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경연작 앤의 일기

목요일

오늘 아침 지진이 났다. 왜인지 여진도 없고 짧게 끝났다. 그런데도 집이 무너져서 오늘밤은 체육관에서 머물어야 할 것 같다. 옆집 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무사하니 다행이다.

금요일

'사이먼 클라크 출판사'에서 취재 관련해서 왔나 보다. 어쨌든 구호 물품도 주고 괜찮은것 같다.

토요일

사이먼 클라크에서 공책을 한 권 줬다. 다음 주 부터는 일기를 그 공책에다 써야지.

일요일

공책을 펴봤는데 중고 공책인 것 같다. 출판사 직원의 메모가 적혀있다. 제인 공책은 깨끗하던데.

월요일

오늘 출판사 직원과 상담을 했다. 공책 가지고 항의 했더니 당황하고 새 공책으로 바꿔줬다. 뭐지

화요일

출판사에서 또 상담을 하자고 했다. 저번에 왔던 사람하고 다른 사람이다.

수요일

출판사에서 인턴십 제의를 받았다. 지진이 일어난게 나쁜일 만은 아닌것 같다.

목요일

SCP-██ 확보를 완료했다. 지진은 역시 나쁜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