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안녕하십니까 연구원 혹은 박사 여러분.
제 생각에는 3, 4등급 보다는 1, 2등급 분들이 더 많을것같군요. 그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 오, 걱정마세요 ██박사님. 처분이라던가 강등이라던가를 얘기하러 온것은 아니니까요. 최소한 오늘은 말이죠.

좋습니다. 하나 문제를 드리죠. 여기 앉아 계신 분들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아니요, 그 사건에는 당신의 부서밖에 연관되지 않았어요. 새 SCP요? 오 비슷했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네? 거기 머리 노란색이신 여성분? 오 ███박사님 당신도 여기계셨군요, 염색은 언제하신- 크흠 아닙니다. 네? 새 부서라.. 그쪽으로 비슷한게 아니랍니다. 더 없나요? 네 뭐, 아무도 예상 못하시는듯 보이는군요. 괜찮아요, 제가 말할꺼거든요. 여러분의 공통점은 바로, 그 망할 주의사항을 무시한 실험을 요청한 멍청이들이죠.

조용하시죠.

오, ███박사님. 네? 예의라니요? 저는 이틀 후면 제██바이러스 격리기지로 전근갈텐데 뭐가문제죠? 심지어 여기 모이신분들은 저에게 고마워해야 할겁니다. 안그래요 ███연구원? █연구원? 상부가 그러더군요.
왜 그 망할 682를 좆도 안되는 방법으로 죽이기를 시도하지? 그렇게 멍청한걸 티내고 싶어 안달인건가? 이 미친것들은 447을 시체에 못뿌려서 안달이지? █████가 처분된걸 보고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거야?
그리고 강등 안건을 내겠다고 하시더군요. 오, 다행히도 강등 건으로 이렇게 불러놓은게 아닙니다. 그저 주의를 주는것 뿐이죠. 저 덕분에요.

제 생김새는 이것과 관계 없어요 █연구원. 당신은 처분 직전이였어. 어쨌든 왜 이제와서 이러냐 하신다면 저기 ███연구원과 █연구원 덕에 우리 4등급 박사님들과 기지 관리자님이 빡도셨더군요. 뇌가 어떻게 생겨먹었으면 181-KO와 ███-KO 교차실험을 요청하고 시도하신거죠? 아무사태 없어서 다행이지 ███-KO 개체들이 다쳤으면 어쩔려고 그랬어요? 그리고 실험 요청을 하고서 실험을 진행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래요, 집어치우죠.

네, 그분들이 꼭 전하고 싶어하셨던 내용이 있습니다. 솔직히 많아요. 그것도 졸라게요. 그중 제 판단으로써 그 중에 가장 중요한걸 하나 말씀드리죠. 오 제발 그 뻔한 실험요청좀 작작해. 가뜩이나 자원 부족으로 미치겠고, D계급이 무슨 뽑아져 나오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네. 당신들은 너무 뻔하거나 불가능한 실험을 요청, 혹은 시도했기에 이곳에 오셨습니다.

서류검토, 데이터 베이스 검색좀 하고사시죠. 500은 흙파면 나오는것도 아니고 038은 당신네들 물건 복사기가 아니며, 682는 망할 그 온순한 도마뱀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많죠.

008과 217의 교차 실험이라던가 008과 049의 연관성이라던가, 당신들에게 드립으로 이용당하는 166 드립이라던가. 오 하나씩 세다보면 끝이없군요. 네, 166은 제가 끼워넣었어요. 어쨌든 중요한건 이런것들이 아닙니다. 제발 그만좀 멍청한 실험요청을 하란거죠. 네? 뭐라고요? 이런 씨발 내가 이따구로 생긴건 너희때문이잖ㅇ-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요 내 뒤의 경비원씨. 그러니 총좀 치워줄래요? 다리는 몰라도 등은 총알을 못튕겨 낸다고요.

좋아요.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자면. 제 생김새는 좆도 관계 없어요. 지금 이게 장난같나요? 절 놀리기 위해 시작된 그 멍청한 광대놀음 같나요? 오, 닥쳐요.
이건 충고고, 윗분들의 마지막 경고이자, 당신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입니다. 저도 충고하나 하죠. 무언가 실험 요청을 할때는 멍청하게 뻔한거나 실질적으로 불가능한걸 요청하지 마시죠.

끝. 자, 모두 자기 업무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그리고 ██ 연구원은 저좀 보시죠. 6시 정각에 제 사무실로 오세요. 아 █연구원 당신도 오시죠, 지금 당장.

만약 이거 가지고서 이상한 말같은거 하고다니면 내가 217에 감염되는게 얼마나 엿같은지 알려주지.
Ms. Clown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