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lt의 비닐하우스

여기서 묘목을 기른 다음 위키에 가져다 심는다.

씨앗(아이디어들)

여기서 무엇을 할까?

묘목(작성중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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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2020/08/02 개정): 모든 비활성 상태의 SCP-XXX-KO는 격리 금고에 보관한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대상은 무효 등급으로 재분류하여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보관 또는 폐기할 수 있다.

모든 SCP-XXX-KO-2는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SCP-XXX-KO 개체와 함께 격리되어야 한다. SCP-XXX-KO-2는 매일 밤 보안 범위 내에서 적당한 도서나 문제집 등의 '과제'를 받아야 하며, 대상의 주변인에게는 필요에 따라 A등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대상을 이용한 실험에 이용되는 D계급 인원은 SCP-XXX-KO-2와 동일한 환경에서 관찰되며, 대상의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정기 처분은 유예된다. 시중에 유통 중인 SCP-XXX-KO는 즉시 확보해야 한다. 또한 대상에 영향받은 SCP-XXX-KO-2가 존재할 경우 대상이 SCP-XXX-KO의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정신질환 등을 핑계로 격리한다.

SCP-XXX-KO-3을 촬영한 영상을 시청할 때는 반드시 인지 필터를 이용해야 한다. 매일 모든 SCP-XXX-KO-3의 면적을 녹화 영상을 통해 측정해야 하며, 면적이 4m2 아래로 떨어진다면 즉시 수석 연구원에게 알려야 한다. SCP-XXX-KO를 이용한 실험은 3등급 이상 인원의 승인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설명: SCP-XXX-KO는 40cm×40cm×50cm 크기의 걸쇠형 잠금장치가 달린 철제 사물함으로, 대상의 아랫면에는 7자리의 일련번호가 쓰여 있다. 비활성 상태의 SCP-XXX-KO는 걸쇠가 나사로 잠겨 있는 상태이다. SCP-XXX-KO의 내부에는 A4용지 1장 분량의 문서(이하 SCP-XXX-KO-1로 지칭함)가 들어 있으며, 대상의 바닥에는 A4용지 크기의 사각형이 그려져 있다. 현재 재단은 ███개의 SCP-XXX-KO를 보관 중이다. 이 중 활성 상태의 대상은 ██개이며 ██개는 유효 기간이 지난 후 폐기되었다.

SCP-XXX-KO-1의 최상단에는 ''몽중독서실™ 사용설명서 밎 신청서'' 라는 문구가 볼드체로 쓰여 있으며 그 아래로는 대상의 일련번호와 대략적 사용법 및 주의사항, 유효 기간1이 쓰여 있다. SCP-XXX-KO-1의 최하단에는 서명란이 있으며, 이곳에 서명한 대상을 SCP-XXX-KO 바닥의 사각형 안쪽에 놓을 시 SCP-XXX-KO-1이 SCP-XXX-KO의 바닥에 녹아들어 사라진다. 이후 SCP-XXX-KO-1의 내용과 서명란에 쓰였던 이름이 SCP-XXX-KO의 바닥에 새겨지게 되며, 이 상태의 SCP-XXX-KO 개체를 활성 상태로 본다.2 SCP-XXX-KO에 이름이 새겨진 인물은 신체 일부에 해당 대상의 일련번호가 새겨지게 되며,3 이후 SCP-XXX-KO-2로 지정된다. SCP-XXX-KO-1에 SCP-XXX-KO-2의 이름을 적었을 때 SCP-XXX-KO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A등급 기억소거제를 이용해 SCP-XXX-KO-2의 변칙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2020/08/02 개정: SCP-XXX-KO-2에 대한 기억 소거는 대상과 SCP-XXX-KO의 연결을 완전히 끊지 못하며, 이는 SCP-XXX-KO-2에게 파국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부록 2 참고.

SCP-XXX-KO-2는 잠이 들었을 경우 SCP-XXX-KO-3으로 명명된 특수한 자각몽을 꾸게 된다. SCP-XXX-KO-2에게 수면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SCP-XXX-KO의 영향 하에 있는 동안에는 문제없이 잠들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대상은 단기적으로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4 SCP-XXX-KO-2가 잠드는 시점부터 SCP-XXX-KO는 저절로 잠기게 되며, 해당 인원이 잠들어 있는 동안 열리지 않는다. SCP-XXX-KO-3은 기본적으로 책상과 의자, 조명과 SCP-XXX-KO와 똑같이 생긴 사물함, 대상의 유효기간이 표시된 벽걸이형 시계가 비치된 독서실의 형태를 띤다. SCP-XXX-KO-3 내부의 사물함은 기본적으로 비어 있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SCP-XXX-KO에 물체를 넣을 경우 해당 물체가 SCP-XXX-KO-3 내의 사물함 내에 나타나게 된다. SCP-XXX-KO-3의 면적은 대략 6m2 정도로 이는 사용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SCP-XXX-KO-3과의 통신은 불가능하지만, 통신기기 이외의 전자기기는 대상 내부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기에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 대상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

SCP-XXX-KO-3에는 문이나 창문이 존재하지 않고, 외부 물체를 제외한 대상의 구성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분해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 대상 내부에서 지나간 시간은 보통의 경우 SCP-XXX-KO-2의 수면시간과 같지만, 수면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도 대상 내부에서 경험한 시간은 6시간을 넘지 않았다. SCP-XXX-KO-2가 잠에서 깨는 것, 즉 SCP-XXX-KO-3에서의 벗어남은 흔히 '갑작스러운 졸음' 등으로 묘사된다. 많은 경우 피험자는 SCP-XXX-KO-3에서 벗어나기 직전 자신이 곧 깨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피험자는 잠에서 깬 이후에도 SCP-XXX-KO-3 내부에서의 모든 기억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후 대상 내부에 있던 모든 외부 물체는 SCP-XXX-KO 내에서 발견된다. 이때 물체의 상태는 SCP-XXX-KO-3 내부에서의 상호작용을 반영한다. 유효 기간이 만료된 SCP-XXX-KO와 SCP-XXX-KO-2는 변칙성을 완전히 상실하나, SCP-XXX-KO에 새겨진 이름은 사라지지 않는다. 유효 기간 중 SCP-XXX-KO-2가 사망할 경우에도 SCP-XXX-KO는 이처럼 변칙성을 상실한다.

2020/08/02 추가: SCP-XXX-KO-3은 대상 내부의 인원이 보이는 행동을 기준으로 자신의 넓이 및 높이를 조절한다. 현재 측정된 것 중 대상이 보인 최대 부피는 넓이 20m2×4m, 최소 부피는 넓이 0.9m2×0.4m였으나 통상적으로 대상의 넓이는 4m2 아래로 줄어들지 않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대상이 크기를 줄이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아래의 경우는 SCP-XXX-KO-1에도 주의사항으로서 쓰여 있지만, SCP-XXX-KO-3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점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 1분 이상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경우
  • 대상 내부에서 잠을 잘 경우5
  • 대상 내부에서 큰 소리를 낼 경우6
  • 착석 중 집중력 저하
  • 2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을 경우7

위의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대상의 크기는 서서히 증가한다. 하지만 대상의 크기가 증가하는 속도는 크기가 감소할 때에 비해 현저히 느렸다.

또한 SCP-XXX-KO-3은 자신의 크기에 대한 인식을 저해하는 항밈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 SCP-XXX-KO-2는 SCP-XXX-KO-3 내부에서 대상의 크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지만, 해당 효과로 인해 잠에서 깬 후에는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또한 이 효과가 대상 내부를 촬영한 영상에까지 미치기 때문에 최초 연구에서는 SCP-XXX-KO-3의 부피 변화를 밝혀내지 못했다. 영상 자료에서 SCP-XXX-KO-2는 SCP-XXX-KO-3의 넓이 변화에 따라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많은 경우 이를 자신의 불성실에 상응하는 징계로 여겼다. 현재 일부 SCP-XXX-KO-2에게서 나타나는 수면 장애는 SCP-XXX-KO-3의 넓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듦에 따른 심리적 변화로 보인다.

발견 기록: 2020/06/28에 이루어진 최초 발견 당시 SCP-XXX-KO는 ██동의 학생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재단이 개입하기 전까지 밝혀진 것만 총 ██명의 SCP-XXX-KO-2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최초 유포자는 대상을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되판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인물에 대한 심문 내용을 토대로 ██동, ██동의 학부모로 이루어진 유통망을 추가로 포착할 수 있었으며 이후 ███개의 비활성 대상과 ███개의 활성 대상, 유효기간이 만료된 대상 ██개 의 회수와 함께 광범위한 기억 소거 및 정보조작 절차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재단의 기억 소거와는 무관하게 일부 증인들에게서 갑작스러운 기억 상실 및 증언 번복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대상의 원 판매처를 추적하려는 시도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부록 1: 실험 기록 XXX-KO
비고: SCP-XXX-KO-3 상태의 인원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실험에 이용되는 D계급 인원에게 물질적 보상 등의 유인책이 제시되었다. 실험에 필요한 지시는 수면 이전의 언질 및 SCP-XXX-KO에 넣은 문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모든 실험에서 SCP-XXX-KO에 실험 지시 사항 및 실험 기록을 위한 비디오카메라가 기본적으로 투입되었다. 본 실험에 이용된 SCP-XXX-KO는 유효기간 2개월의 개체다.

실험 기록 XXX-KO-1
실험 일자: 2020년 7월 21일
실험자: 박██ 박사
피험자: D-5542
지급 물품: 미용 가위
지시사항: 피험자는 SCP-XXX-KO-3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도록 지시받았다.
실험 결과: 수면 중인 피험자의 머리카락이 일부 절단되었다. 비디오카메라의 녹화 내용과 같은 시점에 같은 부위의 머리카락이 절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기록 XXX-KO-2
실험 일자: 2020/07/22일
실험자: 박██ 박사
피험자: D-5542
지급 물품: 실탄이 장전된 권총 1정
지시사항: 피험자는 SCP-XXX-KO-3에서 벽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도록 지시받았다.
실험 결과: SCP-XXX-KO가 격발음과 함께 약간 흔들렸다. 이후 대상 내부에서 찌그러진 권총탄과 탄피가 발견되었는데, 권총이 대상 내부에서 격발되었음에도 대상의 내부 및 다른 물체에는 영향이 없었다. 또한 촬영 영상 중 권총탄이 SCP-XXX-KO-3의 벽에 튕겨 피험자를 '통과'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XXX-KO-1 실험과 다른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대상에게는 내부의 인원을 보호하는 기능 또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 기록 XXX-KO-3
실험 일자: 2020/07/23
실험자: 박██ 박사
피험자: D-5542
지급 물품: 지급된 물품 없음.
지시사항: 특별한 지시사항 없음. 피험자가 잠이 든 후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 로("드림팀") 소속 대원 2명에게 피험자의 꿈속으로 진입하도록 지시했다.
실험 결과: 탐사 실패. 대원들은 피험자의 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실험 기록 XXX-KO-4
실험 일자: 2020/07/24
실험자: 박██ 박사
피험자: D-5542
지급 물품: 청색, 황색 실리콘 팔찌 각 1개씩. 청색 팔찌는 손목에 찬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
지시사항: 피험자는 SCP-XXX-KO-3 내에서 팔찌를 교체하도록 지시받았다. 본 실험은 격리 중인 SCP-XXX-KO-2 중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인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실시된 것이다.
실험 결과: 수면 중 피험자의 손목시계가 청색 연기로 바뀌어 SCP-XXX-KO 내로 흘러 들어갔다. 이후 대상에서 황색 연기가 흘러나와 피험자의 손목에 씌워졌다. 연기는 최종적으로 팔찌의 형태로 돌아갔다. 실험 후 D-5542는 지속적인 수면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주석:XXX-KO-1의 내용 중에는 이용 중의 탈의를 금하는 내용이 있으며, 이를 어기는 것은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본 실험 이후의 이상 현상은 이러한 '고장' 의 결과로 여겨진다.~박██ 박사
추가 주석:2020/08/02에 이루어진 보고서 갱신 뒤 이루어진 SCP-XXX-KO-3 녹화본에 대한 재검토에서, D-5542에 대응되는 SCP-XXX-KO-3이 불규칙적으로 진동하듯 크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관측되었다. D-5542는 이후 실험에서 배제되어 집중 관찰 중이다.

부록 2: 사건기록 XXX-KO-A
초기 확립된 격리절차에서는 SCP-XXX-KO-2 또한 기억소거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역정보 절차가 완료된 뒤 2020/07/27에 초기 격리 단계에서 기억소거 처리를 받은 SCP-XXX-KO-2 전원이 수면을 거부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즉시 재단 산하 위장단체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잠들지 않은 인원은 스트레스성 쇼크, 잠든 인원은 질식과 복합골절로 인해 모두 사망했다. 이후 재조사를 통해 SCP-XXX-KO-3의 추가적인 변칙성이 확인되었으며, 인지 필터의 사용과 주기적인 넓이 확인을 포함하는 새로운 격리 절차가 확립되었다.

접붙이기(번역)

평가: 0+x

Joyce Michaels put her headphones on and queued up the same song she played every time she made one of these trips: When The Sun Sets by James Blunt. It was the same song she listened to before her father was supposed to pass away. Joyce set the track on repeat.

조이스 마이클스는 헤드폰을 쓰고 이렇게 돌아다닐 때마다 듣던 노래, 제임스 블런트의 When the sun sets을 대기열에 올렸다. 그 곡은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했던 때 이전부터 듣던 곡이었다. 조이스는 곡이 반복되도록 했다.

She waited at the stop outside of the hospital. The hour or so after each operation always felt strange, like some kind of dream. Joyce opened and closed her hands a few times. Yeah, they still work. They feel wrong, but they work.

그녀는 병원 바깥의 정류장에서 기다렸다. 수술 후 한 시간 정도는 마치 꿈같이 이상한 느낌이었다. 조이스는 손을 몇 번 쥐었다 폈다. 뭐, 여전히 움직였다. 어색하지만, 그래도 움직였다.

When the bus arrived, Joyce shuffled on and swiped her public transit card. She found a nice seat next to the window where she leaned her head against the glass. Condensation built up little by little, but Joyce was too busy looking outside. It was always cloudy on operation days. Never raining, just grey.

버스가 도착했을 때, 조이스는 무작위 곡을 튼 뒤 교통카드를 찍었다. 그녀는 유리에 머리를 기댈 만한 창문 옆의 좋은 자리를 찾아냈다. 김이 조금씩 서리고 있었지만, 조이스는 밖을 보느라 신경쓰지 않았다. 수술 날짜는 항상 구름이 끼었다. 비가 오지는 않았고, 흐리기만 했다.

This was Joyce's fourth operation. Usually, they're expensive as hell and hosts are near impossible to find, but The Foundation worked out all the logistics. Joyce didn't think about where her new self came from. She could take some good guesses, but that's a fast way to feel uncomfortable in your own skin.

이번이 조이스의 네 번째 수술이었다. 보통 그것은 무시무시하게 비쌌고 새로운 몸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지만, 재단은 어떤 일이건 해낼 수 있었다. 조이스는 자신의 새로운 몸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몇 가지 짐작가는 바가 있었지만, 그렇다면 새 몸이 불편해질 터였다.

The bus driver called out "Edeborough and Forbes!"

버스 운전사가 외쳤다. "에덴버르와 포브스!"8

Joyce got up and left the bus. It was a short five minute walk to the graveyard. She was a few minutes late; Eric was already there. You couldn't quite see the pulsing light from the cybernetic enhancements under Eric's shirt, but you could tell something wasn't quite right when the wind blew and pressed the shirt up against the sharp edges and wires. Joyce paused the song and took off her headphones.

조이스는 일어나 버스에서 내렸다. 묘지까지 걸어가는 데는 5분보다 조금 덜 걸렸다. 그녀는 몇 분 늦었다. 에릭이 이미 와 있었다. 에릭의 셔츠 아래의 사이버네틱 강화물이 내는 맥동하는 빛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셔츠가 날카로운 모서리와 철사를 누르는 것은 이상하게 보였다. 조이스는 곡을 멈추고 헤드폰을 벗었다.

"You know, if you didn't wear those headphones everywhere, I'd never know it was you," he remarked.

"알 텐데, 네가 그 헤드폰을 어디서나 쓰고 다니지 않았다면 너인 줄 몰랐을 거야." 그가 말했다.

"Yeah, they've gone through some repair, but they've outlasted at least four bodies by now."

"응, 수리를 몇 번 하기는 했지만, 이걸 쓰는 동안 적어도 네 번 몸을 바꿨어."

"Good headphones."

"좋은 헤드폰이네."

"Good headphones indeed."

"정말 좋은 헤드폰이지."

The two of them just stared at the grave for a few minutes. It was a familiar sight. Joyce was a little surprised the tombstone hadn't corroded much. You could still read the inscription:

둘은 몇 분간 무덤을 쳐다보기만 했다. 익숙한 풍경이었다. 조이스는 묘비가 별로 부식되지 않았다는 게 조금 놀라웠다. 여전히 묘비명을 읽을 수 있었다.

Here Lies A Hero
Here Lies Anthony Michaels

이곳에 영웅이 잠들다
이곳에 안토니 마이클스가 잠들다

"You ever envious of him?" Eric asked. He asked the same question the last three times too. Joyce always gave the same answer.

"그가 부러웠던 적 있어?" 에릭이 물었다. 그는 같은 질문을 적어도 세 번 했었다. 조이스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Every time I have one of these operations."

"매번 수술할 때마다."

"You think he's happy for us?"

"그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

"I don't really know. Depends how much he can sympathize."

"잘 모르겠어. 그가 얼마나 공감하느냐에 달렸지."

"Technically, the dead can't sympathize."

"엄밀히 말하자면, 죽은 사람은 공감할 수 없거든."

"Well, if you're going to go there, the dead can't be happy either."

"뭐, 네가 죽을 예정이라면, 죽음이 기쁘지도 않을 텐데."

"You remember the last time you felt happy?"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때 기억해?"

"No, but its not like I keep a log."

"아니, 하지만 내가 계속 기록한 건 아니니까."(의역)

"Touché."

"그렇지?"

The two stood in silence for another few minutes.

둘은 다시 몇 분간 말없이 서 있었다.

"You ever worry we're living on repeat?"

"우리가 반복해서 살고 있을까봐 걱정한 적 있어?"

"You've got quite a few questions today, don't you?" Joyce replied. She shot Eric a little smile.

"너 오늘 질문을 좀 많이 하는데, 안 그래?" 조이스가 되물었다. 그녀는 에릭에게 살짝 웃어 보였다.

"Eh, you know, just looking at a grave nowadays makes you think. It's been a while since anyone's made one in earnest."

"어, 알다시피, 그냥 무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요즘은 생각이 많아지거든. 누구나 진지하게 이걸 만든 지 오래 지났지."

"That's true."

"맞아."

"I just worry we're dead already. Just haven't really realized it yet. Can't really tell if we're still living at all, since there's nothing to compare it to."

"나는 우리가 이미 죽었을까봐 걱정돼. 그냥 아직 눈치채지 못했을까봐. 비교할 대상이 없다면, 우리가 정말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잖아."

"You think this is the afterlife?"

"여기가 사후세계라고 생각해?"

"Who knows. I could see it. Just a place that perpetually keeps you alive because you can't die twice."

"누가 알겠어. 그냥 우리가 두 번 죽을 수는 없으니까 영원히 살도록 하는 곳이라고 할까."
(의역. I could see it이 뭔 뜻인지 도저히 모르겟다.)

"Sounds a bit too poetic."

"좀 많이 시적으로 들리는데"

"Probably is. But then again, a lot of things end up being more poetic than we expect," Joyce motioned to the tombstone.

"I don't know if I'd call this poetic."

"Dying to save 'countless lives' ten days before we all become immortal? That's ironic at least."

"What's with the air quotes?"

"It's what I heard from The Foundation. Can't exactly trust everything they tell you."

"So, I assume you never got any details?"

"Nope. Not even with my access. I asked Emily a while back, but she hasn't responded. I've got quite a few questions for her about other things too."

"Must've been big. Maybe he really did save countless lives."

"Or doomed them. It could go either way knowing our line of work."

Another five minutes. These ones felt a bit longer. They lingered like bees around flowers. Just trying to suck every last bit of nectar out until it was all gone. And then Joyce spoke up again.

"I hope you're right."

"About what?"

"About the afterlife thing. I'd be able to live with myself better if I knew we all just died on that day."

"Well, technically you wouldn't be ali—"

"You know exactly what I mean."

"True."

And then ten minutes of quiet, which was only interrupted by the pitter patter of raindrops. Joyce was surprised. It never rained on operation days.

"We should probably get going then," Eric noted.

"Probably."

"I have my car here, I can drive you back."

"Nah, I'll take the bus. I'm way out of the way for you."

"You sure?"

"I'm sure."

"Ok then. Take care. I'll see you around."

"You too."

Joyce put her headphones back on and restarted the music. She focused on the song as her body went into autopilot. She'd adjusted to this new one pretty quick. It carried her through the rain, to the bus, and back home to the three room flat across the city, where Joyce collapsed on the couch, stared at the ceiling, and just kept listening to her music.

My only respite
Since life haunts me
Knowing I'm gonna die
Eventually










Joyce's phone buzzed.

나무(완성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