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F Kaestine(한국어 + 영어)

기동특무부대 파이-51 사후 보고서
Mobile Task Force Pi-51 After Action Report

종합 분석 자료
Comprehensive Analysis Data
공지: 이 사후 보고서는 SCP 개체 회수에 대해 다루고 있지 않으므로, 윤리위원회 및 기동특무부대 이외에는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없음.
Notice: This report doesn’t cover recovery of SCP object, hence restricted to Ethics Committee and Mobile Task Force Pi-51 only.

인터뷰 ARI-001
Interview ARI-001

기동부대 요원 D: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기록을 위해 소속을 말씀해 주십시오.
MTF Agent D: Before the interview, please tell me about your job, for the recording purpose.
로버트 언더우드: 저는 Foundation of movie industry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우리 회사는 영화에 전문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대단히 평범한 업무죠. 다만 회사 수익금을 재단이 예산으로 쓰도록 보낸다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Robert Underwood: I work for the foundation of movie industy, a Foundation front company. We usually invest in the movie industry, and channel profits to the Foundation.
기동부대 요원 D: 좋습니다. 다음으로, 무슨 일 때문에 변칙성 관련 신고를 넣은 건지 말해 주시겠습니까?
MTF Agent D: Good. Now, tell me why you reported a potential anomaly.
로버트 언더우드: 에,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제가 재단 직원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뛰어본 적이 전혀 없어서 변칙성이라는 게 뭔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이 모든 게 다 오해일 수도 있다만-
Robert Underwood: Eh, first of all, I am an foundation personnel but have never worked in the field, so I know nothing about anomalies at all. So maybe this is all just a big mistake-
기동부대 요원 D: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수사해 보고 판단할 문제입니다. 계속하시죠.
MTF Agent D: We will investigate and judge it by our own. Please continue.
로버트 언더우드: 그러죠. 우리 회사는, 음, 2년 전에 새롭게 투자를 하나 결정했습니다. 클레어 필드먼이라고, 다큐멘터리 영화로 꽤 괜찮은 영화를 찍은 감독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영화가 나올 기미가 전혀 없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배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조연출과 얘기를 하던 중에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Robert Underwood: Okay. Our company, um, made a new investment two years ago. Clair Fieldman, a director who made a pretty good documentary movie. But until now, the new movie doesn’t seem to make progress at all. First we thought it was some kind of misappropriation, but we found something weird while talking with assistant director.
기동부대 요원 D: 그 조연출과 무슨 얘기를 했다는 겁니까?
MTF Agent D: What did you discuss with that AD?
로버트 언더우드: 조연출 말로는 촬영이 진행되기는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필드먼 감독이 몇 달 전부터 대본에 없는 장면들을 찍기 시작했는데, 촬영, 편집이나 음향을 입히는 것도 남에게 전혀 맡기지 않고 본인 혼자서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만든 6분 정도의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보고 있다더군요.
Robert Underwood: He said that the filming actually was making some progress. But before several months ago, director Fieldman started to shoot scenes not on the script, and she did all the filming, editing, sound designing by herself. Then she has kept playing and playing that 6 minutes video ever since.
기동부대 요원 D: 6분이라, 영화를 만들기에는 심히 짧은 양이군요. 스태프들을 배제했다면, 배우들과는 얘기해 보셨습니까?
MTF Agent D: Six minutes, too short for a movie, I guess. If she excluded all the staffs, did you talk with any of the actors?
로버트 언더우드: 아, 아닙니다. 필드먼 감독이 대개 만드는 영화는 말씀드렸다시피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번 것도 그렇고요. 전문 배우를 쓰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을 찍어서 그걸 편집하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 연락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여튼, 조연출이 그 영상 일부를 빼내왔고, 제가 본 그 영상은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Robert Underwood: Ah, no. As I said, Fieldman usually makes documentary movies, and this one is too. Because she shots and edits daily life rather than hiring professional actors, it was pretty hard for us to contact with them. Anyway, the AD pocketed some part of that video, and what I saw was… bizarre.
기동부대 요원 D: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MTF Agent D: What did it feature?
로버트 언더우드: 카메라 앵글부터가 이상했습니다. 평범한 방이었는데, 손이 비춰지고 있었고 손톱으로 벽을 긁고 있었습니다. 손톱이 부러져 나가서 피가 벽에 스며드는데도 계속 긁어대고 있었고, 결국에는 손이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더군요. 거기까지 비추고 줌아웃으로 그 사람 전체를 비추었는데, 그 사람의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그 사람의 등에 핏빛 날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붙어서 그걸 칼로 잘라내고 있었고.
Robert Underwood: First of all, the angle of the camera was strange. It was an ordinary room, and two hands scratching the wall were seen. Although its nails were all broken and blood was soaking through the wall, they continued scratching. The hands became covered all over with wounds after all. Then the camera zoomed out and, the appearance of that man shown on the screen was also… strange. On the back of him were there crimson wings. And somebody was cutting them with machete.

기동부대 요원 D: 날개라, 혹시 CG가 아닙니까? 실제 촬영된 거라고 판단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MTF Agent D: Wings, isn’t that some kind of graphics? How can you be so sure that it was real?
로버트 언더우드: 저도 영화는 많이 봤습니다. 진짜로 찍은 영상에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CG로는 따라할 수 없는 현실성이 있어요. 색감이나 영상의 투박함, 배우들의 행동, 그런 걸 보면 진짜와 CG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건 진짜가 틀림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Robert Underwood: I’ve seen a lot of movies.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CG and the real one. Reality that graphics can’t imitate. Crudeness of colors and video, actions of the actors, I did notice clear difference from them. I can assure you that it was real.
<인터뷰 종료>
<End of the interview>

인원 파견 결정
Personnel Dispatch Determination
파견 인원: 2명
Dispatched personnel: 2 agents
파견지: [편집됨] 프로덕션, 클레어 필드먼 감독 영화 스태프로 위장 취업
파견지: [Expunged] Production, under cover as director Clair Fieldman’s movie staff
주요 사항: 영화 촬영 현장에서 변칙성 존재 조사 및 보고. 선 조치 후 보고. 파견 인원에게 전권 위임.
Main details: Investigate and report existence of any anomaly at film site. First action and report after. Delegation of all authority to the dispatched personnel.
비고: 감독의 이상 행동으로 인해 기존 스태프들이 그만두고 있어서 파견은 용이했음. 해당 기동특무부대가 회화 분야에 특화되어 있기는 하나 영화가 종합 예술임을 고려할 때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됨.
Note: Dispatch was not difficult as the staffs quit because of director’s abnormal behavior. Even though this MTF targets the field of painting, considering that film is one of composite arts, it is plausible that Pi-51 can do the job.

녹취록 ARI-002
Record ARI-002
S 요원/위장 미술팀 스태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미술팀에 새로 들어왔습니다. 무슨 일부터 하면 됩니까?
Agent S/undercover as art department staff: Hello, I’m the new art department staff. Is there any work I have to do?
미술감독 P: 일 할 것 없어. 촬영할 게 있어야 일을 하지. 가서 커피나 타오던가.
Art director P: Nothing. The work comes with shooting. You can go make coffee if you want.
S 요원: 무슨 소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클레어 필드먼 감독님은 유명한 분 아니십니까. 그런 분이 촬영을 안 한다니요. 뭐 자금이 부족하기라도 한 건가요?
Agent S: I’m not sure what are you talking about… isn’t Clair Fieldman a famous director. Why doesn’t she shoot film? Run out of money or something?
미술감독 P: 그럴 리가 있나. 나름 유명한 감독인데 돈이야 충분하지. 문제가 뭔지 알아? 감독이 스태프들 죄다 빼놓고 자기 혼자 골방에 틀어박혀서 뭐에 홀리기라도 했는지 그러고 있으니 문제지.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Art director P: Of course not. She is a famous director with plenty of money, like you said. The problem? The director who excluded all the staffs and cooped herself up in a small room doing some shit. I don’t know what the hell she’s doing.
S 요원: 그렇다고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Agent S: Really? Any idea what’s going on?
미술감독 P: 아무도 몰라. 일이 없으니 스태프들 죄다 놀고 있는 거지 뭐 어쩌겠어. 돈이야 받으니 감독한테 뭐라 안 따지는 것뿐이고.
Art director P: Nobody knows. No shooting and all staffs idling. But nobody complains to the director ‘cause we still get paid.
S 요원: 아, 그런 겁니까? 그럼 배우들하고도 마음대로 얘기해 볼 수 있는 건가요?
Agent S: Ah, is that it? Then can I talk freely with actors?
미술감독 P: 배우들? 안 될걸. 그 사람들 다 1.5km쯤 떨어진 집에 사는데, 감독이 계속 들락날락하거든. 정 가보고 싶으면 조연출한테 잘 말해 보던가.
Art director P: Actors? I’m not sure. They all live in a house 1.5km away, but the director keeps coming back and forth. If you want to take to them, talk to the assistant director.
S 요원: 알겠습니다, 뭐.
Agent S: Sure, why not.
<녹취록 종료>
<End of Record>

녹취록 ARI-003
Record ARI-003
K 요원/위장 연출팀 스태프: 변칙성이 존재하는지 어쩐지는 나는 아직 모르겠는데, 미술팀 쪽에서는 뭔가 쓸 만한 정보가 나왔습니까?
Agent K/undercover as direction department staff: I’m not sure whether any anomaly exists or not, did you find some possible lead in the art department?
S 요원: 나도 지금까지는 수사해서 나온 게 없는데. 아무래도 배우들과 면담을 해보고, 감독이 가지고 있다는 그 영상을 봐야 할 것 같군. 미술감독 말에 따르면 배우들을 보려면 조연출과 말해 보라는데, 방법이 있을 것 같나?
Agen S: No, I’m not sure either. I guess we should interview the actors, and see that video the director has. The art director said talk with the assistant director if want to meet the actors, can you think of any way to do that?
K 요원: 조연출은 애초에 재단 직원한테 정보를 제공했던 사람 아닙니까. 쉽게 포섭할 수 있죠. 마침 저기 오는군요.
Agent K: The AD was an informant from the beginning. I guess it would be easy persuading him to help us. There he comes.

조연출 █: 아, 새로 들어온 스태프들 아닙니까? 뭐 첫날부터 그만두고 나가려는 건 아니죠? (웃음)
Assistant Director █: Ah, isn’t this new staffs? You’re not gonna quit on the first day of work, are you? (laughs)
S 요원: 아닙니다. █씨, 말씀드려야 할 게 있군요. 우리가 여기 들어온 건 영화 촬영 때문이 아닙니다. 클레어 필드먼 감독의 이상 행동을 조사하려고 온 겁니다.
Agent S: No, Mr.█, There is something we should say. We are not here for the film shooting. We’re here to investigate abnormal behaviors of director Fieldman.
조연출 █: 뭐요? 당신 둘이? 경찰입니까?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 거요?
Assistant Director █: What? You two? Are you guys police? Why do you confide something like that to me?
K 요원: 당신이 Foundation of movie industry의 로버트 언더우드 씨에게 제보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로버트 언더우드 씨가 우리에게 의뢰를 했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Agent K: You informed Robert Underwood from Foundation of movie industry. And he employed us to investigate. We need your assistance.
조연출 █: 그럼 당신들은 사설 탐정인가 본데, 나한테 무슨 도움을 요청하는 겁니까?
Assistant director █: You guys are private detectives then, What do you need me for?
S 요원: 배우들과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그 쪽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습니까?
Agent S: We need to interview the actors. Any way we can contact with them?
조연출 █: 배우들? 어… 당신들 정말로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겁니까?
Assistant director █: Actors? Ugh… can you guys really do this?
S 요원: 물론입니다. 우린 당신에게 사실만 말하고 있는 겁니다.
Agent S: Sure. We’ve been telling you the truth for sure.
조연출 █: 알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한다… 그래. 집을 청소한다는 핑계로 들어가면 될 수도 있겠군. 그렇게 합시다. 가능하겠군요. 바로 이동하죠.
Assistant director █: Okay. Then… yeah. We can say we’re here to clean the house if anyone asks. Good. I think it’s possible. Let’s move then.
<End of the record>

영상 촬영 기록 ARI-001
Video Record ARI-001
(video feed on)
(audio feed on)

19:08:22 (Agent K) 카메라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두 대. 하나는 제 안경에 붙어 있고 하나는 요원님 목걸이에 붙어 있습니다. 지금 집 안으로 진입합니다.
19:08:22 (Agent K) Cameras functioning perfectly. Two in total. One is attached to my glasses, the other one to your necklace. We’re currently going into the house.
19:09:01 S 요원, K 요원, 조연출이 집 안으로 진입함. 거실. 비어 있음. 카메라가 고야의 <Saturn Devouring his Son> 모작을 비춤.
19:09:01 Agent S, Agent K, AD went into the house. Living Room. Empty. Camera showing a copy of <Saturn devouring his son>, Goya.
19:09:49 (S 요원) 고야라, 취향이 꽤 괜찮은 사람이군.
19:09:49 (Agent S) Goya, seems like someone has quite good appetite.
19:09:58 (조연출 █) 그냥 신화에 나오는 잔인한 장면 아닙니까? 제우스와 saturn 이야기. 내가 그려도 저것보단 잘 그릴 것 같은데요.
19:09:58 (AD █) Isn’t that just some cruel scene from the myth? Zeus and Saturn. Even I could draw better.
19:10:12 (S 요원, 그림 쪽으로 움직이며) 하, 그럼 직접 그려보시던가. 이건 단순히 신화를 재연한 게 아니라고. 고야는 이걸 대중에 공개하려고 그린 게 아니라, 은둔생활을 하면서 자기 별장에 그린 거란 말이지. 저 Saturn은 신화의 인물이라기보다는 인간의 폭력성, 죽음에 대한 공포, 사디스트적인 육욕, 뭐 그런 걸 의미하고. 다시는 고야를 무시하지 마라.
19:10:12 (Agent S, moving toward the painting) Ha, why don’t you try? This is not just 재연 of myth. Goyah didn’t draw this for public, but drew on the wall of his villa while he was secluded. That Saturn implies violence of human being, fear of death, sadistic lust, something like that rather than the character from the myth. Never underestimate Goya again.
19:12:09 (조연출 █) 하, 그 도전 받아들이죠. 어디 이 일만 끝나면-
19:12:09 (AD █) Ha, challenge accepted. When this is all over-
19:13:11 옆방 문이 갑작스레 열림. 불분명한 형체가 포착됨. K 요원 비명소리. 카메라 흔들림. 사물 식별 불가.
19:13:11 Next room door suddenly opened. ambiguous shape detected. Agent K screaming. Camera wavers. Unable to distinguish any object.
19:14:02 신원 확인할 수 없는 형체가 K 요원을 덮침. Camera 1 out. 비명소리. 사물 식별 불가.
19:14:02 Unidentifiable shape raided Agent K. Camera 1 out. Screaming. Unable to distinguish any object.
19:15:22 S 요원이 약 2m 거리에서 taser를 겨냥함. 형체의 모습이 제대로 포착됨. 180cm에 매우 말랐고 인간과 유사하며 상의를 입고 있지 않음. 등에는 상처 두 개가 심하게 파여 있음. taser 발사. Squeaking sound. K 요원에서 떨어져 나와 발버둥치다 조연출을 잡아챔. 얼굴 포착됨. 뼈가 드러나 보이며 붉은 눈. 비명소리.
19:15:22 Agent S aimed taser 2 meter distance from the shape. Clearly picked up the shape. 180cm, skinny, similar to human, half-naked. Two severe wounds on the back. Taser fired. Squeaking sound. It came off Agent K, struggled and snatched the AD. Picked up its face. Scraggy and red eyes. Screaming.
19:18:19 조연출을 물어뜯기 시작. S 요원과 K 요원이 도주함. 집 밖으로 빠져나옴.
19:18:19 Started to bite the AD. Agent S and K fled. Got out of the house.
<영상 촬영 기록 종료>
<End of video record>

사후 인터뷰 ARI-002
After-incident interview ARI-002
윤리위원회 사무관: 그 집에서 나온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What happened after you got out of the house?
S 요원: 집 밖에서 한 몇 분 동안 헐떡거리고 있는데, 감독이 막 집으로 들어오고 있더군요. 감독이 더 놀랐는지 우리 둘이 더 놀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경황이 없었습니다. 얼떨결에 말이 나가더군요.
Agent S: We were panting outside the house for a few minutes, and the director just arrived the house. I’m not sure who got more surprised. We were out of mind. The words just slipped out of my mouth.
윤리위원회 사무관: 그래서 감독에게 조연출이 집에서 공격당했다고 말했다는 거군요? 감독이 무슨 반응을 보였습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So you told the director that AD was attacked in that house? What was her response?
S 요원: 기겁을 하더군요. 뭐 그거야 예상할 만한 반응이죠. 하지만 그 다음에 우리한테 경찰에 신고를 했는지 묻더니, 절대로 신고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건 꽤나 특이한 반응이죠.
Agent S: She panicked. Very likely response, of course. But after that she asked if we called the police, then said we should not. That was a unlikely response.
윤리위원회 사무관: 규정 상 작전 수행 중 변칙적 피해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는 재단 쪽에 넘겨야 하는 건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규정에 맞추어 행동하셨습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You know that according to the regulation, civilian casualty caused by anomalous damage should be handled by the Foundation. Did you follow it?
S 요원: 당연합니다. 감독이 집 안에서 조연출이 죽었다고 확인하고 시체를 버리러 가자고 하더군요. 경찰이 개입해서 영화가 엎어지면 이 바닥에서 우리 커리어도 남아나지 않을 거라면서. K 요원과 저는 일단 감독 말에 따라 시체를 버리고, 그 다음에 재단 쪽에 연락해서 시체를 다시 빼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Agent S: Absolutely. The director checked whether he is dead or not, and demanded us to go dump the body. Saying if the police is involved, our career in this field would become shit. Agent K and I decided to contact with Foundation and take the body after we dumped the body with her.
윤리위원회 사무관: 그러니까 그 제안을 그대로 따랐다는 겁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You mean you just followed her demand?
S 요원: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다만, 그렇게 나쁜 방법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 상황에서 감독을 따돌리려고 했다면 위장 신분이 들통났을 겁니다. 더 나은 방법 아니었습니까?
Agent S: I’m not sure how do you feel about that, but it was not such a bad idea. If we tried to give her the slip our cover would have been come out. Wasn’t that a better deal?
윤리위원회 사무관: 뭐 좋습니다. 어쨌든 당신들 두 요원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기는 했지요. 클레어 필드먼 감독과 함께 시체를 버렸고, 3시간쯤 후에 재단에서 다시 회수했죠. 부검은 파이-51에서 진행했고, 보고서는 5일 후에 나왔습니다.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Fine then. Anyway it went as you two agents planned. You dumped the body with the director Fieldman, and the Foundation recollected the body after about 3 hours. The autopsy was made by Pi-51, and the report was completed after five days. Was there anything meaningful?
S 요원: 전혀 없었습니다. 전혀.
Agent S: Nothing. Not at all.
윤리위원회 사무관: 예, 제가 보기에도 그렇군요. 좋습니다. 촬영은 계속 지연되었고… 또 다른 실마리가 있었습니까?
Ethics Committee officer: Yes, I think so too. Good. The shooting was still delayed… was there any other lead?
S 요원: 일단 기본적인 수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니 원래 누군가가 살던 곳이고, 그렇다면 그 집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있을 테죠. 저하고 K 요원은 일단 부동산 중개소로 가 보았습니다.
Agent S: We continued the standard investigation. The movie was documentary, which means somebody has been living in that house, so there should be someone who knows about it. I and Agent K first went to the near real estate agency.
<사후 인터뷰 종료>
<End of after-incident interview>

Interview ARI-003

Note: S 요원과 K 요원이 인근 부동산을 방문. 고객으로 위장하고 변칙적 개체가 발견된 집에 대해 질문.
Note: Agent S and K visited the near real estate agency. Under cover as clients and asked about the house where anomalies were found.

(Irrevlant parts omitted)

S 요원: [Data Expunged]에 있는 집은 어떤가요? 외관은 꽤나 좋던데.
Agent S: What about the house in [Data Expunged]? The exterior seemed nice.
부동산 중개인: 그 집? 요즘 영화 찍는다고 무슨 감독이 가 있던데, 원래는 집도 개판이야. 말할 것도 없어.
Estate broker: That house? I heard that some director is there for movie or something. That house is a total mess. Nothing to argue about that.
S 요원: 왜요?
Agent S: Why?
부동산 중개인: 그 집에 원래 화가라는 노부부하고 아들하고 살았는데, 1년인가 2년 전부터 그 아들이 이상해진 거지. 주장하기로는 아들이 무슨 병에 걸렸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이상한 일인 것 같아.
Estate broker: A painter old couple and their son lived there, but son got very weird about 1 or 2 years ago. They said the son had some kind of disease, but I think it’s something more than just disease.
K 요원: 그러게요. 병에 걸렸다면 병원에 입원을 시키든가 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뭔가 짐작 가시는 거 있으신가요?
Agent K: Yeah. If he had some disease, they could have just hospitalized him. Do you have any idea what is going on?
부동산 중개인: 자네들 혹시 그 집에 가 본 적 있나? 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집을 팔려고 했거든. 집을 보려고 가서 거실에 앉아있는데 웬 그림이 하나 걸려있더군. 너무 기이했네. 어두컴컴한 배경에 전라의 남자가 그림 전체를 차지하고 있고. 누군가를 쳐다보는 것처럼 눈을 부릅뜨고 손에 아기를 쥐고서 뜯어먹는 그 남자가 그려져 있었단 말이지. 보라면 얼마든지 보라는 듯이 그러고 있는 것이, 너무 기괴했네.
Estate broker: Have you guys ever been there? I went once, because they tried to sell their house. When I went to that house and sit in the living room I found that there was a painting on the wall. Dark background, and naked man taking up the entire painting. There was a man glaring like looking at somebody, holding a baby in hands and biting it. Like he had nothing to hide, so grotesque it was.
S 요원: <Saturn devouring his son>, 기괴한 그림이죠. 그래서 그 그림 때문에 집이 이상하다고 느끼신 겁니까?
Agent S: <Saturn Devouring his son>, strange painting it is. So did you find that house strange because of the painting?
부동산 중개인: 좀 기다려 보게. 그래서 얘기를 좀 나누고 나가려고 하는데, 별채가 보이더군. 옛날에 내가 그 집을 팔 때는 분명히 없었던 거여서 새로 지은 건가 창문을 들여다봤네. 그런데… 뭔가 이상한 게 보이더군. 그… 뭔가가 내 쪽을 쳐다보는데 마치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더군. 똑같았네. 다른 점은 딱 두 개였네. 등에 이상한 새빨간 날개 같은 게 있었고, 먹고 있는 게 아들이 아니라 팔 한 짝이라는 거였네.
Estate broker: Hold on a minute. So I talked with them and was about to leave, then saw an outbuilding. It was certainly not there when it was first sold, so I looked into the window to see if it’s newly-built. And ugh… I saw something weird there. That… something looked at my side and I thought that the man from the painting just got out of it. Really same. There were only two differences. On its back there were something looked like crimson wings, and it was eating a limb, not son.
S 요원: 오우… 맙소사.
Agent S: Ooh… god.
부동산 중개인: 그래. 이상한 얘기지. 경찰에 신고하거나 한 적은 없네. 내가 헛것을 본 것일 수도 있으니. 하지만 만약 그 집을 사거나 할 생각이라면, 나는 정말로 말리고 싶네.
Estate broker: Yes. It was very weird. However I never called the police or something. I could have seen a ghost or illusion. But if you’re thinking about buying the house, I really wish you don’t make the attempt.
<인터뷰 종료>
<End of the interview>

영상 촬영 기록 ARI-002
Video Record ARI-002
21:40:22 (S 요원) 부동산에서는 딱히 소득이 없는 것 같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21:40:22 (Agent S) Seems like we made no results from that broker. I’m not sure what to do now.
21:40:44 요원 둘이 차에서 내림. 감독이 멀리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포착됨. 한 집에서 나오고 있음.
21:40:44 Two agents got out of the house. Detected the director moving from a distance. Getting out of a house.
21:41:55 (S 요원) 저 사람 지금 어디서 나오는 거지? 편집실로 쓰는 집인가? 한 번 들어가 보면 뭔가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K 요원이 고개를 끄덕임)
21:41:55 (Agent S) What is that place she’s getting out now? Maybe the house is used as a cutting room? Don’t you think that we can find some evidence there? (Agent K nods)
21:42:39 감독이 열쇠를 현관 깔개 밑에 넣고 떠난 걸 확인. S 요원과 K 요원이 차에서 내려 이동. 열쇠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감.
21:42:39 Confirmed that the director put a key under the doormat and left. Agent S and K left a car and moved. Opened the door with a key and got inside.
21:44:23 거실. 전선을 따라 2층으로 이동. 서재. 영상 장비가 널려 있음. K 요원이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켬. 안쪽 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림. 그쪽으로 이동.
21:44:23 Living room. Got to the second floor following wires. Study. Full of video equipments. Agent K switched a light on. Groaning sound from the inside room. Moving toward there.
21:45:55 들어감. 철창 하나가 있음. 영상 촬영 기록 ARI-001에서 보였던 대상이 안에 들어 있음. 움직이지 않음. 옆에 철창 하나가 더 있음. 인간으로 추정되는 대상이 안에 있음. 앞서 언급한 대상과 유사함. 목에는 사슬이 걸려 있음.
21:45:55 Inside the room. Found a cage. The object shown in video record ARI-001 is in it. No movement. Found another cage beside it. An object thought to be human is in it. Similar appearance like above-mentioned object. Chain around its neck.
21:46:49 (두 번째 철창에 있는 대상) 살려…살려줘. 그 여자가 여기 가뒀어. 제발 여기서 꺼내주기만 하면, 뭐든 할 테니 제발..
21:46:49 (Object in second cage) Help…Help me. She put me here. I’ll do anything if you put me out of here, so please…
21:47:12 (S 요원) 그 여자가 누굴 의미하는 거죠? 클레어 필드먼을 말하는 거에요? 어떻게 이 지경에 놓이게 된 거고?
21:47:12 (Agent S) Who is ‘she’ you are referring to? You mean Clair Fieldman? How did you end up like this?
21:47:19 (대상) 이름은 몰라요. 나는 입원했던 것뿐인데 여기로 끌려왔다고요. 내 옆 침대에 저 사람(옆 철창의 대상을 의미)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나랑 똑같은 상태였어요. 눈 빨갛게 되고 살 빠지고. 부모가 와서 데려갔는데 며칠 후에는 나까지 데려왔어요. 무슨 영화 찍는 사람들이 와서는 우릴 데리고 영화를 찍었고. 그때부터 여기에 갇혀 있었는데 저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해져서 저 꼴이 됐어요. 난 저렇게 되기 싫어. 제발, 제발.
21:47:19 (The Object) I don‘t know her name. I just entered hospital and was brought here. He(refers to the object in the other cell) was on my next bed. He had the same symptoms at the first time. Eyes being red and losing weight. His parents brought him and a few days later they brought me too. Some film crew came and made a movie with us. We’ve been captured since then, he got weird and weird and ended up like that. I don’t want to be like that. Please, please.
21:49:05 (K 요원) 진정하시죠. 도와드리겠습니다. 걱정 마시고… 맙소사, 완전히 미쳤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변칙적 존재를 보고서 이렇게 써먹을 생각은 못 할 텐데.
21:49:05 (Agent K) Calm down. We’ll help you. Nothing to worry about… Jeez, this is absolutely insane. No sane person would think of using anomalous objects this way.
21:49:54 (클레어 필드먼 감독) 이것 참. 스태프들이 감독 뒷담까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직접 들으니 상처네요.
21:49:54 (Director Clair Fieldman) What a delightful surprise. Staffs talking smack about the director are nothing new, but it does hurt.
21:50:02 두 요원이 뒤를 돌아봄. 필드먼 감독이 총을 겨누고 서 있음. 방에서 나오라고 손짓함. 1층으로 이동. 계속해서 대치 상태.
21:50:02 Two agents turned back. Director Fieldman, aiming gun at them. Signed to get out of the room. Moving to the first floor. Confrontation continues.
21:51:38 (S 요원) 뭘 하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잘 알지 못하는 걸 가지고 불장난을 하는 사람들은 꽤나 안 좋은 운명을 맞더군요.
21:51:38 (Agent S) I’m not sure what exactly are you trying to do, but people playing with what they don’t know usually end up pretty bad.
21:51:59 (필드먼 감독) (웃음) 아, 그러니까 당신들도 영화 스태프는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내가 저것들이 뭔지는 정확히 몰라도, 지금 뭘 하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고 있죠. 내 일생에 길이 남을 역작을 찍고 있다는 거. 처음에는 아들이 희귀병 걸린 집이라고 해서 신파극이나 건지려니 해서 왔는데, 이 집 아들을 처음 보는 순간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질 지경이었다고. 당신들 그 Saturn 그림 봤지? 그거랑 완전히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 그 이글거리는 눈 말이지. 그런 건 카메라에 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21:51:59 (Director Fieldman) (laughs) Ah, so you are not just movie staffs after all. I may not know what they are, but I know what I am doing for sure. That I’m making a masterpiece here. What I heard was son with some rare disease and melodrama, but when I first saw him, it was like… I fell into a trance. You saw that Saturn painting, right? Weren’t they exactly same? That blazing eyes. It’s honor to film such things.
21:52:48 (K 요원) 그래서 당신이 찍으려는 게 뭐죠?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거리가 좀 있는데.
21:52:48 (Agent K) So what are you trying to film? It doesn’t look like much of a documentary movie to me.
21:52:59 K 요원과 S 요원이 조금씩 뒤로 물러섬.
21:52:59 Agent K and S stepped back little by little.
21:53:07 (필드먼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그거지. 다큐멘터리 영화가 뭘 위한 영화냐?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영화. 하지만 그 현실은 제한되어 있다는 게 문제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찍을 수 없으니까,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매개체로 써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달라. 그게 드러내 보이는 감정은 손에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거라고. 고야의 그 그림을 보고 뭐가 느껴졌지? 난 압도적인 공포를 느꼈어. 이 영화를 통해 난 그런 느낌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생생한 감정을 보여줄 수 있다고.
21:53:07 (Director Fieldman) Documentary movie! That’s it. What is the purpose of the documentary film? It is to show reality as it is. But that reality has a limit. Because you can’t shoot what you can’t see. To express emotion, you should use something you can see as a medium. But this is different. The emotion it shows was 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How did that painting of Goya make you feel? I felt overwhelming fear. With this movie I can express emotion so vivid that it can overwhelm Goya.
21:53:22 (S 요원)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건 이미 두 가지나 있죠, 스너프하고 포르노. 거기다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당신도 결국 매개체를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거잖아요?
21:53:22 (Agent S) There are already two genres that show emotion without filtering. Snuff and porn. Plus, after all you’ve said, don’t you eventually use medium to show emotion?
21:55:30 S 요원과 K 요원이 계속 뒤로 물러서다 소파 뒤로 몸을 던짐. 총성. 어디에 맞았는지는 확실히 보이지 않음. (이후 조사에서 벽에 맞은 것으로 확인됨)
21:55:30 Agent S and K continued stepping backward and threw themselves to the back of the sofa. Gunfire. Can’t see where the bullet hit. (Confirmed by the further investigation that it hit the wall.)
21:55:33 (필드먼 감독) 아니야! 아니라고! 왜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영화에 대해 일자무식이군 그래. 영화는 매개체를 통해 어떠한 감정을 표현한다, 방금 말했듯이.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와는 달리, 영화에서는 감독이 자신의 의도대로 표현하기 위해 프레임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관객이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거야. 결국 영화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을 최대한 유도하는 것이지.
21:55:33 (Director Fieldman) No! Not at all! Why can’t you understand? You know nothing about movie at all. The film expresses the emotion by the medium, like you said. But unlike daily conversation, even the director frames the film as she intends, audience grasps it as various ways. Therefore the movie induces audience as best as it can, rather than expresses emotion.
21:55:50 (K 요원) 사실 모든 예술이 다 그런 것 아닙니까? 영화에 대해 그렇게 잘 안다면서 해석의 다양성 같은 건 못 들어봤나 보죠? (K 요원이 소파 뒤에 숨어서 이동.)
21:55:50 (Agent K) Isn’t every art like that? If you know that good about movie, haven’t you heard anything about diversity of interpretation? (Agent K moves, hiding behind the sofa.)
21:56:02 (필드먼 감독) 역사를 보면 해석의 다양성이니 뭐니 해도 결국 다수를 점한 쪽이 어떤 해석은 틀렸다고 낙인 찍어왔지. 이건 그 모든 걸 초월할 거야. 해석이 다양할 필요가 전혀 없고, 누구의 의도대로 표현하려고 프레임할 필요가 없다고. 왜냐? 순수한 감정 그 자체를 보여주는 영상이 될 테니까. 그 날개를 자를 때는 순수한 고통 그 자체를 담았고, 팔을 뜯어먹을 때는 포식자 앞의 공포를 담아냈어. 내 인생 최대의 역작이 될 거야. 분명히.
21:56:02 (Director Fieldman) Throughout the history, diversity of interpretation was only a word and the majority classified the minority as shit. This will transcend all of that. No need for various interpretations, or framing anyone’s intention. Why? ‘Cause this film will show the pure emotion itself. I filmed pure agony when I cut its wings, and terror from predator when it was biting off an arm. This is gonna be my greatest masterpiece, for sure.
21:56:59 감독이 정신이 팔린 틈을 타 K 요원이 돌격함. 몸으로 부딪침. 둘 다 넘어짐. S 요원은 2층으로 달려가 영상 장비가 있던 방으로 이동. 뒤에서 감독과 K 요원이 뒤쫓아 감. 요원이 문을 잠금. 방 밖에서는 몸싸움하는 소리가 들림.
21:56:59 Agent K rushed. Bumped against the director. Both fell down. Agent S ran to the second floor and moved to the room with video equipments. The director and agent K chasing. The agent locked the door. Tussling sound coming from the outside.
22:00:55 S 요원이 영상 장비에서 영상 원본 및 복사본을 모두 확보. 컴퓨터 파일 역시 외장 하드로 이동시킴. 문 내리치는 소리. 요원이 테이저를 문 쪽으로 겨냥.
22:00:55 Agent S secured original film and copies from the computers. Transferred video files to portable drives as well. Door crashing sound. The agent aimed taser at the door.
22:01:21 문이 부서지며 열림. 감독이 헐떡거리며 들어옴. 테이저를 발사. 감독이 경련하다 그 자리에서 쓰러짐.
22:01:21 The door smashed. The director came in, panting. Fired taser. She twitched and fell down.
22:01:33 (S 요원, 무전으로) 변칙성 확인. 주요 인원 제압했고 모든 관련 증거 확보했습니다. 현장 봉쇄할 지원 요청. 억 이런-
22:01:33 (Agent S, on radio) Anomaly existence confirmed. Arrested person of interest and secured evidence. Request backup to block the perimeter. Shit what the-
22:01:37 감독이 S 요원을 덮침. 둘이 함께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짐. S 요원이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 감독이 영상 원본 및 사본을 쥐고 지하실로 달아남.
22:01:37 The director struck Agent S. Both of them fell down the stairs. She took the original film and copies and run into the basement while Agent S lost her consciousness.
22:05:02 S 요원이 일어남. 추적.
22:05:02 Agent S stood up. In pursuit.
22:06:14 S 요원이 지하실 문을 염. 필드먼 감독이 영상 원본 및 사본을 발밑에 놓고 있음. 기름이 감독과 방 전체에 흥건하게 묻어 있음. 감독이 라이터를 들고 미소지음.
22:06:14 Agent S opened the basement door. Director Fieldman put original film and copies at her feet. Floor and the director is soaked in oil. The director grins, holding a lighter.
22:06:16 (필드먼 감독) 가치를 모르는 자들에게 내 자식을 건네주느니 차라리 없애버리고 말지, 안 그래?
22:06:16 (Director Fieldman) Rather than handing my child to people who don’t know its value, it would be better off to destroy it, don’t you think so?
22:06:20 감독이 라이터로 불을 붙임. S 요원이 달려감. 카메라 흔들림.
22:06:20 The director lights the lighter. Agent S runs. Camera wavers.
<영상 촬영 기록 종료>
<End of video record>

이후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으며, S 요원은 간신히 K 요원을 데리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집 전체가 전소하였으며, 시체는 찾지 못했으나 클레어 필드먼 감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SCP-095-KO 감염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집주인의 시체는 발견되었으나, 뼈에서 물어뜯은 듯한 흔적이 여럿 발견되었다. 어떠한 변칙 개체의 확보나 격리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재단은 해당 film crew를 전원 기억소거 조치하고 단순 사고로 위장하였다. //
The fire spread out of control, agent S barely managed to get out with agent K. The house was burnt down and director Clair Fieldman is thought to be dead, even though her corpse has not been found. It was unable to identify whether she was infected with SCP-095-KO. The corpses of the old couple were found, and multiple bite marks were also found from the bone. No anomaly has been secured or contained so far, and the Foundation erased memory of the entire film crew and disguised the case as a mere acc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