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비나 첸의 사건 기록

어떤 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히 증오의 표적이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한물 간 시대 착오적 행위이며, 어떤 이들에게는 조롱의 대상일 뿐이다.

탐정이란 그런 직업이다.

특히나 초상 세계와 정상 세계 양쪽에서 활동하는 탐정들은 더욱 그러하다. SCP 재단과 세계 오컬트 연합 등의 거대 초상 조직들의 출현 이후로 개인적으로 움직이기 일쑤였던 탐정들은 전부 죽거나, 요주의 인물로 등재되거나, 초상 조직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세상에는 탐정이라는 명맥을 유지하면서 타 조직에의 완전한 합류를 거부한 채 변칙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들이 있다.

아슈비나 첸은 그러한 탐정들의 표본으로, 현재까지 특이사건부와 경찰 조직이 해결해 오지 못한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 오고 있다.

아래의 기록은 여태까지 그녀가 걸어왔던 행적을 보여준다. 최대한의 사실성을 담아 아슈비나 첸의 삶을 묘사하려고 애썼으니, 독자 제위께서는 넓은 마음으로 나의 조촐한 기록물을 받아들여 주시길 빈다.

— 시어도어 카프카 윌슨Theodore Kafka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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