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e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e는 기본적으로 씨앗 상태일 때 보관 용기에 상하지 않게 보관하며 4등급 이상의 허가 하에 대상을 개화시킬 수 있다.
SCP-e가 개화했을 시에는 화분에 심은 후 밀폐된 유리 상자에 보관한다. 이때 항상 대상을 관찰하여 변화를 기록하며 4등급 이상의 허가하에 대상을 제한적으로 이동시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대상을 만지는 건 허가된 실험 외에는 불가능하다. 이후 SCP-e가 씨앗을 만들면 처음의 격리절차를 적용한다.
사건-e-c 이후 전의 격리절차 대신 아래의 격리절차를 적용한다.
SCP-e는 진공 용기에 넣어 5m×5m×5m의 방안에 보관한다. 이때 용기는 극저온에도 버틸 수 있는 투명한 재료로 만들며, 방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두께가 20cm 이상이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대상을 용기 밖으로 혹은 대상을 담은 용기를 방 밖으로 옮기는 건 허가되지 않으며 이를 어기는 이는 사살해도 좋다. 대상의 꽃이 지는 것이 관찰될 시 최대한 빨리 4등급 이상 인원에게 알린다.
설명: SCP-e는 종이 불분명한 식물이며 항상 4개의 잎, 꽃대, 푸른빛의 꽃으로 이루어진다. 대상은 항상 개화할 때마다 무작위적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며, 항상 그 주기만큼 미래의 같은 위치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위치는 오직 지구의 좌표상의 위치에서 같은 위치를 뜻한다.) 대상의 주기가 2주에서 ██개월을 벗어난적은 없다. 대상은 현재에서 대상에게 끼쳐지는 물리적 영향을 제외한 모든 영향을 무시한다. (즉, 현재 염산을 대상에 뿌려도 주기만큼 미래에 아무 일도 없으면 대상은 멀쩡하다) 대상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훼손돼도 대상은 엄청난 회복속도로 복원되고 떨어진 부분은 썩어 없어진다.
SCP-e는 자신과 접촉하는 모든 것에 대상과 같은 특성을 부여한다. (단, 회복력의 경우는 제외한다) 이것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생명체가 대상과 접촉할 시엔 의식적으로 행하는 어떤 행위도 할 수 없게 되며 오직 외부에서의 자극만 감지할 수 있다. 접촉한 것이 액체 혹은 기체일 때도 이것은 똑같이 적용되며, 효과를 받는 기체 및 액체는 대상으로부터 반경 4m 내에 있는 것만 적용된다. 혼합물일 때는 그것의 용매만 영향을 받는다.
SCP-e는 자신의 개화일에서 주기만큼 지난날의 하루 전에 꽃이 지며 꽃이 있던 자리에는 씨앗이 하나 맺힌다. 이때 대상은 기존의 특성을 모두 잃는다. 씨앗은 심은 지 7일이 지나면 싹이 트고 이후 12시간 안에 눈에 띄게 성장해 개화한다. 개화한 후에는 위의 특성을 갖게 된다.
SCP-e를 이용해 보는 미래는 바뀌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험기록-e-a의 2차 실험 참조)
실험기록-e-a: 20██년 ██월 ██일에서 사건-e-c 이전까지의 실험기록.
_1차 실험
실험날짜: 20██년 3월 11일
내용: SCP-e가 새로 개화하자 D-12207에게 SCP-e와 접촉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본 것을 말하게 했다.
결과: D-12207은 벽에 걸린 전자시계에서 20██년 6월 23일인 것을 확인했고 자신이 복도에서 요원 2명에게 붙들린 채 거칠게 연행당하는 걸 보았다는 진술을 하였다.
_2차 실험
실험날짜: 20██년 3월 12일
내용: D-12207을 사살한다. 즉, 미래가 바뀌는지 확인한다.
결과: 실험준비 도중 갑작스럽게 SCP-███-KO가 [데이터 말소]를 일으켰다. 그 때문에 기지 내부에 큰 파손이 있었고 격리 기기 오작동으로 다수의 D등급이 탈출하였다. 이때 D-12207도 탈출했으며 20██년 6월 22일 체포하여 23일 기지에 다시 수용했다.
_3차 실험
실험날짜: 20██년 6월 30일
내용: 서██박사의 요청에 따라 시범적으로 제██기지의 미래 모습을 관찰한다.
실험결과: 사건기록-e-c 참고
부록-e-b: 서██박사의 요청문.
SCP-e와 같은 귀중한 자원을 이렇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상의 주기가 무작위적이고 대상을 통해 보는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지만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상의 활용가치는 엄청납니다. SCP-152처럼 전체적인 미래는 볼 수 없지만, 대신에 대상에는 세세한 부분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대상을 이용해 일종의 미래에 대한 관찰일지를 만들자는 겁니다. 적어도 제19기지에서만이라도 이것을 만들어 본다면 많은 사건의 (예방은 불가능하다고 치더라도)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시범적으로 대상을 격리 중인 기지에서 시행 후 고려해보죠 - O5-██
사건기록-e-c:
20██년 6월 30일 SCP-e가 새로 싹을 틔웠다. 이것은 서██박사의 요청에 따른 실험을 위한 것이었으며 개화하는 즉시 실험을 진행하기로 되어있었다. 이후 SCP-e는 기지 복도에서 노출된 상태 그대로 개화하였고, 주변 공기의 온도를 약-███℃까지 낮추었다. 이에 따라 기지 내부는 전체적으로 온도가 극 저하되었으며 서██박사를 포함, ███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이후 방한 특수복을 입은 요원들을 투입해 대상을 격리했으며 격리절차를 수정하였다.
이제 다시 대상의 씨앗을 보는일은 없겠군요. 아니, 보는일이 없으면 좋겠군요 - 한██박사
일련번호: SCP-e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이 문서를 열람하는것은 4등급 이상 인원만 가능하다. 이는 SCP-e에 관계된 모든 문서에 적용된다. SCP-e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상에 대한 언급이나 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없어야하며 이를 수월히 하기위해 대상에 대한 것을 듣는 모든 허가받지 않은 인원은 B급 기억 소거를 받는다. 대상을 파기하는 방법을 찿아 대상을 최대한 빨리 파기하는데 노력한다.
아마 이정도로 충분하겠지만 진짜 격리절차를 열람하려면 Moro Drown박사에게 요청한다.
이것 참 편리한것같군 - Moro Drown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상에대한 언급을 하지 말아주시죠 박사 - ███ ██박사
설명: SCP-e는 ████년 05월 23일 23시 03분 23초에 갑작스럽게 재단 데이터 베이스에 나타난 문서이다. 아무도 이 SCP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