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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SCP-990-KO

별칭:취급주의 콜라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990-KO는 ███기지의 경비원들이 엄중하게 지키고 있는 표준형 개인 격리실 안에 격리한다. 대상의 개봉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개체는 각각 열 수 없는 구조의 강철 상자로 봉해진 상태로 다겹 구조의 금고 안에 보관한다. 격리실 안으로는 어떤 인원도 들어갈 수 없으며 강제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인원이 있다면 즉각 사살이 허용된다.

설명:SCP-990-KO는 제조사를 알 수 없는 355ml 용량의 콜라병이다. SCP-990-KO는 회수 당시 총 ███병이 있었다. 대상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콜라들과 외관상 크게 다르지 않으나, 내용물과 내용물을 담고있는 용기의 재질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변칙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상의 내용물을 담고있는 용기는 파손이 불가능한 성질을 띄고 있지만 받은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은 없으며, 오히려 받은 충격을 고스란히 내부로 전달한다. 대상의 내용물은 대상의 뚜껑을 개봉하는 그 즉시 연소반응을 일으키며 폭발한다. SCP-990-KO 개체들의 용기는 오직 이 폭발로만 파손된다. SCP-990-KO의 폭발력은 대상을 흔들수록 증가하며, 일반적인 고폭 수류탄의 정도에서 약 [데이터 말소]Mt까지 증가함이 확인되었다. 현재 관련 실험은 모두 중지되었다.

SCP-990-KO에는 빨간 라벨이 붙어있는데, 이 라벨에는 흰 콜라병 실루엣에 금이 가있는 그림과 함께 "취급주의"라고 적혀있다.  

부록:SCP-990-KO는 ████년 ██월 ██일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 사고로 처음으로 재단의 눈길을 끌었다. SCP-990-KO는 해당 주택의 수사 도중 재단의 요원 한명이 갈증 때문에 냉장고에서 대상을 꺼낸 후 개봉하는 전문가답지 못한 행태로 개체 하나를 폭발시키고, 다른 2개의 개체가 이 폭발로 인해 연쇄폭발을 일으켜 파견된 요원 6명이 사망하고 1명의 요원만 무사 귀환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후 일대의 지역을 조사해 대상을 회수하였으며, 재단은 대상의 광범위한 분포를 우려했으나 대상은 그 지역 일대에서만 발견되었다. SCP-990-KO의 운송 경로와 물류창고 및 제조사의 출처는 추적 시도가 모두 실패했으나 최소한의 단서로 추정할 수 있는 대상의 출처는 [편집됨]. 재단은 이 사고를 가스 폭발 사고로 위장하고 SCP-990-KO를 안전(safe) 등급으로 규정한 후 ███기지에 격리하였다. 

SCP-990-KO를 ███기지에서 ███기지로 운송하던 도중 운송 트럭이 교통사고로 다리 위에서 전복되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 기사는 사망했으며, SCP-990-KO의 폭발력은 확인 불가능하지만 최소 [데이터 말소]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CP-990-KO의 등급은 여전히 안전(Safe)으로 유지하나, 대상이 폭발할 시의 그 예측 불가능한 정도의 피해를 생각하여 대상의 특수 격리 절차의 대폭 강화가 이루어졌다.

주석: 듣기로는 그때 트럭 운전수가 맥주만 몇캔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그놈이 콜라 모양을 한 수류탄을 핵폭탄으로 탈바꿈시켰군.
- ███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