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미 연구소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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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SCP-731-KO

등급: 안전

특수격리절차:SCP-731-KO의 발생을 막기 위해 막차가 떠난 이후 도쿄역에 남은 모든 일반인들을 역무원으로 위장한 요원들이 밖으로 내보내도록 한다. 만일 실험을 제외하고 민간인이나 재단 인원이 SCP-731-KO에 탑승한 경우, 이즈모 역을 즉각 봉쇄조치 하며, 요원 3명과 연구원 1명을 이즈모 역으로 파견하여 탑승한 대상을 반드시 내리게 한 다음, SCP-731-KO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심문한다. 이때, 민간인의 경우에는 심문 이후 A급 기억소거조치 이후 풀어주도록 한다.
SCP-731-KO를 이용한 실험은 탑승자가 될 D계급 인원 1명, 연구원 1명, 요원 10명으로 시행한다. D게급 인원만 플랫폼에 들어가나, D계급 인원의 탈주를 막기 위해 플랫폼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철저히 봉쇄한다. 탑승자가 탑승한 걸 확인할 시, 요원 3명과 연구원 1명만 이즈모 역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인원은 철수한다. SCP-731-KO 내부에는 카메라나 사진과 같은 기록 도구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작동이 안되기 떄문에 탑승자에게 SCP-731-KO-A의 생김새와 SCP-731-KO-B의 내용을 무전기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며, 이즈모 역에 도착할 시 탑승자는 무조건 내리도록 한다.

설명: SCP-731-KO는 침대차 형태의 변칙 개체이다. 도쿄역에서 이즈모 역까지 운행하며, 도쿄역에서 막차가 떠난 직후 플랫폼에 한 사람만 남아있는 경우에 등장한다. 해당 대상은 대상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차에 올라타게 되는데, SCP-731-KO에 정신 조작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SCP-731-KO 내부에는 B칸의 맨 안쪽에서 두번째 독실만 열려있고 나머지 모든 객실은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객실은 2m*3m*3m 정도의 크기로, 2층 침대 하나만이 비치되어 있다.

SCP-731-KO가 출발한지 6시간 후, 낡은 모자에 가죽 트렁크를 든 인간 형태의 개체(이후 SCP-731-KO-A)가 나타난다. 개체는 대개 탑승자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으며, 만일 그러한 작가가 없는 경우, 고이즈미 야쿠모1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SCP-731-KO-A는 탑승자에게 붉은 표지의 책(이후 SCP-731-KO-B)을 건네준 다음 잠겨있던 옆 객실로 들어간 다음2 사라진다.

SCP-731-KO-B에는 탑승자의 일생 중 어느 한 부분을 소설화한 내용이 적혀있다. 대체적으로 청소년기의 반항, 부모간이나 부모와 자식간의 불화같은 내용들이 적혀있지만, 간혹 형제자매끼리나 부모와 자식끼리 서로를 치유하는 내용도 보인다.

SCP-731-KO-B를 탑승자가 계속 지니고 있으면 문제가 없으나, 양도나 대여의 형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길 경우, 하루가 지난 뒤에 소멸한다. 다른 용지에 필사하여 계속 보관해 둘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문서가 스스로 훼손되어, 결국 이용가치가 상실된다.

SCP-731-KO는 이즈모 역에 도착한 이후 10분간 정차하며, 10분 후에 출발한 뒤 소멸한다. SCP-731-KO가 이즈모 역에서 출발할 때까지 열차에 남아있는 것은 가능하다. 그럴 경우 [데이터 말소]

부록:

카논번역

비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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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Helene's Hospital didn't appear on any maps. You couldn't Google it or look it up in the Yellow Pages. The only way to find it was to know that it was there.
세인트 헬레네 병원은 어떠한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다. 구글링이나 전화번호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병원은 위치를 미리 알고 있는 것 만이 그곳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Extracting himself and his packages from the Smart Car was an exercise in contortionism. The man called "Bullfrog" had driven golf carts with more leg room. On the other hand, it was better than a big-ass SUV that guzzled gas like a fish and handles like a drunk hippo. The day I can buy a car without worrying if it has enough room to carry the entire team plus tactical gear is the day I'll know I'm well and truly retired…
스마트 카에서 남자와 그의 짐을 빼내는 건 거의 곡예에 가까웠다. "황소개구리"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는 공간은 골프카트보다 더 좁았다. 하지만 가스는 가스대로 처먹고 움직이기는 술취한 하마처럼 휘청거리는 거대한 SUV를 타는 것 보단 나았다. 모든 팀원들과 작전 장비를 충분히 실을 수 있을 자동차는 내가 건강하고 완전히 은퇴했다고 느꼈을 때나 장만할 수 있을 테지….

Willow trees lined the red-brick path that led from the parking lot up to the hospital grounds proper, shading it from the midday sun. The dappled sunlight on the red brick reminded Bullfrog of a leopard's hide. Can a leopard change his spots? Why would he want to?
주차장에서 병원 마당까지 똑바로 놓인 붉은 벽돌 길에 버드나무들이 한낮의 태양을 가리며 서있었다. 길 위에 얼룩진 햇빛을 보고 황소개구리는 표범 가죽을 떠올렸다. 표범이 자기 무늬를 바꿀 수 있을까? 그러고 싶어 하기나 할까?

A young boy's delighted laugh broke through the silence, accompanied by the sound of leaf-springs hitting concrete and the boy himself: hale and happy, with bright white teeth that struck a strong contrast to his dark, coffee-black skin. "Monsieur Grenouille!" he shouted.
한 소년의 웃음소리가 침묵을 깼다. 겹판스프링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씩씩하고 행복해 보이는 소년이 달려왔다. 소년의 하얀 이는 그의 어둡고, 커피색인 피부와 강한 대조를 이루었다. "무슈 그레눌리Grenouille3!" 그가 소리쳤다.

"Bonjour, Alain," Bullfrog said cheerfully, then continued in French: "It's good to see you again!" He picked up the young boy and embraced him in a fond, strong hug.
"봉주르, 알랭," 황소개구리가 밝게 대답했다. "다시 만나니 반갑구나!" 그가 계속해서 프랑스어로 말했다. 그는 소년을 들어올려 다정하면서도 세게 끌어안았다.

"Alain! Alain! Where has that troublemaker gone t— OH! Mister Grenouille! I didn't know you'd arrived!" The harried young woman in the nun's habit adjusted a wayward lock of hair behind her ear. "I'm sorry, sir. It's these new legs. Since the moment he got them, he's been running all over the place. We can't keep track of him any more."
"알랭! 알랭! 이 개구쟁이가 어디로 간 ㄱ— 아! 그레눌리 씨! 오늘 오실 줄은 몰랐네요!" 수녀복을 입은 젊은 여자가 귀 뒤쪽의 제멋대로 얽힌 머리카락을 매만지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죄송합니다. 그게 알랭의 새 다리에요. 그걸 달아준 이후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더군요. 저희가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말이에요."

Alain's legs had been amputated below the knee. When Bullfrog first met him, they had been replaced by twisted, crudely attached tendrils of scrap metal and steel. These carbon-fiber running blades suited him much better. "It's all right, sister. Alain is just making up for lost time, is all."
알랭의 다리는 무릎 아래쪽이 절단되어 있었다. 황소개구리가 그를 처음 만났을때, 다리가 붙어있던 자리에는 비틀어지고 투박하게 부착된 금속 조각들이 다리 대신 붙어있었다. 이 탄소섬유로 만든 J자형 의족이 그에게 훨씬 잘 맞았다. "괜찮습니다. 자매님. 알랭은 그저 이제까지의 시간을 보상받고 있는 것 뿐인걸요."

"They're the same kind that Oscar Pistorius uses!" Alain said excitedly. "Some day I'll run with him in the Olympics!"
"이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4가 쓰던 것과 같은 거에요!" 알랭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언젠가 그와 함께 올림픽에서 달릴 거에요!"

"Is that so? A good goal to strive for. Run along now, Sister Amelié and I need to talk." Bullfrog put the boy back down and watched him dash back up the path, happily. He was joined by a one-armed girl and a boy who wore sunglasses and carried a red-and-white cane. "He seems happy," Bull observed.
"그러니? 좋은 목표가 생겼구나. 계속 달리렴, 아멜리에 자매님과 난 할 이야기가 있단다." 황소개구리는 알랭을 내려놓고, 그가 행복하게 달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외팔이 소녀와 선글라스를 끼고 빨갛고 하얀 지팡이를 든 소년이 알랭과 합류했다. "행복해보이는군요." 황소개구리가 말했다.

"The amnestics are doing their work. Sometimes he has nightmares, but most days he's like this: excited, happy… ordinary. We'll be ready to place him with an adoption agency soon, then our work here will be done."
"기억 소거제가 제 역할을 했어요. 가끔씩은 악몽도 꾸지만, 하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지내요. 활기차고, 행복하고… 평범하고. 우리는 이제 그를 입양지원센터에 보낼 준비가 됐어요. 그러면 이곳에서의 우리의 일은 끝나게 되지요."

"You've done well," Bullfrog reassured her. "But… those legs. They must be expensive. Especially for a growing boy."
"당신들은 잘 해냈습니다." 황소개구리가 힘주어 말했다. "그런데… 저 다리 말입니다. 꽤나 비쌀텐데요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겐."

"They're hand-me-downs," Sister Amelié admitted, "adjusted to fit him. UNICEF's black fund helped with the rest." She sighed and shook her head. "But you're not here to talk about Alain's legs, are you?"
"중고품이에요." 아멜리에 수녀가 말했다. "그에게 맞도록 개조했죠. 유니세프의 비밀 자금으로 어느정도 충당하기도 했고요." 수녀는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당신은 알랭의 다리에 대해 얘기하려 온 게 아니죠, 그렇죠?"

"No," Bullfrog admitted. "Is Doctor Lai around?"
"네." 황소개구리가 대답했다. "레이 박사님 계신가요?"

"I'll take you to see him."
"그에게 데려다주죠."


"Brigitte's case is unique," the older man explained. "She was, by far, the most heavily altered of that madman's test subjects who still maintains her own will. Thankfully, we got to her before the brain alterations were completed. Unfortunately, it means that her treatment will take longer. We can't just remove the foreign matter and replace it with Zero-Generation technology. Replacing her jaw alone will have to wait until she reaches her adult size, not to mention the need for lifelong hormone therapy… still, we were ready to begin removing some of the more extreme alterations, when this problem came up."
"브리짓의 경우는 매우 특이하네." 나이든 남자가 말했다. "그녀는 그 미친놈의 실험체에서 아직도 자아를 가지고 있는 이들 중, 단연코 가장 많은 부위를 교체당했다네. 다행히도 뇌까지 교체당하기 전에 우리가 데려올 수 있었지만, 불행히도 그 말은 치료하는 데 더 오래걸린다는 말이지. 단순히 신체 외 물질들을 제거하고 '제로-세대 기술'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안되네. 그녀의 턱을 교체하는 것만 해도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판이야. 평생에 걸친 호르몬 치료는 말할 것도 없지 …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어도 우리는 그것보다 더 끔찍한 대체물들은 제거할 준비가 되어있네."

"Had she ever been violent before?" Bullfrog asked.
"그녀가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습니까?" 황소개구리가 물었다.

"It's inaccurate to claim she's being violent now," Dr. Lai admitted. "She hasn't tried to actively hurt anyone. She's just… uncooperative. The changes to her nervous system make her impossible to anesthetize. When we try to restrain her physically, she resists until the risk of injury to herself is so great we have to stop. Finally, we asked her if there was anything we could give her in exchange for her cooperation. She said she wanted to talk to you. We agreed not to remove any more of her alterations until you had the chance."
"지금 당장 은 아니라고 하는 게 옳겠지." 레이 박사가 말했다. "그녀는 고의적으로 누군가를 해치려 하지는 않았네. 다만… 비협조적일 뿐이야. 그녀의 신경 시스템에서의 변화 때문에 그녀에게는 마취제가 통하지 않아. 그녀를 물리적으로 제압하려고 하자, 자기 자신에게 부상일 입힐 위험이 있을 때까지 저항했다네. 결국 우리는 그녀에게 협력해주는 대가로 무얼 원하냐고 물어봤고, 그녀는 자네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더군. 우리는 자네가 시간이 날 때까지의 그녀의 대체물 중 어떤 것도 제거하지 않도록 약속했네."

"Yeah. Sorry about the wait, doctor. There was this thing with the U.S. military that kinda blew up. Paperwork and hearings for months…"

"The 'Project Pandora' incident?"

"You know I can't confirm nor deny that, doc."

"Well, you're here now. Do you want me to go in with you?"

"Nah. I'll handle this one myself."

"I'll be waiting inside, then. Call me if you need me."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박사님. 약간 화가 난 미군과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요. 사무처리에 심문에만 몇달이 걸리는 바람에…"

"'프로젝트 판도라' 사건 때문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못한다는 걸 알고 계시잖습니까, 박사님."

"뭐, 일단 자네가 여기 있으니깐 됐네. 같이 가주길 원하나?"

"아뇨, 저 혼자 하겠습니다."

"그럼 안에서 기다리고 있지. 내가 필요하면 부르게."


It was a very nice garden, with high walls covered in climbing roses. Four wedge-shaped plots radiated from the center, each one dominated by a different flower: pansies, marigolds, tansies and violets. Willow trees provided shade, their supple boughs swaying in the afternoon breeze.
덩쿨장미로 뒤덮인 높은 벽들로 둘러싸인 멋진 정원이었다. 네개의 쐐기 모양의 작은 구역이 중앙에서부터 퍼져나오는 형태로 있었고, 각 구역마다 서로 다른 꽃들(팬지, 금잔화, 쑥국화, 제비꽃)이 가득 피어있었다. 버드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었고, 그들의 유연한 가지가 오후의 산들바람에 흔들렸다.

Brigitte sat at the edge of the fountain, wearing a yellow sundress and holding a pure white flower. She stared at the blossom in rapt wonder before handing it to Bullfrog as he sat down next to her. "pretty colors," she said, in a voice that buzzed and crackled like an old AM radio.
브리짓은 분수의 가장자리에 노란 여름용 드레스를 입고 매우 하얀 꽃을 든 채로 앉아있었다. 그녀는 꽃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황소개구리가 그녀 옆에 앉자, 그녀는 황소개구리에게 꽃을 건네 주었다. "색이 예뻐요."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오래된 AM 라디오처럼 지지직거리고 딱딱한 목소리였다.

Colors? Oh. Right. She can see in ultraviolet. Bullfrog took the flower from her, suppressing a shudder as his fingers brushed against the crudely formed steel talons that had replaced her arm below the elbow. "It's very pretty, yes," he agreed, admiring the pure white petals.
색깔이라고? 아, 그래. 얜 자외선을 볼 수 있었지. 황소개구리는 꽃을 받아들었다. 그녀의 팔 꿈치 아래의 팔을 대체한 거의 날것의 강철조각에 스쳤을 때, 그는 몸이 떨리는 걸 참아야 했다. "그래, 매우 예쁘구나." 황소개구리가 매우 하얀 꽃잎을 바라보며 말했다.

"pretty colors," Brigitte repeated. Her one normal eye sparkled happily. It looked grotesque compared to the horror of wires and steel that was the left side of her face. Her upper lip (all that was left of what had once been her mouth) moved in what was probably meant to be a smile.
"색이 예뻐요." 브리짓이 다시 말했다. 그녀의 하나 남은 정상적인 눈이 행복감에 빛났다. 그 모습은 그녀의 얼굴 왼쪽의 철사와 강철로 이루어진 참사와 비교해 보면 기괴해 보였다. 그녀의 윗입술(그녀의 입이 있던 자리에 유일하게 남은 부위였다.)이 미소를 지으려는 듯이 움직였다.

Bullfrog cleared his throat and looked away. "Mister Petomaine and Miss Chaton were sad they couldn't come. But they sent gifts." The broad-brimmed white hat he took from the hatbox was a bit too big for her, but she would (he hoped) grow into it. And the look of delight as she picked up and hugged the doll was impossible to fake. For a moment, she looked like an ordinary girl, delighting in new gifts given to her by people who cared very much.
황소개구리는 헛기침을 몇 번하고 눈길을 돌렸다. "패토마인Petomaine5와 샤통chaton6가 오지 못해서 유감이라고 하더구나. 대신 그들이 선물을 보내주었단다." 그가 모자 상자에서 꺼낸 하얀 모자는 그녀에게는 너무 컸다. 하지만 그녀는 모자에 맞추어 클 것이다(라고 그는 바랐다). 그녀가 인형을 집어들고 안았을 때 보이는 기쁨의 모습은 거짓이라 보기 어려웠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을 돌보아준 사람들의 선물에 기뻐하는 평범한 소녀처럼 보였다.

Then the blinking device that had replaced her jaw clicked and whirred and turned over. Oh well, Bullfrog thought. It was nice while it lasted… "Doctor Lai says that you've been refusing your treatments," he said. "He says you've been…" He paused and reconsidered saying a bad girl. Who was he to make a moral decision in this instance? "… stubborn," he concluded. "Is something wrong?"
그러자 그녀의 턱을 대체한 깜빡이는 기계가 철컥거리면서 모터 돌리는 소리와 함께 돌아갔다. 오 이런, 황소개구리가 생각했다. 방금 그 모습이 더 괜찮아 보였는데… "레이 박사님 말로는 네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하더구나." 황소개구리가 말했다. "그는 너가…" 황소개구리는 나쁜 아이라고 말하려다가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누구에게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 "고집이 세다고 하셨단다." 그가 결론 내리듯이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거니?"

Brigitte hugged the doll a little tighter and bowed her head, hiding her eyes under the brim of her new hat. "doctor lai says that the surgery will make brigitte normal again," she said. "is that true?"
브리짓은 인형을 더 세게 껴안고,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눈이 새 모자의 챙에 가려졌다. "레이 박사님이 수술하면 제가 다시 정상인처럼 살 수 있게 된대요." 그녀가 말했다. "그게 사실인가요?"

He did, did he? A cruel lie to tell to a child… and a transparent one, too. "No," Bullfrog admitted. "It can't make you normal. But it can make you… ordinary. Just like Alain or Claire or Denis. Maybe they don't have legs, or an arm, or eyes, but they can still live a good, long, fulfilling life."
그가 그랬다고? 그가? 얘한테 하기엔 너무 잔인한 거짓말이군… 그만큼 빤히 보이고 말이야. "아니," 황소개구리가 부정했다. "수술은 널 정상적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단다. 하지만 널… 평범하게 해줄 순 있어. 알랭이나 클레어나 데니스처럼 말이야. 걔네들이 다리나, 팔이나, 눈이 없을지는 몰라도, 충분히 좋고, 길고 만족할 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단다."

He was surprised when Brigitte shook her head violently, causing her hat to slip off her head. "brigitte does not want to be ordinary. bad things happen to ordinary people and they don't stop it."
그는 브리짓이 모자가 떨어질 정도로 격렬하게 고개를 흔드는 것을 보고 놀랐다. "브리짓은 평범해지고 싶지 않아요. 나쁜일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그 일은 멈추지 않아요."

Oh. Bullfrog quickly re-evaluated the situation. "Bad things happen to special people too," he pointed out. "It's better to be ordinary."
오. 황소개구리는 빠르게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쁜일은 특별한 사람에게도 나타난단다." 그가 지적했다. "평범한 게 더 낫지."

"chaton is not ordinary. chaton does not let bad things happen."
"샤통은 평범하지 않아요. 샤통은 나쁜일이 일어나도록 두지도 않아요."

Ah. Bullfrog grimaced as his mind returned to a place of rust, blood, and gunpowder smoke. Team Sparkplug had only been assigned to do the infiltration and assessment, but after what they had found in that abandoned bunker, all three of them had begged to participate in the takedown. It was just blind luck that Kitten had been the one to see the clockwork-and-flesh monstrosities come out of the walls. Little (then-nameless) Brigitte had recieved a front-row seat to a Grade A Psycho-Killer Kitten Rampage. I'd always felt the bit with the crowbar was over the top.
아. 황소개구리는 녹과 피, 그리고 화약냄새가 난무하던 곳을 떠올리자, 얼굴을 찌뿌렸다. 처음에 "스파크플러그 팀" 은 침투와 진입임무만을 하달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버려진 벙커 안에서 무언갈 발견했을때, 그들 세명은 진압 작전에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기냥이 벽에서 나오는 기계투성이의 육체를 가진 괴물을 본 것은 순전히 운이었다. 꼬마 브리짓(당시엔 이름이 없었지만)은 A급 사이코패스 살인자 '미친 아기냥'에게 앞 좌석을 양보받았다. 나는 항상 쇠지레가 달린 날붙이가 위에 있는 것처럼 느꼈지.

"brigitte is special. brigitte can do things other people cannot. brigitte does not want to be ordinary." the little girl insisted. "brigitte wants to help."
"브리짓은 특별해요.브리짓은 남들이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어요. 브리짓은 평범해지고 싶지 않아요." 어린 소녀가 단호하게 말했다. "브리짓은 당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Would they let it happen? Brigitte was borderline: her deviations might be too far from baseline to fall under the GOC's "Special Assets Directive." She might end up back on the "harmless misfits" list - Tier 1 response, monitor but do not engage. Could the GOC use someone who could read a CD-ROM from the pattern of lights on its underside?
GOC가 그렇게 해줄까? 브리짓은 지금 경계선에 서있다. 그녀의 변칙성은 GOC의 "특별한 자산"에 들어가는 기준선에 멀리 있을 수도 있다. 그녀는 결국에는 감시하나 개입하지 않는 1등급 대응이 요구되는 "무해하나 부적함"명단에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 GOC가 그들의 이면에서 온 빛의 무늬만 보고 CD롬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쓸 수 있을까?

This isn't my decision to make.
이건 내가 내릴 만한 결정이 아니군.

Bullfrog picked up the white hat and put it back on the little girl's head. "I'll see what I can do," was all he said.
황소개구리는 하얀 모자를 집어서 그녀의 머리에 다시 씌워주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마." 그게 그가 한 말을 전부였다.


"Yook? Would you mind explaining this?"

"It looks like a standard request for access to Downstream Technology. Personnel enhancements, specifically," the smiling man said.

"저기요? 이게 뭔지 설명 좀 해보시죠."

"하류 기술의 접근에 대한 평범한 요청서 같은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인체 개조 신청입니다만." 웃고 있는 남자가 말했다.

"… it's a request for personnel enhancements… for an eight-year-old girl," D.C. Al Fine sighed. "The U.N. just issued a statement condemning the use of child soldiers in warfare, and one of your Team leaders is requesting augmentation for a little girl? How do you think that makes us look?"
"… 누가봐도 신체 개조에 대한 요청서잖아요… 그 대상은 8살짜리 꼬맹이고." D.C. 알 피네가 한숨을 쉬었다. "U.N.이 막 전쟁에서 소년 소녀병들을 사용하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어요. 그런데 당신 팀의 리더는 어린 소녀를 개조시키자고 한단 말이에요? 우리가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비춰지기를 원하는 거에요?"

"Mmmmm. From what I can see, this is a request for a twelve-year course of treatment. Most of the alterations are cosmetic in nature - replacing Gen Zero artificial limbs with Gen Plus Two, that sort of thing. Most of the ones that aren't are "leave in place" orders for existing augments. She can opt out at any time, and nothing that could be construed as combat-oriented is scheduled until after she turns eighteen. This all looks above-board to me."
"으으으음. 제가 보기엔 말입니다. 이건 12년 동안의 치료 과정에 대한 요청 같은데요. 대부분의 대체물들은 사실상 다른 사람 눈에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용도입니다. '제로 세대' 인공 관절을 '플러스 투 세대'로 바꾸는 일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지 않은 것들 중 대부분은 현재로서는 기존에 보강한 부분을 '그대로' 놔 두도록 했습니다. 또 언제든지 그녀는 이 일에 손을 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전투 용도로 해석 될만한 것은 보이지 않네요. 저에겐 이게 다 타당해 보였습니다."

"The Security Council will crucify us. The Americans are still bitter over losing that entire SEAL team. They're not going to look favorably upon the "U.N.'s personal stooges" building up paratech while they're still forbidden to do so by international treaty."
"U.N. 안보리가 가만 있지 않을거에요. 미국인들이 아직도 SEAL 팀이 전멸한 것에 대해 괴로워 하고 있으니깐요. 그들은 'U.N.의 기밀 꼭두각시들'이 여전히 국제법으로 금지된 초상 기술을 증강시키려는 걸 호의적으로 보진 않을거에요."

"You know," the smiling man said, off-handedly. "You've been doing a lot of complaining, but I haven't heard you say 'No.'"
"그거 아십니까." 웃는 남자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당신은 항상 이런저런 불만이 많지만 지금까지 안된다고 하신 적은 없었죠."

"I just wanted you and your team to know just how irritating this is," D.C. explained. She signed her name on the dotted line and threw the page into Assistant Director "Ukelele's" face. "Go on. Build your goddamn super-cyborg. See if I care."
"전 그저 당신들이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만 알아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D.C.가 말했다. 그녀는 점선 위에 그녀의 서명을 써놓고는 보조 이사관 "우쿨렐레"의 얼굴에 던졌다. "가세요. 당신네들의 빌어먹을 슈퍼 사이보그를 만들라고요. 무슨 일 생겨도 책임 안 질테니깐."

"Yes, ma'am," Ukelele said, grinning. He put his own signature (an alto clef symbol) in the appropriate space, then tossed the form into his outbox. Shine, little girl, shine.
"분부대로 하죠, 마님." 우쿨렐레가 여전히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적절한 공간에 그만의 사인(알토 클레프 기호)을 써 넣고 그의 임시 보관함에 던져 넣었다. 빛을 내렴, 꼬마야, 빛을 내.

Then he went back to doing his quarterly budget request. Even when it came to saving the world, it was best to dot every i and cross every t.
그리고 그는 사분기 예산 요청서를 작성하는 일로 돌아갔다. 변칙 존재를 구제하는 일이라도 꼼꼼하게 일 하는게 최고였다.

부활

There were explosions on site. It wasn't entirely unheard-of, but these didn't seem controlled. Also not unheard of, but it still made Iris nervous.
기지에 폭발이 있었다. 이곳에서 폭발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이번만은 그런 폭발이 아닌 것 같았다. 또, 일상이라곤 해도, 폭발은 아이리스를 긴장하게 했다.

The door to her cell opened, and an agent stood there. He was younger, with Mexican features, and she didn't recognize him.
아이리스의 격리실 문이 열렸고, 한 요원이 그 앞에 서있었다. 멕시코 인처럼 생긴 요원은 꽤 젊어보였고, 아이리스에게는 처음보는 사람이었다.

"105. Get up. We need to move you." She could tell he was new. Most of the Site 17 personnel were used to calling her real name, outside of official documentation. The shrinks thought it would be helpful in keeping her emotionally stable. You had to laugh.
"105. 일어나. 격리실 이동이다." 아이리스는 요원이 신입임을 알았다. 17기지의 대부분의 직원들은 공식 분류번호 대신 본명인 아이리스로 불렀다. 정신과의는 그것이 아이리스를 감정적으로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웃기는 말이다.

"Should I take anything?" she asked as she got up from her seat.
"뭐 챙겨가도 되나요?" 아이리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물었다.

"No time. We'll send someone for it later." He motioned for her to hurry.
"시간 없어. 나중에 사람을 따로 보내지." 요원이 서두르라는 몸짓을 했다.

She walked to the door. She was long past the time where she resisted or tried to escape. Where would she go? She'd probably just end up somewhere worse.
아이리스는 문을 향해 걸어갔다. 아이리스는 지금 저항하고 탈출을 시도한지 꽤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어디로 가는 걸까?아마 더 나쁜 곳으로 가게 될 수도 있었다.

He led her into the hallway and didn't bother to resecure the door. She realized then that things were extremely wrong, rather than the baseline of very wrong she'd grown accustomed to.
요원은 아이리스를 밖으로 나오게 했고, 격리실을 다시 살펴보지 않았다. 아이리스는 지금이 이제는 익숙해진 비틀어진 상황보다 더 틀어졌음을 느꼈다.

He hesitated a moment, then said "This way." She almost offered to guide him, but he probably wasn't prepared for a "skip" to show that kind of initiative.
요원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쪽으로"라고 말했다. 아이리스는 오히려 에게 길을 안내할 뻔했다. 요원은 이런 솔선수범을 보이기에는 리더의 역할에 미숙해 보였다.

There were gunshots nearby. "Stay behind me." The agent pulled out his sidearm.
근처에서 총성이 들렸다. "내 뒤에 붙어." 요원이 자신의 권총을 꺼내들었다.

There were dead bodies in the next hallway. Two were site security. A third wore an unfamiliar black uniform.
다음 복도에는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두 구는 기지 경비원이었고, 한 구는 처음보는 검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었다.

As the agent walked through the next door, there was a gunshot, and the back of his head blossomed outward.
요원이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총성과 함께 요원의 머리가 사방으로 터졌다.

Iris crouched in the frame of another door, pressed as hard as she could into the shallow alcove.
아이리스는 다른 쪽 문으로 기어들어가면서 좁은 공간에 자신의 몸을 욱여넣었다.

She listened as someone walked up to the door. She held her breath and waited to see if they'd walk in or lean in far enough to see her. After a moment, she heard them turn and walk away.
아이리스는 누군가 문으로 다가서는 걸 들었다. 아이리스는 숨을 죽이고 그들이 이곳에 들어올지, 아니면 자신이 보일 만큼 몸을 숙일지 지켜보았다. 잠시후, 아이리스는 그들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었다.

She stood still a moment longer and then quietly reached down and picked up the dead agent's sidearm. This broke any number of rules, but rule one was to avoid dying in a senseless firefight, and you had to prioritize in these situations.
아이리스는 잠깐 서있다가 조용히 나와 죽은 요원의 권총을 집어들었다. 이는 몇가지 규칙들을 어기는 행위였지만, 제 1규칙이 일단 무차별적인 총격전에서 살아남는 것이었으므로, 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었다.

She took a different hallway. Hopefully, she'd run into someone who could help her. Hopefully, they wouldn't shoot her. That would be nice.
아이리스는 다른 쪽 복도로 이동했다. 아마도 이 길은 아이리스를 도울 사람들에게로 통할 것이고 그들은 아이리스에게 총을 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좋으련만.

There were containment rooms, but she avoided those. You never knew what was in there, and anyway, that was probably what the guys in black suits were after. Unless they were really interested in Doctor Jones's paperclip collection.
복도에는 몇개의 격리실이 있었지만 아이리스는 그냥 지나쳤다.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검은 유니폼들이 원하는 것일 터였다. 그들이 진심으로 존스 박사의 수집용 클립이나 가져가려고 왔다면 이런 일을 벌이지도 않았다.

In the next hallway, the containment chamber had been opened, and the door torn off its hinges. There were several black-clad bodies on the floor. Standing above them, tearing the flesh off a humerus, was an ogre. Eight feet tall, with bulbous nose, pointed head, and sharpened teeth, he smiled wickedly from around his meal. "Ah, ma chère, you join the party?"
다음 복도에 있는 격리실은 문의 경첩이 뜯겨나가 열려있었다. 바닥에는 검은 유니폼을 입은 시체 몇 구가 굴러다녔다. 시체들 위로 시체의 어깻살을 뜯고 있는 거인이 있었다. 8피트의 키에 주먹코와 뾰족한 머리, 더 뾰족한 이빨을 가진 거인이 자신의 식사들 사이에서 괴상한 미소를 날렸다. "아, 꼬마야ma chère 파티에 참석하려고?"

She tightened her grip on the sidearm and forced herself to remain calm. "Fernand."
아이리스는 권총을 움켜쥐고 침착해지려고 노력했다. "페르낭."

"Will you take a quick pique-nique with me?" he asked. "I am having my morning exercise."
"나와 함께 산책이나 할까?" 페르낭이 물었다. "아침 운동을 하고 있거든."

"N-no thank you," she said. She began to walk past him. Not fast. Not running. Predators chase things that run.
"아.. 아뇨 괜찮습니다." 아이리스가 말했다. 아이리스는 페르낭을 지나쳐 걸어갔다. 서두르지 않고, 뛰지도 않으면서. 포식자는 뛰어가는 먹이를 쫓는 법이니깐.

"As you like. Perhaps we meet again later, eh? A little rendezvous, tres romantique!" He chortled around his clenched teeth. Iris suppressed a small shudder. Still, bad as Fernand was, he couldn't hold a candle to him.
"정 그렇다면, 뭐. 어쩌면 다음번에 또 볼지도 모르지, 엉? 자그만 재회의 약속rendezvous이라, 매우 낭만적이군tres romantique!" 페르낭이 꽉 다문 이 사이로 말했다. 아이리스는 몸이 떨리는 걸 참아야 했다. 하지만 악질인 정도는 똑같아 보여도 페르낭은 그 인간과는 비교도 안됐다.

As she entered the next doorway, she saw the shape of a cow, but completely, utterly black. The area around it appeared slightly distorted, as though it were doing something with the light. It started moving towards Iris, who immediately turned tail. She'd take her chances with the men in black. At least she knew what the bullets did.
다음 복도에 들어가자 아이리스는 완전히 새까만 소의 형태를 보았다. 검은 소 주변은 마치 빛으로 장난을 친 것처럼 살짝 왜곡되어 보였다. 검은 소는 아이리스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리스는 바로 도망쳤다. 아이리스는 도망치면 검은 유니폼을 만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적어도 그땐 총구가 자신을 향하진 않을테니깐.

She heard it picking up speed, and she turned a corner, slipped through a door and closed it. As she leaned against the door and caught her breath, she heard the staccato call of gunfire.
아이리스는 검은 소가 속도를 올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이리스는 모퉁이를 돌아 열린 문 속으로 재빨리 들어가 문을 닫았다. 문에 기대어 숨을 고르고 있을 때, 뚝뚝 끊기는 총소리가 들렸다.

She dropped to the floor, counted to three, cursed the cow-thing silently and then looked up.
아이리스는 바닥에 엎드려 조용히 검은 소를 저주하면서 셋까지 센 다음 고개를 들었다.

There were five of the black-clad men firing down the hallway, perhaps ten feet away, using an overturned desk as makeshift cover. She couldn't tell what they were shooting at from her position, but the bullets flying overhead suggested Site security wasn't quite out of the fight yet. However, there wasn't too much gunfire coming from that direction, compared to the amount of lead the black-suits were throwing down the hall. It seemed like the Foundation was outnumbered, at least in this hallway.
대략 10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 다섯명의 검은 유니폼들이 책상을 뒤집어 임시 보호막으로 삼은 채로 복도 쪽으로 총을 쏘고 있었다. 아이리스의 위치에서는 누구를 향해 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총알을 보니, 기지 경비원들이 아직 전투를 멈추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검은 유니폼들이 퍼붓는 양에 비해서 저쪽에서는 나는 총성이 더 적게 들렸다. 적어도 이 복도에서는 재단쪽이 수적 열세인 듯 했다.

She considered her options. She could wait and hope the Foundation would send reinforcements. But that seemed chancy. Whoever this was, they were organized, and probably had a good evacuation strategy planned. Once they realized she was there… She could try playing dead, but even a dead skip could be a useful skip, and they'd figure out she was pretending pretty quickly. She considered it unlikely whoever it was would treat her as well as the Foundation. Only one option, then.
아이리스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았다. 재단이 증원 병력을 보내길 기대하며 기다리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 불확실했다. 저들이 누구든, 그들은 잘 조직되어있으며, 적절한 탈출 계획도 있을 게 분명했다.그들이 아이리스가 여기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죽은 척을 하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SCP는 죽었다 해도 유용한 자원이었고, 검은 유니폼들은 아이리스가 연기하고 있다는 걸 바로 눈치챌 것이다. 아이리스는 어느 곳도 자신에게 재단만큼의 대우를 해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한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She took a knee, carefully took aim, and shot the closest man in the back of the head. Then the next one. And the one after him. It was easy. That was what she hated about it. How easy it was. There was a click, and the gun refused to fire.
아이리스는 무릎을 세우고 조심스레 조준을 한 다음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자의 뒤통수를 향해 쐈다. 다음, 그 다음 남자도. 너무 쉬웠다. 그래서 아이리스는 이 방법을 싫어했다. 정말 너무나도 쉬웠다. 찰칵, 소리와 함께 총알이 나오지 않았다.

Without even thinking, she went back to her immediate actions. She slammed the magazine with the heel of her left hand, then slid the rack back, and a jammed bullet flew out. The other two were starting to realize there was a problem, so she shot the fourth. The fifth almost had her, but then gunfire from further back took him down. It was only as he fell to the ground she started to feel again, and the gorge rose in her throat.
생각할 틈도 없이 아이리스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아이리스는 왼손바닥으로 탄창을 한 대 친 다음 활척을 뒤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막힌 총알이 튀어나왔다. 다른 두명의 검은 유니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눈치챘기에 아이리슨느 바로 네번째 남자를 쐈다. 다섯번째 남자는 아이리스를 맞출 뻔 했지만 그의 뒤쪽에서 날아온 총알이 그를 쓰러트렸다. 남자가 땅에 쓰러짐과 동시에 아이리스의 감각이 다시 돌아왔다. 아이리스는 매쓰꺼움이 목 안에서 올라오는 걸 느꼈다.

"It's me," she called. "SCP-105. They're dead." She dropped the gun, kicked it forward, and then knelt down with her hands on the back of her head until the agents got her and took her to safety.
"저에요, SCP-105." 아이리스가 말했다. "그들은 죽었어요." 아이리스는 내려놓고 발로 차서 앞으로 보냈다. 그리고 요원이 자신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놓을 때까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뒤통수에 올리고 있었다.


"You need to see this, ma'am." The man was nervous, but he was always nervous. Like a small dog, really.
"저기, 이것 좀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남자는 긴장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긴장된 모습이었다. 아주 어린 강아지처럼.

"What is it?" she asked. She was still a bit tired. It had been a long night the night before. It usually was. But the last time he'd told her she needed to do something, there was an active attempt on her life. She was good at picking up things like that.
"뭔데요?" 여자가 물었다. 그녀는 살짝 피곤한 상태였다. 지난 밤은 유난히 긴 밤이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하지만 전에 그가 그녀에게 무언갈 할 필요가 있다고 했을 때, 그녀 인생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만 했다. 그녀는 이제 그런 일을 맡는데 익숙해졌다.

"Footage from the latest containment breach. I, ah, think you should pay special attention here." He jumped to a point on the tapes to show a young woman.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격리 실패에 대한 영상 자룐데요, 제가 보기에는..어… 여길 좀 집중적으로 보셔야 할것 같아서요." 그는 한 여성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뒤쪽으로 넘겼다.

"Yes?" she said. Then, "Yes. I see." She thought for a moment. "Yes, good work, Henri. You were right. I did need to see this." She opened a very special program on her phone. "We'll all need to see this, I think."
"그래요?" 그녀가 말했다. 이윽고 그녀는 "그래요. 무슨 얘긴지 알겠네요."라고 말하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어서 말했다. "좋아요. 잘했어요, 헨리. 당신 말이 맞네요. 제가 봐야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녀는 핸드폰에 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작동시켰다. "제 생각엔 우리 모두가 이걸 봐야할 것 같군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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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스페인의 햇살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심한 더위 때문에 제일 편한 옷으로 입고 왔는데도 땀 때문에 한 걸음 내놓기도 힘들었다. 나는 결국 걸음을 멈추고 몸을 구부려 가쁜 숨을 내쉬었다.

웅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걸어갔다. 그의 배낭에 달린 조개껍질은 흔들렸다.

"야!"

웅이 뒤를 돌아보았다. 그제서야 내가 뒤처진 줄 알았나 보다.

"왜? 지쳤어?" 웅이 나를 향해 다가오면서 물었다.

"잠깐만 쉬었다가 가자."

"체력도 없으면서 왜 갑자기 순례길을 걷자고 그러냐."

"너가 괴물인 거야, 곰탱아."

웅과 나는 길가에 있는 바위에 앉았다. 나는 배낭에서 물통을 꺼내 들이키고, 웅은 그런 나를 지켜보았다.

"여기서 더 지체되면 또 노숙해야해."

"잘됐네, 별이나 보지 뭐."

웅은 피식 웃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나는 저 눈빛이 어떠한 농담도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왜 온거냐 여기?"

"엉?"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순례를 하자고 하는건데?"

우리는 서로의 눈을 마주봤다. 안타깝게도, 이 질문은 그냥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영업상 기밀."

"쯧, 그놈의 영업 기밀. 멋대로 이직해놓고 나한테는 무슨일 하는지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그렇게 새 직장이 좋디?"

"응, 재밌더라."

기분은 좀 나쁘지만……


"들어오게."

O5의 사무실은 처음이었다. 의외로 그의 사무실은 내 사무실보다 더 낡아보였다. 어쩌면 그의 사무실만 이렇게 생겼을지도.

"거기 앉게. 그래, 항상 우리 재단의 윤리를 위해서 힘써줘서 고맙네. 자네가 윤리위원회 인원들 중 가장 고집이 세다면서?"

"제 신념에 맞게 행동할 뿐입니다."

"마음에 드는 말이군. 하지만 내가 자낼 왜 불렀는지 알고 있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비서로 부터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고민했던 지난 며칠과 그동안 사망한 ████명들을 생각했다.

"알고 있다니 다행이군.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네."

그는 중요한 말을 하는 것처럼 숨을 깊이 들이쉬고서 말했다.

"110-몬톡 절차를 승인하게."

나는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길이 점점 어두워졌다. 달은 이미 몇 분 전에 떠있었고, 해는 오늘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었다. 웅은 노숙할 자리를 찾으면서 걸었고, 나는 그떄의 일을 곱씹으며 심란한 채로 발소리와 배낭에 부딪치는 조개껍데기 소리에 집중하면서 걸었다.

110-몬톡절차 서류를 읽은 뒤, 나는 그 자리에서 서류를 집어 던졌다.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고 다른 인원들에게 소리쳤고, 그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지옥같은 일주일이었다.

생각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생각해 냈고, 그 모든 방법을 시뮬레이션 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희망의 자리를 절망이 채워가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기지 내에서 사태가 일어나 많은 이들이 죽고 기지가 파괴되었다. 마지막 시뮬레이션이 실패하고 나를 돕던 연구원들도 지쳐 떨어진 다음날, 벙어리인 비서가 수화로 내게 말했다.

"'O5-█가 교수님을 뵙고 싶데요.'"


"고맙네."

O5는 내 서명이 적힌 서류를 봉투에 집어넣고, 전화기를 통해 절차 시행을 알렸다. 그는 다시 나와 마주보았다.

"결국은 서명하게 되었지만, 자네와 다른 연구원들이 일주일동한 한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 성공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순간 나도 그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무튼 수고했네. 뭐 원하는 것이라도 있나?"

"마지막까지 반대했는데도, 들어주시겠다는 겁니까?"

"용기를 가진 자를 위한 상이지. 설마 없나?"

"딱 한가지 있습니다." 나는 바로 말했다.

"뭔가?"

"휴가 좀 다녀와도 되겠습니까?"


결국, 아니 어쩌면 다행히도 노숙이었다.

대도시 근처도 아닌, 이름도 알 수 없는 시골이기에 별들이 잘 보였다. 자리에 눕기 전에 나와 웅은 밖에 앉아 별들을 바라보았다.

"어렸을 때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무슨 얘기?"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

"이과에게 둘러쌓여 살다보니 문과 감성이 폭발했냐."

"정말로 그렇다면 죽음도 나쁘진 않겠지?"

"그래. 별이 된다면 나쁘지 않는 죽음이겠지."

"그렇지? 그런거지?"

"…..너 우냐?"

"한 번 쯤은 괜찮지 않냐?"

순례길 위에서, 수많은 영혼들 아래서, 나는 조용히 울었고, 콤포스텔라에는 도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