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끄적여봤음

일련번호: SCP-5001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5001의 격리실에 누구든지 출입을 허가 한다. SCP-5001의 격리실에 진입 이후 SCP-5001에게서 10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혹여나 해당 사항을 숙지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격리실에 동반한 인원이 있다면 재빨리 대피한다.

설명: SCP-5001는 형태를 갖고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SCP-5001는 격리실 내의 빛을 일정량 흡수하는 특성을 보인다. 대상은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으며, 그 어떤 미동도 보이지 않는다. SCP-5001의 구성요소는 불명이다. 적어도 지구 내의 물질은 아니다.

SCP-5001에게 접근하면 일시적으로 원인 모를 편안함과 행복감, 만족감을 얻는다고 한다. 대상에게 접근한 사람들은 "현재의 삶을 거부하고 싶을 정도로 평범한 삶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몸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극한의 평온함을 느꼈다."고 기록했다. 대상에게 접근한 일부 몇몇은 SCP-5001에 대해서 "빛도 통과할만큼의 매우 가느다란 실같은 것이 끌어당기는 느낌을 주었다."라고 했다.

SCP-5001에게 그 어떤 상호작용을 하여도 대상은 반응하지 않는다. 대상에게서 느낄 수 있는것은 평온함과 약간의 인기척, 그리고 온기다. SCP-5001에게 그 어떠한 물리적이나 정신적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그 어떠한 조건에서도 상호작용이나 생리현상을 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방치해두어도 괜찮을 듯 하다.


부록 SCP-5001-A: 다음은 SCP-5001에게 접근한 사람중 임의로 한 명을 무기한 관찰한 실험을 기록한 것이다.

SCP-203-KO에게 접근후 하루가 지남. 아직까지 특별한 행동이나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SCP-203-KO에게 접근후 이틀이 지남. SCP-5001가 흡수하는 빛의 양이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다.
 
SCP-203-KO에게 접근후 사흘이 지남. 대상 ███은(는) 조금씩 불안증세를 보였다.
 
SCP-203-KO에게 접근후 나흘이 지남. 대상 ███은(는) 스트레스를 평소보다 과도하게 받고, 불면과 불안증
세가 심해지며 점점 미치기 시작했다.
 
SCP-5001에게 접근후 닷새가 지남. SCP-5001가 격리실 내의 빛을 전부 흡수하고, 격리실 내부가 보이
지 않는 상황에서 대상 ███은(는) 문을 열어달라고 미친듯이 요구했다. 문을 열고 대상 ███이(가) 격리실
내로 출입하자, 격리실 내의 모든 소음이 사라지고, 몇초 뒤 SCP-5001가 흡수하는 빛의 양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대상 ███은(는) 생사 확인 불명의 상태로 실종되었다. 또한 넓은 범위에 고장난 컴퓨터나 감시카메
라, 측정기 등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로 인해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은 측정하지 못하였다.
 
또 다른 실험으로 대상과 상호작용 이후 닷새가 지나지 않은 상태로 한번 더 상호작용을 하였을 경우 정신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대상과 한번 이상 상호작용을 한 사람은 정기적으로 상호작용을 시도하여야 한다.

부록 SCP-5001-B: SCP-5001-A-5와 동일한 조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한 기록이다.

1: 1회 시도, 그저 단순한 전자기펄스 정도의 에너지가 아닌, 다른것이었다. 해당 시도는 (실패)로 간주한다.

2: 2회 시도, 측정에 성공하였다. 대상의 EMP효과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과 피실험자의 실종 후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은 동일했다.

해당 실험 이후 피실험자의 실종 현상은 SCP-5001의 경우에 "흡수"로 칭한다.


대상은 살아가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흡수한다 하여도 대상의 EMP효과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과 등가교환이여서 어째서 흡수를 하는것인지는 불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