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14-KO-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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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것 목록

보존할 것: 구체에서 아라드가 방출되어 주변의 흄 준위를 올림, 흄에 대한 참신한 서술.

수정할 것: 메리 수적인 존재인 "검은 신", 어색한 문체, 부록들의 허술하거나 어색한 내용(문서, 실험 기록 등)

설정 변경: 과현실성 - [과현실성 공간이란 과량의 아라드로 인해 흄 준위가 100 이상으로 치솟는, 즉 현실성이 과포화된 상태로 기본적인 특성은 초현실성 공간과 거의 일치하나 과포화된 현실성이 변칙 개체에 간섭하여 변칙 개체의 변칙성을 무효화함.]



SCP_914_KO

SCP-914-KO.

일련번호: SCP-914-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914-KO는 기본적으로 두께 5cm의 금고에 넣어 지하 300m의 벙커 내부에 보관한다. 대상의 격리실은 내부를 모두 재단 표준 축성 의식 LBRP-04를 거친 구리-란타넘 합금으로 도금하여야 하며, 대상을 격리하는 금고와 격리실 내부는 항상 진공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SCP-914-KO의 격리실에는 감시 카메라를 비치하고 발생하는 모든 변칙 현상들을 기록하여야 한다. 모든 변칙 개체들은 대상의 격리 구역 내부로의 반입이 금지되며, 변칙 개체의 반입 시에는 4등급 이상의 보안 인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 없이 SCP-914-KO에 접근하는 모든 인원은 발견 즉시 사살하여야 한다.

설명: SCP-914-KO는 재질이 흑요석인 지름 5cm의 검은 구체(이하 SCP-914-KO-1)와 그것을 놓는 받침대(이하 SCP-914-KO-2), 그리고 그것들이 보관되었던 석실(이하 SCP-914-KO-3)로 구성된다.

SCP-914-KO-1은 성분 분석 결과 평범한 흑요석 재질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대상은 일반적인 흑요석보다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며, 손상된 부위가 매우 느린 속도로 재생됨이 밝혀졌다.

SCP-914-KO-1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주변에 변칙 현상을 발생시키거나 비 변칙 개체를 변칙 개체로 변이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변칙 개체가 대상의 영향 범위 내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오히려 변칙 개체의 변칙성이 약화 혹은 무력화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대상의 이러한 특성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SCP-914-KO-2는 SCP-914-KO-1을 보관하는 데 쓰이는 받침대로, SCP-914-KO-1와 함께 발견되었다. 대상은 SCP-914-KO-1의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는 특성을 보인다.

SCP-914-KO-3은 SCP-914-KO-1과 2를 보관하던 1.5m×1.5m×3m의 화강암 재질의 석실이다. SCP-914-KO-3을 조사한 결과 대상은 SCP-914-KO-1를 대상의 바깥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격리하고 있었음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SCP-914-KO-3은 발굴 작업 도중 발생한 손상으로 인해 더는 기능하지 않고 있다. 대상의 벽면에는 구리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금속 합금으로 된 기하학적 도형들이 새겨져 있었으며, 읽는 사람에 따라 언어가 바뀌는 나무껍질에 새긴 문서가 바닥 속 수납공간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SCP-914-KO-3과 SCP-914-KO-2를 모방하여 SCP-914-KO-1을 억제할 수 있는 시설과 SCP-914-KO-3에서 발견된 금속의 합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SCP-914-KO-3에서 발견된 문서

기록자: 연구원 에릭 P.(Eric P.)

괄호 안의 글은 기록자가 질문한 것이다.

먼저 이 글은 읽는 자에게 감응하여 글의 형태가 변형됨을 알린다. 부디 이 문서를 저주받은 목판이라며 태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참고로, 목판에 글을 씀으로써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두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도록.
안녕하신가, 에릭? 내가 지금 이렇게 자네한테 말을 하고 있다는 건 내가 만든 봉인실이 작살났다는 거겠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여기 빈칸에다 적게나. 문자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자기가 가장 잘 쓰는 문자로 적으면 되네.
(SCP-914-KO의 기원이 어떻게 됩니까?)
SCP-914-KO? 아, 그 구슬이랑 그 외 부속들을 말하는 것이로군. 별 건 아니니 순서대로 말해 주겠네. 그건 어느 날 특이한 옷을 입은 자가 나에게 주고 간 것일세. 그의 정체를 물으니 아무도 아니니 알 필요 없으며, 그 구슬이나 잘 지키라고 하더군. 특히 구슬이 하는 말은 모두 무시하여야 한다고 말하더군.
(잠시만요, 그의 외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의 외형이라…일단 기억나는 건 허름하고 군데군데 찢겨서 안에 입은 옷이 보이는 로브를 겉에 껴입고 있었고, 그 안에 입은 옷은…뭐라 설명하기 힘든 복장이었는데…아, 그래 자네들이 정장이라 부르는 옷을 입고 있었네. 그것도 마치 칠흑과도 같은 새까만 색이었네. 아무튼, 그 구슬은 참으로 신기했네. 그것은 자정의 하늘처럼 검은색이었으나 안에 박힌 것들이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그냥 구슬같이 보였지만 나에게는 달랐네. 나는 은둔 수행을 하는 사제였으며, 나의 눈에는 그 구슬은 찬란한 빛을 내뿜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 마치 빛나는 검은 태양을 보는 것 같았네. 그것뿐만이 아닐세! 내가 매일 하듯이 자리에 앉아 내 앞에 창을 그리고 그 창문을 열어 아스트랄계로 날아가려 할 때, 그 구슬의 목소리가 나에게 들렸네. 뭔가 근엄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와 비슷한 목소리가 들리더군. 그 목소리는 나에게 손을 뻗어서 자신을 끄집어내라고 명령했네. 나는 그의 말을 따라 그 목소리를 무시하고 늘 하던 대로 수행을 계속했네. 그렇게 그 날의 수행을 끝내자, 그 목소리가 나에게 으름장을 놓더군. 자신의 말을 계속 무시하면 다시는 그 육신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그 이후로부터 그 구슬 주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더군. 물론 육신 안에 있을 때는 그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네. 그러나 영 훈련을 할 때나 아스트랄체 훈련을 하거나 할 때마다 그 목소리가 들리는 건 기본이고, 구슬 근처에 희멀건 형체들이 지나다니거나, 갑자기 허공에서 불꽃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다 깨 보니 동굴이 갑자기 무한하게 길어지는 일도 일어났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잠시만 있어 보게. 내가 지금 그 말을 하려는 게 아닌가. 하여튼 그런 기괴한 일들이 쉴 새 없이 일어났고, 난 결국 지고한 나무의 꼭대기에 계신 분께 그 일을 고하고 그것의 정체와 해결법을 알았지.
(그것의 정체를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파고드는 죄악. 거꾸로 쥐어진 케테르이며 뒤집힌 에덴. 그 불경한 것을 그나마 비슷하게 표현하자면 이렇게 되겠군. 만일 자네 같은 사람이 그것의 정체를 직접 깨닫게 된다면, 아마 자네는 미쳐버릴걸세. 나 같은 수도승도 폐인이 되기 직전에 간신히 견뎌낸 그것을 자네에게 그냥 말해준다면 그것은 아마 죄악이겠지. 아무튼, 내가 들은 해결법은 그것을 봉인하라는 명령이었네. 아무리 갇혀 있다 해도 그것은 언젠가는 거기서 벗어날 수도 있고, 그때가 되면 이 세상은 그것의 입맛대로 재구성되겠지. 나는 그 명령을 받은 뒤 그 봉인실을 지었네. 옛날에 메마른 지하수가 흐르던 곳을 좀 더 파내 석실을 만들고, 그것의 힘을 받아 역으로 그것을 억압하도록 설계했네. 그리고 그 구슬을 그 석실에 넣고 밀봉한 뒤, 그 석실로 가는 통로를 죄다 흙으로 막아버렸네. 그리고 이 목판은 내가 이 봉인실이 파괴되었을 때, 후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남긴 나의 절반일세.
(그럼 그 석실에 쓰인 기술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지금은 알려줄 수 없네. 기적학에 내가 사용한 것과 비슷한 기술들이 있는 것 같으니 그 학문에 통달한 자와 함께 오도록 하시게. 내가 자네에게 말을 해 보았자 자네는 이해하지 못할 테니 말일세. 다음에 또 보세, 에릭 연구원.

부록 914-A

실험 기록 914

실험 914-12

실험 날짜: 20██/06/██
실험 대상: D-3497
실험 내용: SCP-914-KO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
결과: D-3497의 체온이 점점 올라가며 적외선이 방출됨. 점점 신체가 불이 붙으며 다량의 열과 적외선을 방출하여 외관상 SCP-457과 비슷하게 변함. 대상은 조금 더운 느낌을 제외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자신의 옷이 다 타 버렸으니 새 옷을 달라 요구하였다. 대상에게는 방염 재질의 전신 보호복이 지급되었으며, SCP-914-KO로부터 떨어진 지 73시간 뒤 정상으로 돌아왔다.

실험 914-15

실험 날짜: 20██/06/██
실험 대상: D-3501
실험 내용: SCP-914-KO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
결과: D-3501의 근력이 변칙적으로 상승함. 그러나 대상의 신체 내구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대상이 시험 삼아 주먹을 내지르자 대상의 인대와 근육이 파열되고 팔이 탈골되었다. 대상은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쳤으며, 대상은 몸부림을 치던 도중 실험장 바닥을 파손하며 [데이터 말소].

실험 914-37

실험 날짜: 20██/03/██
실험 대상: ██해변에서 발견된 날아다니는 말똥성게(Hemicentrotus pulcherrimus)
실험 내용: SCP-914-KO가 변칙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
결과: 대상은 공중에서 불규칙한 궤도를 그리다가 이내 추락하여 운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대상은 무효화된 것으로 간주하였으며, 69시간 뒤 실험 전 상태로 되돌아왔다.

실험 914-45

실험 날짜: 20██/07/██
실험 대상: SCP-████에 노출된 D-3481
실험 내용: SCP-914-KO가 변칙 개체에 영향을 받은 개체에게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
결과: 대상은 밈적 영향으로 자신의 피부를 벗겨내고 있었으나 영향을 받자 행위를 중지하였다. 이후 대상은 큰 고통을 호소하며 조치를 요구하였다. 대상은 밈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였으나 47시간 뒤 밈적 효과가 재발하여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

실험 914-51

실험 날짜: 20██/08/██
실험 대상: █████에서 발견된 절대 녹지 않는 얼음 1팩 중 얼음 한 개
실험 내용: SCP-914-KO가 변칙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
결과: 대상은 영향을 받자 정상적인 얼음과 같은 속도로 녹기 시작하였다. 대상을 영향 범위 밖으로 이동시켰으나 녹아내린 부분은 그대로 완전히 평범한 물이 되었다. 대상의 변칙성 무효화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실험 914-56

실험 날짜: 20██/08/██
실험 대상: SCP-871중 초콜릿 컵케이크 하나
실험 내용: SCP-914-KO가 변칙 개체에 미치는 무효화의 특성을 관찰함.
결과: 대상은 영향 범위 내에 들어가도 가시적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은 범위 내에서 더 이상 증식하지 않았으며, D-3497이 섭취한 이후 재생성되지 않았다. 무력화되었을 때 대상을 완전히 파괴할 경우 대상이 완전히 무력화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914-KO 리메이크 구문 테스트

위키 구문 도움 millivemillive, Aiken DrumAiken Drum, PayroyPayroy

비평

HS KHADYGHS KHADYG

SCP-914-KO-1 일반적인 흑요석과 성분상으로 어떠한 차이점이 없는 구체이다. 그러나 대상은 일반적인 흑요석보다 내구성이 매우 높으며, 손상된 부위가 매우 느린 속도로 재생된다.

'일반적인'이 연속해서 쓰여서 어색하네요

또한, 대상의 중앙에는 높이 1m의 작은 제단이 놓여 있는데, 이 제단은 천장에 달린 재질을 알 수 없는 천막에 의해 감싸져 있다.

이 문장에서 천장에 달린, 재질을~ 식으로 끊어 써주시면 좋겠지만, 앞에서 쉼표가 두번 쓰였으니 문장 전체를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흄 수치가 1시간동안 5흄 이하로 안정될 때까지 격리실 반경 500m 내에 전 인원 접근 금지령을 발령한다.

1시간 이내에 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등재되어 있는 글보다 흄 준위에 관한 서술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격차와 설명의 수정 또한 좋았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몇 가지 문장이 어색하거나 이해하기 힘들어서 집중력을 확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네요. 이러한 부분만 잘 고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BangjaBangja

SCP-914-KO의 기원이 어떻게 됩니까?

대뜸 SCP-914-KO이라 물어보는 것은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목판 내 지성체와 단어를 합의하지 않았으니까요. 상대방을 SCP~ 뭐시기로 부른다면 문맥 상 ‘나를 그렇게 부르는구나’ 하고 이해할 순 있지만 요 부분은 납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목체 안의 지성체가 정보에 있어 꽤나 우위에 있다는 점은 다른 방법으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봉인실을 만드려는 생각은 없었네. 그 구슬이 마치 한낮의 태양처럼 신성한 빛을 내뿜는 것에 매료되었기 때문일세.

이 부분은 ‘때문일세’ 때문에 짚어드립니다. ‘때문일세’는 ‘봉인실을 만들 생각은 원랜 없었다.’를 꾸며주는 말이지만 질문자가 물어본 ‘봉인실을 만든 이유‘의 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요 부분은 살짝 고쳐봅시다.

반현실 개념 도입은 적절했습니다. 좋았어요.

주변 우주

물리적으로 꽤나 가까워보이는데, 외부 우주나 다른 표현은 어떨지 제안드려봅니다.

막대한 양의 아라드를 이용해서 주변 우주에서 현실성을 퍼 와서 현실성이 포화된 초현실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억지로 추가적인 현실성을 욱여넣음으로써 일시적으로 우리 현실이 감당 가능한 최대치 이상으로 현실성이 과포화되도록 한 겁니다.

반점 기준 앞 문장과 뒷 문장에 현실성이 두 번씩 쓰입니다. 썩 좋지 않은 중복이에요. 적절히 간결하게 쳐내봅시다.

343 떡밥은 개인적으로 회의적인데… 요 부분은 다른 독자들 반응을 보고 결정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체나 대화 등은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