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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XXX-KO

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현재로써 SCP-XXX-KO가 일으키는 현상을 비활성화할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다. SCP-XXX-KO는 제56기지의 개량된 SCP 격리실에 보관되며, SCP-XXX-KO는 24시간 경비 상태에 들어간다. 민간인이 SCP-XXX-KO와 접촉할 목적으로 제56기지의 입구로부터 100 m 내에 접근할 시 즉각 제압하여 기억소거 절차를 진행한 뒤 돌려보낸다. SCP-XXX-KO-1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거나, 기억소거제로 대상을 억제하기 힘들 경우 사살을 허가한다.

설명: SCP-XXX-KO는 높이 53.5 cm, 너비 37.0 cm의 석상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의 철거된 저택의 지하실에서 발견되어 현재 격리 중에 있다.

SCP-XXX-KO는 평균적으로 19시간에 한 번, 웃옷의 주머니에서 사람의 신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생성한다. 주로 손가락, 귀, 눈알 등이 생성되며, 세포 조직이나 구조 등이 전부 인간의 신체와 동일하다고 판명되었다. SCP-XXX-KO는 최소 1개에서 최대 29개 정도의 신체 부위를 생성된다. 기본적으로 떨어져나간 신체 조직의 부패 기간은 약 5시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만, SCP-XXX-KO가 생성한 신체 조직은 최소 8일간 부패하지 않는다.

SCP-XXX-KO로부터 신체 부위가 생성된 후, 그 신체 부위의 개수만큼 대개 2~3일 후에 개체가 격리되어있는 제56기지로 민간인들1이 찾아오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상은 SCP-XXX-KO가 가장 최근에 생성했던 신체 부위가 하나 결여되어있는 상태로 발견되며, 기지 내부의 구조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SCP-XXX-KO-1은 오로지 SCP-XXX-KO의 파괴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원활한 소통이 어렵다. 총기 등을 이용한 위협은 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일 SCP-XXX-KO-1이 사망할 경우, 대상의 신체 부위로 보이는 SCP-XXX-KO의 생성물은 그 즉시 불타서 소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록 2011.10/8 면담기록: 2011년 10월 6일에 SCP-XXX-KO가 장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가락 하나를 생성해냈고, 이틀 뒤 SCP-XXX-KO-1는 오른손 중지손가락이 결여된 채로 기지에 침입하였다. 대상은 34세 한국인 남성으로 이름은 '김지혁'이며, 광주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2

[기록 시작]

전석태 박사: "이름은 김지혁, 맞나?"

SCP-XXX-KO-1: "이거 풀어."

전석태 박사: "아쉽지만 그건 힘들겠어. 질문은 마저 하지. 넌 얼마 전까지 광주에서 평범하게 금융업이나 하던……"

SCP-XXX-KO-1: "이거 풀라고 씨발! 난 그 새끼한테 가야 해. 그 새끼가 어디에 있는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거나 빨리 풀어!"

SCP-XXX-KO-1이 몸을 심하게 흔들며 벗어나려고 한다.

전석태 박사: "가만히 있어, 진정하라고. 네가 계속 난동을 부리겠다면 우리 쪽에서도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단 말이다."

SCP-XXX-KO-1: "당장 풀어. 난 그 망할 돌덩이한테서 내 손가락을 다시 돌려받아야겠어. 덤으로 그 새끼 눈알도 파버릴 거야. 막겠다면 너도 죽이고 여길 나가서 그 새끼를 찾을 거라고. 그 새끼를 죽이고 나선 그제서야 나를 죽이든지 패든지 맘대로 해."

전석태 박사: "잠깐, 돌덩이라고? 걔가 손가락을 생성하는 동안 넌 네 집에 있었을 테고, 심지어 이 곳은 너도 처음 와보는 곳일 텐데 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

SCP-XXX-KO: "모르겠고 씨발 이거 풀라고!! 풀어!!!"

SCP-XXX-KO가 책상에 머리를 연달아 부딪히며 소리 지른다.

전석태 박사: "저거 막아! 책상에 머리 찧지 못하게 단단히 붙잡고 있으라고!"

요원들이 SCP-XXX-KO를 강하게 붙잡아 저지한다. 이후 대상은 수 분간 괴성을 지르며 발버둥치다가 잠잠해진다.

전석태 박사: "후우…… 좀 진정되었나 보구만. 이제야 면담이 제대로 가능해질 것 같군. 그럼 우선 이 기지는 어떻게 찾아올… 잠깐, 뭐하는거야?!"

SCP-XXX-KO-1가 혀를 강하게 깨물었다. 몇 차례 더 깨물더니 혀가 끊겨 떨어졌다.

전석태 박사: "씨발 구급대원 불러! 녹음은 일단 끄고, 저 새끼 치료부터 해. 아주 미쳐 돌아가는구만!"

[기록 종료]

SCP-XXX-KO-1은 신속하게 구급실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기 전 쇼크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