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KH

색연필인데 잡으면 그 색 밖에 안보임ㅋ. 정확히 말하면 그 색연필 옆에 쓰여있는 파장 범위 만큼만 보임. 원리는 니 안구 시신경에 있는 원뿔 세포를 변형시키는거임. 그리고 변형된 세포는 원래대로 안돌아감ㅋ. 정확힌 원래 적, 녹, 청원뿔 세포가 감지하는 파장에 해당하는 색연필이 있었는데 회수 할 때 그 3개만 없었음. 만약 2개 동시에 집으면 그 2개에 해당하는 각각 파장 범위만 보임. 참고로 그 색연필로 어디에 그림그리면 그거 보임. 3개 집으면 마찬가지고. 4개 이상을 집는다면 더이상 변형할 원뿔 세포가 없으니 망막 일부가 변형되어서 원뿔 세포로 변함. 당연히 집은 개수에서 더 생성되야할 세포 수만큼 새로 나지. 근데 망막이 변형되니까 당연히 안구에 치명적일테고. 그리고 그 원뿔 세포는 시신경에 연결되있지 않으니 좆도 쓸모없고.원뿔 세포가 없어. 에라이 생알못 새꺄. 망막이 원뿔, 막대 세포로 이루어져있어 등신새꺄.그러면 망막에 있는 원뿔, 막대 세포들이 일제히 변형을 일으켜. 제4의 원뿔 세포를 만들려고. 그러면 없는걸 새로 끼워넣어야되니까 시신경이 손상돼. 녹내장처럼 시신경에 압박이 급격히 들어와. 그리고 시력을 아예 상실하게 되지. 그렇게 시력을 상실하면 어둠 속에서 눈이 파인 누군가가 자신의 눈을 뽑아낼려고 하는듯 한 환각을 겪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환각은 더 진행되고 환각 속에서 눈알이 뽑히면 실제로 안구가 부서짐. 참고로 존나 아프다. 시각장애인한테 실험해보면 아무 일도 안일어남. 근데 색맹한테 실험해보면 예를 들어서 적색맹한테 이거 하나 쥐어주면 적원뿔세포가 복구됨. 물론 빨간 색연필이 없으니 치료는 안되지만. 그 적원뿔세포가 변형되는거지. 2개 이상 집으면 정상인이랑 똑같고. 색약이 집어도 마찬가지임. 자 그럼 이딴 물건을 누가 처 만들어었냐지. 처음엔 순수한 의도였어. 위에서 색각이상환자들 시신경 복구시키는거보면 알겠지만 ㄹㅇ색각이상치료할려고 만듦. 참고로 만든놈은 당연히 색맹이었고. 그림 그리는걸 존나 좋아해서 색연필로 만들었어. 근데 문제가 생긴거야. 얘가 심각한 색맹이라서 무슨 색을 만들어야하는지 몰랐지. 아니 알수가 없었지. 그래서 아무 색이나 막 만들어낸거야. 뭐 색 파장은 어떻게 알아냈냐면 기계를 써서 알아냈고.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냐. 자기가 이렇게 틀어박혀 있으니까 아내가 대놓고 지 집에서 딴남자랑 떡치고 있었어. 어느날 연구실 나왔는데 딱 그 광경을 목격한거야. 자기가 심각한 색맹이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고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결혼까지 해준 아주 착한 아내가. 멘붕해서 이 꼬락서니를 보기 싫어서 지 눈을 뽑아버렸어. 왜 눈을 뽑았냐고 물어본다면 이 꼬라지 보고 내 눈이 병신이라서 그러구나 이 저주받은 눈깔이 원흉이구나 하고 또 이 상황을 보고싶지 않고. 그렇게 멘붕하면서 뽑아버린거야. 근데 이 ㅆㄴ들은 사람새끼도 아니여. 그렇게 안보인단걸 알아채갖고 그대로 둘이 짼거야. 얘는 이제 아예 앞이 안보이게 되었고. 잡아 족치는것도 안되고. 믿었던 사랑스런 아내는 눈 앞에서 딴 새끼 이름 부르면서 절정을 향하고 있었지. 그렇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굶고 목말라 죽은거야. 야, 앞이 안보여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뒤졌으면 시각장애인인 사람은 어떻게 살아있냐? 라고 물어보면. 일단 남편은 어릴 때부터 심각한 색맹이라 패션 테러리스트였어. 그래서 따당하고 다녔고. 눈깔장애새끼라고 존나 욕듣고. 대학가선 자신이 심각한 색맹이니 이해해달라 해서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지. 이거 입어라. 이렇게 입으면 색이 잘 맞는다 하고. 그리고 아내를 만난거야 거기서. ㄹㅇ천사아니냐? 남편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좋은 점도 없었는데 사귀고 결혼한거지. 자기가 겪었던 일들을 들어주면서 괜찮다해줬던 아내가 배신때리고 바람을 피운거야. 뭔소리냐 싶으면 그냥 존나 천사인줄 알았던 아내가 악마새끼였던거지. 그래서 멘붕을 심하게 당한거야. 정말로 심하게. 움직이지도 않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살려고 움직이려 했을땐 이미 늦은거지. 그렇게 죽어가면서 그 색연필에 원념이 담긴거고. 이렇게 끝나면 너무 남자가 불쌍하지. 그래. 그 ㅆㄴ들이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온거야. 아내란 년이 이혼하자고 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바람 핀 씹새끼랑 같이 찾은거지. 나 이제 지쳤다고. 이 남자랑 살 거라고. 당신 때문에 왜 내가 이딴 고생을 했었는지 모르겠다고. 이제 좀 편하게 살자고. 아직도 미련있는줄 알고 아예 자근자근 밟아버릴려고 온거지. 근데 와보니까 죽은거지. 그리고 그 죽은 남자 손에는 색연필 통이 쥐어져있었고. 아내가 도대체 이게 뭐길래 자길 내팽겨치고 몰두한걸까 궁금해서 그걸 볼려고 잡았어. 근데 이상하지 않냐? 얘는 눈이 뽑혀서 색연필 위치도 모르고 심지어 멘붕상태였어. 근데 어떻게 손에 쥔 채로 죽었을까. 자 아까 원념이 담겼다했지. 그 남자는 그렇게 떠돌다가 참으로 기가막히게 색연필 통을 찾아서 쥐었고 그렇게 죽은거야. 자기의 장애를 해결해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려 했는데 반대되는 결과을 낳은 그 색연필 말이야. 뭐 아내가 행복해진건 사실이지만ㅋ. 그렇게 아내는 안에 들어있는 정확히 17개중 6개가 동시에 손에 닿았고 위에 쓰인 과정을 거쳐 남편의 원령을 만났지. ㅋㅋㅋ. 아 진짜. 아무도 없는 허공에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정말로 미안하다고 비는 자신의 연인을 보는 그 바람핀 새끼 심정은 어땠을까. 그렇게 무슨 일이냐고 아내 눈을 딱 본 순간! 아내 눈이 짜부라들고 부서져서 잔여물이 흘러나왔지. 마치 눈물처럼! 그렇게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남자새낀 그 색연필이 무서워서 던질려고 손을 갖다댔지. ㅋㅋ.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러면서 손에 색연필 뭉터기가 잡혔을테고. 그 이후는 뭐 말 안해도 알겠지? ㅋㅋ. 나중에 비명소리가 들려 신고한 시민 덕에 경찰이 출동해 이 상황을 보았지. 그리고 그 경찰은 재단의 요원이었어. 참 운명이란게 신기해. 그 년놈들은 한번에 여러개 씩 집었는데 그 요원만 하날 집었으니. 그렇게 변칙 현상을 경험한 직원은 재단에 이를 알리고 재단은 처음엔 단순 변칙 개체인 줄 알았는데 그 년놈들 이야기를 듣고 d등급 갈아서 scp개체로 지정한거지. 아 한가지 속 시원한 이야기 더. 원래 위에 써놨듯이 4개이상 집으면 눈깔 손상되고 끝이야. 안죽어. 근데 그 년놈들 있잖아ㅋㅋ. 그렇게 면담 받고 있는데 갑자기 안구가 재생 된거야 둘다. 면담자가 뭐지? 했는데 다시 또 아내년은 살려달라고 허공에 외치고 남자새낀 꺼지라고 허공에 주먹 휘두르고. 그러다가 갑자기! 다시 눈이 짜부된거야. 그리고 다시 생기고 또 짜부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캬~이런게 권선징악이지. 뭐 그래서 유클리드로 해야하나 싶어서 아까 말했듯이 d등급 갈아보니까 아! 저것들만 저러는 구나! 나머진 짜부되고 끝이구나! 이런 결론에 도달한거지. 그래서 안전 등급인거고. 거따가 격리도 존나 쉬워. 그냥 색연핀통 뚜껑닫고, 안꺼내면 돼! 그리고 생전 그 남자가 썼었던 색 리스트에 아까 위에서 말한 적, 녹, 청원뿔세포가 받아들이는 파장에 해당하는 색이 있었어. 근데 색연필 통엔 없어 그게. 그래서 남편집 수색했는데 없었어. 근데 연구실에서 적녹청(아까 적, 녹, 청원뿔세포가 받는 파장에 해당하는)에 해당하는 안료랑 무슨 씨발 슬라임? 치약? 같은 물질이 있어. 그래서 이거갖고 지금 재단이 적녹청 색연필 만들려고 연구중임ㅋ. 그리고 바람핀 아내와 남자새낀 지금도 안구 짜부 당하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당신 고생 안시킬려고 만든다고 몇번이고 얘기했는데… ㅉㅉ. 야 이러면 남편도 약간 책임있는것같지? 아내 신경 안썼다고. 아니야. 매일매일 아내한테 계속 틀어박혀 있어서 미안하다고. 이거 완성되면 당신처럼 나도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 화려하게 볼 수 있다고. 당신을 더 사랑스럽게 볼 수 있다고 말했어. 계속. 항상 아내에게 오늘도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아내가 암 말 안하고 나가서 늦게 와도 어디갔냐 다치지 않았냐 위험하지 않았냐 물어보고 아내가 친구 만나러갔대니까 곧이 곧대로 믿었어. 실은 남자새끼랑 몸 섞고 다녔었는데. ㅋㅋ. 매일 아내 옆에서 같이 자고. 골방에 틀어박혀도 항상 아내 생각하고 있었단거야. 안타깝지. 그래. 근데 세상이 원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