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심령과학자협회 시리즈

조선심령과학자협회

朝鮮心靈科學者協會

이것은, 몽상꾼들, 불법 민간 초자연 단체, GOI-0005-KO, 조선심령과학자협회 등으로 불리던 조직에 대한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는 누군가의 증언들이다.



01
사고치고 대학에서 해고당한 뇌수종.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누군가에게 보낼 편지를 쓴다.

02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2)을 반갑게 맞아주는 뇌수종. 친구들은 돈을 언제 갚을 거냐고 묻는다. 대답하는 뇌수종,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며 잘만 하면 빌린 돈 금방 갚고도 남는다, 이 일에는 도움이 좀 필요하다. 귀가 얇은 친구들.

03
파리만 날리는 심령 협회. 슬슬 불만들이 새어나온다. 변명하는 뇌수종. 그러던 중 편지가 한 통 온다. 시골에 사는 부유한 제자의 의뢰.

04
기차타고 도착한 심령 협회. 제자가 그들을 맞이해준다. 일을 해결하는 동안 그들은 제자의 집에서 머무른다. 마을은 별 탈 없어보이지만 흉흉한 분위기가 감돈다. 의뢰에 대해 자세하게 말해주는 제자.

05
유령 이야기. 마을을 둘러쌓은 숲에서 유령이 나와 사람들을 해한다. 처음 소문이 들러올 때는 숲에 깊이 들어갔을 때만 나왔지만 갈수록 마을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06
마을을 둘러보는 심령 협회 2명. 시체같은 소년를 본다. 어른들은 그 아이를 피하고 아이들은 욕을 하거나 돌을 던지려 한다. 기괴.

07
다음날 아침, 숲을 조사하러 간다. 버려진 건물을 발견한다. 과거 이금위란 조직이 쓰던 건물. 그걸 알아낸 심령 협회는 건물에 들어간다. 깨진 항아리 하나, 너무 낡아 읽을 수 없는 문서 몇 장. 수확은 이것이 전부. 항아리는 찐득거린다.

08
마을로 돌아온 일행. 이번에는 마을에서 조사한다. 조사 도중 오래 사신 할머니를 만나 과거에 있던 일을 듣는다. 덤, 물귀신이 나오던 연못을 매꿔버린 이야기. 본, 악귀를 가둔 항아리. 숲속 버려진 건물에서 본 깨진 항아리를 떠올린다.

09
다시 건물을 조사하러 온 일행(3). 항아리에 묻은 찐득한 물질을 조사해 을(乙)형 엑토플라즘이란 것을 알아낸다. 적절한 유령 사냥 도구를 가지러 건물에서 나오던 중 시체같은 소년을 만난다. 일단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내는 뇌수종.

10
일행은 숲속에서 도주중. 아가씨가 도끼를 들고 달려든다. 따돌리고 한 숨 돌리는 일행. 그들이 추측하길, 악귀가 소년의 몸을 빼앗았다. 적절한 액막이 도구를 가지고 오려 했지만 길을 잃은 일행. 그들 앞에 흐릿하게 빛나는 형체가 나타난다.

11
형체는 유령이다. 겁에 질린 일행. 유령은 그들에게 진정하라고 말한다. 유령왈, 나는 소년이다, 악귀한테 몸을 빼앗기고 영혼만 떠다닌다. 유령은 일행에게 자신을 도와달라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와달라 말했었지만 그들은 무서워서 도망갔고 유령에 대한 소문은 점점 부풀어갔다. 사람들을 해한 건 사고거나 몸을 빼앗은 악귀다.

12
거절하는 일행. 자신들은 유령을 퇴치하고 돈받으러 온 거지 도우러 온게 아니라고 말한다. 다시 한 번 더 부탁하는 유령. 일행들도 다시 거절하고 나갈 길을 찾는다. 한참을 해매이다 아는 길을 찾아낸 일행. 하지만 그곳에는 도끼를 든 미친 소년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년은 일행을 위협한다. 도망치던 중 친구 1명이 다리를 다친다. 그 앞에 유령이 나타난다.

13
욕지거리를 하며 나타난 유령. 그가 바로 악귀다. 소년은 영혼을 먹혀 그저 악귀의 꼭두각시다. 다리를 다친 친구의 영혼을 먹으려 하는 악귀. 위기.

14
악귀에게 욕지거리를 하며 나타난 뇌수종. 건물에서 가져온 금줄을 휘두르며 악귀를 위협한다. 잠시 주춤한 악귀. 하지만 소년을 조종해 뇌수종을 공격한다. 뇌수종은 미리 설치해 둔 금줄 함정으로 소년을 넘어트리고 제압한다. 도끼를 빼앗고 금줄로 묶는다. 맨 몸이 된 악귀. 얼른 달아나려 했지만 갑자기 산산조각이 난다.

15
때맞춰 등장한 친구2. 마을로 뛰어가서 유령 사냥 도구를 가져온 것이다. 소년은 죽었다. 사실 영혼을 먹혔을 때부터 죽은 거였지만 악귀가 조종하면서 살아있던 거처럼 보인 것이다.

16
악귀가 사라져서인가 좀 더 밝아진 마을. 일행은 제자의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악령은 닭피에 절여 완전히 제거. 보수는 일주일 안에 보내준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잠시 밖으로 나온 뇌수종. 주위를 쓰윽 둘러본다. 어느 누구도 소년의 부재를 신경쓰지 않는다.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말하며 방으로 돌아간다.


등장인물:

뇌수종: 주인공. 대학에서 [데이터 말소]를 일으킨 바람에 해고당한다. 이후 평소 편지로 연락하던 친구들과 함께 조그만 심령 동호회를 하나 만든다.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 유령 사건을 해결해 준다는 광고를 뿌린다. 진짜 길거리에 나앉기 직전, 마을에 나타난 유령을 처리하면 보수를 주겠단 편지를 받고 동호회 인원들과 함께 시골 마을로 떠난다.

김성신, 박지학: 주인공이 평소 편지로 연락하던 친구들. 주인공과 함께 심령 동호회를 만든다. 주인공은 이들에게 빌린 돈이 조금 있다. 의뢰를 받고 주인공과 함께 시골 마을로 떠난다.

시골 마을: 유령 퇴치 의뢰를 한 마을. 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으스스하고 기괴한 분위기.
-마을 사람1, 2, 3, ~
-유형원, 제자: 주인공이 대학에서 해고되기 전에 가르쳤던 제자. 이 시골 마을이 고향이다. 의뢰를 보낸 사람이 바로 이 사람. 주인공 일행에게 잘 곳을 제공한다.
-마을 소년: 이상한 분위기의 마을 사람. 마을에 나타난다는 유령과 관련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년를 싫어한다. 사람 같지 않고 귀신 같아서.

구상 중인 줄거리 요약:

1. 협회 설립 이야기. 대학에서 해고된 교수가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과 함께 만든 작은 모임이 협회의 시작이다. 협회를 만들고 기이한 사건들을 조사한다. 밝은 분위기로 쓰자.

2. 규모가 커진 협회 이야기. 1편 인물들은 나이가 많이 들었다. 설립 인원 중 협회에서 나간 인물도 좀 있다. 협회는 1편보다 규모가 커져 조선 팔도에서 모인 심령과학자가 잔뜩 있다. 여러모로 새로워진 협회와 1편 주인공간의 갈등이 중심 소재.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쓰자.

3. 협회 몰락 이야기. 어둡고 찜찜하게.

각 이야기들 사이의 시간 간격은 널널하게 잡자.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