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유클리드

특수격리절차: 대상은 19기지의 창문이 달려있지 않은 4mX4m의 방음처리된 밀실에 격리해야 한다. 방 안에는 방 안의 소리를 밖으로 전달하는 음향기기가 있어서는 안된다. 대상은 언제나 방안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감시되야 한다. 대상의 감시는 ASPD판정을 받은 두명 이상의 D계급 요원과 연구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대상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음식이 기계를 이용해 공급되어야 한다. 대상에게 잡지나 신문등 정보를 얻을 수 있거나 글이 써져 있는 것과 필기구를 지급해서는 안된다. 대상을 감시하는 모든 요원은 정기적으로 정신상담을 받으며 대상에 영향을 받았을 경우 b등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하고 다른 요원으로 교체되어야 한다.

설명:대상은 아시아계 40대 남성이다. 신장은 170cm이며, 노숙자처럼 덥수룩한 털과 때와 기름으로 더러워진 피부를 가지고 있다. 대상이 걸치고 있는 옷은 헤지고 더럽혀져 있다. 대상은 보통 인간과 다를바 없는 신체구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상의 털을 깎고 때를 벗기려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으나, 수시간 안에 원래 상태로 돌아왔고 대상이 입고 있는 옷도 갈아입은 지 몇시간 안에 마치 몇십년을 사용한 것처럼 더럽고 헌 옷이 된다. 이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하려고 하는 시도는 모두 무산됐다.

대상은 대체로 가만히 있지만,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한다. 대상이 말을 시작하는 규칙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대부분 신세한탄에 대한 내용으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불행한 일들을 그것이 당한 것처럼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 말소]]. 이를 들은 사람은 내용의 모순성을 눈치채지 못하고 대상이 불쌍한 사람이며 그를 위해서 뭐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