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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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XXX-KO가 위치한 금호강 공원이 보수중인것으로 위장하여 민간인의 출입을 막는다. SCP-XXX-KO-1들은 표준 격리 용기에 격리한다.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 로("드림팀")은 SCP-XXX-KO-2의 지인들의 꿈에 변칙적 개체가 출현하는지 감시한다.

설명: SCP-XXX-KO는 높이가 약 11m인 회화나무(Sophoa japonica)와 해당 나무에 연결되어있는 피아노를 말한다. 해당 피아노는 식물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당 나무로 부터 영양분을 공급 받고있다.

SCP-XXX-KO를 연주한 사람은 연주가 끝나고 뇌사한다. 그후, SCP-XXX-KO의 나뭇잎중 하나의 색이 무작위적으로 변한다. 이렇게 색이 변한 나뭇잎을 SCP-XXX-KO-1로 지칭한다. SCP-XXX-KO-1은 SCP-XXX-KO와 분리되어도 여전히 영양분을 공급받을수 있다. 현재 재단은 SCP-XXX-KO-1를 가지에서 분리하여 보유중이다. SCP-XXX-KO-1을 재염색 할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현재 재단은 SCP-XXX-KO-1을 총 2개1 격리하고 있다.

SCP-XXX-KO-1을 SCP-XXX-KO 위에 올리고 연주할 경우, 무색의 심령질과 비슷한 성분의 기체로 이루어진 개체(SCP-XXX-KO-2로 지칭.)가 나타난다. 잎이 가지에 연결되어 있는지는 상관없다. 또한, 이 경우 SCP-XXX-KO의 연주자는 뇌사하지 않고, SCP-XXX-KO-1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접촉된 SCP-XXX-KO-1의 색깔에 따라, 각각 다른 SCP-XXX-KO-2가 나타난다. SCP-XXX-KO-2들은 혼란스러움을 표하며 자신이 SCP-XXX-KO를 연주한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SCP-XXX-KO-2의 주장은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SCP-XXX-KO-2는 재단이 SCP-XXX-KO를 회수하기 이전에 한번 나타난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SCP-XXX-KO-2는 일반적으로는 발생후 5분뒤 사라지나, 다른 피험자가 연주를 이어나갈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다,

SCP-XXX-KO-2는 지인의 꿈에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대상은 보통 해당 지인에게 자신이 가장 익숙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꿈에서 SCP-XXX-KO-2를 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생전의 SCP-XXX-KO-2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던 사람들이었다.

SCP-XXX-KO는 1962년 11월 7일 대한민국 우리내 한옥 공원에서 열린 변칙예술가의 관객 참여 연주회에서 SCP-XXX-KO로 인해 사람 한 명이 뇌사하는 사고가 일어난 후, 관계자쪽의 협력 요청으로 발견되었다. 자세한 경위는 면담 기록 A를 참고하라.

부록:

면담 기록 A:

일자: 1955년 11월 9일
면담 진행자: 이창원 박사
보조 인원: 김황식 요원
피면담자: 변칙예술가 이중수
주제: SCP-XXX-KO 제작 경위와 해당 개체를 사용한 공연에 대함.


[면담 시작]

이창원 박사: 절차상 필요하니, 이름을 말해주시죠.

이중수: 이중수요.

이창원 박사: 저희 측에서 SCP-XXX-KO라 부르는 이나무가 당신 작품이 맞습니까?

이중수: 네.

이창원 박사: 공연이 어떻게 진행 되었습니까?

이중수: 특별히 초청한 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이 처음으로 연주하셨습니다.

이창원 박사: 특별히 초청했다고요? 뭐 잎쪽 관계자 같은 사람입니까?

이중수: 그럼 관객 참여회가 아니죠. 제가 미국에 유학을 간적이 있는데, 한인 타운에서 살았었죠. 그때 제게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시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그 분께 보답하고자 이걸 만들었고. 그분의 가족중 한분을 초청했습니다. 꿈에서라도 잠시 만날수 있게끔.

이창원 박사: 그럼 이 개체로 죽은 사람이 그 사람입니까?

이중수: 안 죽었는데요.

이창원 박사: 자네 사망자 서류 좀 확인해보게나.

이중수: 다 살아있다고요.

김황식 요원: 네, 사망자 가족중에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이중수: 아무도, 아무도 안 죽었었고, 미국에 살고 있는 가족이 있다는건 그냥 우연히 겹친겁니다.

이창원 박사: 그럼 그 사람은 왜 이걸 연주하고도 안 죽었습니까? 순서상 그 사람 아닙니까?

이중수: 안 죽었어요. 안 죽었다니까요. 죽었을리가 없잖습니까.

이창원 박사: 그럼 죽은건 누굽니까? 당신은 저희에게 사람이 한명 죽었다고 알렸고, 현장에는 뇌사한 시체가 한구 있었는데, 그럼 이건 누구의 시체입니까?

이중수: (떨리는 목소리로) 아니야, 아니라고. 다 살아있다고요. 아주 멀쩡하게. 공연도 아무런 사고 없이 끝났어요. 내가 죽인게 아니라고요.

이창원 박사: 그건 일단 보류하고, 공연 목적이 뭐였습-

이중수: 안 죽었다고요. 살아있다니까요.. 내가, 내가 죽인게 아니야. 살아있어야 한다고. 제발 살아있다고 말해주세요…

[면담 종료]

면담 기록 B:

면담 진행자: 이창원 박사
보조 인원: 김황식 요원
피면담자: SCP-XXX-KO-2
주제: 해당 독립체가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함과 기타 등등.
비고:
[면담 종료]


비고: 추후 면담 진행을 위해 SCP-XXX-KO-2를 재 소환하였고, SCP-XXX-KO-2는 곧 대상의 부모인 김연수의 꿈으로 도주함. 자세한것은 사건 기록 A 참고.

사건 기록 A:

기록 인원: 기동특무부대 오미크론-로("드림 팀") 조원 로-3.
기록 일자:


[기록 시작]

로-3: 기지사령부, SCP-XXX-KO-2가 나타났다.

기지사령부: 일단 경과를 지켜봐라. 어찌된 일인지 조사해 보겠다.

로-3: 알겠다.

기지사령부: 방금 SCP-XXX-KO-2 면담 인원에게서 연락이 왔다. 개체가 꿈에 나타났을때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한다. 개체의 행동을 자세히 기록 바란다.

로-3: 알겠다.

SCP-XXX-KO-2가 개체의 부모와 접촉함

SCP-XXX-KO-2: 아빠?

침묵

김연수: 니가 왜 여깄니? 잘 왔다. 오랫만에 얼굴 좀 보는구나.

SCP-XXX-KO-2: 요즘 어떻게 지냈어?

김연수: 별 일 없다. 넌 요즘 어떠니?

SCP-XXX-KO-2: 아빠, 나 이민가, 한국와도 살던데에 없을거야.

김연수: 이민? 갑자기 왜? 어디로 가는데?

SCP-XXX-KO-2: 그런데가 있어.

김연수: 어디? 어딘데?

SCP-XXX-KO-2: 아주… 아주 살기 좋은 나라야.

개체가 작게 훌쩍임

김연수: 거기가 그래서 어딘데? 왜 말을 못하니?

침묵

김연수: 무슨 일 있니?

SCP-XXX-KO-2:(울면서 울음 중간중간에 말하며) 아니야… 별 일 없어.

김연수:(급하게) 왜 그러니. 무슨 일 인데. 뭐길래 말을 못하니.

개체가 눈물을 닦는다

SCP-XXX-KO-2: 아니야 아빠. 별 일 없어.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지금 가봐야해.

개체가 약하게 웃음을 짓는다

SCP-XXX-KO-2: 안녕.

개체가 사라진다

[기록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