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04-KO(2042/06/17 작성됨)

재단 기록정보보안행정처(RAISA)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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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SA 이사관 힐데가르데 슐라이어

일련번호: 904-KO
Level3
격리 등급:
안전(safe)
2차 등급:
none
(none)
혼란 등급:
암흑(dark)
위험 등급:
주의(caution)

배정된 기지 기지 이사관 담당 연구원 배정된 특무부대
KRGWJS-Site-777K 홍주현 바실리 클링온 없음

특수 격리 절차: SCP-903-KO는 제777K기지의 격리실에서 보관한다. SCP-903-KO의 격리실에 출입하는 것은 담당 연구원의 인가가 필요하다.

설명: SCP-903-KO는 32cm 길이의 플라스틱 전등이다. SCP-903-KO는 현재는 폐사한 3M사의 ████와 동일한 모델의 제품이고 작동 방법 및 기능 모두 동일하다. SCP-903-KO의 성분, 구성에는 변칙성이 없다. SCP-903-KO의 바닥에는 'OJM'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OJM은 2020년 PoI-22564로 지정되었으며 2032/02/21 재단에 의해 확보됐다.

SCP-903-KO 아래의 육각형 모양으로 돋은 부분을 두드리면 200lx의 불빛이 나온다. SCP-903-KO의 불빛에 노출된 인간은 현재는 사어(死語)로만 말하게 된다. 이때 '사어'의 정의는 더 이상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인간이 없다는 것이다. SCP-903-KO의 불빛에 쬐어져 구사하게 되는 사어는 주로 쬐어진 인간의 모국어와 가까운 지역에서 쓰이던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인 중국어 구사자가 SCP-903-KO의 불빛에 쬐어지면 고대 중국어나 중국 인근 지역에서 쓰이던 사어를 구사하게 된다.

SCP-903-KO의 불빛에 쬐어져 사어를 구사하게 된 인간은 기존의 쓰던 언어를 완전히 망각하지만 다시 그 언어를 배워 습득할 수 있다. 재단은 D계급 인원에게 SCP-903-KO를 쬐어 사어를 구사하게 하고 고대 언어 해독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록 903-KO/A:

대상: D-11123(한국인, 한국어 구사자)
내용: SCP-903-KO를 키고 D-11123에게 불빛을 쬐게 한다. 이후 D-11123이 어떤 언어를 구사하게 되는지 확인한다.
결과: D-11123은 SCP-903-KO의 불빛을 쬐고 혼란해 하며 두통을 호소했다. 3분 간의 두통과 헛구역질 이후 D-11123은 알 수 없는 말로 연구원에게 욕설했다. 조사 결과, D-11123은 제주도 지역에서 쓰이던 제주어를 구사한 것이었다. D-11123은 단 한 번도 제주에 여행간 적이 없었고 D-11123에게 제주 출신 지인도 없었음에도 제주어를 구사하게 된 것이었다. 현재 D-11123은 제03K기지로 발령되어 제주어 해독에 돕고 있다.

대상: D-68276(인도인, 힌디어, 영어 구사자)
내용: 위의 실험과 동일.
결과: D-68276은 SCP-903-KO의 불빛을 쬐고 현기증을 호소하며 비틀거렸다. D-68276은 잠시 멍때리다가 이내 조용하게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D-68276은 고대 인도 북부 지역에서 쓰이던 산스크리트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D-68276은 실험 이후 주변인들과 소통이 되지 않자 우울증이 발생하여 정기적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게 됐다.

대상: D-04935(일본인, 일본어 구사자)
내용: 위의 실험과 동일.
결과: D-04935는 헛구역질을 하며 심한 두통을 보였다. 고통이 사라지고, D-04935는 혼란해 하며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쏟아내었다. D-04935가 구사하던 언어가 어떤 언어안지는 현재까지 불명이다. 차후 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사어에 대한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2040/05/28 홋카이도 ███도서관에서 D-04935가 말한 언어와 같은 언어가 녹화된 영상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해당 언어는 홋카이도의 원주민 아이누족이 사용하던 아이누어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