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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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일련번호: SCP-525-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설명:

부록:

SCP 번역
번역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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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 SCP-4050
일련번호: SCP-4050

Object Class: Euclid
등급: 유클리드(Euclid)

Special Containment Procedures: Regulations have been set in place by the administration of Helena, Kansas which forbid any body of water exceeding 10 m in depth. In the event any body of water in Helena exceeds this depth, the water is to be drained. Witnesses of SCP-4050-1 are to be administered Class A Amnestics.
특수 격리 절차: 깊이 10m를 넘는 수역을 금지하는 규정이 캔자스 주 헬레나 지역 행정부에 의해 제정되어 있다. 만약 헬레나 지역에 해당 깊이를 수역이 있는 경우, 물은 모두 빼도록 한다. SCP-4050-1의 목격자에겐 A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한다.

Site-177 has been established on the outskirts of Helena, serving as a water treatment facility as well as a Foundation containment site for various Euclid class anomalies. Within Site-177 is a large empty container which is 10 m in depth. Personnel are not to interact with this container without permission from the current Site-177 director.
제177기지가 헬레나 교외에 세워져있으며, 다양한 유클리드급 변칙 개체의 격리와 동시에 상수 처리 시설 업무를 행하고 있다. 제177기지 내에는 10m 깊이의 거대하고 빈 용기가 위치해있다. 현 제177기지 이사관의 허가 없이 해당 용기와의 상호작용은 불허한다.

Description: SCP-4050 is the town of Helena, Kansas. According to official town records, SCP-4050 was founded in 1868 when Florence C.N James constructed a home with the purpose of studying the local area (later repurposed into a general store and trading post).
설명: SCP-4050은 캔자스 주 헬레나 읍이다. 공식 읍 공식 기록에 따르면, SCP-4050은 1868년 플로렌스 C.N 제임스가 해당 지역을 연구하기 위한(후에 잡화점과 교역소로서 용도 변경됨) 집을 지음으로써 세워졌다.

Containers4 within SCP-4050 holding water at a depth of at least 10 m5 become subject to a phenomenon by which they anomalously deepen. This occurs over the course of approximately one week, and has no effect on the outward appearance of the container in question. It has been noted that the volume of the water does not change the outcome of the transformation.
용기6가 SCP-4050 내에 깊이 최소 10m이상의 물이 수용될 경우,7 변칙적으로 깊어지는 현상이 용기에서 일어난다. 현상은 약 1주일에 걸쳐 진행되며, 해당 용기의 외관상으로는 효과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다. 물의 부피가 변형의 결과를 바꾸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Upon reaching 500 m in depth, this transformation will stop, and an opening will appear at the bottom of the container. This opening serves as an entryway into a physical replica of SCP-4050 submerged entirely in water8. The water in SCP-4050-1 has a salinity of 4.5%, slightly higher than the average of seawater, and a high argon content, and is otherwise non-anomalous.
깊이 500m에 다다랐을 때, 해당 변형은 멈추며, 해당 용기 바닥에 구명이 나타난다. 이 구멍으로 들어가면 SCP-4050이 물에 완전히 잠긴 물리적 복제품으로 나오게 된다9. SCP-4050-1의 물은 4.5%의 염분 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해수의 평균 농도보다 높으며, 높은 아르곤 함유량 이외의 다른 것들은 비변칙적이다.

A large concrete dome covers the entirety of SCP-4050-1. The entryway into SCP-4050-1 always appears to be on the ceiling of this dome. Tests have concluded that the dome is destructible, but its breadth is unknown. The longest distance drilled within the dome is 650 km.
거대한 콘크리트 돔이 SCP-4050-1 전부를 덮고 있다. SCP-4050-1로 진입하는 통로는 언제나 돔의 천장인 것으로 보인다. 실험 결과 돔은 파괴가 가능하나, 두께는 확인할 수 없었다. 돔 내부로 가장 길게 뚫은 지점은 650km 부분이다.

Addendum-1: Following the events of Exploration 7.3-1, it was discovered that all buildings within SCP-4050-1 have had all of their openings completely barricaded with wood. All attempts at gaining entry into a building have been met with failure, as the wood and buildings have resisted all destruction attempts thus far.
부록-1: 탐사 7.3-1 이후, SCP-4050-1 내부의 모든 건물들의 입구가 나무로 완전히 막혀있음이 확인되었다. 건물 입구로 진입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는데, 나무와 건물이 이제까지 파괴하려던 모든 파괴 시도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Addendum-2: Following the events of Exploration 7.7-2, a single window that was not barricaded was found, allowing access into the house. 5 human cadavers were found within its interior, including one male in the living room next to the open window, holding a hammer and nails, one female and a child in the basement, next to a large supply of canned food and bottled water, another male within a closet, holding a large bucket and several empty water bottles, and another child in a bedroom upstairs, holding a stuffed toy.
부록-2: 탐사 7.7-2 이후, 막히지 않아 집 내부로의 진입할 수 있는 창문이 발견되었다. 내부에는 다섯 구의 인간 시체가 발견되었다. 열린 창문 옆의 거실에서 망치와 못을 들고 있는 남성 시체, 지하실에서 많은 양의 음식 통조림과 물병 옆의 여성 시체와 아이 시체, 옷장 속에서 커다란 양동이와 몇 개의 빈 물병을 든 다른 남성 시체, 위층의 침실에서 봉제 인형을 든 다른 아이 시체이다.

Notably, these cadavers are an identical genetic match to the ████████████ family, the members of which are both alive and currently residing within SCP-4050.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시체는 ████████████ 가족과 유전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인데, 해당 구성원은 모두 살아있으며, 현재 SCP-4050 내부에 거주하고 있다.

Addendum-3: Following the events of Exploration 8.1-3, it was noted that any container within SCP-4050-1 that measured 10 m or deeper would be affected by an anomaly similar to the one present within SCP-4050, and would anomalously deepen. Once the container reached 500 m in depth, another opening would appear at the bottom, which would lead to a large plot of land with a small log cabin in the middle, completely submerged in water. This water appears to be the same in composition as the water in SCP-4050-1, and a concrete dome similar to the one in SCP-4050-1 covers the area, which also appears to be infinitely thick.
부록-3: 탐사 8.1-3에서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SCP-4050-1 내부에서 10m 이상으로 깊은 모든 용기도 SCP-4050 내에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변칙성에 영향을 받음을 확인되었다. 해당 용기가 500m 깊이에 다다랐을 때, 바닥에 다른 구멍이 나타나며, 이는 물에 잠긴 채 중앙에 작은 통나무집이 있는 대지로 연결된다. 이쪽의 물도 SCP-4050-1에 있는 물과 조성이 같으며, SCP-4050-1과 비슷하고, 무한한 두께를 가진 콘크리트 돔이 구역을 덮고 있다.

Within the submerged log cabin is the corpse of Florence C.N James, floating next to the building's window, holding a journal. The journal describes Florence's fear of the rain, noting that it was raining more than usual in Kansas, as well as describing a large flood occurring, before the rest becomes illegible due to water damage.
물에 잠긴 통나무집 내부에는 건물 창문 옆에 떠서 일기를 쥐고 있는 플로렌스 C.N 제임스가 있었다. 일기에는 플로렌스가 가진 비에 대한 공포가 묘사되어 있는데, 캔자스에서 평소에 내리는 비보다 많이 내린다는 묘사와 거대한 홍수가 나타난다는 묘사가 적혀있다. 이후 나머지 부분은 물에 젖어 읽을 수 없었다.


이야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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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der was blessed of Old Aggie. His seven daughters and twenty-one granddaughters were proof of that. But now, standing before the statue of the goddess, he couldn’t help but tremble inwardly. He was, after all, going to his death.
센더는 늙은 애기의 축복을 받았다. 그의 일곱 딸과 스물한 명의 손자딸이 그 증거였다. 하지만 지금, 신의 조각상 앞에 서자, 센더는 속으로 떨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그는 곧 죽을 터였다.

Cender pushed a long lock of thin, gray hair back on his head, washing his genitals in the pool of water at the statue’s base, and turned, kissing his fingers and pressing them to the statue’s lips, begging forgiveness for sins against his family and protection for the road ahead, knowing that only one of those prayers would be answered. The stone had fallen to him, after all.
센더는 머리 뒤 쪽에서 얇고 가는 머리카락 몇 가닥을 눌렀고, 석상의 기초 부분에 고인 물에 생식기를 씻었다. 그리고 몸을 돌려 손가락에 입술을 맞추고, 그걸 석상의 입술에 넣어,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용서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있어 가호를 빌었다. 이 기도 중 오직 하나만이 들어준다는 건 알고 있었다. 마침내 돌이 센더에게로 떨어졌다.

Cender bowed his head in a final supplication and stepped out of the water, turning and walking into the white sands that surrounded the short, squat building. He wrapped a length of cloth about his head and took out the round, smooth pebble that had decided his fate. He cast it into the air, letting it fall to the earth, then kneeling to look at it carefully, squinting at the arrow carved into it. He picked it up again, shouldering the supply of water that would not last him more than a week, and walked into the desert, following it.
센더는 마지막 간청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물에서 걸어 나와 몸을 돌려 낮고 땅딸막한 건물들로 둘러싸인 백사장을 걸었다. 그는 머리를 천 한 토막으로 감쌌고,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둥굴고 매끄러운 자갈을 꺼냈다. 센더는 자갈을 공중으로 던져 땅에 떨어뜨렸고, 자세히 보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자갈에 새겨진 화살표를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떴다. 센더는 다시 자갈을 줍고, 일주일 정도 버틸 물을 어깨에 짊어진 다음, 자갈에 따라 사막을 향해 걸었다.


When he came upon the ruins of the first homes—those oldest ones which were now abandoned—he rested. He should have known better, especially since the ghosts of the dead are always close in the desert, but he didn’t care. He was tired, his feet were blistered, and night had been upon him for hours. And he felt lonely. Cender had slept beside his wife for thirty-eight years, and now, he felt naked and cold without her warmth. He closed his eyes, trying not to listen to the voices in his head, when he heard a different one entirely.
가장 낡았고, 현재는 버려진 첫 번째 집의 폐허에 센더가 도착하자, 센더는 휴식을 취했다. 사막에는 죽은 이의 귀신이 언제나 가까이 있었기에, 그는 좀 더 알았어야 했지만, 센더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지쳤고, 발에는 물집이 잡혔으며, 밤이 몇 시간 동안 그를 덮쳤었다. 그리고 센더는 고독감을 느꼈다. 센더는 38년 동안 아내 옆에서 잠을 잤고, 지금, 그는 그녀의 온기 없이 벌거벗은 기분과 냉기를 느꼈다. 완전히 다른 목소리가 들리자, 센더는 머릿속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눈을 감았다.

“You are old, Cender of Dnoma. Why do you walk this desert?”
“너는 늙었어, 노마의 센더. 왜 이 사막을 걸은 거지?”

His eyes opened quickly, turning and looking, seeing a butterfly resting on the edge of the wall. He immediately leaned up, then lowered himself, his forehead touching the ground. “Lord… You honor me.”
센더는 눈을 빠르게 떴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벽 끝에 안착한 나비를 봤다. 그는 몸을 기울이고 이마가 땅에 닿을 정도로 몸을 낮췄다. “신이시여… 저한테 영광을 주소서.”

The voice did not continue to speak. Cender cursed inwardly when he realized that he had not answered the question.
목소리는 말을 잇지 않았다. 센더는 자신이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자,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I am the new seeker, my lord. The lot fell to me, and being of a great many daughters, I was sent in spite of my age.”
“신이시여, 전 새 탐색자입니다. 많은 것들이 저한테 떨어졌습니다. 무수한 위대한 딸들의 존재시여, 전 제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내졌나이다.”

The voice was again silent, but when Cender raised his head, he saw that the butterfly had taken flight, wafting through the air like a leaf. He grabbed his pouch of water, his bag, and hurried, following it, deeper into the desert, deeper into the cold night.
목소리는 여전히 조용했지만, 센더가 고개를 들자, 나비가 잎사귀처럼 공기 중을 흩날리며 날아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센더는 자신의 물주머니와 가방을 잡고 서두르며 따라갔다. 사막 깊숙이, 추운 밤 속 깊숙이.


The butterfly seemed to flick away into nothing when he crested the hill, but Cender didn’t notice. He was, instead, silent. Very, very silent.
센더가 언덕의 정상에 이르자, 나비는 무를 향해 재빠르게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센더는 눈치 채지 못했다. 센더는 그저, 침묵했다. 거기서, 그냥, 침묵했다.

Before him stretched a ruin unlike any he had seen before, and Cender had been a traveler in his youth, tasted the dead waters to the north, seen the walls to the south. But this…
센더 앞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폐허가 펼쳐졌다. 센더는 어릴 적부터 여행자가 되어, 북쪽의 죽은 물을 맛보고, 남쪽을 향한 벽을 보았었다. 하지만 이건…

It stretched for ages. Maybe miles. Maybe further. It was made of metal, somehow, and stone, and parts of it hurt to look at, and—with a prayer of thanks and supplication on his lips—Cender dropped to the ground and closed his eyes. He had found it. Hundreds of seekers lost to the desert, and he had found it.
폐허는 멀리까지 뻗었다. 어쩌면 몇 마일까지. 어쩌며 그보다 더 멀리. 건물은 철과, 어째서인지 돌로 되어 있었으며, 몇몇 부분은 보기 안 좋았다. 그리고 감사의 기도와 함께 입을 축으며 센더는 땅에 엎어져 눈을 감았다. 그가 찾아냈다. 몇 백명의 탐색자는 사막에서 길을 잃었고, 센더는 찾아냈다.

Starel’s Tomb. The Home Ceitu. The City of the Gods.
스타렐의 무덤. 중앙 세이투. 신들의 도시.

“By your will, oh great ones, I have been guided here. Truly, I am blessed of Aggie. I am blessed of Drakgin. I am blessed of Starel. Thank you!”
“오 위대한 자여, 당신에 의지에 몸을 맡겨 제가 이곳에 이끌려 왔습니다. 진정으로, 나는 애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드락긴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스타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And had Cender taken his blessing, taken it and run back home, he would have lived out the rest of his days as a saint and priest.
만약 센더가 축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면, 그는 여생을 성인이자 사제로서 보냈을 것이다.

But he did not.
하지만 센더는 그러지 않았다.


Cender stepped over the sharp stones, wincing slightly as he did so. His feet were aged by the desert and tougher than leather, but these stones were painfully sharp. He finally reached the wall, his hands grabbing and scrabbling for purchase, slowly pulling himself up and on top of the outlying structure. Inside was cooler already, by the will of the gods, and as Cender dropped into the cracked courtyard, he felt a sense of ease wash over him.
센더는 날카로운 돌을 밟았고, 동시에 얼굴을 찌푸렸다. 그의 발은 사막에 적응하고 가죽보다 더 굳셌지만, 돌들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날카로웠다. 센더는 마침내 벽에 다다랐고, 디딜 곳을 찾기 위해 손으로 잡고 더듬거리면서, 놓여있는 건물 맨 위로 서서히 몸을 올렸다. 안쪽은 이미 신의 의지로 시원했고, 그가 갈라진 공터에 들어갔을 때, 센더는 일종의 편안함이 스치고 지나감을 느꼈다.

The gods had allowed him entry. Surely, he was blessed of them, to the point of being the next prophet perhaps. This was, after all, no vision. This was real.
신들이 그의 출입을 허락했다. 분명 그는 이들에게서 축복을 받았다. 아마 다음 예언자가 될 정도일 것이다. 어쨌든 이건 상상이 아니었다. 이건 현실이다.

He walked toward the large, opened doors and stepped into them, smiling, not even noticing the deep cuts in the floor or the lingering smell of sulfur.
센더는 거대하고 열려있는 문으로 다가가 그 안으로 웃으면서 들어갔다. 바닥의 깊은 구멍과 지워지지 않는 유황 냄새는 눈치채지도 못했다.

He walked into the building, feeling his spirit lift as he gazed up at the seemingly endless ceilings, the deep corridors off either side of it, the endlessly twisting room. He walked down it, choosing a door at random and marking the entrance with his stone, then entering it. He explored, finding the works of the gods littered and skewed about the room, laying broken and destroyed. He sighed, turning to leave as he realized the true treasures would be far deeper in the city. As he turned to leave it, he bent to pick up his rock, and found it missing. His eyes narrowed at the floor, looking for it, realizing that he’d foolishly discarded his mark of office and purpose… And then he heard it.
센더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끝이 없어 보이는 천장을 올려다 보고, 양 쪽의 깊은 복도를 보고, 끝도 없이 뒤틀리는 방을 보자 들뜨는 자신의 영혼을 느꼈다. 센더는 걸어 들어가면서, 아무 문이나 고르고 입구에 돌로 표시를 해둔 다음 들어갔다. 센더는 신들이 방 안에서 어지럽히고 왜곡해놓은 작품들을 찾아내고, 부서지고 망가진 것들은 내려놓으며 탐험했다. 센더는 진정한 보물이 도시의 더 깊은 곳에 있음을 알고 뒤돌아 나오며 한숨을 쉬었다. 센더는 뒤돌아 나오면서 몸을 굽혀 돌을 집으려 했지만, 돌이 사라졌음을 알았다. 센더는 바닥을 향해 눈을 가늘게 떴고, 돌을 찾으려 했으나, 바보같이 자신의 사무실 표식과 그 목적을 포기했다… 그리고 센더는 소리를 들었다.

It was a roar, but unlike any he had ever heard. A sound worse than those the demons made when they were butchered. And it was quite close, he feared. So, he did what every coward who knows he is going to die does. He ran.
울음소리였지만, 센더가 이제까지 들은 소리와는 달랐다. 악마가 살을 찢을 때 내는 소리보다 더 끔찍했다. 그리고 꽤 가까운 데서 났고, 센더는 공포에 질렸다. 그래서 센더는 자신의 죽음이 닥침을 아는 모든 겁쟁이들이 하는 짓을 했다. 센더는 도망쳤다.

Cender’s legs were old and tired, but the desert makes strong folk, and he could run. The doors were gone, gone to wherever the ancients send such things as displease them, and Cender instead ran for a different path, hoping that somehow he would be given exit, that the gods would forgive him, even though he knew that they would not. He hurried and ran, deeper and deeper, hearing the walls turning and crashing behind him, breaking into nothing as he heard the thing's voice calling to him.
센더의 다리는 늙고 지쳤지만, 사막이 센더를 강한 인간으로 만들었기에 센더는 달릴 수 있었다. 문은 사라졌다. 자신들을 불쾌하게 했기에 신들이 아무곳으로 보내버렸고, 센더는 대신 다른 길을 찾아 달리면서 어떻게든 출구가 자신에게 내리기를, 그러지 않으리란 걸 알면서도 신들이 자신을 용서하기를 기도했다. 센더는 재촉하듯이, 깊이 더 깊이 달렸고, 벽이 뒤쪽에서 변형되고 부서지는 걸 들었으며, 센더가 자신을 부르는 존재의 목소리를 들을 때에 벽은 무로 부서졌다.

“Cender…” it murmured, in a voice that somehow echoed and surrounded him.
“센더…” 그것이 웅얼거렸다. 어째서인지 울려서 센더를 감싸는 목소리였다.

Starel’s Tomb was huge, infinitely long, and full of twists and turns. He was given short moments of joy when he thought he'd escaped, followed by deep moments of fear and sorrow as he realized he did not. Who knows how long Cender fled the beast? Only that it was not long enough in his mind.
스타렐의 무덤은 크고, 무한정으로 길었으며, 커브길과 모퉁이로 가득했다. 센더는 탈출했다고 생각했을 때 짧은 순간의 기쁨을 느꼈지만, 곧 그러지 않았음을 알았을 때 공포와 슬픔의 깊은 순간이 찾아왔다. 센더가 짐승으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도망쳤는지 누가 알까? 적어도 자기 마음속으로는 꽤나 짧게 느꼈을 것이다.

He ran and ran and finally… fell, turning and looking at the beast, its great maw opening and splitting into four parts, its terrible teeth easily pushing into his skin and through it. He screamed loudly as Sikayt And Cender screamed and screamed, but the gods wouldn’t hear him. And there he died, learning too late that the blessing of one god is the curse of another.
센더는 달리고 또 달렸고 마침내… 넘어졌고, 뒤로 돌아 짐승을 보니, 거대한 목구멍이 열리고 네 부분으로 나뉘더니, 그 끔찍한 이빨이 간단하게 피부 속으로 밀고 들어와 꿰뚫었다. 센더는 시카이트마냥 비명을 질렀고, 센더는 계속 비명을 지르고 비명을 질렀지만, 신은 듣지 않았다. 거기서 센더는 죽었다. 한 신이 받은 축복은 다른 이의 저주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으면서.


The old man’s yellow, toothy grin looked also as terrifying as the story had sounded, and the children quickly fled while the old man laughed loudly, slapping his knees and coughing as his laughing fit caught up to him. He turned to leave, until a small voice caught him.
노인의 겁쟁이 같이 이가 보이는 미소는 이야기만큼이나 무섭게 보였기에 아이들은 빠르게 도망쳤고, 노인은 큰 목소리로 웃으며 자신의 무릎을 쳤고,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자, 기침을 했다. 노인은 몸을 돌려 떠나려 했지만, 작은 목소리가 그를 붙잡았다.

“But what was it Cender found?” it asked.
“근데 센더는 뭘 찾았어요?” 목소리가 물었다.

The storyteller turned, looking at the small, deeply tanned boy, no older than twelve. “What did he find?” the man asked. “Why… he found just what he thought he found. The Home Ceitu. The City of the Gods. Starel’s Tomb.”
이야기꾼은 몸을 돌려 작지만 햇볕에 까맣게 탄 12세도 안 돼 보이는 소년을 보았다. “뭘 찾았냐고?” 노인이 되물었다. “글쎄… 자기가 찾았다고 생각한 걸 찾았겠지. 고향 세이투. 신들의 도시. 스타렐의 무덤.”

The little boy shifted on his feet some, licking his cracked lips. “So… was he blessed?” he asked.
소년은 발을 약간 옮기며 갈라진 입술을 핥았다. “그럼… 센더는 축복받았나요?” 소년이 물었다.

The old man’s smile stretched across his face again. “Of course not,” he said, laughing. “He was cursed. There are some secrets no one should have to discover.”
노인의 미소가 다시 귀까지 찢어졌다. “물론 아니지.”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센더는 저주받았지. 누구도 발견해선 안 되는 비밀들도 있단다.”

“But,” the little boy continued, “He found the Home Ceitu. Isn’t that a blessing?”
“하지만,” 소년이 계속 말했다. “센더는 중앙 세이투를 찾았잖아요. 그게 축복 아닌가요?”

The old man’s eyes narrowed at the boy as he realized that the child would not be swayed. “What is your name, boy?” he asked.
노인은 소년을 향해 눈을 가늘게 떴고, 소년이 겁에 질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네 이름이 뭐니 꼬마야?”

The boy narrowed his eyes just for a moment. “Never tell your name to one who hides his,” he said.
소년은 눈을 잠깐 가늘게 떴다. “이름을 감추는 사람에게 이름을 말하지 말랬어요.” 소년이 말했다.

The ancient man laughed loudly. “Wise boy… Follower of York, are we?” he asked, then smiled and nodded at his own question. “I am called Benadam,” he said.
늙은 남자가 크게 웃었다. “현명한 녀석이구나… 요크의 신자로군, 그렇지?” 노인이 물었고, 웃으면서 자기 자신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난 베나댐이라 한단다.” 노인이 말했다.

The boy nodded. “My friends call me Rone.”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들은 절 론이라 불러요.”

“Well met, Rone. Come. Let me tell you a tale of York… Have you ever heard the story of the ape god Abirt and the waters of life?” he asked, turning about and walking, the boy following him quickly and hanging onto every word.
“반갑다, 론. 이리 오렴. 요크에 대한 얘기를 해 주마… 원숭이 신 에이버트와 생명의 물에 대한 얘기는 들어봤니?” 베나댐이 몸을 돌려 걸으면서 물었고, 론은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하면서 재빨리 따라갔다.

이야기

어릴 적에,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뛰어다니던 소녀들을 기억하십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든 이야기는 한 소녀가 토끼를 쫓아 토끼굴로 들어가면서 생겨났습니다. 호기심에 떨어진 토끼굴은 그 어디보다 깊었고, 다른 토끼굴과 달리 수직이었습니다. 소녀는 이 세상의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추락했지만, 심장마비가 오는 대신 생각이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그러자 주변 풍경들도 느리게 보였고, 떨어지는 속도도 느려진 듯 했습니다. 소녀는 떨어지고 또 떨어집니다. 계속해서 떨어집니다. 소녀는 동시에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의 끝에서 광기의 씨앗 하나가 소녀에게 뿌려졌습니다. 광기는 점점 소녀의 머리를 집어삼켰고, 소녀가 알던 이야기에 광기라는 무늬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떨어지면서 자기 옷이 변하고 있다 느낍니다. (정말로 변하는 걸까요?)

(빨간 구두)
소녀에게 빨간 구두가 신겨졌습니다. 기분이 좋은 소녀는 춤을 춥니다. 춤을 춥니다. 춤을 춥니다. 춤을춤을춤을춤을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춥니다. 소녀는 멈추고 싶었습니다. 소녀의 뇌는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소녀의 다리는 들어줄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상체가 멈추자 다리는 미친 듯이 춤을 추다가 종아리가 몸에서 찢어져버렸습니다. 소녀는 멈췄다는 데에 안심해서 비명을 지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숲 속에서 그대로 앉아있었습니다. 다리는 계속해서 춤을 추며 멀어집니다. 움직일 수 없는 소녀는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어라? 다리가 다시 자라났군요.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빨간 두건)
소녀가 숲속을 달립니다. 숲 속에서는 으레 새소리를 많이 생각하지만 새소리보다 늑대의 하울링이 더 많이 들립니다. 소녀가 달리는 이유는 무섭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빨리 달린 나머지 표지판을 지나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숲을 달리면 달릴수록 늑대 소리는 더욱 커져만 갑니다. 마치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소녀는 더 빨리, 더 빨리 달립니다. 이내 소녀는 깨닫습니다. 자신이 어디로 심부름 가는지도 까먹고 말았다는 사실을요. 앞에 반짝이는 두 눈이 보입니다. 늑대에겐 사람 말이 통하지 않는 걸 소녀는 압니다. 이제 소녀는 절망하는 대신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이미 갈기갈기 찢기진 않았을까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소녀는 잡니다. 꿈속에서 달리는 겁니다. 고요합니다. 말 그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정적. 소녀는 죽은 듯이 자는데 왜 썩지 않는 걸까요? 궁금증을 안고 소녀는 누운 채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발끝이 썩은 것 같습니다. 아까 늑대에게 물린 자국 아닐까요?)

(신데렐라)
소녀는 위태롭게 달립니다. 양발에 꼭 끼는 유리구두가 신겨져 있습니다. 소녀는 이 시대에 강화유리가 발명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깨질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뛰어야 하는 것과 동시에 달리기 위해 힘차게 내딛어야 하는 모순이 소녀에게 닥칩니다. 어쨌든 소녀는 달립니다. 생각보다 잘 달립니다. 소녀는 즐거워하며 달리지만, 위험의 자각에 익숙해지는 순간 끝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성을 벗어나는 계단 앞에서 소녀가 힘차게 발을 딛지, 유리 구두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균형을 잃어 머리부터 쓰러지는 정신을 안고, 소녀는 굴러 떨어지기 보단 아예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썩은 발은 안 보입니다. 피투성이가 돼서 안 보이는 걸까요?)

(오즈의 마법사)
소녀가 황금의 길을 달립니다. 이번에 소녀는 혼자가 아닙니다. 두 마리의 동물과 두 개의 마리오네트가 그녀와 함께합니다. 인간은 없는 걸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소녀는 달립니다. 여기에서 나갈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걸 알려면 달려야합니다. 저 멀리서 초록색 성이 보입니다. 저기가 목적지다고, 집으로 갈 수 있다고, 소녀는 생각합니다. 소녀는 초록색 성 앞에서 서서 성문을 열었습니다. 초록색 판넬은 소녀의 힘에도 스러져버렸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소녀는 목적지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거에 짜증내는 대신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정말 허상이었을까요? 판넬 너머로 황금의 길이 더 뻗어있지는 않았을까요?)

(인어 공주)
소녀에게 다리가 생겼습니다. 웃긴 말이네요, 인간의 몸이라면 다리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세상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지 다리를 주고 목소리를 가져갔습니다. 그거면 됐습니다. 부당한 대가이긴 하지만 다리가 있다는 거에 중요한 거죠. 그 기쁨에 소녀는 해안가를 달렸습니다. 파도가 소녀의 다리를 적셨습니다. 왠지 모를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소녀는 달리면서 밑을 봤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썩고 있습니다. 친밀한 느낌은 이래서 그랬군요. 달라가면서 썩은 곳을 털어내려고 하자, 살들이 물방울로 흩어졌습니다. 한 쪽 발로 달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소녀는 쓰러졌습니다. 왼쪽 다리도 뜯어졌습니다. 뜯어진 다리가 물방울로 변했습니다. 달려야 하는데, 달려야 하는데, 달 려 야하 는 데. 포기하고 떨어지기로 합니다. (정말 계속 갈 순 없나요? 여기서 멈춰야 하나요?)

(다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녀는 멈추지 않고 떨어집니다.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밑에 다다른 소녀에게 잘 차려입은 토끼가 다가왔습니다. 토끼는 소녀에게 카드를 하나 건네줍니다. 소녀가 미심쩍은 손으로 카드를 받아들자 토끼는 무심히 뒤돌아 저 멀리 뛰어갑니다. 소녀는 카드를 들여다봅니다.

강 이호 씨에게

누구보다 치열한 공연을 펼치는 귀하의 극단을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에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려 유감입니다.

그래도 당신의 공연은 아주 흥미롭고, 강렬한 공연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모셔서 환영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올해 떡갈나무의 날의 손님이 되시겠다면 기꺼이 초대하겠습니다.

푸른 벌새가 아름다운 단풍을 타고 노래를 연습하는 날
당신의 걸음이 멈추는 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모쪼록 평안하시길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 극단
단장
장산

소녀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반쯤은 예상한 일이어서 그리 아쉽지는 않았다.

소녀는 앞으로 뛰쳐나가 토끼를 따라 나섰다. 소녀는 이제 아가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