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ear That It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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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ecked his watch, like he always did, and stepped over the welcome mat. He was home. It wasn't a particularly impressive home, with its threadbare red carpets and grimy, unwashed windows, but it was his own home. He'd owned his own place for about three years, and wasn't exactly inclined to go back to his parents spare room. There were enough withering looks passed around during the holidays they bothered to visit for, thank you very much.
리는 언제나 그러했듯 손목시계를 확인하고는 환영 매트를 넘어갔다. 집이었다. 올이 다 드러난 붉은 카페트에 때 묻고, 씻지 않은 창문이 있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집이지만, 그의 집이었다. 지난 3년 동안 소유하고 있던 집이며, 딱히 부모님 집에 남는 방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은 없었다. 굳이 방학 동안에 집에 돌아갔을 때 쏟아져오던 기 죽이는 시선은 이미 충분하디 충분했다.

Mom was disappointed in his college days. His engineering plans had fallen through when he didn't make it to the college. He'd tried his best, but the environment was just too hostile. He'd had to sell the rest of the coins just to stay afloat from the student loans. Dad was cross because Grandad's coins had gone with them, but Grandad would have wanted him to be safe, rather than in jail with some shiny Polish change. Well, Grandad had been through a lot to get the coins too… but no, he would've agreed.
어머니는 그의 대학 생활에 실망하셨다. 리가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을 때 공대 진학 계획이 전부 파토나버렸다. 최선을 다했으나, 그저 환경이 너무 혹독할 뿐이었다. 리는 학자금 대출로 파산하지 않기 위해 남은 동전을 전부 팔아치워야 했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동전이 전부 사라졌기에 화를 내셨지만, 할아버지라면 반짝이는 폴란드 동전 몇 개를 위해 손자를 감옥에 보내기보다는 손자가 안전하기를 바라셨을 것이다. 뭐, 할아버지도 그 동전들을 얻기 위해 많은 일들을 겪긴 하셨지만…역시, 리에게 동의하셨을 것이다.

The job he'd gotten was paying his bills. He'd been entering data at the bank for about three years now, and it paid most of the bills. Mortgage and Water were the main two. Sometimes electric or gas had to go by the wayside. The job was still better than nothing. Plus, it let him spend some time out of the house, which was always better than being alone.
리는 돈을 내기 위해 일자리를 얻었다. 어연 3년 동안 은행에서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었고, 그 덕에 빚의 대부분을 갚을 수 있었다. 대출과 수도세가 주가 되는 두 가지였다. 가끔 전기세나 가스비는 무시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직장이었다. 게다가, 적어도 집 밖에서 조금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쨌거나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나았다.

Mail was tossed on the counter and temporarily forgotten, as Lee crouched over his fridge. It was mostly empty, but there was still one soda left. Mail continued to wait, watching as he set himself up with a glass and two iced cubes. Lee pulled up a wicker chair, and began to flick through the envelopes. There was a couple bills for the cable and from Bell, some junk mail asking him if he was a bad enough dude to learn karate, and something else.
리는 방금 온 편지를 식탁 한 쪽에 던져놓고는 냉장고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동안 잠시 잊었다. 냉장고는 거의 텅 비어있었으나, 음료수 한 캔은 남아있었다. 편지는 그 자리 그대로, 리가 컵에 음료수와 얼음 두 조각을 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리는 고리버들 의자를 빼고는 편지봉투들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케이블 요금 고지서와 벨1에서 보낸 통신비 고지서, 가라테를 배울 생각이 있는 쾌남인지 물어보는 스팸 메일 등등.

The sorting went on for a minute or so, as Lee rechecked his envelopes to make sure they were really for him, and opening the ones which required to be open, and as one can imagine he found this to be quite tedious. The chair legs scuffed the tiles as he stood up to go, which is what he would've done had he not spotted a red envelope sticking underneath the rest of his mail stack.
분류는 몇 분동안 계속되었다. 리는 손에 든 편지가 정말로 자신을 위한 것인지 다시 확인하고, 열어야 하는 편지를 열어보았고, 다들 그러하듯이 이 일련의 작업을 따분하다 느꼈다. 의자 다리가 바닥 타일에 끌리면서 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남은 편지 더미 아래에 붉은 편지봉투 하나가 삐죽 튀어나와있는 것을 보고 그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It wasn't a fancy envelope, with just paper, his address, and no return address. Lee wasn't a suspicious man, but this letter still ticked off some alarms in his mind. He shook it, poked it, prodded it, dropped it, and a variety of other trials to determine any malicious content. The letter remained inert. With the letter's mundanity satisfied, he opened it, slowly tearing from one corner to another. Reaching inside, there wasn't any paper. Just a polaroid.
화려한 봉투는 아니었다. 그냥 편지에, 리의 주소가 적혀 있고, 반송 주소는 없었다. 리는 의심이 많은 성격은 아니었으나, 이 편지를 보고 있으니 머릿속에서 경종이 울렸다. 리는 편지를 흔들어보고, 툭툭 쳐보고, 찔러보고, 떨어트려보고, 안에 뭔가 수상한 것이 있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만한 실험을 수 없이 해보았다. 편지는 그대로였다. 편지가 평범한 것임을 확인한 뒤에, 리는 천천히 한쪽 귀퉁이에서 반대편으로 찢어 열었다. 안에는, 아무 편지도 없었다. 그냥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 뿐이었다.

Just? Lee squinted at it. He was sure it couldn't have been a picture of him. How could it be? There wasn't anything left from those days. He blinked, rubbed his eyes, then looked again. The picture refused to change, and faced him indifferently. It was him, Cindy, and Andy. They were grinning stupidly at someone who was taking the picture. Lee blinked, and the wicker chair creaked as he sat down again.
그냥? 리는 눈을 찡그리고 사진을 보았다. 본인이 찍혀있는 사진일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떻게 그러겠나? 그 시절에 대한 것중 남아있는 것은 없다. 리는 눈을 껌뻑이고, 비벼보고는 다시 쳐다보았다. 사진은 그 상태 그대로, 무심하게 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거기엔 신디, 앤디와 그가 있었다. 셋은 사진을 찍고 있는 이를 바보같이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리는 눈을 깜빡였고, 다시 자리에 주저앉자 고리버들 의자가 삐걱였다.

This was from the trip Lee had taken with Rusty and the others in '76. It hadn't been a particularly exciting trip, and the hubbub of almost college had entered his mind almost directly after they'd gotten home. Kirk Lonwood High had been one of the last times he'd been happy. The familiar tendrils of nostalgia began to creep over his shoulders as he stared.
76년에 리가 러스티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딱히 신나는 여행은 아니었고, 대학에 갈 시기가 다 된 소란스러운 상황이 여행을 끝내고 집에 온 거의 직후에 머릿 속을 지배했었다. 커크 론우드 고등학교가 아마 그가 행복했던 마지막 시기였을 것이다. 리가 사진을 바라보는 동안 향수의 익숙한 촉수가 어깨를 휘감아 올라오기 시작했다.

You should've stayed home with them.
저들과 함께 집에 남아있어야 했어.

Lee shook his head, trying to clear his thoughts, and not succeeding. The photo slipped out of his fingers, fluttered down onto the counter. Lee closed his eyes giving himself rationalizations and condolences. He was okay. There was a good purpose for him here, and he was living his own life. Going back would've been a dumb thing to do now, with all the time that's passed. When he opened his eyes, he saw a message scrawled on the back of the letter.
리는 생각을 정리하려고 고개를 흔들었지만, 머릿속은 여전했다. 사진은 그의 손가락 사이에서 빠져나와, 조리대 위에 팔랑팔랑 떨어졌다. 리는 자기합리화와 애도를 위해 눈을 감았다. 그는 괜찮았다. 이곳에서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고,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 이만큼이나 시간이 지났는데, 그때로 되돌아가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일 것이다. 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봉투 뒤에 휘갈겨 쓴 글을 보았다.

We've had a great year, haven't we? Hope to see you again soon!

함께 굉장한 시간을 보냈지, 안 그래? 나중에 또 보자!

~Love, Cindy XOXOXOX

~사랑을 담아, 신디 XOXOXOX

Sleep didn't come to Lee easily that night. Images of photographs, red, his friends driving, listening to the radio, and everything else from the summer came flooding back to him. Touching his lips, where Cindy had kissed him, he pursed them together and thought about his life now. Dwelling in the past would get him nowhere. The photo would be off his nightstand and in the bin by tomorrow.
그날 밤 리는 쉽사리 잠을 청하지 못했다. 사진의 상황, 빨강, 운전하는 친구들, 라디오를 듣던 것, 그 여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리에게로 되돌아 넘쳐왔다. 신디와 키스한 그 입술을 매만지며, 리는 입술을 오므리고는 지금의 삶에 대해 생각했다. 과거에 얽매인다고 해서 뭐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사진은 잠깐 침대 옆 탁자에 놓였다가 내일이면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이었다.

we're hitting up the amusement park later today, if Rusty and Andy can get the driver/navigator mechanic going. Honestly, it seems like they each have their own ideas of how we should get there. I'd volunteer, but that'd probably just cause more drama…

만약 러스티랑 앤디가 내비게이션 수리공을 불러올 수만 있다면, 오늘 늦게라도 유원지에 도착할 수 있을 거야. 진짜, 둘 다 거기까지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이 있는 거 같다니까. 나라도 지원해볼까 했지만, 그렇다면 상황만 더 나빠지겠지…

The blaring of an alarm yanked Lee from his sleep, and he spasmed with a start. Rise from bed, eat two scoops of cereal, no milk, shave after combing hair, get dressed with shoes, pants, shirt, go to the mirror to button the coat, then undo it and button the right way, then out the door. The whole day was uneventful, except for the niggling little gremlins in his mind that had been awakened from the photo. As boredom wafted in, he tried to think about where the trip had taken him. Did it really matter?
요란하게 울려퍼지는 알람 소리가 리를 잠에서 낚아채, 리는 경련을 일으키듯이 깨어났다. 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우유 없이 시리얼 두 숟갈을 먹고, 머리를 빗고는 면도를 한 뒤, 신발, 바지, 셔츠를 입고, 거울가로 가서는 코트의 단추를 잠그고, 다시 푼 다음에는 제대로 단추를 잠그고, 문을 나섰다. 하루 종일 아무 일도 없었다. 그저 머릿속에서 작은 도깨비가 사진 때문에 깨어나서는 자꾸 돌아다니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빼면 말이다. 지루하다는 감정이 퍼져나가며, 리는 그 때 떠났던 여행에 대해 생각해보려 했다. 뭔가 상관이 있을까?

The picture was still there. The bin was there, so it could be dealt with for good. It was probably just from some ass who hated him back home. Maybe he should keep it then, in case more photos come in. Just in case. The photograph ended up tucked within a jacket pocket.
사진은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쓰레기통도 제자리에 있었기에, 처리하는 건 손쉬운 일이었다. 예전부터 그를 싫어하던 머저리가 한 짓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사진이 올 지도 모르니 내버려 두는 것이 나을지도 몰랐다. 혹시 모르니까. 사진은 결국 자켓 주머니로 들어갔다.

That whole year was a blur… the summer was what had counted.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hen and now, came from that trip. Building up a whole year for one last summer, then pissing his life away afterwards. But the summer had been a golden moment between them, where nothing mattered and you could do what you want. A great end to a year of buildup. Instinctively, he reached his hand into the jacket pocket to touch the photo. Still there.
그 한 해 자체가 모호했다…그 여름만이 남은 전부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어난 모든 일이 그 여행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마지막 여름 하나만을 보고 일 년을 살아갔고, 그 후에는 빈둥거리며 인생을 낭비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낀 그 여름은 황금같은 시간이었고, 뭐 하나 걸리는 것 없이 하고 싶은 건 전부 할 수 있는 때였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 한 해를 끝내주는 방법으로 끝마쳤다고 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리는 자켓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사진을 만져보았다. 아직 거기 있었다.

Sleep came easier that night, with the painful memories of the day before replaced with the more palatable memories of nostalgia. All the good times at school, even before the trip. Band had been fun. That's where he'd met Cindy. They'd been partners for band stuff, and he'd helped her with…. Lee frowned, and glanced back at the photo. Where had Cindy met him?
그 날 밤엔 더 쉽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어제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더 리의 성향에 맞는, 향수가 가득한 기억으로 대체되었다. 심지어는 여행 전의, 학교에서 있었던 그 좋은 시간들까지. 악단은 재밌었다. 거기서 신디를 만났었지. 둘은 악단 일의 파트너였고, 리는 신디를 도와…. 리는 미간을 찌푸리고는 다시 사진을 쳐다보았다. 신디랑 어디서 만났었지?

…omething about the damned money was the last I heard." She smiled at him, and he returned the gesture. The school was in some tough times, but it gave him an excuse to talk to her. Speculate on whether or not the place downtown could supply-

…같은 놈의 돈에 관한 게 내가 마지막으로 들은 거야." 신디는 리에게 미소지었고, 리도 미소를 지어보였다. 학교는 요즘 힘든 시기에 있었으나, 그 덕에 리는 신디와 대화할 구실이 생겼다. 추측으로는 시내에 있는 가게가 공급을-

Syncope.

신코피.

Lee bolted up, grabbing at everything around him as he scrambled out of bed. Hearing a buzz, his hands instinctively went to cover his ears, and teeth bit tongue. How could he have forgotten Syncope? Why should he remember it? He fell back onto his bed, clutching his throbbing skull. They'd been… something at Lonwood. Wincing, he felt blood stream down from his nose, pooling in his lips.
리는 그 자리에서 튕기듯이 일어나, 침대에서 허둥지둥 뛰쳐나오면서 주변에 손 닿는 것은 뭐든 움켜쥐었다. 귓가에서는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리는 본능적으로 귀를 손으로 덮은 뒤 이로 혀를 악물었다. 어떻게 신코피를 잊을 수 있던가? 왜 신코피를 기억해야 하는가? 리는 다시 침대에 몸을 던지고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움켜잡았다. 그들은…론우드에 뭔가가 있었다. 몸을 움찔거리며, 리는 핏줄기가 코에서 흘러내리며 입술에 맺히는 걸 느꼈다.

There was something about Syncope. Remember. They would remember you. Pieces flooded his consciousness. There was a school he couldn't leave… his bandmates at the game… and Syncope. They'd been a group at the school, they were there from town… no, that was wrong. Lee wiped the blood and looked back to his nightstand, to the photo. It looked the same. The buzzing grew louder.
신코피에는 뭔가 있었다. 기억하라. 그들은 널 기억할 것이다. 조각이 리의 의식을 잠식했다. 그가 떠날 수 없는 학교가 있고…경기에는 악단원들이 있었으며…신코피. 그들은 학교에서 그룹을 짜고, 시내에 있었…아니, 그게 아니다. 리는 피를 훔치고는 침대 옆 탁자를, 그 위에 놓인 사진을 되돌아보았다. 그대로였다. 웅웅거리는 소리가 더 커졌다.

Lee could hear it.
리는 들을 수 있었다.

Very sorry. Know you're unhappy here, and apologize for the times done to. Frustration and fear, and are willing to work with if only take the time to see the overall composure. Know that many of have been hurt or set to tower for the goal, but were only for the beat, have to make some practices to bring it to the full potential. Not a place, like some of have said over this time. Don't have people with, working to make the beauty for or otherwise. All want to accomplish is making the orchestra of life. All of have been playing roles, as single notes in grand symphony.

유감. 귀하가 거기서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그동안 흐른 시간에 사죄. 좌절과 공포, 함께 일하는 건 전반적인 평정을 시간을 들여서 보는 경우. 다수가 상처를 입거나 목표를 향한 탑이 된 것을 알고 있지만, 오직 박자를 위한 것이고, 잠재력을 전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연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몇몇 이들이 말한 것처럼, 장소가 아님. 아름다움이나 다른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할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인생의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을, 웅장한 교향곡 안의 단일한 음표처럼.

Please, rise for the overture.

부디, 서곡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