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ary

일련번호: SCP-134-KO No.13 불사의 시렌

등급: Keter

특수격리절차: 본 개체는 ■■■■ 구역에 존재하는 표준 인간형 개체 격리실에 격리한다.
본 개체에 대한 실험 허가 및 본 개체의 요구를 제외하면 결코 격리실 밖으로 내보내선 안된다.
또한 실험의 허가에는 실험 발안자 및 관계자들의 정신 검사. 또한 SCP-134-KO 본인의 허락을 절대 필요로 한다.

결코 본 개체에게 위해를 가해선 안된다. 절대로.

설명: SCP-134-KO는 큰 기장의 후드 코트를 입은 은발 청안의 13세 러시아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목에는 'No.13'이라는 글자가 작게 새겨져 있으며 이는 본 개체가 소지하고있는 초커로 가려져 있는 상태이다. 본 개체와 본 개체에게 호의를 느끼는 존재는 어떤 환경에서라도 살아남으며, 무언가에 의해 위해를 받는것은 결코 불가능하다. 이 현상은 SCP-134-KO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따라오며, 그 어떠한 위협이나 재앙에도 상관없이 SCP-134-KO와 그 추종자들을 지켜낸다. 또한 그 범위를 완전히 측정하는것은 불가능하나, SCP-134-KO에게 악의를 가지고 위해를 가하려는 인물이 있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위해에 대한 보복 현상이 일어남이 확인되었다.

본 SCP는 각종 신체 검사에 의해 혈액 DNA가 전세계 모든 인종의 혈액 특징을 가졌다는것 이외에는 평범한 인간과 다를바가 없다는게 확인되었지만, 정신 검사 결과 생존 본능 수치와 타 SCP에 대한 친화력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게 발견되었으며 이것이 SCP-134-KO의 능력과 무언가의 연관점이 있는게 아닌가 현재 조사중에 있다.

본 개체는 매우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그만큼 정신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이나 자신의 주변 인물들에게 해가 되는 인물에겐 매우 가차없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반복한다. 결코 본 개체에게 위해를 가해선 안된다. 절대로.

SCP-134-KO 제 1 능력 실험

D등급 인원 1명에게 권총을 쥐어주고 본 개체를 사살하도록 지시. SCP-134-KO는 눈을 감고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몸을 웅크리는 행동 이외에는 특별한 방어행동은 취하지 않았으나, D등급 인원이 발포한 총알이 SCP-134-KO의 팔에서 1m 간격으로 스쳐지나가 실험실의 벽을 관통. 실험실 벽에 박혀있던 나사가 총알에 맞은 충격으로 튀어나와 D등급 인원의 이마에 직격했다. D등급 인원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SCP-134-KO 제 2 능력 시험

D등급 인원 1명에게 SCP-134-KO를 기관총으로 난사하라고 지시. D등급 인원은 지시대로 본 개체에게 난사를 가했지만 전부 몸을 조금 스칠 뿐, 명중하지 않았다. 난사를 시전한지 얼마 되지않아 D등급 인원은 총을 떨어뜨리고 바닥에 쓰러진채 흐느끼며 SCP-134-KO에게 사과를 반복. SCP-134-KO는 그런 D등급 인원에게 다가가 머리를 끌어안으며 쓰다듬어 줬다. 본래의 스캐쥴 대로는 이 다음 D등급 인원이 샷것, 열 추적 미사일, 백린탄 등을 사용해 본 개체에게 공격을 진행해야 했으나, 그 자리를 지휘하던 ■■■■박사의 명령으로 중지되었다.

SCP-134-KO 제 3 능력 실험

D등급 인원 3명에게 지시해 SCP-134-KO의 몸을 검 테이프로 묶은후 C4 폭탄 500g을 부착했다. 이후 폭파시키려 했으나, 어째서인지 C4는 불발했으며, 이를 확인하기위해 SCP-134-KO에게 붙여둔 C4를 회수했으나, 이후 회수한 C4를 확인하던 ■■■■박사가 C4의 오폭으로 사망했다. 이후 수십 종류의 폭탄을 SCP-134-KO에게 쥐어주고 자폭명령을 내리지만 전부 불발했으며, 이후 확인해본 결과 ■■■■박사의 C4를 제외한 모든 폭탄들의 내용물이 조립 전 상태로 되돌아가 있는것이 확인되었다.

SCP-134-KO 제 4 능력 실험

SCP-134-KO가 수감되어있는 개체격리실에 독가스 살포를 지시. 들어차는 가스에 SCP-134-KO는 처음에는 크게 당황했으나 몇초 되지 않아 정신을 차리며 방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 후 벽 한구석에 엎드려 30분 거동을 보이지 않았다. 독가스를 제거하고 방안을 살펴보니 SCP-134-KO가 엎드려 있던 공간에 벽과 땅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작은 틈이 생겨있는것을 발견했다. 그 전까지 방에 작은 틈이 있는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SCP-134-KO 본인도 오늘 처음 발견했다고 발언했다. 이후 실험실을 바꿔 피부를 녹이는 타입의 독가스를 살포해봤으나 이번에 독가스는 실험실이 아니라 실험실을 CCTV로 지켜보던 감시실 배관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 감시실의 직원들은 황급히 감시실을 빠져나오려 했으나 문이 고장나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 이후 감시실의 문이 열린것은 직원 12명 전원이 사망하고 약 1시간이 지난 후였다.

발견: SCP-134-KO는 한국 ■■시 ■■■■의 마을 변두리에서 일어난 버스충돌사고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SCP-134-KO가 당시 타고있던 버스는 강도에게 탈취당한 상태였으나, 버스는 이후 1시간 후 도로 공사 현장과 충돌. 이후 SCP-134-KO는 구출되었으며, 당시 버스를 탈취한 강도는 목이 공사 현장에 있던 철골에 관통해 사망. 승객 10명중 9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1명은 사망. SCP-134-KO와 함께 행동하던 여성 2명만은 상처없이 멀쩡하게 구조되었다. 이후 재단의 직원을 발견한 SCP-134-KO는 자진하여 격리되었다. 본 개체는 처음부터 조직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이유에 대해선 끝까지 발언을 거부했다. 본 개체에게 정보를 무리하게 요구하던 박사 4명 및 2명의 요원은 본 개체와 말싸움이 번져 그만 위해를 가한 탓에 몇일 후 재단 내부에서 돌연사했으며, 이 이후 SCP-134-KO에게 필요 이상으로 정보를 요구하는 행동은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또한 충돌사고에서 행동을 함께 한 여성 2명 역시 사고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목에 SCP-134-KO가 목에 가진것과 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다는것과 무언가의 능력을 가진것이 확인되었고, 현재 재단에선 그들을 SCP로서 확보하기위한 각종 절차가 진행되고있다.

부록

면담 대상: SCP-134-KO
면담자: 도펠 박사
서론: 본 기록은 SCP-134-KO가 ■■■■■에게 위협이 될 존재인가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기록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숙지해주길 바란다.
<기록 시작.>
도펠 박사: 먼저 이번 면담에 응해줘서 감사하네. SCP-134-KO
SCP-134-KO: ……
도펠 박사: 다른 이들이 적어놓은 기록들을 보니, 자신이 어째서 우리 재단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털어놓지 않았더군?
SCP-134-KO: 안되나요?
도펠 박사: 아닐세. 어차피 지금 내가 자네에게 물어볼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야.

…울고 있더군요. 아이가 울고 있었어요.
? 아이 말인가?
아직 7살 정도 였던가. 그 아이만이 유일하게 버스안에 남아있었죠. 싸늘하게 식은 어머니의 시체를 부여잡으면서.
정말이지, 구역질이 날 정도로 소름끼치는 장면이었어요.
제가 이곳에 자진해 들어온건 별 이유가 아닙니다. 제가 살인자니까요. 단지 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