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샌드박스는 더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후속 샌드박스로 이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샌드박스에 초안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이 페이지의 설정 → 페이지 소스에서 내용을 복사해 옮겨붙이시면 됩니다.
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럼이나 대화방에서 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
정상적으로 격리된 상태에 촬영된 SCP-855-KO
일련번호 : SCP-855-KO
등급 :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 SCP-855-KO가 방출하는 모든 종류의 소리, 방사능 전파, 그리고 중력파를 완전 차단 할 수 있도록 처리된 300㎡의 전용 격리동에 필수적으로 대상 이외의 물건 없이 오로지 SCP-855-KO만을 배치해야 한다. 해당 격리동의 대한 출입은 C계급 이하의 인원의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격리 전문가의 허가를 받은 인원만이 출입이 승인된다. 해당 격리동에 출입할 경우에는 특수한 클로킹 장비들을 필수적으로 착용하여 전파와 기타 중력파들을 차단해야 한다. 해당 SCP의 관리 인원은 다른 부서로 옮겨질때 필수적으로 3등급 기억소거 전문요원 자우와 면담해야 한다. 개인적인 연구 목적으로 해당 SCP를 반출하는 것은 '사건 기록 2 - 1998-11-16'으로 보고서가 작성된 사건 이후로 엄격히 금한다.
설명: SCP-855-KO은 현재 1987년 일본 SONY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WM-R55 모델의 워크맨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크기와 무게는 원본이 되는 워크맨과 같은 112 x 89 x 33 mm / 4.4 x 3.5 x 1.3 inch, 280g로 추청되며, 내부의 부품과 구성 또한 X-Ray 촬영 결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대한민국에서 재단이 회수한 SCP-855-KO는 재단 과학자들의 탄소 연대 측정 결과 1298년 11월 16일에 제작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제작시기를 보아 중세시대에 극초기 단계였던 [[SCP-049]]를 창조하여 '흑사병 대유행'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현대 기준으로는 SCP 재단의 격리 대상으로 분류 되는 여러 위험물이 개발, 창조되었던 연금술 활동의 창조물로 보인다.
SCP-855-KO의 특징 중 하나는 예측 불가능하고 원리를 알수 없는 SCP-855-KO의 '형상 변형 기술'이다. SCP-855-KO의 또다른 특성을 생각한다면 과거 재단에 회수되기 이전 해당 시대에 일상적으로 쓰이던 물건으로 형상을 변형해 온것으로 추정된다. 그러한 물건의 선정 과정은 알수 없으나, 전파, 소리, 방사능, 중력파를 이용하여 현 시대에 가장 일상적으로 쓰이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이며, 회수 당시인 1991년 대한민국에 워크맨이 대중화 된 시기이기에 워크맨으로 변형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SCP-855-KO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해당 물건을 소유한 소유자의 뇌를 자극하여 투쟁 본능과 체제에 대한 반감을 크게 증가시키고, 원래부터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이라도 다른 상대를 현혹시키고 선동하는데 필수적인 연설 능력, 논리적인 생각, 행동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유자의 학력이 높고 SCP-855-KO가 영향을 끼치는 능력들이 선천적으로 타인보다 발달한 경우 더욱 증폭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소유자는 해당 물품을 소지하고 연설을 통해 타 인원을 선동할때 과거의 혁명이나 전쟁 지도자들의 선동 방식을 따라하고 그들의 행적과 사상을 설파하여 소유자의 논리를 입증시키거나 정당화 시키는데 이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놀라운 것은 소유자가 혁명과 전쟁 지도자의 대한 정보가 없음에도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이러한 행동 양식은 '선동 전염 증후군'이라는 원 소유자와 근접해 있던 인원이나 원 소유자의 사상과 논리에 선동당한 경우 이러한 행동 양식이 완벽하게 또는 불완전하게 전염되어 다른 인원에게 동일하게 전염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855-KO는 소유자에게 있어서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라는 인식과 절친한 친구, 동지, 제자, 친족과 같은 신뢰 할 수 있는 인물에게 SCP-855-KO을 우정의 상징으로 전달해야 하는다는 인식을 동시에 부여하여, 어딘가의 서랍이나 창고에 격리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 결과와 사건 기록을 종합해 보았을때, 확실하지는 않으나 해당 SCP는 창조된 이후 유럽 여러곳에서 소유자를 통하여 1930년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사건은 프랑스 대혁명, 미국 독립 전쟁, 사라예보 사건, 러시아 혁명 등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되었고, 위에서 설명한 '선동 전염 증후군'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사건들은 쿠바 혁명, 68운동, 소련 공산당 쿠데타 등으로 보인다.
SCP-855-KO가 대한민국에서 회수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러시아 혁명 이후 SCP-855-KO의 소유자로 확인된 아돌프 히틀러는 뮌헨 폭동등을 유발하여 히틀러의 집권에 영향을 끼치고 이후 파울 요제프 괴벨스 박사의 소유가 되어 그의 선동 능력을 증폭시켜 제 2차 세계대전을 개전 시킨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괴벨스 박사는 도조 히데키 내각총리대신의 측근이었던 [데이터 말소]에게 SCP-855-KO를 넘겼고, 이후 태평양 전쟁이 개전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데이터 말소]는 당시 조선 독립 운동가인 [데이터 말소]에게 암살 당하면서 SCP-855-KO이 대한민국에 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SCP-855-KO는 대한민국에서 한국 전쟁(6.25 전쟁), 5.16 군사정변,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청명계획 고발 사건 같은 사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 확인되었고 청명계획 고발 사건 이후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인 노태우가 소유하게 되어 1990-12-19일 소련 방문 당시 '선동 전염 증후군'을 당시 소련 관료들에게 전염시켜 공산당 쿠데타를 일으켜 소련 해체라는 사건을 간접적으로 발생 시킨것으로 보인다.
이후 SCP 재단 한국 지부는 당시 C급 첩보 요원이었던 [데이터 말소]를 투입하여 SCP-855-KO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는데 성공했지만, 해당 요원인 [데이터 말소]는 '사건 기록 2 - 1998-11-16'으로 분류된 사건을 일으켜 제명 처리 되었다.
실험 1의 내용은 A계급 인원의 허가 없이 확인 할수 없음.
후속 조치 :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 및 D계급 인원의 정신 상태가 지부 운영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들을 격리 조치한다.
사건 내용 : SCP-855-KO의 실험 1에 참여한 D계급 인원과 연구원들이 감시하던 간수들이 선동하여 일어난 사건.
사건 기록 1의 세부 내용은 A계급 인원의 허가 없이 확인 할수 없음.
실험 2의 내용은 A계급 인원의 허가 없이 확인 할수 없음.
후속 조치 : 실험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을 시설의 안전을 위하여 모두 처분한다.
사건 내용 : SCP-855-KO의 회수를 진행하면서 '선동 전염 증후군'에 감염된 당시 C 계급 첩보 요원 [데이터 말소]가 연구원 [데이터 말소]과 함께 SCP-855-KO를 도난한 사건
사건 세부내용 : C 계급 첩보 요원 [데이터 말소]는 실험 2에서 확인된 '선동 전염 증후군'의 증상이 확인 되지 않은 특이 케이스이기에 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몇가지 절차에 따른 장기 연구에 돌입하였고 본래 장기 연구 대상은 승진과 행동의 자유에 제약을 두는 편이지만 SCP-855-KO의 특성을 고려했을때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하여 더 나은 대우를 하는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와 SCP 회수라는 공로에 따라 B 계급으로 승진조치 되었고, 1998-5-26일 그는 A계급 최종 심사에서 탈락하여 일반인 이상의 분노와 증오를 드러내여 잠시 격리 대상으로 고려되어 심리 치료를 진행한 것을 제외하면 어떠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1998-11-16일 그는 연구원 [데이터 말소] 박사의 요청에 따라 SCP-855-KO를 전달하겠다는 이유로 격리동에서 SCP-855-KO를 반출하였고, 이후 정기 검사에서 C계급 관리 요원이 정해진 시각까지 SCP-855-KO를 반납하지 않았음을 확인했을때에는 이미 해당 요원과 연구진은 한국 지부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계급을 이용한 절차 무시 행위'를 이용해 SCP-855-KO를 도난하여 탈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확인한 재단은 즉시 X-17 특임대를 출동시키고 대한민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여 이들을 추적하였고 당시 제707특수임무대 [데이터 말소] 대원이 [데이터 말소] 연구원을 사살하여 SCP-855-KO를 회수하였으나, [데이터 말소] 요원은 검거하지 못했고, 해당 요원은 중동으로 넘어가 알 카에다에 가담하여 '선동 전염 증후군'을 퍼트려 9.11 테러 같은 강력 테러 범죄를 계획하였고 2002년 T 추적 특무부대에 의하여 사살 당했다.
O5-11에 의하여 승인된 내용입니다.
SCP-855-KO을 관리하게 된 요원들, 축하하네. 자네들은 이제부터 한국 지부에서 가장 안전하고 별 볼일 없는 기계나 보면서 돈을 타갈수 있게 됐으니까 말이지.
언뜻 보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사실 SCP-855-KO에 관한 내용은 대부분 재단의 운영을 위하여 조작된 것이니까 말이야.
SCP-855-KO가 선동을 일으킨다? 전파랑 방사능으로 정보를 수집해? 혁명을 일으킨다고? 그건 다 내가 만들어 낸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고 그 넓은 방에 던져놓은 워크맨은 그냥 내가 젋은 시절에 쓰던 다 고장난 워크맨이고. 내가 그걸 회수했다고 이야기를 지어낸 C계급 첩보 요원이니까 말이지. 이름이 말소된 이유도 내가 승진해서 기밀 처리를 위해서 지워진거 뿐이야.
이걸 읽는 자네는 왜 이런 거짓 문서까지 만들고 돈을 들여서 아무것도 없는 방을 만들고 고장난 고물덩어리를 감시해야 하냐고 궁금해 하겠지. 그렇게 쓸모없는 짓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돈 때문이거든.
자네도 교육을 들어서 알겠지만 재단에는 여러 위험한 SCP을 많이 격리하고 있고, 그런 위험한 녀석들이 탈출하는 일도 많아. 대부분은 재단이 해결하는 선에서 끝나기는 하지만. 상황이 너무 큰 규모로 벌어지면 그때는 국가의 협조를 받아야 했던 일도 있어. 그것 말고도 SCP를 재단이 먼저 회수하지 못하고 국가에서 회수했을때 SCP를 그 나라에서 회수해 올 힘과 돈도 정말 많이 필요하고 말이야.
본부는 스위스 은행을 인수하기라도 했는지 돈이 그야말로 넘쳐 나지만, 여기 한국 지부는 처음에 그런 안정적인 자금원이 없어서 고생을 꽤나 했고 지부 이다보니 규모도 작아서 일이 크게 터지면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일이 잦았는데 머리 굳은 정부 관료 놈들이 이런 사이비 격리 시설을 누가 믿고 협조적으로 굴겠어? 나도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는 헛소리라고 생각했지만 SCP 몇개를 보고 나서야 이게 현실이구나 하고 믿었으니까. 물론 본부에서 정부에 압력을 넣으면 협조적으로 굴었지만, 그렇게 느리게 지원 결정을 하는 사이에 죽어도 되지 않았던 내 동료들이나 다른 요원들이 죽어나가는걸 계속 보는건 좋은 경험은 아니었지.
마음 같아서는 정치인 몇명을 납치해서 내가 했던거처럼 SCP를 보여주고 믿게 해주고 싶었지만, 그런 짓을 하면 바로 처분 대상이니 불만만 쌓여가던 와중에 한 연구원이 아이디어를 낸거야. 존재하지 않는 SCP를 만들고 보여줘서 협박하자고. 그거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당시 지부장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채택해서 만들어진게 바로 SCP-855-KO야.
이 녀석은 정치인들, 덤으로 돈도 필요하니 재벌들을 협박할 목적으로 만드는 거니까 그녀석들이 싫어할만한 것들을 잔뜩 모아놨지, 혁명, 전쟁, 쿠데타, 선동… 하나같이 자기 밥그릇을 통째로 박살 낼수 있는 요소들이지. 물론 이것만 가지고 정재계를 쥐어 잡은건 절대 아니야. '만약 너희가 협조 안하고 재미없게 굴면 이런게 밖으로 나갈수도 있는데 괜찮겠어?'하고 반쯤 협박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면 안전을 보장해주겠다'하고 밀당을 잘 한거지.
실험 2, 사건 기록 1의 내용도 다 조작이야. 그나마 실험 1은 D계급 인원들이 내가 하라는 대로 서로를 마구 선동하는 척 연기하는 쇼였고 그걸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던 정치인들이랑 재벌 놈들이 벌벌 떨면서 다급하게 '뭘 하면 되겠소?' 라고 하는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고.
이쯤되면 이걸 보는 자네는 다른 의문이 들겠지. 거짓 정보라는 사실을 왜 자네같은 말단에게 굳이 알려주냐고 말이지. 이걸 그대로 밖에다 뿌려버리면 그야말로 파탄이 날텐데 말이지. 그걸 막으려고 자우랑 얘기하라고 하는거 아니겠어? 지울 기억이면 왜 굳이 알려주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사건 기록 2가 사실에 기반한 정보이기에 그렇다네. 조작 책임자인 나는 B계급으로 승진했고, 연구원은 접근 가능한 SCP의 종류가 넓어져서 둘다 승진했는데, 연구원이 이상해지더라고, 분명히 우리가 만들어낸 SCP-855-KO를 어느 순간부터 진짜라고 믿게 된거야. 시도때도 없이 마르크스니 히틀러니 하는 소리를 하지 않나. SCP-855-KO가 2차대전을 일으켰다고 헛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어.
점점 그런 소리가 심해지니 지부 안에서도 연구원을 내보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나는 연구원을 변호해줬지. 하지만 결국에는 진짜로 미쳐버렸는지 결국에는 SCP-855-KO를 들고 탈주를 했지, 정말로 아무 쓸모없는 워크맨을 SCP라고 믿고 우리가 지어낸 설정을 진짜라고 확신한 채로 말이지. 내가 그걸 알아차린건 내 아내가 그 워크맨을 차 안에서 보여줬을 때였어. 이걸 들고 다른 곳으로 도망쳐야 한다느니 같이 가자고 헛소리를 지껄이던걸 차를 세우고 진정시키려고 했을땐 이미 늦었어. 특수부대가 들이닥쳤거든. 정치인들을 상대로 밀당을 했을때 협박용으로 쓴 SCP가 밖으로 나왔으니 어떻게든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라는 말도 지켜야 했으니까 말이야. 마구 저항하는 아내를 쏘고 나를 잡아가는데 2분도 걸리지 않았어, 형식적인 심문이 끝나고 아내가 죽었다는걸 알았을때에는 만감이 교차하더군.
SCP 도난에 가담하고 가짜 SCP를 만든게 본부에 알려졌으니 당연히 처분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지부장이 와서 본부에서 오라는 발령을 받았다고 하더군. SCP의 정보를 최대한 누설하지 않고 가짜 SCP를 진짜처럼 위장 할 수 있는 사건까지 일으켜 재단에 이득이 된게 많다면서 말이야. 그 다음에 SCP 찾으라고 중동으로 보내져서 죽을 고생 하긴 했지만 거기서 낸 성과 덕분에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아무튼 내 말은, 그 격리동에 들어있는건 그냥 워크맨일 뿐이지 선동 장치따위가 아니야. 하기 싫은 소리를 탈주 방지를 위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명령을 받아서 억지로 쓴 거니까 똑똑히 알아두라고.
이 샌드박스는 더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후속 샌드박스로 이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샌드박스에 초안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이 페이지의 설정 → 페이지 소스에서 내용을 복사해 옮겨붙이시면 됩니다.
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럼이나 대화방에서 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