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XXX-KO - "도깨비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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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XXX-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격리절차: SCP-XXX-KO는 강원도에 소재한 높이 11m의 공장 건물이다. 해당 건물의 주변 10m는 개인 사유지를 명목으로 철제 펜스를 설치해 외부의 출입을 차단한다. SCP-XXX-KO의 격리 반경 내로 칩입한 민간인들은 시설 경비원을 가장한 재단 요원을 앞세워 격리 반경 외부로 쫓아내는것을 원칙으로 하며, SCP-XXX-KO-A 혹은 요주의 단체 "공장the factory"의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상부에 보고한 뒤 체포 및 감금 심문, 교전 등의 대처가 허가된다. 이때 체포된 SCP-XXX-KO-A 개체들은 기본적으로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구속하며, 해당 개체의 변칙성에 따라 기적학적 구속 및 밈적 물질을 이용한 무력화까지 가능하다.

SCP-XXX-KO 내부에서 회수한 변칙 개체들은 변칙 탐사부 혿-3("불법 대장장이 단속반")의 담당 하에 회수하여 제2334K기지로 이송시킨다. 이때 개체 내부에 위치한 기계들의 핵심 장치는 POP 절차를 따른다.

2018년 4월 12일 부로 SCP-XXX-KO-A들에 대한 추적은 중단되었다.

설명: SCP-XXX-KO는 이전에 요주의 단체 공장the factory의 소유였던 건물을 지칭한다. 해당 건물의 내부에는 변칙적인 물체들로 구성된 기계장치들과 심각한 수준의 시공간 왜곡, 기적학 기반의 함정 등 여러 종류의 변칙 현상들이 혼재한다. 이로 인해 내부에 남아있는 직원들의 구출과 변칙 개체들의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현재 체포된 SCP-XXX-KO-A들의 협조를 통해 이를 수월히 진행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SCP-XXX-KO 내부의 기계장치들은 모두 모자류의 제품들 또는 그 부속품들을 생산하는 기계로 확인되었다. 해당 기계들은 기본적으로 모자를 바탕으로한 각기 다른 디자인의 제품들을 생산하며, 이 모자들에는 착용자를 시청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게끔 하거나 타인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등의 인식재해가 함유되어있다. 조사 결과 훼손된 제품은 2시간에서 3시간 내로 그 변칙성을 상실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SCP-XXX-KO-A는 SCP-XXX-KO와 그 내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던 직원들을 습격한 타입 그린급의 변칙 개체들을 통틀어 지칭한다. 개체들의 외관이나 변칙성은 대개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으며, 자아와 변칙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외에는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수 있는 제품들과 거의 동일하다. 대다수의 SCP-XXX-KO-A들은 인간이나 가축, 나무나 바위 등과 같은 것들로 외관을 바꿀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다수의 개체들은 이러한 변칙성을 이용해 민간 사회 내에 잠입해 살아가며, 개체의 정체가 노출될 정도의 변칙성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발견에 큰 어려움이 존재한다.

SCP-XXX-KO-A들은 최소 2018년 3월 중순까지도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여 서로 여러 변칙적인 물품들을 매매 혹은 교환하거나 유흥을 즐기는 등의 활동을 해온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주로 25명에서 30명 정도의 규모로 활동하며, SCP-XXX-KO-11-A가 체포되기 이전까지도 모임 활동을 계속해왔다. SCP-XXX-KO-11-A가 체포된 이후로는 관련 모임들이 전부 종적을 감추었기 때문에 2018년 4월 12일부로 이에 대한 추적들은 중단되었다.

SCP-XXX-KO는 2012년 건물 내부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난동을 부린다며 경찰에 신고하였을때 처음 재단의 수사망에 들어왔다. 당시 출동한 경찰들은 사지 절단 또는 구타 등의 방법으로 무력화된 직원들과 부적 조각, 옥 구슬, 곡옥 등의 물체들을 다량 발견하였으며, 처음 경찰측에서는 단순 폭력 조직의 행위로 오인하였으나 위에서 서술한 다수의 변칙성들이 발견되면서 재단의 관할로 넘어오게 되었다.

재단은 변칙 탐사부 혿-3과 기동특무부대 카이-89를 투입하여 내부에 남아있는 직원들 일부를 구출하였다. 구출된 직원들은 대부분 공황 장애나 자폐증과 같은 극심한 PTSD 증세를 보였고, 뇌사상태에 빠진 이들도 다수 존재하였다. 후일 치료 끝에 성공적으로 회복한 직원들에게는 공장과 SCP-XXX-KO에 관련된 면담을 진행한 뒤 B급 기억소거 시술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통해 SCP-XXX-KO가 공장의 한 지부였다는 사실과 SCP-XXX-KO를 습격한 단체가 단순 조직 폭력 단체와는 다른, 변칙 존재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였음이 밝혀졌다1.


부록 XXXko/A: 면담 기록 XXXko/1

면담 대상: 박종수

면담자: 최██ 박사

서론: 면담 대상은 신병이 확보된 직원들중 면담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첫번째 직원이다. 대상은 SCP-XXX-KO-A 개체들의 습격이 있기 이전까지도 공장의 "동남 강원도 제작소"의 물류 생산부 팀장직을 담당하고 있었음이 밝혀졌으며, 습격 도중 마지막까지 숨어서 경찰에 신고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기록 시작>

최██ 박사: 안녕하세요 박종수 씨, 좋은 아침입니다.

박종수: 네… 좋은 아침입니다…

최██ 박사: 무슨일 있으신가요?

박종수: 아뇨, 그냥 조금 피곤해서요.

최██ 박사: 알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날 습격 사건에 관해서 박종수 씨에게 몇가지 질문을 드릴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박종수: 네… 뭐 괜찮습니다.

최██ 박사: 습격 이전까지 공장에서 팀장직을 맡고 계셨던걸로 압니다만, 혹시 다른 지부나 본사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박종수: 있기는 합니다만, 이상하게 그 사람들의 목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군요.

최██ 박사: 괜찮습니다. 그러면 혹시 몇번정도, 어떤 주기로 사람들이 찾아왔는지는 기억 하시나요?

박종수: 어…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은 찾아왔었던것 같습니다.

최██ 박사: 알겠습니다. 그럼 혹시 귀하가 소속되어있었던 기업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박종수: 어… 이름이 "공장"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최██ 박사: 그렇군요. 팀장직을 맡으셨으면 그곳에서 무엇이 생산되는지 잘 알고계셨겠군요?

박종수: 알다마다지요. 다 외우고 있습니다. 페도라, 볼캡, 스냅백, 밀짚모ㅈ…

최██ 박사: 종류 말고는 더 아시는건 없으신가요? 가령, 무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던가요.

박종수: 모자를 쓰는 고객들이 도깨비라던가 하는 괴소문은 있었습니다만, 실재로 그런 이상한 일을 보거나 겪은적은 없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저희가 만들었던게 도깨비 감투게요?

최██ 박사: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다른 주재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박종수: 네?

최██ 박사: 그날, 습격 사건이 있었을때를 기억하십니까?

박종수: …아니요.

최██ 박사: 기억한다고 말하시지 않았던가요?

박종수: 그게… 아마 머리를 맞아서 그런건가, 기억이 이상해져서요. 딱히 믿을만하지는 않을겁니다.

최██ 박사: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박종수: 그게, 사람이 막 날아다니고 점점 커지고 그랬는데, 솔직히 그런게 현실일리가 없잖아요?

최██ 박사: 그래도 설명해주시지요. 그게 아무리 이상하다고 해도 모든 정보 하나하나가 중요하니까요.

박종수:

최██ 박사:

박종수:

최██ 박사:

<기록 종료>

결론: 

부록 XXXko/B: 부록 XXXko/B는 SCP-XXX-KO-A 개체들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된 면담이다. 일부 개체들에게는 절차 RHY-1658이 시행되었으며, 이는 면담 종료 직후 회수 및 기억소거 처리하였다. 면담 기록들의 전문은 문서 Ko 4487/46-XXX를 참조할것.