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XXX-KO 신어

일련번호 : SCP-XXX-KO

등급 : 유클리드
(ACS적용할 것)

특수격리절차: 해당 개체의 변칙성에 대하여 현재 세계 오컬트 연합의 이의가 제기된 상태다. 이에 이전까지 진행한 격리 절차들은 모두 중지한다. 중지된 절차들은 변칙성 여부가 확정될 시 즉각적으로 다시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현재 셀레스트 측과 협력하여 개체의 영향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추측되는 어휘 표현들에 대해여 구어(oldspeak)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저장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저장된 어휘들은 전체 어휘들 중의 ■■%이다.

설명 : SCP-XXX-KO는 201■년 이후, 온라인 상에서 시작되어 현재 광범위하게 퍼진 언어 오염 현상이다. 해당 현상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용어가 가진 자체적인 의미는 변질되지 않았지만 해당 용어가 사용될 시,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최초확인사례: 2016년 ■■월 ■■일 ■■■■■ 게임 개발자가 올린 글에 사용된 '폭풍전야'라는 용어. 현재 폭풍전야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오염된 의미로서 통용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단계: 의미가 유사한 용어들이 점차 하나로 통일되고 유사한 용어들의 빈도수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
최초확인사례: 201■년 이후, SNS상에서 '추하다','보기 껄끄럽다','선정적이다' 등의 용어들이 '빻았다'로 통일되어 사용되었고, 이후 SNS 상에서 '추하다','보기 껄끄럽다','선정적이다' 등의 유사 의미 용어들의 사용 빈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비슷한 시기에 '감성적이다', '감동적이다', '감성이 충만하다' 등의 용어가 '오글거린다' 혹은 '중2병스럽다'로 통일되어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3단계: [데이터말소]
최초확인사례: 3단계가 심각하게 진행된 사이트들에 대한 폐쇄 요청을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미 국토안보국에 사이트 차단 및 폐쇄를 요청하였으나 거부됨. 사유는 부록 3 확인

현재까지는 주로 인터넷 상에서만 변칙활동이 관측되었으며 일반 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는 드믈다.부록 1 참고

해당 현상이 3단계까지 진행될 경우 파괴될 어휘는 현재 사용되는 어휘의 ■■%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격리 조치가 시급하다.

부록 1:

해당 현상을 최초 확인 후 3개월동안 관측하면서 변칙성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해당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요주의 단체가 확인되었다. 셀레스트(GoI-1123)는 재단이 확인하기 이전부터 해당 현상을 학생들의 어휘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변칙 재해로 강조하며 이로 인한 학생들의 국어 성적 하락을 심각하게 우려했다.1이를 막기위해 그들이 가진 변칙성 물품과 비변칙적 교재 '생활 속의 어휘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어휘 1000선' 등을 판매하고 방송사에 로비하여 바른말 사용 공익 광고를 지속적으로 송출하였으나 조직의 규모상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위장 단체 중 하나인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Speech Correction Privilege Foundation)을 통해 개체의 격리를 시작할 무렵 셀레스트는 해당 단체를 통해 접촉을 해왔으며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다.

여러 위기들이 겹쳐 모두가 힘든 시기, 저희와 같은 용단을 내리신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0년도 초, 온라인 상에서 시작된 언어 오염은 현재들어 온라인 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일상생활까지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외국어들까지 뜻이 혼용되고 혼란되는 상황2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 학생들의 국어 능력은 물론 영어 외 제2외국어 능력까지 하락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셀레스트는 이 현상에 맞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언론사들과 협력하여 바른말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여러가지 교재들을 만들어 바른 한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도 취하였습니다. 저희가 가진 작은 힘까지 사용하였으나 해당 현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번져나갔고 올해 들어 벌어지는 여러 비극적인 재해들로 인해 더더욱 대응이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와 같은 뜻으로 나타나주신 여러분-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들은 저희에게 있어 너무나도 큰 축복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확보한 해당 현상들에 대한 조사 자료와 저희가 지금까지 행한 조치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바른 언어 생활을, 더 나아가 학생들의 행복한 입시를 위해 저희와 함께 같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셀레스트는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이 SCP재단 위장 단체인 것을 알아채지 못했거나 혹은 알고 있음에도 같은 목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고 일시적 동맹을 요청해왔다. 셀레스트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은 한국사령부 지휘부는 셀레스트의 협력 요청을 받아들였다. 대신 셀레스트와 협력할 일이 있을 경우 SCP재단의 명의가 아닌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의 명의로 움직이는 것으로 사후 O5평의회의 권고가 내려왔고 한국사령부 지휘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부록 2:

셀레스트와 협력 결정 이후 온라인 상의 대응과 일반 사회에서의 대응이 분업화 되어 연구진들의 예측보다 25%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격리 조치가 이루어 졌다.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은 한국 방송 통신 심의 위원회와 협력하여 SCP-XXX-KO가 가장 심각하게 전염된 사이트들 중 ■■개를 폐쇄하였고, 사이트의 특성상 완전 폐쇄가 어려운 경우 사이트 내 커뮤니티 별로 AIC를 동원하여 전염도를 점검, 심각한 전염도를 보인 커뮤니티들을 기존 위반 사항을 사유로 폐쇄 조치하였다.

셀레스트는 각 구성원들이 지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SCP-XXX-KO 퇴출을 위한 바른말 운동 캠페인을 더더욱 활성화 하였다. SCP-XXX-KO의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촉 행위 혹은 학교와 연계하여 보충 수업을 통해 교정 활동을 실시하였고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보유한 핸드폰에 의무적으로 학생 보호 앱을 설치하게 함으로서 SCP-XXX-KO에 심각하게 감염된 사이트의 접근을 막았다.

20■■년 ■■월 ■■일 까지 해당 조치들로 폐쇄된 사이트는 ■■■곳이었으며, 학생 보호 앱은 스마트폰 소지 학생 대비 전체 68%가 설치하였다.

부록 3:

20■■년 ■■월 ■■일, 세계 오컬트 연합이 극동부문을 통해 SCP-XXX-KO의 변칙성 여부 의문 제기와 현재 행하고 있는 격리조치들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였다. 공문 전문은 현재 4등급 이상 인원에게만 공개되었으며 공문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현재 재단이 격리중이라고 주장중인 SCP-XXX-KO는 변칙성을 지닌 초위협이 아닌 시간이 지남으로서 일어나는 언어의 사멸과 생성의 과정이다.
이를 변칙적으로 보게된 이유는 인터넷 내 전파 속도가 그 누구의 예상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 일어날 언어의 생성, 소멸이 전파를 타고 일어나 몇개월, 몇주로 단축되었을 뿐 이것 자체가 어떤 초위협으로 인해 벌어진 변칙적 재해는 아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재단이 변칙 재난으로 규정하고 초위협을 다루는 타 조직과 연계한 것은 인류의 수호라는 공통의 목적아래 연합과 같이 움직일 수 있는 부분적 파트너라는 지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현재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의 명의로 이루어지고 있는 SCP-XXX-KO 격리 조치들을 즉각 중지한다.
2. 현재 재단과 협력 중인 셀레스트와의 관계를 즉각 끊고 본래의 의무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3. 현재까지 이루어진 격리조치들로 인해 부당하고 반인륜적으로 벌어진 사태3들을 즉각 복구할 것을 요청한다.
4. 위의 조치들이 해당 공문 접수 후 15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시 세계 오컬트 연합은 2차대전과 7차 오컬트 대전 이후 성립된 인권 조약과 GOC 헌장을 심각하게 위협중인 재단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해당 공문을 접수받고 외무부와 연구부 간의 여러 의견들이 오갔다. SCP-XXX-KO의 변칙성은 동의하였지만 세계 오컬트 연합의 요구는 가벼이 넘길수 없으므로 일단 격리 조치를 일시 정지하자는 의견과 SCP-XXX-KO가 지닌 위험은 명백히 존재하며 격리 조치를 멈출 수 없다는 의견이 충돌하였고, 사령부는 후자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었다.

공문 접수 10일 후 SCP-XXX-KO의 변칙성과 사례, 격리조치 철회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극동부문을 통해 세계 오컬트 연합에 송신하였다. 5일동안 세계 오컬트 연합 측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예고한 15일 이후 행동이 시작되었다. 세계 오컬트 연합이 행한, 혹은 추정되는 공작들은 다음과 같다.

1. 아시아 기자협회의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으로 인한 언론의 자유 침해 성명 발표
2.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 활동에 대하여 한국, 일본 정부의 방해
3. 한국, 미국 정부 담화 교정 면제특권 재단에 대한 세무 조사 요구4
4. 한국 교육부 주관 하 사립 대학 전수조사 실시. 이 조사로 인해 셀레스트와 관련된것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의 대다수가 축출되었다.
5. 한국 수도권 내 학원에서 전염병 확산, 이 원인으로 지목된 강사 외의 십 여명의 강사 혹은 학원 관계자들이 경찰이 아닌 불명의 공권력 조직에 의해 체포되었다.

해당 공작들 이후 SCP-XXX-KO의 격리조치들은 철회되었다. 현재 재단은 SCP-XXX-KO의 격리등급은 유지하되 지속적으로 세계 오컬트 연합과 토의를 하며 SCP-XXX-KO의 변칙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있지만 연합측에서는 완강하게 해당 의견들을 반대하고 있다.

해당 사건 이후 셀레스트는 변경된 격리조치에 따르고 있으나 연합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여전히 SCP-XXX-KO의 격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이디어 정리
단어 자체가 본래뜻은 그대로 유지되고있음에도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받아들여져도 본래 뜻으로 안받아들여지는 현상

폭풍전야라는 말은 폭풍전 고요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받아들여지는건 서X2

시간이 지나서는 단순히 대체되는게 아니라 아예 한 단어로 통합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있는거죠
또 예를 들면 추하다, 보기 껄끄럽다, 선정적이다 등등의 용어들이 '빻았다' 등등으로
그래서 재단에서는 이 사태를 격리하려고 개입을 준비중에 먼저 활동에 들어간 조직이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셀레스트라고 지금 다른분들이 만들고 있는 요주의 단체인데 교육 관련 변칙개체를 파는 곳으로 이 현상으로 인해 학생들의 어휘력이 하락해서 국어 성적이 점차 하락세를 보여서 먼저 행동에 나섰다가 역부족인 상태에서 재단이 나서는걸 보고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써보려고 합니다

오글거린다는 감성적이다 감동적이다 감성이 충만하다 이것은 자연 속의 새로움이다 등등
또 예를 들면 추하다, 보기 껄끄럽다, 선정적이다 등등의 용어들이 '빻았다' 등등으로
그래서 재단에서는 이 사태를 격리하려고 개입을 준비중에 먼저 활동에 들어간 조직이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예를 들어 오글거린다라는 용어가 사방팔방에 쓰인데 본래 그 정도에 따라서 감성적이다 감동적이다 감성이 충만하다 이것은 자연 속의 새로움이다 등등으로 쓰였던게 1-2년 사이에 오글거린다로 일제히 변경된것이 자연스러운 역사적 흐름인가?

조언들

너드도 원래 범생이라는 뜻이였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맞나요
지금은 거의 -Wls-정도로 쓰이는거 같던데
그래서 현 단계의 격리절차는 규정될때까지 셀레스트랑 같이 용어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정리하는걸로 하려합니다
진짜 빡세게 써서 정상회담 기록문서같이 쓰여진걸 보고싶..

변칙/변칙아님에 대응하는건 GOC 성격과 크게 틀어지는 부분이 아니네요
연합은 어둠의 UN이니까 각국 정부와의 연계도 일반적으론 재단보단 끈끈하다고 보고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보내는 가정통신문같은 어조가 알맞을 듯

즉 '지금 당장 날 조지러 들어오진 않을테지만 내가 주제넘는 짓을 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언제든지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보내는 것처럼 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부자연 스러워서 뺀건데 나중에 비평 받고 어떻게 할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