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52-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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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552-KO-1의 모습

일련번호: SCP-552-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매년 떡갈나무의 열매(도토리)가 열리는 9월부터 12월까지 재단의 인원이 SCP-552-KO의 가지 및 주변의 땅을 수색하여 모든 열매를 수거한다. 또한 등산객들이 해당 시기에 SCP-552-KO에 접근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산림보호, 산불예방 등을 근거로 등산로를 변경하여 경로를 유도한다. 만약 SCP-552-KO-1을 섭취하는 민간인이 발생할 경우 C급기억소거를 실시하며, 동물의 경우에는 즉시 제거한다.

설명: SCP-552-KO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산청의 한 야산에 위치한 떡갈나무 성체이다. 수령(樹齡)은 약 90년정도로 추정되며, 재단에서 1995년에 발견하여 격리하였다. 결실기(結實期)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떡갈나무의 생태와 동일하며 변칙성을 보이지 않는다.

SCP-552-KO는 결실기가되면 도토리와 함께 악보표기에 사용되는 기호들과 유사하게 생긴 열매를 맺게되며, 이 개체들은 SCP-552-KO-1로 분류한다. SCP-552-KO-1은 일반적인 도토리와 같이 다람쥐, 청설모 등 야생동물의 식량으로 사용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이를 가루로만들어 도토리묵을 만들거나 녹말을 추출해 인간의 음식재료로 섭취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SCP-552-KO-1을 섭취한 존재들은 즉각적으로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재능이 발현되는 변칙성이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음악(악기연주 또는 노래)을 다른 대상에게 적극적으로 들려주려고함과 동시에, '세상에 희망과 영향을 주는 음악가가 되려면 항상 단련하고 연습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인 음악적 훈련을 실시한다.
만약 인간이 아닌 동물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여러개체들이 모여서 화음을 이룬 울음소리를 내거나, 울음소리로 선율과 음정이 정확한 '음악'을 연주하며 등산객들에게 다가간다.

SCP-552-KO-1로인해서 변칙성이 발현된 존재들이 주로 연주하는 장르는 클래식음악 뿐만 아니라 재즈, 블루스, 힙합, 컨트리 및 팝 음악 등 다양하나, 대부분의 음악에서 작곡가 윤이상의 모티브, 테마를 찾을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작품으로는 혼성합창 '나비의 꿈', 교향곡 4번 '어둠 속에서 노래하다', '밤이여 나뉘어라', 목관 5중주 '축제 무곡' 등, 인간승리나 희망, 역경의 극복과 관련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SCP-552-KO는 개체가 위치한 곳을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동물들이 '노래'한다는 재보와, 산청군의 아파트단지 곳곳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노랫소리 등 음악연주로 인한 심각한 층간소음 민원이 다수 발생한 점을 재단이 조사한 결과 발견되었다.

부록

재단이 SCP-552-KO를 격리한 후에 요주의단체 한 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으로 부터 도착한 서신이다.

미안합니다.

세번째 푸른참새가 부드러운 낙엽같은 깃털을 다듬던날, 우리와 함께 노래하던 소중한 단원이 머나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료의 얼을 이어받아 더 많은사람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nuku I m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