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9-KO (백구)

일련번호: SCP-109-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은 제 17기지의 16ft(약 5m) 넓이의 동물형 격리실에 격리되어야 한다.

설명: SCP-109-KO는 흰색의 털을 가진 암컷의 진돗개이다. 대상의 목에는 '백구'라는 글씨가 적힌 개 목걸이가 착용되어 있다. 대상의 나이는 만 3살로 보여지는데, 대상이 재단에 격리된지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몸의 변화가 적은걸로 봐선 성장이 매우 느린 듯 하다. 대상은 그 어떠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걸로 확인된다.

대상은 약 7일을 주기로 하여 항상 하는 행동이 달라지는데, 이는 전 세계 어딘가에 있는 '백구'라는 이름을 가진 개와 행동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상이 하는 행동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마치 공을 가지고 놀듯 격리실 안을 뛰어다닌다.
엎드려서 잔다.
누군가를 바라보듯 꼬리를 흔들고 짖으며 반긴다.
그릇에 담겨진 사료나 물을 섭취하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듯한 신음소리를 낸다.
흉기 또는 어떠한 무언가로 머리 또는 몸을 맞는듯한 행동을 보이며 매우 고통스러워 한다.

이 외에 대상이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약 1분 후에 다시 살아나며, 대상은 다른 '백구'의 행동을 취하게 된다. 7일이 다 되었거나, 죽어서 대상의 행동이 끝나게 되면 대상의 심장 부근에선 잘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로 적혀있는 편지지가 나온다. 이는 대부분 한글로 적혀있으며 이 편지를 누군가가 끝까지 읽게 된다면 즉시 재로 변하며 사라진다. 지금까지 나온 편지지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SCP-109-KO-1 기록 일자:20██ ██월 ██일 오후 03시 32분

주인님이랑 노는게 너무 좋아요.
주인님이 저를 쓰다듬어줄 때 너무 행복해요. 항상 주인님이랑 같이 있고 싶어요.
매일마다 저한테 맛있는 간식을 줘서 고마워요. 이전 주인님은 항상 저를 때리고 미워했었는데,
지금 주인님은 저한테 그러지 않아서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 주인님.

SCP-109-KO-2 기록 일자:20██ ██월 ██일 오전 8시 2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