, 이 시점에서 SCP-882-KO-1과 엘리에버터에서 변칙성이 발생한다. 해당 변칙성들은 문서 아래서 서술한다.
- 절차 종료.
해당 문단의 내용은 총 █회의 D계급 인원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구성하였으며, 추후에 변경될수 있다. 최초 변칙성은 탑승한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한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 해당 문을 매개체로 소규모의 여분차원이 발생한다. 해당 여분차원은 SCP-882-KO-2로 지칭한다. 공통적으로 증언되는 바에 따르면 SCP-882-KO-2는 탑승자의 어린 시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소이나, 그 어떠한 '인간'들도 존재하지 않는다. SCP-882-KO-1의 변칙성은 탑승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2분에서 3분 사이에 발생하는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XXX-KO는 제48K기지의 표준 사물함에 보관한다. 현재 SCP-XXX-KO의 변칙성이 자연적으로 발현될 확률은 극히 적기 때문에 정기적인 사물함 자물쇠 검사 이외에는 별도의 격리절차가 요구되지 않는다.
회수되지 않은 SCP-XXX-KO들에 대한 격리절차는 따로 요구되지 않는다.
설명: SCP-XXX-KO는 20cm 정도의 적갈색 곰인형이다. 개체어 허리춤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작은 칼 모형이 부착되어있고, 왼쪽 다리에는 "원더테인먼트 박사의 멋쟁이 곰돌이" 라는 글씨가 검은 실로 박혀있다.
SCP-XXX-KO의 변칙성은
부록 XXXko/A:
위 사진파일을 10초 이상 응시할것
만일 해당 사진파일을 10초 이상 응시하였을때 사진에 변화가 발생할시 SCP-███-KO의 격리절차가 파기된 것 임으로 그 즉시 직속 상사에게 보고한 뒤 기억소거 처방을 받을것이 요구됨.
일련번호: SCP-███-KO
등급: 케테르(Keter)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KO-A는 제123K기지의 4m × 4m × 3m의 철제 격리실 내부에 격리한다. 이때 격리실 외벽과 내벽, 천장에 각각 2cm 간격으로 부적-H을 붙여놓으며, 격리실 내부에 설치된 스피커로 지속해서 요령2이 울리는 소리를 들려주어야한다. 만일 내벽의 부적이 훼손되거나 분실되었을시 D계급 인원 2명을 투입시켜 한명이 개체에게 지급된 소금을 뿌리는동안 다른 한명이 부적을 다시 붙인다. 만일 부적을 붙이는 과정에서 SCP-███-KO-A의 격리실패가 발생할시 부적-H를 붙인 일반 재래식 무기들을 이용해 제압한 뒤 D계급 인원을 이용해 재격리한다.
SCP-███-KO-B는 2014년 7월 12일 성공적으로 그 변칙성을 무력화 시켰기에 SCP-███-KO-A 이외의 개체들에게 별도의 특수격리절차는 요구되지 않는다. 따라서 SCP-███-KO-B, C의 회수 및 소각절차와 SCP-███-KO-1의 격리 절차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또한 POI-79098 "가짜 무당"을 통해 SCP-███-KO의 격리절차 파기를 해당 문서 맨 위에 첨부된 사진 파일을 통해 확인할수 있게 되었기에 모든 SCP-███-KO 담당 인원들은 1시간에 1번 이상 사진에 변화가 없는지를 확인한 뒤 경우에 따라 직속 상사에게 보고한다.
SCP-███-KO-A는 제███K기지의 4m × 4m × 3m의 철제 격리실 내부에 격리한다. 이때 격리실 외벽과 내벽, 천장에 각각 2cm 간격으로 부적-H을 붙여놓으며, 격리실 내부에 설치된 스피커로 지속해서 요령3이 울리는 소리를 들려주어야한다. 만일 내벽의 부적이 훼손되거나 분실되었을시 D계급 인원 2명을 투입시켜 한명이 개체에게 지급된 소금을 뿌리는동안 다른 한명이 부적을 다시 붙인다. 만일 부적을 붙이는 과정에서 SCP-███-KO-A의 격리실패가 발생할시 부적-H를 붙인 일반 재래식 무기들을 이용해 제압한 뒤 직계 후손이 존재하지 않는 D계급 인원을 이용해 재격리한다.
SCP-███-KO-A와 임의의 대상이 접촉한 경우 해당 대상의 직계 후손들중 첫째를 최단시간 내에 제거하는것이 요구된다.
설명: SCP-███-KO는 모든 SCP-███-KO의 현상의 원인으로 보이는 개체(SCP-███-KO-A)와 SCP-███-KO-C가 발생하기 전 피해자의 거주지에 나타나는 현상(SCP-███-KO-B), 그리고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인간형 개체(SCP-███-KO-C)를 통틀어 지칭한다.
SCP-███-KO-A는 [편집됨] 머리가 없는 시체를 지칭한다. 개체는 제작사를 확인할수 없는 적색 양복을 착용한채 똑바로 서있는데 이는 주변 사물에 따라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 의자에 앉거나 침기구에 눕는 등의 행동도 관측된다. SCP-███-KO-A의 직접적인 변칙성은 어떠한 대상이 개체를 10초 이상 시각적으로 인식했을때 발생한다. 이때 인식한 대상의 직계 후손중 첫째를 SCP-███-KO-1로 지칭한다. SCP-███-KO-1은 자신을 ███이란 이름의 여성으로 인식한다. 대상은 직후 타겟이 될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피해자의 기준은 주로 만 20세에서 40세 사이의 장발 여성들이였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SCP-███-KO-B로 지칭하는 현상을 겪게된다. 이하 해당 현상의 특징들을 서술하였다.
- 거주지 내부에서 시체가 부패할때 발생하는 가스와 동일한 냄새가 발생한다.
- 피해자의 위와 장 속에 대략 20cm의 검은 머리카락들이 대량 발견된다.
- 불규칙적인 특징의 환각, 환청 증세를 보인다.
- 피해자가 거주지에 소재한 거울을 볼때마다 머리가 뜯어져 나가는 장면이 거울 내에서 연출된다.
- 일부 벽면 또는 천장이 큰 범위로 부패한다. 이때 부패된 부분에서 SCP-███-KO-C가 나타난다.
이러한 SCP-███-KO-B는 피해자의 거주지가 불특정하거나 그 이전에 피해자가 사망하는 등의 경우 발생하지 않았다.
SCP-███-KO-C는 추정 신장 2m의 여성을 지칭한다. 해당 개체는 피해자 이외에는 인식할수 없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공통적으로 증언된 개체의 생김새로는 입을 제외한 이목구비는 존재하지 않고,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말랐으며,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온다. 개체의 변칙성이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피해자에게 물리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다.
SCP-███-KO-C는 주로 1시에서 3시 사이에 피해자의 거주지에 발생한 부패한 부분에서 나타난다. 이때 개체는 육안으로도 인식이 가능하다.
부록 ███ko
항정신자 설치관련/재단이 얘한테 항정신자를 심어 얘랑 타인들 아무도 못봄=아무도 못죽이고 기밀유출도 안됨/부작용으로 이름과 대다수의 정보조차 사라짐=일련번호 마저도 모든 이들에게 먹칠된 상태로밖에 안보임
재단이 얘한테 항정신자를 심어 아무도 못봄=아무도 못죽이고 기밀유출도 안됨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는 현재 존재하지 않음이 거의 확실하나, 실존할 가능성을 대비해 해당하는 일련번호를 비워두었다. 또한 개체의 존재가 요주의 단체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Gamers Against Weed" 사이에서의 언급과 가끔씩 보고되는 관련 사건자료들이 더이상 보고되지 않을시 퇴역 또는 해명됨으로 처리할것이 요구된다.
모든 SNS상에서 발견되는 SCP-XXX-KO 관련 현상은 기동특무부대 뮤-98("멀티탭 테러범")이 정보, 기억 조작을 통해 외곡시킬것이 요구된다.
설명: SCP-XXX-KO는 20██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임의의 변칙개체이다. 대부분 작고 마른 여성의 모습으로 확인되며, 검은 양복 또는 "그런거 업따!"라는 문구가 적힌 녹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주된 복장이라 보고된다. 부록 XXXko/1-12에 따르면 개체는 약간의 신경 과민증과 대인관계 장애를 겪는듯 보인다.
SCP-XXX-KO를 처음 발견한것은
존재한다는 증거는 간간히 올라오는 신고(~~를 봤다, 들었다) 또는 증언들과 gaw 사이에서만 언급되는 gaw의 미스터:?"그런거 없다". 김삼순 설정 반영
김삼순 설정
그런거 없다 문서
부록 XXXko/1: SNS를 통한 조사도중 발견된 SCP-XXX-KO 관련 자료들중 주요 자료들을 간략화해 정리한 문서이다.
부록 XXXko/2: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 일부 인원들의 채팅중 SCP-XXX-KO가 언급된 부분. 전체 채팅기록은 문서 XXXko/2에서 확인할수 있다.
일련번호: SCP-993-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SCP-993-KO는
설명: SCP-993-KO는 이전에 SCP로 등록되기 전 재단의 3등급 연구원이였던 유현서 연구원의 사체를 지칭한다. 이때 사체로 언급한것은 개체에게 앉히는 등의 인위적으로 자세를 수정하려는 행위를 가해도 다시 일어서는 행위 이외에는 그 어떠한 신진대사 활동, 신경 활동 등의 일반적인 생명 유지를 위한 작용들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SCP-993-KO는 4번 척추 위부터는 있어야될 기관들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외부에 노출된 척추를 기점으로 뻗어나온 지름 5cm의 철제 파이프들이 얼기설기 복잡하게 구성되어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모든 파이프들은 처음 뻗어나올때를 제외하고서 다른 파이프들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대신 끝에 각기 다른 종류의 표지판들이 부착되어있다는 것이다. 해당 표지판들의 내용은 현재 해석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SCP-████-KO로 인해 실종된 성지은 연구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듯 보인다.
SCP-993-KO의 변칙성은 개체의 주변반경 5m 이내에 임의의 포유류종 생명체가 접근했을때 발생한다. 이때 해당 변칙성에 노출된 대상을 SCP-993-KO-1로 지칭한다. SCP-993-KO-1는 안면에 철 재질의 원형 표지판이 부착된다. 이때 부착되는 표지판의 기준은 알수 없으며, 둘 이상의 SCP-993-KO-1에게 동일한 효과를 띄는 표지판이 부착된적은 없었다. SCP-993-KO-1은 그 표지판의 내용대로 타인을 통제하려 한다. 예를들어 부착된 표지판에 차량이 그려져있다면 교통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교통 법규에 대해 보수적으로 행동하며, 부착된 표지판이 임의의 지역 명을 나타낼시 눈에 띄는 모든 타인들을 해당 장소로 안내하려는 성향을 나타낸다. 이는 SCP-993-KO의 표지판들중 SCP-993-KO-1의 표지판과 동일한 그림이 그려진 표지판을 훼손하였을때 사라졌다. 현재 화살표 표지판만이 출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연구중이다.
SCP-993-KO의 실질적으로 확인되는 변칙성은 20██년 이래로 확인할수 없다. 그러나 부록 993ko/2에서 확인된 바에 따라 퇴역 또는 변칙개체로 전환되지 않고 제██K기지에 보존된 상태이다.
재단 인원 둘이 서로 연애를 하는데 한명이 ㆍㆍㆍ에서 실종됨. 결국 재단은 걔를 찾는걸 포기했고, 남은 하나는 고통에 살아간다. 그 와중 ㆍㆍㆍ쪽 팀이 실종자의 흔적을 찾았다 하자 걜 살리려고 온갖짓을 다하다 자기가 직접 안내해주자 하고 gaw로 찾아가 표지판양이 되어 걔한테 안내를 해줌
모가지 대신 표지판 철막대기가 나무, 표지판이 잎
일련번호: SCP-599-KO
등급: 케테르(Keter)
특수격리절차: SCP-599-KO는 SCP-599-KO-2에 의하여 항밈적 특성이 작용함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거나 해를 끼치는 영향이 소멸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인력이 소모되는 절차는 따로 요구되지 않는다. 2016년도를 기준으로 현재 재단 봇 "Memetic B.99" 125대만이 정부 기관 또는 민간인 출입이 잦은 지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여 SCP-599-KO 관련 정보를 조작 및 삭제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러한 재단 봇의 활동이 민간에 유출되었을 시에만 기동특무부대 또는 재단 외무부 측이 나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기억 소거 및 정보 조작을 진행할것이 요구된다.
설명: SCP-599-KO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에게만 발생하는 일련의 현상들을 지칭한다. 여기서 일정 조건이란, 그 당사자가 실종되더라도 신속한 신고나 확인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들 가운데에서 SCP-599-KO가 발생하는 순서와 같은 기준은 따로 밝혀진바가 없다.
SCP-599-KO는 2015년 6월, 신흥 인신매매단의 행각으로 추정되는 범죄들을 대상으로한 경찰 수사 도중 감시카메라의 영상에서 동일한 패턴의 오류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재단 요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당시 조사도중 해당 영상 일부에서 항밈과 흡사한 성질의 변칙성이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화합물 FXP-0149를 투여받은 요원들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회수, 이후 격리절차가 세워졌다. 최초 발견 당시 회수된 영상자료는 정보국 자료 599ko-D-01을 참조할것.
주목할만한 점으로는 요주의 단체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Gamers Against Weed"이 해당 현상에 대하여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사회 풍자적인 행위가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공개적인 활동은 거의 행하지 않는 GAW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이전 사례에선 찾아볼수 없는 비교적 공개적인 변칙성의 발생을 야기하였는데, 현재 이러한 활동이 재발하였을 경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있다. 다수의 조사결과에서 GAW의 일원들은 SCP-599-KO에 대하여 자랑스러움이나 만족스러움 등의 감정을 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일부는 이에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CP-599-KO는 크게 SCP-599-KO-1과 SCP-599-KO-2로 나누어 지칭한다.
SCP-599-KO-1은 최근 발견된 소규모 요주의 단체 GOI-7903 "악마를 섬기지 않는 부두교단"이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일련의 현상이다. 이는 GOI-7903의 주 목적인 '산제물을 바치는 것'과 SCP-599-KO-1에게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을 조합하여 도출해낸 결과이다. GOI-7903은 처음 SCP-599-KO-1의 발생을 야기시켰을 당시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을 노골적으로 사칭한것으로 밝혀졌다. 위험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GAW를 사칭하는 행위를 행한 그 이유로는 [데이터 말소]가 꼽히며, SCP-599-KO-2가 발생하게된 직접적인 원인도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것이라 확신된다.
SCP-599-KO-1은 단일 대상에게 총 세 단계를 걸쳐서 발생한다. 이때 해당 현상의 목표가 된 대상을 SCP-599-KO-a로 지칭한다.
- 1단계 SCP-599-KO-1이 발생할때 SCP-599-KO-a가 서있는 지면에서 혈액으로 그려진 일종의 마법원이 발생한다. 이 시점에서부터 SCP-599-KO-a가 마법원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마법원 내부로 침입하려는 등의 시도들은 전부 불가능하다. 이때 언급한 마법원의 내부란, 지면에 나타난 마법원의 범위를 기준으로 10m 상공까지의 범위를 포괄하며, 이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SCP-599-KO 관련 문서 전체에 적용된다.
- 2단계 1단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을때를 시작점으로 하여 마법원 겉 테두리 안쪽의 지반이 무너져내린다. CCTV 판독 결과 무너져내린 지반 아래에는 임의의 여분차원이 발생하는것이 확인되었으며, 그 환경은 지구의 환경과는 다른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무너진 지반의 아래에서 나타나는 인간형 개체를 SCP-599-KO-b로 지칭한다. 조사 결과 SCP-599-KO-b는 단일개체가 아니며, 전체적으로 검은 표피에 기형적인 외형을 지녔다는 특징 이외에는 서로간에 겹치는 일말의 공통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 3단계 SCP-599-KO-b는 20초에서 26초에 걸쳐 SCP-599-KO-a를 무너진 지반 아래 생성된 여분차원 내부로 끌고 들어가길 시도한다. 이때 SCP-599-KO-a는 여분차원의 밝혀지지 않은 영향으로 인하여 이에대한 직접적인 저항이 불가능한듯 보이며, SCP-599-KO-b가 SCP-599-KO-a를 성공적으로 해당 여분차원 내부로 끌고 들어간 즉시 무너져내린 지반층은 마법원의 존재가 사라진 상태로 복구된다. 이는 SCP-599-KO-a에 대한 납치행위가 실패한 경우 또한 동일하다.
이러한 총 세 단계의 과정이 진행되면서 SCP-599-KO-b와 SCP-599-KO-a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졌을때 SCP-599-KO-2가 발생한다.
SCP-599-KO-2는 요주의 단체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에 의하여 발생한 일련의 현상을 지칭한다. 이 현상은 강한 항밈적인 변칙성을 띄는데, 이는 SCP-599-KO에 관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함과 동시에 SCP-599-KO-1의 어떠한 납치 행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이 주된 발생 사유로 꼽힌다. 어째서 대마초를 반대하는 게이머들 측이 SCP-599-KO에 관련하여 영웅적인 역할을 자처하며 SCP-599-KO-2를 발생시키는 수고를 하였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로 밝혀진바가 없다.
SCP-599-KO-2는 SCP-599-KO-a의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모든 포유류종 생명체들에게서 발생한다. 이때 SCP-599-KO-2에 노출된 대상을 SCP-599-KO-c로 지칭한다. 만일 SCP-599-KO-2가 발생함으로써 그 대상에게 물리적인 위험이 가해질수 있는 경우4에는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
SCP-599-KO-c는 신체 외적으로 몇가지 일시적 변화를 겪는다. 이때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대상의 외향은 만화 "그린랜턴"의 메인 히어로들과 흡사한 모습으로, 안면에 검은색 반 가면이 부착된다는 점과 오른손 중지에 녹색 빛을 띄는 반지가 나타나는 점5 등을 미뤄보아 SCP-599-KO-2의 모티브는 만화 그린랜턴과 유사한 관계가 있어보인다.
SCP-599-KO-c의 변칙성은 오른손 중지에 나타난 반지를 첫 매개체로 하여 발현된다.
부록 599ko/1: 부록 599ko/1은 SCP-599-KO 최초 격리 당시 GOI-7903의 추적 도중 발견한 채팅 기록이다. 현재 재단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있는 일부 스크린샷과 해당 부록 이외에는 관련 기록의 행방조차 찾을수 없게 되었으며, 이에 관한 조사는 더이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7903들 챗방에 침투해서 개판치는 gaw 회원들 - 개많음(지각생들의 로켓단 드립으로 의도밝히기)
한 미친놈이 악마에게 제물을 바칠라고 gaw를 사칭해 어떤 변칙성(악마가 대려감)을 발생시키자 gaw가 빡돌아서 "아니다 이 앙마야"라고 그 변칙성을 본 모든 사람들이 끌려가는 사람한테 말함과 동시에 모두가 그 장면만 잊게되고 끌고가던 악마는 아니다 이 악마야를 복창하면서 끌려가던 사람을 놓아주고 사라짐
공동작업ㅋ
링크
물체 설명: 2009년 생산된 모델의 중형 차량. 번호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떠한 대상이 물체에 탑승할 시 신장 190cm 이상의 여성이 나타나 약 30cm 과도를 이용해 해당 대상을 살해하고 사라진다. 나타나는 여성은 매우 수척하였으며, 찢어진 흰 소복을 입고 있었다. 제██K기지 내를 활보하는 괴인에 관한 소문이 물체와 연관 있다 판단됨, 관련 조사 도중 여성이 나타나 두 명의 조사원을 살해하였으나 경비병이 도착하기 직전 결과적으로 자살하였다. 여성은 차량 뒷좌석의 작은 공간 내부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변칙 개체들의 조사 절차가 대폭 강화되었다.
회수 일자: 20██/██/██
회수 장소: 용인시 기흥구 [편집됨]
현 상태: 제██K기지에 위치한 변칙 차량 보관소에 보관중. 성공적으로 폐기됨.
주석: 솔직히 처음에는 분명히 귀신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 도중 튀어나와 조사원 두 명을 죽이고 날뛰다 체포된 그 여성은 귀신도 뭐도 아닌 정신병자일 뿐이었다. 기지 내에서 누가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