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sitor 2

손님네

SH-KO.png


마마신, 호구별성(戶口別星), 두술사(疱術師), 살덩어리 역귀.

개요

우리는 소위 ‘서천 컨트리클럽’이라고 불리는 곳에 도착했다. 다희가 그쪽과는 연이 없는 나머지 우리의 인도자가 되었다.1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신격의 휴양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일종의 리조트다. 우리는 그곳의 담당자인 안의 도움을 받아 손님네, 다시 말해 ‘각시손님’과 ‘작은 손님’을 만날 수 있었다.

관찰 및 이야기 — 추보 제일(第一)

Y. L.
이 사람인가?
Wèn
맞는 것 같군. 들어가보지.


리조트 내에는 총 5개의 관이 있고 그 중 ‘작은 손님’이 거처하는 곳은 인세(人世)와 가까운 신격들을 손님으로 받는 “일출관”이라는 곳이다. 그러나 안은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지 않고 그 옆에 자그마하게 자리한 입원병동으로 데리고 갔다. 3층 복도 구석에 나 있는 1인실 병실에는 어떤 여자가 누워 있었고, 그 옆을 간이 침대에 걸터 앉은 한 남자가 지키고 있었다. 그가 ‘작은 손님’이었다.

Hx.
김철현 씨. 뵙고 싶다는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Hx.
난 밖에 나가있는다.
Wèn
뭐, 그렇게 해. 안녕하슈?
작은 손님
…날 찾아올 사람들이 없을텐데.


남자는 수척해보였고, 얼굴은 피곤과 무기력함으로 찌들어 있었다. 우리가 안의 뒤에서 슬금슬금 걸어나오자 그는 고개를 들어 무미건조하게 바라보았다. 작은 손님은 생각보다 평범한 외양을 가지고 있었고, 눈에 띄는 신체 개조의 흔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남자의 시선에는 어떠한 적대감이나 의혹, 당황도 없었다.

저는 밑에서 업무를 보고 있겠습니다. 편하게 말씀 나누십시오. 시간이 되면 알려드겠습니다.2


안이 나가자 우리 무리와 남자는 멀뚱히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얼마 간의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내가 제일 먼저 말을 꺼냈다.

Wèn
조사하고 있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불쑥 찾아왔습니다. 당신이 그 ‘작은 손님’이 맞지요?
작은 손님
그렇습니다만.
Wèn
난 리어우웬시라고 합니다. 뱀의 손 소속이고.
작은 손님
…김가 철현이오.


내가 내민 손을 남자가 어색하게 쥐는 것을 뒤이어, 우리 모두가 인사를 나눴다. 인사를 나눈 이후에도 작은 손님은 그 차갑고 무미건조한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그게 가장 기본적인 태도라, 어쩌면 바꾼단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Wèn
그래… 외관상으로는 살덩이처럼 보이지는 않구만.
S. Y.
당사자 앞에서도 그러면 어떡해요?
Wèn
그거야말로 비겁한 짓이지. 내 앞에 내 신념과 대치되는 존재가 있다고 말을 숨기면 그게 소용이 있나. 내가 조막만한 배려를 한답시고 현실이 변하는 건 아니거든.


우리가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늘어놓을 때에도 남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다른 곳에 가 있기라도 한 표정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꽉 졸라 맨 검은 색 양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보니 남자는 마치 장례식장에라도 온 듯 온통 검은 양복 차림이었다.

Wèn
좋아, 시작해보자고. 작은 손님, 당신께 몇 가지 물어도 괜찮겠습니까?
작은 손님
마음대로 하시오. 그 대신 먼저, 나도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Wèn
뭐… 그러시죠.
작은 손님
어디서 보내서 왔습니까.
B. B.
우린 뱀의 손 입니다. 초상세계의 해방을 위해 싸우는 단체죠.
작은 손님
그렇다면 이자메아는, 멸망했습니까?
B. B.
이자메아라면… 아직도 그 잔당들은 남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수도 아직 꽤 많고요.
작은 손님
그렇습니까. 그게 충분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날 어떻게 알고 찾아왔습니까?
Wèn
당신,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의 스승 같은 사르킥교도들의 거취를 쫓고 있었거든요. 온 세상에 역병을 몰고 다니는 역귀들. 그런 게 당신네의 특징이니.
작은 손님
사르킥교도?

남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으로 그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다운 표정이었다.

작은 손님
아, 낼캐를 이르는 말이겠군요. 네, 그었지요.
Wèn
우리가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로는 당신들의 행적, 출신, 정확한 능력 등의 이야기를 찾을 수가 없었죠. 우리에겐 모든 우주의 지식을 망라한 도서관이 있지만, 그 도서관 내에서도 당신들, 손님네에 대한 지식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겠어요?


작은 손님의 눈꺼풀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남자의 표정은 순간적으로 과거를 헤는 자의 얼굴을 했다가, 순식간에 지옥에서 몸부림치는 죄인의 얼굴로 변했다. 마치 공포스러운 무언가를 떠올린 것마냥. 그는 재빨리 탁자에 놓인 약병에서 한 줌을 쥐어 입안에 털어놓고는 심호흡을 했다.

R. D.
괜찮아요?
작은 손님
네… 괜찮습니다. 가끔 이러니 괘념치 마십시오.
작은 손님
나는 이제 늙어3 당신들이 명쾌하게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도 못할 것입니다. 내가 오직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당신들이 뭘 기대하고 왔건, 그것과는 판이한 결과가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Wèn
괜찮습니다, 작은 손님. 우리가 제일 궁금한 것은 사실 당신을 제외한 다른 손님들의 현 위치요. 당신이야 이렇게 우리가 만났지만 다른 이들은 조선 중기 이후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죠.


남자는 내가 말을 시작하기 전부터 얼굴을 간헐적으로 찌푸리는 등 조금씩 이상 행동을 보이더니, 결국 내 말이 끝나는 동시에 고개를 까닥이고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어딘가 졸린 사람처럼 머리를 흔들기도 하고. 우리는 그 후 대략 3분간 그의 거친 숨소리만을 들어야했다.

Wèn
난 솔직히 이 자의 정신 상태가 심히 의심되는데.
작은 손님
약발이 안 듣네. [숨 들이키는 소리] 약발이…


그는 다시 약병에 손을 집어 넣으려다 실패하고는 그냥 약병통4을 입에다 털어 넣었다. 몇 초 후에, 남자는 다시 몸을 추스리기 시작했다. 그의 이마에는 빗줄기처럼 땀이 흐르고 있었다.

작은 손님
미안합니다. 어디까지 했죠?
Wèn
우리가… 그, 당신의 주인들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작은 손님
…네. 내겐 세 분의 주인님이 계십니다. 한 분은 전투와 무기를 관장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전설적인 가모장의 미망인으로, 내게 마마를 어떻게 운용하는지와 이를 전투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내겐 아버지와 같은 분이었죠. 또 한 분은 지혜와 말솜씨를 다루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제게 그저 평범한 사내로 살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태곳적 지식부터 단순한 암기법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분은 제게 삼촌 같으신 분이었습니다.
작은 손님
그리고 두 분 모두 이 세상에 안 계십니다.
B. B.
어… 그러니까, 사망했다는 말입니까?
작은 손님
제가 아는 한, 그렇습니다.
S. Y.
각시손님은요? 아직 한 사람 남았잖아요.
작은 손님
그 분은 나머지 두 분의 힘, 지력을 훨씬 상회하는 존재십니다. 가모장의 따님으로 나시어 스스로도 한 도시를 다스리시는 가모장56이셨던 그분은 보다 낮은 지위의 두 분을 선두된 자의 미덕으로 감싸 안으시어 인도하셨죠.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자 아군에게는 한없이 자애로운 상관이셨습니다.
Wèn
그분은 현재 어디 계십니까?


남자는 말 없이 침대를 가리킨다. 나와 모리안, 서율이 먼저 침대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S. Y.
세상에.
Wèn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요?


침대에 누워 있던 여자의 얼굴은 기묘할 정도로 아름다웠으나, 온 몸에 퍼진 멍자국과 타박상, 검게 변색된 상처들7로 볼 때, 아주 끔찍한 전투를 치뤘거나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게 틀림 없었다. 그녀는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도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 유일한 생명활동은 호흡 뿐만인 듯했다.

작은 손님
자세한 건… 묻지 마십시오. 다시 들먹이고 싶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Wèn
그렇다면, 혹시 『반야집(般野輯)』과 『객지사(客之史)』에 대해 아는 바가 있습니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판본은 마구 훼손되어 있어서리.
작은 손님
반야집은 내가 쓴 책입니다. 일기라고 봐도 좋겠군요.
Wèn
그게 당신이 쓴 거라고요?
작은 손님
반야는 내 호(號)입니다. 기억하기로 그게 3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두 개는 친우들에게 주어버리고, 하나는 내가 갖고 있습니다.
S. Y.
그렇다면 객지사는요?
작은 손님
객지사… 그거 분명 허운영이 써주었던 글인데.
Wèn
허운영?
작은 손님
운영(尹映) 허규인(許揆仁) 말입니다. 친분이 있어 나와 내 주인들의 이야기를 그가 써준 적이 있지요. 연암 박지원 선생과도 친했을 텐데… 모르십니까? 하기사 그가 율도로 들어간 다음부터는 나도 소식이 끊어졌으니.
Wèn
공교롭게도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군요.


정말 공교로웠던 건 시간이었다. 몇 번의 수확 없는 질문들이 지나갔다. 남자는 우리가 던진 질문 그 이상의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아는 바가 많지 않았으므로 두술사의 정체를 꿰뚫 수 있을 만한 질문을 던지지 못했다. 그리고는 어느새 약속했던 시간이 다가왔다. 안은 죽음을 기다리는 까마귀처럼 문 밖을 서성이며 우리를 불렀다.

Wèn
온 보람이 없는데… 젠장할, 손님네가 현재 궤멸되었다는 사실밖에는 얻은 게 없잖아.


그러나 투정을 아무리 부려봐도 결국 약속된 시간은 왔다. 안의 목소리는 더욱 사무적으로 변했고, 우리는 우울하게 다음을 기약하고는 병실을 나서려고 했다.8


그러던 찰나에 남자가 우리 뒤에서 외쳤다.

작은 손님
잠깐만요, 안매화 선생.
무슨 일이십니까?
작은 손님
내 손님들에게 아직 덜 말해준 게 있어서요.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작은 손님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나는 비협조적이었습니다. 그간 내가 살아온 궤적은 트라우마나 다름없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다시 꺼낸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고 학문적인 연유로 나를 찾아온 당신들에게까지 피해를 입게 하면 안 되겠지요. 나를 따라오십시오.
일출관으로 가시렵니까?
작은 손님
네, 갑시다. 집으로…


우리는 둘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작은 손님의 방은 일출관의 5층에 자리했다. 문은 낡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 전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1281”. 남자는 호주머니에서 열쇠 조각을 꺼내들어 문을 열었다.

작은 손님
방을 정리도 안 하고 데리고 와서, 이거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과는 다르게 방 안은 삼엄할 정도로 정돈된 편이었다. 유일하게 정리가 안 된 곳이 먼지가 조금 내려앉은 식탁이었으니, 어련할까. 식기의 배치와 서적의 정갈함, 침구의 정돈 정도는 흡사 결벽증 환자의 그것과도 유사해 보였다. 남자 혼자 사는 곳이라기엔 너무나도 휑하고 텅 비어 보이는 공간이었다. 남자는 먼지 쌓인 책장에서 낡고 고풍스러운 두 권의 책을 꺼내왔다.

Wèn
방 안에 거울이 없군요.
작은 손님
그런 걸 나두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여기 아까 물어보신 두 책입니다. 『반야집(般野輯)』과 『객지사(客之史)』.
Wèn
처음부터 우리가 뭘 필요로 하는지 알았을텐데… 이제야 우리한테 이런 걸 주는 이유가 뭐요?
작은 손님
말씀드렸듯이, 피해 끼치기 싫은 이유에서입니다. 당신들이 나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듯이요.

Hx.
피해를 끼치는 것까지 계산하는 성격이었나?
작은 손님
…지금은. 오랜만입니다, 박수덕 양.
Hx.
그때도 그러지 그랬어.
작은 손님
박양, 화가 나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은…
Hx.
그걸 화 정도로만 표현하면 내가 부처지.
작은 손님
…그렇죠. 나도 압니다.
Hx.
내가 처음부터 여기 싫다고 했지. 거봐, 안에 어떤 양반들이 득시글대는지도 모르지. 당신 같은 비겁자가 잘도 여기로 숨어들 생각을 했군.


남자는 고개를 들어 대장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처음 봤던 그 시선처럼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는 눈길이었다. 그러나 이내 남자는 다시 입가에 쓴웃음을 지었다.

작은 손님
16년도의 그 일은… 네. 나는 비겁자죠. 비겁의 그림자가 내 온 삶을 뒤덮었습니다. 그래서 더는 비겁하지 않으려고 움직이고, 뛰고, 고문당하고, 달아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가 버린 신념을 다시 되찾으려고. 내 남은 가족을 지키려고.
Hx.
당신 같은 자기 연민에 빠진 쓰레기를 내가 왜 상대해야하는지 모르겠군. 결국 당신은 그때와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 누구보다도 제일 먼저 변절한 작자, 항상 현실에서 도망가지. 당신이 벌린 일에 책임질 수도 없는 사람이야.
작은 손님
…시간은 흘러요.
Hx.
아물지 않는 상처도 있지.


작은 손님은 그저 힘없이 웃음지었다.

Wèn
나가지. 곧 시간이 될 거야.


우리는 두 서적을 받아들고 작은 손님의 방을 나왔다. 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손님
살펴 가십시오.
Wèn
건강하길 바라죠. 혹여, 나중에 다시 찾아 와도 괜찮겠습니까?
작은 손님
기별하시면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침 날도 날이 아니었으니. 아, 안 선생. 저번에 구비해 준 갈앉을꽃과 수라꽃이 떨어졌는데…
그걸 벌써 다 드셨습니까? 철현 씨, 자칫하면 중독될 위험이 크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작은 손님
미안합니다, 안 선생. 요 근래 들어 더 빈도수가 잦아져서요. 선심꽃 농축액하고 같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석희연(釋希連) 씨 약도 갈을 때가 되었군요. …알겠습니다. 다만 드실 때 두 알씩만 드십시오
작은 손님
내 명심하지요. 그리고 뱀의 손에서 오신 분들… 내 행적을 찾으시려면 지금까지 찾던 키워드로는 찾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그 대신 다른 낱말을 넣는 게 좋겠군요.
H. G.
어떤 것 말입니까?
작은 손님
짐피 첸Zympy Chen, 그리고… 카타누이 한노方縫 般野.

.

.

.

.

.

.

관찰 및 이야기 — 추보 제이(第二)

발신인: moc.liamg|821J9H4H#moc.liamg|821J9H4H
수신인: ten.llew-xaM|83uiLuiL#ten.llew-xaM|83uiLuiL
제목: 상황 보고

상황 보고 : 학술회가 끝났습니다. 아마 서천에서 돌아오시면 이 이메일을 보실 수 있겠네요. 부디 좋은 여행이었기를 빕니다. 얻는 것도 많았다면 좋겠고요.

말씀드렸다시피 방금 도서관 학술회가 끝났어요. 돌아가기 전에 지금 잠시 청대장의 손 인원들과 함께 있습니다. 이 사람들, 생각보다 두술사에 대한 정보를 꽤 알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일본 내부에서는 자체적으로 두술가 계통의 가문이 존재하더군요. 특기할 사항은 수집원 연의관 중 한 사람이었던 우츠노미야 후미코(宇都宮 文子)라는 이에 대한 기록인데요. 이 사람의 집에 조선에서 온 두술사가 드나들었다라는 언급이 있어 이쪽을 파보면 좋을 것 같네요. 두술이라는 카테고리에 집중했더라면 어쩌면 더 큰 건을 물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합니다만.

학술회에서는 맡겨두신 책, 『세을가기』에 대한 부분이 쟁점이 되었는데요. 이제 논란 되었던 부분은 거의 명확해졌다고 봐도 되겠어요. 해석도 거의 다 완료되었고요. 문제는 『세을가기』와 처용의 정체가… 당초 상정하셨던 것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시는 게 이해가 빠르시겠죠. 상세는 곧 뵈어서 말씀 드릴게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비평 받기 전 버전. 고침 필요
세번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