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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무덤
오리온의 상처

소뒷걸음 방어군
우호적인 수학자

이무기

일련번호: SCP-198-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격리 방법을 설명하는 단락입니다.]

설명: SCP-198-KO는 약 11M 크기의 뱀목 생물이다. [데이터 말소]와 재단 직원 ███(남성/174cm)의 외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것은 후술할 증인 얽힘 현상으로 얻은 능력이기 때문에, 그 외의 모습으로는 변신할 수 없다.

SCP-198-KO는 수생생물(주로 군집의 동향)과 기상학 두 가지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병적인 강박증을 가졌다. 충분한 자극이 없으면 대상은 외부에 관심을 두지 않고 공부에만 골몰한다. 자연을 관찰할 수 없거나, 관련 자료가 주어지지 않으면, 눈을 감고 사유하는 것으로 공부를 대신한다. 하지만 대상은 그러한 상태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공부는 대상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매우 민감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상은 강박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강한 자극(고열, 전류, 고음 등)을 오히려 선호했으며, 그 후 이뤄진 대부분의 연구 활동에 적극 협력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팀과의 접촉을 끊김없이 지속하고자 했다.

SCP-198-KO는 수생생물학과 기상학에 한해서만, 정상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그 외의 모든 분야에서는 꽤나 낮은 수준의 학습 능력을 보인다. 또한 대상은 두 분야에 있어 근간이 되는 지식과 핵심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나면,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현재와 미래의 기상상태나 수생생물 군집의 이동을 예측, 관측할 수 있다. 약 반년까지의 기상상태나 수생생물 동향을 1~3시간 단위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예관측의 공간적 범위는 해당 지역의 정보를 습득하기만 하면 제한 없이 확장된다. 이 특성에서 돋보이는 것은, 대상이 이상 징후나 초자연적 어류 개체의 출현까지 파악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대상에게 있어 초자연적 유형은 오히려 쉽게 감지되는 듯 보인다.

SCP-198-KO가 공부를 어느 정도 수행하면, 탈피한다. 이 과정은 일반적인 파충류 생물의 탈피와는 매우 다른 것이다. 대상의 육체는 피부 껍질 안에서 스스로 분해되며, 그 과정에서 대량의 점액과 혈액, 가스를 유출한다. 육체 분해가 멈추면, 신체 부위들이 스스로 움직여 재조합한다. 그 후 대상은 껍질을 벗어난다. 탈피는 대상에게 격통과 일시적 정신분열을 일으킨다. 이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길게 남는데, 이는 회복될 수 없다. 다음 탈피까지의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SCP-198-KO는 탈피 과정과 강박증의 발현을 '용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주장한다. 실제로 대상은 아홉 번 이상 탈피를 거치면, 동아시아 전설 속 ’용‘과 유사한 형태(기상을 악화시키는, 비행하는, 뿔과 손발이 달린, 뱀과 유사한)로의 상위 변신을 시도한다. 이 변신을 완성하려면 인간 증인이 필요하다. SCP-198-KO의 변화 과정을 목격한 인간이 대상을 '용'이라고 지칭하면 완성되는 식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것으로 지칭되면 변신은 실패한다. 실패하면 대상은 잠시 무력해지거나, 폭력적으로 변한다. 대상을 부정한 인간과는 얽힘 현상이 발생한다.

증인 얽힘 현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CP-198-KO는 증인의 외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 SCP-198-KO와 증인은 서로의 위치, 정신/신체의 상태, 생각을 자연히 알 수 있다.
  • SCP-198-KO는 날씨를 조종하여 원격으로 증인을 공격할 수 있다. 날씨 조종은 증인을 공격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부록 1:이전 배경 SCP-198-KO는 1947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진시에서 발견되었다. ███ 요원에게 발견된 대상은 막 상위 변신을 시작한 참이었다. ███ 요원은 무전기를 통해 상부에 '괴물 뱀'을 발견했다고 보고했고, 그로 인해 SCP-198-KO의 변신은 취소되었다. 이후 대상은 무력해졌으며 그 틈을 타 재단이 확보하였다.

부록 3 뱀의 손 접촉 사건 조사관 ███ 직원의 기록 복원

SCP-198-KO의 상태는 겉으로 보기에 이전과 다름없어보였다. 뱀의 손의 발언에 대해 어떤 동요도 내비치지 않았으며, 평소의 침착하고 오만한 태도를 유지했다. 대상이 그들에 대해 눈에 띄는 감정을 드러낸 것은, '뱀의 손'이라는 이름에 대한 호기심, 그것 하나였다. 그 외, 재단에 대해 의심을 일으키고 탈출을 회유하는 발언에 대해선 무가치한 것으로 여겼다. 대상이 이번 사건에서 제일 신경쓰고 있는 것은 뱀의 손이 아닌 자신의 일처리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대상은 뱀의 손에 의해 기절한 무장직원의 총을 사용하려 했었다. 그러나 그 특유의 학습 능력 때문에, 대상은 총의 사용법을 기억해내려 오랫동안 노력해야 했다. 뱀의 손이 두 명의 직원과 난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이었다. 대상은 그 일을 본인의 명예와 관련하여, 이 사건의 요점으로 보는 듯 하다. 다른 사항에 관해선 중요도를 격하시키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문서집: ████의 █-█ 기지 방문
[데이터 말소]

긴급 명령#B0217~240
[데이터 말소]

<4등급 이상 열람 가능: 백마 살해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잠금 해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