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ch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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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71-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71-KO는 제 171K격리구역 지하에 있는 전용 격리실에 격리한다. 이 전용 격리실은 방탄유리로 된 창문(이 창문은 CCTV를 향해 나있다)이 하나 있는 벽 두께 15cm, 가로 세로 10m인 정사각형의 생활 공간이며 바깥의 소리가 여과 없이 안으로 전달되고 안의 소리도 바깥으로 여과 없이 전달되도록 한다. 이 개체는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격리실 옆에 항상 "정신과 전문의Psychiatrist"를 교대로 배치해야 한다. SCP-171-KO가 섭취하는 음식은 인간의 것과 동일하므로 특별히 먹는 것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이 개체는 오랜 시간동안 우울에 빠져 있을 시 운동 능력과 폭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는 개체가 말을 걸 때면 곧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신을 쏟아야 하며 개체가 말을 걸지 않는다면 약 1시간 주기로 말을 걸어주어야 한다. 개체는 운동적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대신 지각적 능력이 뛰어나므로 비밀번호, 암호 등을 이용하는 잠금 장치 대신 열쇠 등을 이용하는 잠금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비밀번호나 암호 등을 이용하는 잠금 장치를 사용한다면 이 개체는 나오고 싶을 때 특유의 사고력을 발휘하여 3분도 안되는 시간 안에 잠금 장치를 따고 나올 것이다(잠금 장치는 바깥에 있지만 격리실 내부에서 잠금 장치에 시스템적 결함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개체가 우울에 빠지면 정신과 전문의는 온갖 말로 개체의 우울을 없애 주어야 하며 실패할 시 그 정신과 전문의를 격리실 안에 집어넣고 문을 잠가야 한다. 이후 한 시간 쯤 후에 D등급 인원 3명을 투입하여 개체를 자극하지 않고 정신과 전문의의 잔해와 가장 비슷한 물체들을 수거하도록 한다.

설명: SCP-171-KO는 184cm가량의 키와 68kg의 몸무게를 가진 인간 남성형 생명체이며, 약 20세~30세의 외관을 보인다. 언뜻 보면 보통의 인간과 차이가 없으나 손이 둘 다 왼손이며 발도 둘다 왼발인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균형을 잡기 힘들어하며 격리실 내에서는 주로 앉아 있거나 휠체어를 탄 채로 생활한다. 이는 개체의 특징에서 비롯되었는데,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그의 머리에 우뇌란 존재하지 않으며 두 쪽의 뇌가 모두 좌뇌이다. 따라서 개체는 보통의 인간의 우뇌가 관장하는 능력(운동능력, 창의력, 긍정적 사고 등)이 부족하다(일반인의 반 정도로 추정된다.). 대신 좌뇌가 2개이므로 다른 사람들보다 지능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상당히 부정적인 사고를 자주 한다. 몸의 구성은 상당히 언밸런스한데, 몸에 하나만 있는 장기는 제 자리에 있었지만 몸에 두 개씩 있는 장기는 두 개 다 왼쪽 장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도 상당히 불편함을 호소하며 오른쪽 복부에 타원형으로 멍이 든 것을 볼수 있다. SCP-171-KO 본인은 그 상처를 굉장히 숨기려고 애쓰며 옷을 벗으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우울과 함께 폭력성과 운동 능력이 증가되는 것은 뇌수의 불안정으로 좌뇌의 모습을 한 오른쪽 뇌가 두개골과 부딛히며 생기는 증상이라고 추측되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심지어는 라틴어 등 총 11개국어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각국의 인삿말과 간단한 회화를 시연하였으나 그 외의 문장을 말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언어 뿐만 아니라 수학, 물리 등에서 상당히 뛰어난 자질을 보인다.
평소에 의기소침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스스로 재단에 협조적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며, "오른쪽"이라는 개념에 상당한 분노를 가지고 있다.
상술했듯이 '오른쪽'이라는 개념을 혐오한다. 따라서 격리 파기 되었을 때 SCP-171-KO를 마주친다면 미소를 띈 얼굴로 개체의 기준 '왼쪽'으로 지나가야 한다. 개체를 마주친 인원의 기준 오른쪽인 셈이다. 만약 개체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지나가려 시도한다면, SCP-171-KO는 자신의 오른쪽을 지나친 사람의 두개골을 쪼개어 우뇌를 뽑아내어 짓이긴다. SCP-171-KO의 폭력성과 향상된 운동능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소멸되므로, 개체 옆에 죽은지 좀 되보이는 시체가 있거나, 개체가 쓰러져 있으면 격리를 시행하도록 한다. 단, SCP-171-KO는 매우 영악하므로 '앉아' 있는 경우에는 섣불리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부록: 발견
SCP-171-KO는 2012년 2월 28일 인천항에서 발견되었다. 프랑스 국적의 유조선에 숨어 들어왔다가 직원의 신고로 인해 발각되었지만 대원들이 출동했을때는 그 직원의 [데이터 말소]
이후 약 1달의 기간 동안 숨어 지낸 것으로 추정되며 결과적으로 경기도 양평의 한 수목원에서 상처입은 채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