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3-KO

일련 번호: SCP-163-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이 활동하는 경로 주위에 감시카메라와 철조망을 설치하고 5명의 안전 요원들이 민간인이 대상의 경로에 출입하는지를 상시 감시해야 한다.

설명: SCP-153-KO는 허름한 옷을 입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약 70대로 추정되는 동양계 노인이다. 대상은 보따리가 가득 들어있는 수레를 끌며 대한민국 [편집됨]의 █████ 마을에서 상시 똑같은 경로를 이동한다. 대상의 이러한 변칙적 특성은 시간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계속되며, 대상은 절대로 생리활동을 하지 않고 나이를 먹지 않는것으로 확인된다. 대상의 경로에 어떠한 장애물이 있어도 대상은 항상 장애물을 관통하고 지나간다.

한 인원이 대상 주위에 있다면 대상은 항상 인원에게 자신의 물건을 파려는 행동을 하며 인원이 자신의 물건을 구입하였을 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의 경로에 따라 이동한다. 대상의 물건을 구입한 인원은 대상을 마치 '아버지 같다'고 설명하였다. 대상이 판매하는 물건은 대상의 수레에 담겨있는 보따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며, 항상 판매하는 물건과 가격이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기록중 제일 싼 가격은 1000원이며, 제일 비싼 가격은 13500원이였다. 만일 대상의 물건을 사려는 인원이 돈을 소지하지 않거나 대상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대상은 인원의 말을 회피하며 다시 경로에 따라 이동하는 행동을 보였다. 대상은 평범한 물건들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물건을 팔거나 아예 새로운 물건들을 파는것으로 확인되며, 자신의 물건을 구입한 인원에게 약 3일동안은 물건을 팔지 않는다.

최초 발견 기록: 20██, ██, ██.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편집됨]에서 █████ 마을에서 이상한 물건을 샀다는 계시글이 올라온 후로 해당 사이트 회원들이 마치 유행이라도 된 듯이 물건을 사서 인증을 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이러한 행동들은 기타 생방송 사이트에까지 퍼지게 되었고, 대상의 존재를 깨닫게된 재단은 █████ 마을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대상의 경로 주변을 봉쇄하고 대상으로부터 물건을 산 사람들에게 A급 기억소거제를 먹인 후 대상의 물건을 비롯한 여러 계시글과 동영상들을 삭제하였다. 하지만 일부 계시글이 남아있던 탓인지 [편집됨]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사실이 마치 괴담인 것 처럼 퍼져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녹음 기록 163-KO-1>

SCP-163-KO: (잡음) 이봐, 젊은이.. 잠깐 내 물건좀 보고가지 않겠나?
████ 박사: 네 그러도록 하죠.
SCP-163-KO: 흐음.. 어디보자.. 젊은이한테 어울릴만한 물건이-..
████ 박사: 저, 근데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되나요?
SCP-163-KO: 말해보게나.
████ 박사: 당신은 언제부터 이 마을에 계셨나요?
SCP-163-KO: 흠.. 언제부터라.. 그건 나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 박사: 기억이 안난다라.. 알겠습니다. 그럼, 당신이 이런 물건을 파는 목적이 뭔가요?
SCP-163-KO: 목적이라.. 흠, 난 그저 당신같은 젊은이들이 내 물건을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냥 파는것일 뿐일세.
████ 박사: .. 그렇군요.
SCP-163-KO: 허허.. 궁금한게 많은듯 한데 도움이 안되서 미안하네. (잡음) 오! 이봐, 이거 어떤가? 특별히 2000원으로 주지.
████ 박사: 괜찮네요. 여기 2000원 드렸습니다.

<기록 종료>
대상이 언제부터 이 마을에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획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상은 자신의 물건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물건을 판매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녹음때 대상이 ████ 박사에게 판매한 물건은 이후 SCP-███에 의해 파괴되었다.

<녹음 기록 163-KO-2>

SCP-163-KO: 거기, 젊은이. 잠깐 여기..-
D-1582: 흠.. 박사님들이 말한 그 노인네가 이사람인가..?
SCP-163-KO: 젊은이, 말이 좀 지나치군. 노인네라니.
D-1582: 됬고, 니 그 뭐 마법의 보따리? 아무튼, 뭐 거기에 있는 물건이나 꺼내서 줘봐. 나 돈 많거든?
SCP-163-KO: 젊은이. 일단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게.
D-1582: 하? 이 추접한 틀딱충새끼가 어디서 나한테 지랄이야? 그냥 물건 달라면 달라니까?
SCP-163-KO: 젊은이. 마지막 기회네. 내 물건을 진정으로 사고싶다면, 예의를 갖추게나.
D-1582: 진짜 깐깐한 노인네네.. 아니 손님이 왕인거 몰라? 내가 이렇게 물건을 사러 왔으면 참 고마운 마음으로 물건을 보여줘야지. 안그래?
SCP-163-KO: ..그냥 거기서 닥치고 있게. (수레 끄는 소리)

<기록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