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는너희들이라고
평가: 0+x

일련번호: SCP-14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44-KO는 모든 방향에 10cm 이상의 납을 포함한 벽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보관되어야 한다. 대상의 용도를 고려하여 같은 모양의 못 두 개를 80cm 길이로 나란하게 벽에 박아 넣어야하며, 대상이 보관되는 공간에는 소파와 냉장고, 리모컨과 약간의 음료가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 SCP-144-KO를 관리하는 인원들은 무선 조작이 가능한 리모컨을 소지하고, SCP-144-KO의 작동 즉시 전원버튼을 눌러야 한다. SCP-144-KO에 카메라와 같은 촬영이 가능한 기기는 일체 가까이 가져갈 수 없으며, 또 촬영을 하는 것 자체를 금지한다.

SCP-144-KO에 출력되는 영상, 또는 그 영상을 촬영한 것을 본 인원들은 그 즉시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 정신감정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1분이상 영상을 시청한 인원에게는 그 즉시 기억소거를 실시한다.

설명: SCP-144-KO는 가로 120cm, 세로 90cm, 두께 2cm의 텔레비전이다. 디스플레이만으로 이루어지는 몸체는 받침대가 없어 상단 후면에 달린 구멍에 막대를 받쳐넣어 벽에 걸어 보관할 수 있다. 작동을 해야 할 경우 SCP-144-KO의 전면을 만지거나 리모터 컨트롤러를 이용한다. 이때 리모컨은 무선 조정이 가능한 그 어떠한 종류의 리모컨도 사용이 가능하다.

SCP-144-KO이 작동하면 여러 장면과 음성으로 편집된 영상이 나오는데, 이것을 시청하는 인원은 그 내용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가지게 된다. 어떤 영상이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시청하고 있는 인원에 따라 내용이 수정된다. 그 누구라도 그 영상을 신뢰하지만, 같은 영상은 사람에 따라 그것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게 나타난다. SCP-144-KO는 신앙심이 깊은 기독인에게 화면으로 휘광이 쌓인 모습을 나타내는 중동인 노인을 보여주는 빈도가 높은데, 아브라함 외의 종교의 인원이 그것을 같이 본다면 큰 효과가 생기지 않았다.

SCP-144-KO은 작동 시 시청하는 인원에게 커다란 정신착란을 이르키지만, 전원을 꺼두면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의 리모컨이라도 SCP-144-KO의 전원을 끄거나 채널을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때 채널을 돌린다 하더라도 내용만 다를 뿐 시청자에게 유익한 것이 되지는 못한다. SCP-144-KO의 영상을 어떤식이든 디지털 식으로 저장할 경우 SCP-144-KO와 같은 효과를 이르키므로 전자식 촬영 장비는 일체 반입불가한다.

SCP-144-KO는 ███국 ████시 ██ ███에 위치하는 주거 단지에서 발견되었다. 표준적인 가정집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주거인원들 사이에서 연이은 실종이 발생되자, 공권력이 동원된 수사가 진행되었을 때 그들은 일관성있는 광신적 행동으로만 반응하였다.그들은 자신들이 절대적인 신과 대화하고 있었으며, 그의 말을 따라야만 죽은 이후에 무한한 영광 아래서 쉴 수 있다는 식의 말을 반복했다. 그들이 가르킨 신은 신전 비스무리하게 변해버린 주택의 거실에 위치한다고 진술하였고, 이에 재단이 개입하여 SCP 확인 및 회수를 위해 곧바로 요원을 파견했다. 당시에 보내어진 2명의 요원 중 █████ 요원이 먼저 SCP-144-KO의 확인을 위해서 요주의 주택에 들어갔으나, SCP로 보이는 그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재단에 보고하였다. █████ 요원의 메세지를 확인한 재단은 재조사를 보류하고 복귀를 명령하였으나, █████ 요원과 동행했던 ██ 요원이 그의 불안증세를 확인하고서 재단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재조사가 이루어졌다. 재조사가 확정되자, █████ 요원의 불안증세는 발작에 가까워졌고, 그는 '세런'이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그의 증세를 관찰하던 ██ 요원은 재단에서 요원이 충원되지 직전에 █████의 요원에 의해 총상을 입어 사망하였다. █████ 요원의 제압이 끝나고, 주택 거실에 들어선 요원들은 작동하고 있던 SCP-144-KO를 확인 후 회수하였다. 이후 █████ 요원의 개인정보 파일을 처리 중, 그의 죽은 딸의 이름이 '세런 파이브'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144-KO-03번 문서: SCP-144-KO에 대해 D급 인원을 이용한 실험 직후의 대화 내용이다.

연구원: 그러니까 그 칼이 존나게 쩔었다는 거지?
D급 인원: 예. 그게 뭐로 만들어졌는지 몰라도 굉장했던건 틀림없어요. 고기랑 조개 껍데기는 물론이고 통나무만한 철근도 두부 썰 듯 잘랐다니까요. 어디서 파는지는 몰라도 저도 하나 사고 싶네요.
연구원: 음… 그 칼이 진짜일 것 같나?
D급 인원: 예?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그게 가짜일리가 있나요?
연구원: 그렇지만 철근을 썰어버리는 식칼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D급 인원: 뭘 모르시네. 그건 진짜라고요. 제가 직접 본거라니까요? 그게 가짜면 제 두눈을 파버릴거에요.
연구원: 에초에 직접본게 아니다만…
Lee 연구원: 그쯤 해두게. D급 인원에게 그렇게 말하려 해봤자 손해야.
연구원: 오, 마침 잘왔네. 자네는 장미 문양 식칼이 나오는 그 텔레비전에 대해 조금 알아낸게 있는가? 난 지금 꽤나 애먹고 있어서 말이야.
Lee 연구원: 딱 봐도 아는 걸 모르는 척하는 군. 괜히 멍청한 척 할 필요없어.
연구원: 미안하지만 난 감이 안잡히는군. 어떤식으로든 정신착란을 이르키…
Lee 연구원: SCP-144-KO는 굉장한 식칼이야. 가져다 대면 뭐든지 썰어버리는 식칼이지. 자네는 그걸 듣고도 모르는 건가?
연구원: …뭐? 갑자기 무슨 개소리인가?
D급 인원: 맞죠? 박사님? 이분은 제가 한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있다니까요?
Lee 연구원: 괜찮네. 내가 이해하도록 설명할테니.
연구원: 씨발 내가 미친건가. 자네는 그 방에 텔레비전은 못 본 겐가?
Lee 연구원: 봤지. D급 인원이 그 텔레비전을 통해서 SCP-144-KO를 관찰하고 있는 걸 봤으니까.
연구원: 아이… 씨발

Lee 연구원은 SCP-144-KO의 실험을 방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Lee 연구원에게 █ 급 기억소거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